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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
2022/08/30 19:11:58 |
Name |
연산증폭기 |
Subject |
[질문] 이직 고민 입니다.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
학교 다닐 때, 경제학원론 재수강 시험 때문에 질문글 올리고 눈팅만 하다가 10여년 만에 질게에 글을 쓰게 되네요.
현재 한 회사에 경력직으로 최종 합격, 입사 일자까지 협의가 됐는데,
반드시 이직을 해야지 하고 지원한 건 아니라서 아직도 고민 중 입니다.
30대 중반, 플랜트 EPC, 10년차, 미혼 싱글.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 경험 있음. 해외 현장 복귀 후 본사 근무 중
국내/해외 현장 경력직(정규직)에 지원하여 최종 합격한 상태
플랜트 쪽에서는 A보다 B를 높게 쳐줌
현재 회사를 A, 합격한 회사를 B라고 하면,
연봉 : 처우 협상 시점에는 1000만원 차이 났으나, A회사 연봉 인상으로 400만원 정도 B가 높음
A는 경영상의 이유라는 명목으로 연봉 동결이 많았음. 몇 년간 엑소더스로 최근에서야 연봉인상을 잘해줌.
B는 향후 기대 수입은 A보다 많을 것으로 판단.
업무강도 : A회사 현재 본사 근무 중이라 8-5 야근 없음.
B회사 본사 근무는 A회사와 비슷한 것 같으나,
모집공고상 근무지가 해외/국내 건설현장이라 해외현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음(국내 건설 현장 경력 없음)
출퇴근 : A, B 모두 본사까지 지하철 30분 이내, 환승 없음
회사 비전 : 플랜트업계 자체가 비전이 불투명. 붐이 이는 사이클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A 몇 년간 탈출 인원 다수. 신재생, 수소 트렌드에 맞춰 이것저것 하나 아직 뚜렷한 성과 없음.
정부 정책에 따라 회사가 많이 휘둘림
B 자세히 알아보고 지원한 것은 아니라 솔직히 잘 모릅니다.
블라인드상 요즘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아 경력직을 많이 뽑는다는 말이 많음 / 구조조정 후 매각 찌라시
A회사 머물시 장점 : 회사 분위기, 업무가 익숙함 / 회사 인맥 / 현재하고 있는 업무 이외의 다른 업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음
만약 해외 현장 근무를 원할 시에는 원하는 현장에 배치 요청 가능(한국 생활 계속할 수 있습니다.)
A회사 머물시 단점 : 매너리즘 / 요즘 사는 게 너무 단조로움 / 언제 또 이직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모름
B회사 이직시 장점 : 처우 개선 / 새로운 환경에 도전 / 큰 회사(?)의 건설현장 운영 방식 배울 수 있음
B회사 이직시 단점 : 새로운 환경에 적응(장단이 모두 있음) / 인맥 無, 단절 / 빼박 해외 현장, 선택권 없음
/ 현장 인원에 대해 타 직무 배치가 가능한지 모름 -> 평생 해외 현장만 돌아다닐 가능성도 있음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연애/결혼은 현재 간절하지는 않습니다. 살다보면 어찌저찌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거나 쓴 내용들을 보면 STAY가 맞기도 한 것 같은데.. 또 이런 step-up 할 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아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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