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04 22:26
저는 그런 생각이 들떄 평일 휴가써서 산책을 합니다.. 별거 아닌데 할아버지 할머니들 걷는 길 따라 걷다보면 머리가 비워지더라구요
22/07/04 22:39
이미 하루에 엄청 많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이 없을 때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하루에 잠깐씩이라도 게임이나 독서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22/07/04 22:49
전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진짜 잠을 줄여서라도 제가 좋아하는걸 꼭 합니다.
요즘은 새로나온 신작 게임이 되겠네요. 대충 아들내미 재우면 열시쯤되는데 눈이 빠질만큼 피곤해도 한두시간이라도 꼭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은데 이렇게 저한테 억지로라도 시간을 쓰는 연습을 하는게 진짜 쉬고싶을때 도움이 되더라구요.
22/07/04 23:52
우울감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으니 정상이니 걱정마세요.
윗 댓글에 산책 이야기하셨는데 매일이 힘들면 가끔이라도 부부가 아이 손 잡고 저녁 먹고 나가보세요. 그러면서 부부가 서로 오손도손 이야기하면 집안에서 못 하는 이야기도 하게 되고 좋습니다. (아이들이 크면 부부만 나가서 아이들 앞에서 못 하는 이야기 해도 좋구요) 우울함이 많을 때는 잠깐 배우자에게 이야기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본인이 원하는 걸 하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배우자가 그런 시간 갖고 싶을 때는 내가 도와주면 되구요. 그리고 주말에는 규칙데로 하지 말고 온 가족 늘어지는 시간, 멍 때리는 시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뇌도 다른 장기처럼 쉼이 필요하거든요.
22/07/05 01:41
주말에 어디 경치 좋은 곳이라도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떠실지요..
근데 사실 인생이 그렇잖아요. 뭘 위해 사는지 나는 왜 살아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경치 보면서 이런거 먹고 좋은 거 보면서 그때 기분 좋으려고 사는거다 생각하면서 리프레쉬 하면서 사는거 아닐까요?
22/07/05 09:50
[아침에 애들 등원시키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저녁에 밥해서 먹이고 공부 시키고 씻기고 재우고] 이미 훌륭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일단 삶이 너무 챗바퀴 돌듯 하는 거죠? 어떻게든 본인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시고 루틴에 변화를 줘보시길. 님이 느끼는 허무함은 정말이지 누구에게나 다 있을 거에요. 님만의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힘내세요!
22/07/05 14:23
저녁에 애들 재우면 9시반쯤 되는데 12시까지 소파에서 티비켜놓고 휴대폰하는게 낙입니다..
그 시간이 유일한 자유시간이라..가끔 연차쓰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