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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2 07:36
제가 본 증상으로는
컴터를 껐다켜라 했더니 모니터를 껐다켜고 한글파일이 용량이커서 이메일 전송이 안된다 했더니 자기 파일크기는 a4용지크기라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고 하고 힘으로 키보드를 본체에 끼우다가 새키보드 개봉 30초도 안되서 핀 다 망가뜨리고 Cd롬 컵받침으로 쓰다가 뿌셔먹는건 애교수준이고요
16/01/12 09:20
요새는 USB로 많이 나오지만 PS/2 규격은 본체에 키보드 끼울 때 안에 있는 핀들이 많이 휘죠.. 그거 억지로 계속하면 핀이 바닥에 누워 있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16/01/12 09:28
몇몇 정부기관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 할때 모 기관에서 새벽 3시에 서버가 작동을 안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씻지도 못하고 대전에서 일산까지 날랐는데...
진짜 농담 아니고 서버 전원이 뽑혀있었어요. (-삐- 욕설 자체심의)
16/01/12 07:58
복합기가 고장났어!! ->하부의 전원선이라 불리는 물건을 콘센트란 곳에 꽂아야 합니다. 헐겁게 꽂혀 있다면 꾹 눌러줍니다.
프린터가 종이를 자꾸 씹어!!->프린터 뒤쪽의 덮개를 완전히 덮고 나서 출력해야 합니다. 갑자기 로그인이 안돼!!->캡스락 LED를 끄고 나서 로그인하셔야 합니다. (전부 실화) 심지어 전 IT지원팀도 아니고 평범한 직원일 뿐인데 (비교적) 나이어리고 컴퓨터 좀 아는 게 죄죠. 사실 위의 것들이 컴퓨터를 잘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냐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 사람들은 무엇이든 고민하기보다는 그냥 누구 부르는 것에 익숙해서.. 참 호이가 계속되니 둘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에요.
16/01/12 08:03
콘센트 안켜놓고 컴퓨터가 안된다니 인터넷이 안된다니 하는거 많이 겪어봤네요
아니 그전에 설명해줬으면 안된다 싶으면 그거부터 확인해보겠다.. 학습능력이 없나..
16/01/12 09:03
저도 총무에서 전산쪽 담당 했었는데......하아...
소프트웨어쪽으로 망치기 시작하면 답이 더.. 네이버툴바, 알툴바, 구글툴바 3단콤보는 애교수준...
16/01/12 09:46
제 경험엔 프린터 usb케이블을 프린터 Lan선포트에다 꽂아(대충 집어넣어..)놓고 프린터 안된다고 하시던 분이 있었네요.
그분도 "잘되다가 프린터가 갑자기 안돼요"라고 하심. 크크.
16/01/12 09:52
저는 노트북 1대 아이맥 1대를 가져와서 이 노트북에서 하던 작업이 왜 옆에 있는데 옆 화면으로(아이맥으로...) 안넘어가냐고 전화온 분이 기억나네요.
저는 그 회사 직원도 아니며, 그 회사 직원의 남편인 it개발자일 뿐인데 전화가 왔었습니다...... 옆 사람은 노트북에서 옆에 큰 화면으로 잘 옮겨지는데 왜 자기는 안되냐며......
16/01/12 10:43
요앞서 본사 IT팀장과 전화로 대화를 할일이 생겼는데 이 양반 괜시리 튕기네, 성질 더러운 사람인가? 라는 인상를 받았었는데,
이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상냥해질수가 없잖아.....
16/01/12 10:58
아미쳐... 크크
그러고보니 제가 잠깐 다닌 곳 담당자가 정말 쌀쌀맞고 대충대충 보는것같아서 부서사람들이랑 흉본적 있는데 이해가 되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16/01/12 11:07
READ THE F**KING MANUAL!
마지막 유형에게 필요한 조언이에요 정말.... 항상 도와주는 편이라 남의 일이 아니네요
16/01/12 11:27
16/01/12 14:11
모 대령님이 아침에 컴터가 고장났다고 호출하시어 한숨도 안쉬고 뛰어올라갔더니 모니터 전원버튼을 안누르셨더이다.... 차마 전원버튼 안 누르셨다고 보고하기가 힘들어 "전원부 이상으로 인한 오작동, 현시간부 조치완료"라고 어거지로 포장하였.. 크흡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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