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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6:53
그런 식으로 배웠던 걸 물려주는 것이었겠죠. 실제로 이창호기사님이 조훈현기사님과
내제자시절에 두었던 바둑이 8판인가(정확한 숫자는 기억 안남) 밖에 안되었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2/08/31 17:51
바둑은 어차피 제자를 안 키워도 나이 들면 최고의 자리에서는 물러나게 되어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 최고를 내가 배운 걸 물려줘서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
22/08/31 18:53
<君子三樂>
<군자삼락> 孟子曰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 바, 천하에 왕 노릇함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가 모두 생존해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仰不愧於天 俯不作於人 二樂也 우러러보아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며,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 바, 천하에 왕 노릇함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
22/08/31 19:01
제자를 키운다는 과정은 사실 많은 곳에서 나타나고,
내가 누군가에게 물러난다면 그게 내 제자라면 더 좋고, 그 제자가 잘나가서 ‘XX의 제자’라면서 불리운다면 충분히 보람있지 않을까요
22/09/01 14:17
원래 일본 바둑에서는 내제자 시스템이 유서 깊은 전통같은 것이었을 겁니다. 조훈현 9단도 세고에 9단에게 내제자로 들어갔었지요. 아마 그래서 본인도 제자를 키우게 되면 내제자로 들여서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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