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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1 10:10:1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90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901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3대 경제악재로 본 9월 위기설

세계경제 침체와 정부의 실책으로 국내경기 악화는 점점 가증되는 가운데, ‘9월 위기설’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청와대는 어제 ‘9월 위기설’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번 위기설의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①9월에 만기가 돌아온 외국인들이 보유한 채권
②환율상승, 물가상승
③내수 경기 침체

위 세 가지 요인들은 서로 얽혀 또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키고, 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예측했지만 뾰족한 답안을 내 놓기는커녕, 오히려 기름을 붓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②와 ③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여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8월 21일 발표한 ‘8.21 부동산 대책’은 좀처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일으킬 가능성도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청와대는 위 세 가지 요인에 대한 의견을 아래와 같이 피력했습니다.

① : 단기외채 중 1400억 ~ 1500억 달러는 우리가 실제 부담해야 할 순수 외채가 아닌, 기술적 부분에서 발생한 것(외국계 은행 본점에서 한국 내 지점으로 자금을 보내거나 국내 수출업체가 선물환 방식으로 매도하는 금액도 현금이 들어올 때까지는 단기외채로 분류)

② + ③ : (명확한 답변을 피한 채) 회복시기가 언제냐는 점을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시간낭비,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정책수단을 실천에 옮기는 노력이 중요, 9월 이후에는 물가가 더욱 안정될 것

부동산 :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올라가는 일만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고, 공급을 충분히 해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

사실 ‘9월 위기설’에 힘을 실어주는 가장 큰 것이 단기외채가 순 식간에 빠져나가는 것인데요,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국자본의 재투자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째 됐든 9월은 왔고, ‘9월 위기설’이 오든 아니면 그 영향이 끼치든 어려운 국내 경기가 어떤 방식으로 ‘연착륙(해결이란 것은 요원한 것이고 가장 효율적인 대응은 연착륙)’을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2. 신 자유주의 본산(本山) ‘시카고 학파’

21세기 세계경제(선진국 중심)는 신 자유주의 경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의 희생을 통한 선진국들의 입지와 이득을 확장’(이 부분은 글쓴이의 주관적 판단이 80% 개입된 주장임을 밝힙니다)하는 패러다임을 무기로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지금도(우리나라 정부 경제 정책도 신 자유주의를 모방하려는 움직임이 많아 보입니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적인 측면에서 신 자유주의를 말할 때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시카고 학파’입니다.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과 중심 된 이 학파는 시장주의와 개인의 자유가 경제의 근간이 돼야 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한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1930년대 미국 경제의 주류였던 케인스 학파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며 신 자유주의 이념적 토대를 마련한 이 학파는 ‘작은 정부, 큰 시장’을 모토로 정부의 시장 개입을 줄이고 자유로운 시장 환경을 만들어 기업과 개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학파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몰아쳤던 1970년대(석유파동)에 설득력을 얻기 시작해 그 이후 미국 정부의 주류 경제학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 학파의 대표적 인물은 ‘대부’ 격인 밀턴 프리드먼 전 시카고대 교수입니다. 30여 년 동안 시카고대 경제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 실질적인 시카고 학파를 만들었습니다. 1976년에는 통화주의 이론 정립과 경제안정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카고 학파의 주장은 국경 없는 글로벌 시대에 선진국들이 후진국이나 개도국의 시장을 개방하는 주 무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부 개입을 최소화(보조금, 외국 기업이나 자본 규제 등)하며, 시장 개방 압력은 해당 국가의 ‘유치산업 보호’라는 ‘시간 벌이(자유 경쟁 체제에서 스스로 경쟁이 될 때까지의 시간)’를 주지 않기 위한 강력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무려 24명이나 배출한 시카고대 경제학과는 그들이 주장하는 신 자유주의 경제 이론이 선진국 중심의 주류가 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 이론을 받아들여야 할 시기일까요?



3. 주유소 ‘폴사인제’ 폐지

오늘부터 한 주유소에서 SK주유소, GS칼텍스, 현대 오일뱅크 등 여러 정유회사의 기름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한 주유소에서 한 정유사의 제품만을 팔도록 제한했던 ‘석유제품 판매 표시광고 고시’를 9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어제 밝혔는데요, 정유회사들이 주유소 납품을 늘리기 위해 가격 경쟁을 벌이면 실질적으로 기름 값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공정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과연 정부가 예상하는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주유소와 정유소 관계는 그 힘이 정유소에 더 큽니다.(기름 공급 할인율, 카드사 할인 등) 정부는 마치 정유소들이 서로 주유소에 자사 기름을 판매해달라고 애원이라고 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너무 현실을 모르는 정책(뭐 그렇다고 이런 정책을 내 놓으라는 건 아닙니다) 효과를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카드사 할인 무시하나요?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수상경력은 허위지만 악의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18대 총선에서 자신의 홍보물에 ‘토머스 홉스상’ 수상 경력을 게재했던 것이 허위임이 밝혀졌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어제 홍 의원이 3월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홍보물에 ‘미국 하버드대에서 토머스 홉스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고 기재했었는데요, 법원은 이 부분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홍 의원을 허위 사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재판부는

”당시 하버드대 학장서신 어디에도 홍 의원이 토머스 홉스상을 받았다는 내용이 없다. 그러나 유권자의 판단을 호도하려는 악의에서 나온 것은 아닌 점을 감안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하지 않는다”

고 판결했습니다.

수상경력은 허위지만 악의에서 나온 것은 아니기에 80만 원의 벌금형을 때린 겁니다



5. 오늘의 솨진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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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SJ]
08/09/01 10:16
수정 아이콘
홍의원은 운이 좋은건지 뒤에서 받쳐주는 그 무엇이 있는것인지.....

참 신기하게 만사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이군요
점박이멍멍이
08/09/01 10:17
수정 아이콘
4. 그렇다면 악의로 나온 허위는 세상에 몇 가지나 될런지요... 역시 3권분립이 안되니 강력한 법집행은 그네들에겐 당연한 딴 나라 이야기인 듯 합니다.
Qck mini
08/09/01 10:24
수정 아이콘
홍의원 뒤에 받쳐주는 무언가가 당연히 있죠. -_-
한나라당(정권)은 기본이고 그 이상의 빽도 있을만한 분이죠
08/09/01 10:42
수정 아이콘
거 참... 4번에 대해 할 말이 없습니다. 진짜 유구무언인 사람은 제가 아니어야 할 것 같지만...
그레이브
08/09/01 10:58
수정 아이콘
2. 우리나라는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일만한 시기가 아닙니다. 선진국만한 위치에 서있지도 않은데 신자유주의 따라가다 망할 위험이 훨씬 크죠. 그것은 바로 신자유주의는 강자에게만 먹히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자유무역보다는 보호무역측을 강화하여 좀더 발전해야 할 위치입니다.

뭐, 전세계 어디서든지 자유무역으로 발전한 나라는 없습니다. 이걸 명심해야 합니다. 자유? 평등? 귀에 듣기로서는 굉장히 좋은 단어긴 하지만 뜻은 이렇습니다.

약육강식. 약한놈은 죽임당하고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강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먹히기 싫으면 신자유주의 말좋다고 띵가띵가 따라가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지요.(물론 대한민국이 세계경제적 강자이며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전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지할 겁니다)


보호무역으로 발전한 다음 입 닦고 약소국가를 신나게 털어버리는 방식으로 신자유주의를 사용하는 선진국의 탈을 쓴 깡패국가들은 있어도 자유무역을 통해 성공한 약소국가, 개발도상국을 보신분은 저에게 좀 알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4.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뭔지.....
honnysun
08/09/01 11:05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 법은 미칠 지경이군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 것인지.. 한숨+눈물 크리입니다.
지니-_-V
08/09/01 11:09
수정 아이콘
4.우와 저럴수도 있네요. 우리나라 참 살기 좋은 나라네요
될대로되라
08/09/01 11:10
수정 아이콘
국졸이 부끄러워 고졸로 허위기재했던 민노당의원은 악질적이라고 중형을 때려 의원직을 상실케 했던 같은 사법부라는게 믿기지 않는군요. 대놓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불타는눈동자
08/09/01 11:17
수정 아이콘
홍정욱씨의 화려한(?) 이력이 갖는 허위는 DC 대선갤에서도 한참 회자됐었죠. 아래 링크참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2008ge&no=16157&page=1

저런 사람에게 진 노회찬의원을 생각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갈 길이 참 멀죠..
퍼플레인
08/09/01 11:20
수정 아이콘
Qck mini님// 홍의원은 현대가의 사위입니다-_-;;; 정확히는 정몽준의원의 조카사위죠.
김슨생
08/09/01 11:27
수정 아이콘
"나는 사실 마리화나를 입에 대기는 했지만 피운 적은 한번도 없다." (7막7장, 103페이지)
그레이브님//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나요?
A_Terran
08/09/01 11:37
수정 아이콘
자유라는 그 단어가 인류사상 최대의 떡밥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자유주의에 의한 경제논리와 정치논리는 잘 포장된 겉모양일뿐
그 속내는 부익부빈익빈을 만들고 계급사회, 노예사회와 나름없이 만든다고 봅니다.
08/09/01 12:20
수정 아이콘
책 제목에서 숫자들을 다 빼야겠네요
예쁜김태희
08/09/01 12:59
수정 아이콘
뭐...책 제목에서 숫자들을 한쪽으로 다 몰아버린 다음에 글자와 따로 읽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Anarchie
08/09/01 13:20
수정 아이콘
77막장의 저자분이시군요.
아니... 사실은 대필 의혹도 심심치 않게 제기되던데...
하얀조약돌
08/09/01 14:39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저 책을 읽고서..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 했었고 이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이 될 것 인가? 라고 기대 했었는데...
기껏 우리나라 막장 국회의원이나 할려고... 외국까지 나가서 어렸을적에 쌩고생 한 건가요? -_-+
08/09/01 14:39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경제적인 규모와 능력에 있어,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단계는 이미 넘었습니다. 오히려, 강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선진국만한 위치에 서 있지 않다고 하셨는데, 통상적인 (주로 유럽의) 선진국들보다 한국의 경제력이 월등히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자유주의는 한국에 필요한 사상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묻지마 오픈은 곤란하겠지만요.
08/09/01 14:41
수정 아이콘
하얀조약돌님// 트집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이 기껏.. 은 아니죠. 장관급(이라지만 오히려 그보다 위)인데요. 정치인의 역할을 동내 똥개쯤으로 여기는 한국인 걸 알지만, 사실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은 매우 큽니다. 그걸 잘 보여주는 정치인이 나오길 희망할 따름입니다.
하얀조약돌
08/09/01 15:03
수정 아이콘
이리님//제가 살짝 흥분해서 표현을 과하게 한 감도 있지만 국회의원이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의 직책인지는 직접 겪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_- 그리고 국회의원들을 낮게 볼려는 취지 보다는 홍정욱씨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는 겁니다.
그레이브
08/09/01 16:11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영향력은 선진국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실적입니다. 경제적 규모와 능력은 개발도상국 이상이지만 국제적 영향력을 끼칠 정도의 선진국, 소위 강대국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무역에 있어서 묻지마 오픈은 당연히 택도 없는 소리고, 보호무역을 통한 국가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p.s: 환경과 상황치고 우수하며 뛰어난 국방력을 지녔으나, 아쉬운 것은 핵 한방......
스프링필드
08/09/01 16:19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가장 존경하던 사람중에 하나가 홍정욱씨였는데.. 제 롤모델이기도 했고..
이제는 왜이러신지..
그레이브
08/09/01 16:21
수정 아이콘
스프링필드님// 모든것이 한나라당을 배경으로 정치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획이었는지도....
스프링필드
08/09/01 16:27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저도 어렸을떄부터 유학을 했던 학생이라.. 저도 나름 한국에서는 유학 붐이 일어나기 전에 간 세대라서 홍정욱하면 저희들한테는 그저 우러러볼 대상이였는데 이제 머리가 좀 크니 영... 그래도 어린시절 우상이 이렇게 실망스럽게 다가오니 씁슬하네요..
603DragoN2
08/09/01 18:46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이것저것 해도 돈 벌거 같은데 왜 정치판에 들어와서 권력한자리 하려는 건지...나원참........
그놈의 권력.
카르페 디엠
08/09/01 19:01
수정 아이콘
2. 제 개인의 직관적 판단으로는 신자유주의가 우리나라에 있어 좋은 전략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신자유주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신자유주의를 해석함에 있어 우리 정부의 아마추어적인 발상이 가장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신자유주주의가 이론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은 완전한 개방입니다. 하지만 이는 Marx가 범했던 오류와 같은 오류를 가진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완전한 전세계의 개방은 불가능하죠. 그리고 각 나라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변행해서 상대국의 무역장벽을 허물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가가 미국입니다. 지금 한국 정부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인식이 그냥 좋다 입니다.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해야 한다는 강박광념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형된 신자유주의의 성패에 가장중요한 협상력을 상실했습니다. FTA는 무족건 해야한다.라는 인식으로 인해 정작 FTA를 통해 우리가 취해야할 이익이 뭐고, 우리가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없습니다. 다음으로 작은 정부에대해 말씀 드리면, 신자유주의가 작은 정부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각나라마당 정부의 상대적 크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정부는 충분힉 작습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더 작아지려 합니다. 정부를 효율적으로 개편해야한다는 생각은 맞습니다. 하지만 비효율적이라다 정부가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는 그런게 없습니다. 효율성이 만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효율성만 외치고 있죠.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효율성과 형평성입니다. 한국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것은 형평성입니다.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바꿔야합니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것이 형평성이기 때문에 혀영성을 무시한 효율성의 제고가 아닌 형평서을 확보한 가운데 효율성을 추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는 현재 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경제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내성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제가 필요하죠, 제대로된 경제정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전제가 거짓이니 결론도 거짓이죠. 그래서 현제 한국경제는 현재 심각한 상황입니다.
COurage0
08/09/01 19:58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살바도르 아옌대의 연설문을 보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읽어보고 하다가 칠레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어쨌든 칠레에서 군부 쿠테타로 대통령이었던 살바도르 아옌대를 축출?(살해)하고 시카고 학파출신을 대거 등용해서 일명 좌빨이었던 경제 정책을 모두 바꾸어서 일명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나라 경제를 이끌었다가 말아먹었죠. 물론 그 환란 이후에도 군부에서는 다시 한번 시카고 학파를 등용했고 그때 고도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나라중에 하나가 되었죠.
왠지 IMF를 겪은 우리나라가 칠레의 뒤를 따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입니다.
여담으로 칠레사에 관해서 교보문고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딱 한권나오더군요. 세계의 평을 뒤로하고 칠레의 군사정권과 칠레에서 시카고 학파가 한 짓을 찬양하는 책을 우리나라에서 보게 되다니..
지하룬
08/09/01 20:38
수정 아이콘
1. 9월이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주가지수가 60포인트 정도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몇일째 주가가 떨어지고 있어서 언제까지 떨어질런지..
걱정입니다. 주가도 올라가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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