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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2 09:52:2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202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202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실물경제의 위기, 자동차 감산

본격적인 실물경제 위기의 신호탄 중의 하나인 정통 제조업의 위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 중 국내 산업의 대표 주자인 자동차 산업 위축이 큰데요, 국내 제조사들의 감산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어제,

“국내외 수요 감소로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부산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고 밝혔습니다.

또 쌍용차는 주택융자금 지원과 학자금 보조 등 상당수 복지 혜택을 경영이 정상화될 때 까지 없애는 한편 내년 신규 채용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GM대우차는 부평 2공장 가동을 1일부터 전면 중단했고, 현대/기아차는 소형차를 생상하는 일부 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에서 잔업과 주말 특근을 없앴다고 합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자동차회사 고위 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세제 혜택 등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는 대신, 업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 신설 등으로 단계적인 감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실물경제 위기가 자동차 업계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피해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일 정도로 이번 금융위기로 시작된 실물경제 위기는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빅3도 오늘, 내일하며 정부에 애타는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국내 자동차 제조사 역시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 모두 고름이 곪을 때로 곪아 있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여기에도 국민의 세금은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노건평 씨 정말 돈 받았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 씨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가 있었습니다. 옛 세종증권의 농협 매각 로비와 관련한 의혹이 검찰 쪽의 강한 자신감과 주요 언론의 맹공으로 아직 밝혀진 것이 없음에도 연일 여론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어제 12시간 가량의 조사가 끝난 뒤 이날 오후 11시경 검찰은 노 씨를 돌려보냈는데요, 노 씨는 3일경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 씨는 조사 후,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했는데요 돈 받은 사실도 없음을 검찰에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동생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세종증권의 농협 매각 로비에 대한 의혹은 풀지 못하고, 다만 오락실 수익금 일부가 노 씨의 가족 명의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한 의혹이 말 그대로 거짓으로 판명되고, 김해에 있는 오락실 수익금 일부를 받았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노 씨의 구속은 시간문제가 될 것입니다. 결국 검찰의 끈질긴 수사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함은 만고불변의 진리임에도, 검찰의 이런 투철한 사명감에 박수를 쳐야 함에도 왜 이리 꿀꿀해지는 건지… 참 이상합니다.



3. 미친 영화이야기

눈 먼 자들의 도시 : 인간의 광기, 희망 그리고 메시아




어제 드디어 이 영화를 봤다. 원작이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 영화는 과연 어떨지...(책 보신 분들은 영화 보지 말라고 하던데, 난 책을 안 봤기에 영화를 봤다) 일단 내용이 아주 섬뜩하다. 어느 지역에 갑자기 원인 모를 눈이 멀어지는 병이 발발하면서 급속도로 전염이 되고 그 지역은 말 그대로 황폐해지는 상상만해도 무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기서 눈이 멀어진다는 의미는 앞이 안 보이는 건데, 앞이 안 보이는 건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앞이 캄캄해지는...
- 앞이 새하얀 흰색...

 본 영화에선 앞이 캄캄한게 아닌 흰 색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어두움이 아닌 흰색이라는 것은 영화 말미에 보여주는 '희망'이 존재함을 암시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쨋든, 원작이 워낙 유명하니까 영화를 보는데 영화 내내 끔찍하고 충격적인 장면 내지 설정이 여기저기 보인다. 주인공 처럼 세상 사람 모두 앞이 안 보이는데 혼자 보인다면 (혹자는 자신이 그렇게 된다면 마치 투명인간이 되는 냥 아주 좋아라 하겠지만) 주인공이 말한 것처럼,

  "차라리 앞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지금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너무나 끔찍하다"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본 영화를 보면서 까고 싶은 부분은 크게 3가지다.

1. 광기
2. 희망
3. 메시아

인간의 광기

앞이 모두 안 보이니까, 그 세상은 말 그대로 원시사회로의 회귀다. 좋게 말하면 '순수로의 회귀'겠지만 이미 인간은 처음 그 모습을 잃은 듯 하다. '광기'라는게 별 거 아니다. '의,  식, 주'에 목숨을 거는 건데 일단 영화에서 주는 해결해 주었고, 의는 사실 필요가 없다. 눈이 안 보이는데 옷이 뭐가 필요한가!  

문제는 먹을 꺼. 이 영화에서 인간이 얼마나 먹을 꺼에 광기를 부리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배고픈데 뭐 가릴게 있게냐마는 먹을 꺼와 더불어 섹스에 대한 광기도 엿보인다. 어떤 학자가 '섹스=음식'이런 말도 한 적 있는데 난 그 말이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저 등식이 성립되는 것 같기도 하다. 
   
눈이 멀어 원시 사회로 회귀하니 그 집단은 말 그대로 '막장'을 탄다. 아무도 안 보이니, 아무데나 배설하고, 옷도 벗고, 누가 누군 지 아무도 모르고 그저 믿을 수 있는 건 귀와 촉감뿐 이다. 이 부분은 마치 '좀비'처럼 느껴지는 부분인데, 사람들이 죄다 눈이 머니까 손을 앞쪽으로 향해 더듬는 형상을 하며 엉거주춤 걷는다. 이건 전형적인 좀비의 모습이었다.

  사람들이 모이고 먹을 것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는 '정치'라는 형태를 보게 된다. 누군가가 대표(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또 다른 집단과 협상(먹을 꺼에 관한 협상)을 벌이며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원을 리드해 나가려 한다. 여기서 '민주주의'와 '폭력을 기반으로 한 '독재'라는 형태도 영화에서는 살짝 엿보여준다. 유일하게 앞이 보이는 주인공은 일종의 '신'같은 존재임에도 '휴머니스트'라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빠져 집단원을 고통의 나락으로 빠트리지만 나중에는 그 관념을 스스로 깬다.

'인간의 광기'는 다양하게 표현되고, 대치될 수 있다. 영화 '미스트'에서는 '종교'라는 부분에 광기가 대체되었고, '스카페이스'에서는 '출세(욕망)'라는 부분에 광기가 대체되었다. 광기는 인간의 사리사욕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이는 집단보다는 개인이 우선시 되는 작금의 사회현상에 경종을 울리는 경고와도 같다. 서로 도움 없이 눈 먼 자들은 절대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희망

희망이란 무엇일까? 너무 철학적인 질문인가? 그런데 어렵게 생각하니까 철학적인 것이다. 희망이 뭐 별거 있나, 내가 바라고자 하는 것, 그것이 희망일 것이다. 희망은 흔히 쉽게 이루어지진 않는다. '장래에 판사가 되는 게 나의 희망이다'라고 하면 정말 판사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면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게 희망이란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내가 왜 이런 구태의연한 이야기를 하냐면, 본 영화에서 '희망'이 무엇인지를 조금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본 영화를 보고 다시 희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좀 적어보면,

"희망은 현재 이루어지지 않은 그 무엇인가다.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반드시 미래에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그 확신을 실현시키는 일련의 '긍정적 과정'이 동반 되는 것이 희망이다. 고로 희망은 긍정과 확신이 없다면 그건 희망이 아니다."

'물질적 풍요가 없다 해도 희망이 있기에 난 행복하다' 라는 말에서 희망은 인간이 살아야 할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그 끔찍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단초를 보여준다. 사실 별 건 아니었다. 왜냐면 그냥 원래 정상적이었던 것이 되돌아왔을 뿐인데도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란 씨를 뿌린 꼴이 됐다.  

그러고 보면 지금의 이 평범함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고 희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지 다시금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그것도 모른 채 물질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서로를 밟고 올려서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메시아

메시아가 뭐지? 자 우리의 네입어 사전 검색을 활용해보자.  

메시아(Messiah) : 구약성경에서 초 인간적 예지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왕,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 말  
뭐 대충은 아시겠지만 메시아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① 초 인간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
② 인간의 세계가 난세 혹은 지옥과 같은 암울한 사회이어야 한다

깔끔하게 정리해보면, 메시아는 '지옥과 같은 세상에 인간의 능력 그 이상을 갖은 사람(사물)'을 일컫는 것이다. 자칫 영웅과 혼돈할 순 있지만 그 느낌은 사뭇 다르다. 영웅은 범위의 폭이 좁아 보이지만 메시아는 전 인류의 보편성과도 맞물린 느낌의 광범위함을 포괄하고 있다.

그런데 본 영화에서 왠 메시아? 눈치 빠른 사람을 알겠지만 영화의 여 주인공은 눈 먼 자들의 메시아와 같은 존재였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말을 꺼낸 것이다. 여 주인공은 유일하게 앞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을 이끈다. 주인공 이외의 모든 사람은 주인공만을 의지하며 주인공이 이끄는 길로 따르게 된다.(나쁜 넘들은 그렇게 안 하기도 하지만) 그런데 여기서 잠깐의 의문이 든다. 분명 메시아는 인간 능력 이상의 초월적인 어떤 능력을 겸비해야 하는데 여 주인공이 무슨 능력?  

여 주인공은 비정상과 정상의 경계에서 단지 정상에 속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이유로 인간 능력 이상의 초월적 능력을 겸비한 메시아가 되 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난장이 세계에 거인이 메시아가 되는 경우와는 다르지만 주인공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하며 다만 휴머니즘이 강하다는 특징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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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가 어수선하다. 경기침체로 이리 저리 살기 어렵다고 말을 하면서도 놀 건 다 놀고, 먹을 꺼 다 먹으면서 잘만 사는 사람도 많다. 어쩌면 현대사회에서 대중은 메시아와 같은 존재를 믿지도, 필요도 없어할 지 모르겠다. (영웅 캐릭터는 원할지도..)

영화를 보면서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뼈 속까지 스며들었고, '나 보다 더 못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난 무슨 존재인가'라는 되 먹지 않은 철학적 고민에 빠져보기도 했다.  

인간의 과욕이 만든 세상이 훗날 어떻게 변질되어 우리에게 다가올지 이 영화는 정중하게 경고를 한다. 그렇다고 암울하지 않은 희망을 같이 주면서 말이다.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엄마, 신문에 은평 뉴타운 나왔어

출근 길 지하철 안 풍경은 늘 비슷하다.

무가지 보는 사람, 조는 사람, 멍하니 있는 사람, DMB보는 사람, 음악 듣는 사람 등등

오늘 한 아이의 모습이 들어왔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목이 짧고 뚱뚱한 아이는 교복이 찢어질 정도로 작아 보였다. 거친 숨을 쉬며 뭔가를 주섬주섬 먹는 모습이 달리기 경주에 경쟁하는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어린 그 아이가 갑자기 무가지를 보며 이리저리 종이를 넘긴다.

갑자기 아이는 뭔가를 발견했는지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급하게 건다.

그리고 숨이 넘어가듯 입 속에 음식이 튀어나오며 말을 한다.








“엄마, 신문에 은평 뉴타운 나왔어. 얼른 봐봐”




5.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⑤입니다. 이유는 벤츠 CLS를 제외한 나머지 차는 달리기가 주종목인 차들입니다. 정답자는 내일은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①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는 이미 WRC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탑승감, 정숙성과는 거리가 먼 차량입니다.
③ 포르쉐 911 : 아시다시피 공용도로에서 이 차량을 따라 잡을 차량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달리는 성능 하면 이 모델이죠.
④ 아우디 RS4 : A로 시작하는 라인업은 전형적인 세단형 모델들입니다. 거기에 S 모델이 추가되면서 성능을 버전업 했는데요, 여기에 다시 경주용 차량의 성능을 탑해한 모델이 RS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전부 스틱 기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퀴즈> [생물] 다음이 설명하는 이 놈은?

① 이 놈은 폭군이다.
② 옛날 우리 조상은 아들을 낳으면 이 놈을 잡아다 먹었다.
③ 이 놈은 미국에서 현재 자신의 폭력성을 만 천하에 알리고 있다.
④ 배스는 이 놈 앞에선 버로우다.



6. 오늘의 솨진

”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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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루구니
08/12/02 10:05
수정 아이콘
가물치 한표요
Tchaikovsky
08/12/02 10:07
수정 아이콘
자동차산업에 근무하는데 썰렁한 연말이네요. 원래 4/4분기는 참 분주했는데 말이죠. :(
회사는 어렵지만 우리 노조님들께서는 연말 성과급 투쟁을 시작하신다네요. :(
이래저래 우울합니다. 그리고 정답은 가물치(?)인가요..
Minkypapa
08/12/02 10:16
수정 아이콘
가물치같지만 벌써 나왔으니, 쏘가리라도...
Vonnegut
08/12/02 10:21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를 안 봤지만 영화는 영화대로, 책은 책대로 다른 재미가 있죠.
땅과자유
08/12/02 10:26
수정 아이콘
음 잉어라고 찍어봅니다. 맞을 턱이 없을 듯 합니다.

영화는 많이 아쉽더라구요.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보고 나서 한 5% 부족한 느낌이 드는 아쉬움.

여러가지 Tester님과 공감합니다.
08/12/02 10:26
수정 아이콘
가물치같지만 이미나왔으니 .. 상어 ㅡ,.ㅡ
하마 밑에밑에 있는새가 종류가 뭔가요 ㅡ.ㅡ??
소녀시대
08/12/02 10:37
수정 아이콘
갸라도스
초록나무그늘
08/12/02 10:50
수정 아이콘
오퀴 답 리플 보다 뻥 터졌네요. 베스를 잡아먹는 우리 잉어들.. 아 웃겨 죽겠습니다.
08/12/02 10:58
수정 아이콘
'눈먼자들의 도시' 누군가에게는 그저그런 영화가 되더군요...책을 같이 본 저에겐 괜찮았지만...여친은..실말이라구...

그런데...저 아이의 외침!
"엄마, 신문에 은평 뉴타운 나왔어. 얼른 봐봐" 는 무얼 의미하는 걸 까요?

괜시리....다른의견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Seperation Anxiety
08/12/02 11:17
수정 아이콘
오퀴 도전! 쥐...............................
연휘군
08/12/02 13:18
수정 아이콘
가노토토스
08/12/02 13:27
수정 아이콘
오퀴 히드라라고 외쳐보고 싶네요 (......)
그나저나 어제 사진 누군지 아무도 안 가르쳐주시네요 ㅜ_ㅜ
[NC]...TesTER
08/12/02 13:39
수정 아이콘
shovel님// 죄송합니다. 댓글을 달았어야 하는데..어제 세상읽기에 나온 솨진의 인물은 슈퍼모델 캐롤라인 머피입니다. 감사합니다.^^
남장희
08/12/02 14:31
수정 아이콘
/agape08 순수한 아이들까지 뉴타운광풍에 설레발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오죽 부모들이 집에서 이야기를 했으면 하기도 하구요..

눈먼자들의 도시 극장에서 봤는데 나름 좋았습니다. 책을 못본지라 책의 감동이 얼마나 전해오는지는 모르지만 물질만능주의의 사회를 극적인요소를 매개로 하여 인간이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안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찾는것이 과연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에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표현한 작품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힘/권력/사회/등등^^_
던진도너츠
08/12/02 15:14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의 세상읽기 팬의 한 사람인데요.
오퀴의 등장이후 뚜렷한 변화는 댓글이네요.
시사내용이나 오결디에 대한 코멘트보다 오퀴관련 댓글로 방향이 쏠리니 오퀴를 안 푸는 저로서는 유유
불만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결론은.... 오늘 오결디가 뭘 말하는지 아시는 분~~
08/12/02 15:33
수정 아이콘
오퀴 두꺼비 일꺼 같다는...
08/12/02 15:45
수정 아이콘
뱀사진에 식겁 흑흑
동물사진들도 저렇게 너무 선명하게 나오니 조금 무섭군요
[NC]...TesTER
08/12/02 15:59
수정 아이콘
던진도너츠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저는 세상읽기를 보시는 모든 분이 글을 다 읽고 댓글만 오퀴에 관한 것을 달 것이라고 믿습니다. 글은 안 읽고 온니 오퀴만 보고 가신다면 그저.......스스로 지못미라 외치고 싶네요.
08/12/03 02:09
수정 아이콘
snake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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