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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20:00
Evidence level 중에서 expert opinion 이라는 레벨이 있긴 합니다. 맨 바닥이긴 하지만요. 데이터가 이미 쌓여서 상위 레벨 evidence 가 축적된 분야에서는 expert opinion 의 의미가 작은데, 신의료나 데이터 쌓기 어려운 부분들 같은 경우 expert opinion 이상의 evidence 가 없어서 이걸로 가이드라인에 채용하기도 합니다. 데이터가 부족한 분야는 expert 들이 모여서 consensus 를 만들어서 consensus guideline 도 만들어요.
https://sites.google.com/site/monytestingthings/levels-of-evidence2
22/07/14 20:53
조금만 더 부연하자면 의학은 과학 + 임상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자연과학처럼 근거가 비어 있는 부분을 공백으로 두고 후대의 과학자에게 남겨둘 수가 없고 근거가 부족해도 일단 진료를 해야되기 때문에 근거의 공백 부분을 낮은 수준의 근거로라도 채워놔야되거든요. 굵직굵직한 중요한 부분들은 높은 수준의 근거를 마련하더라도 그 사이사이의 흔치 않은 상황, 예외 상황, 새로운 상황 등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의 근거로 채워넣은 형태입니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개개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고, 그래서 임상 경험 많은 의사를 찾죠. 그 사람의 생각 자체가 expert opinion 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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