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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3 11:37
페제 1화는 너무 설명충스러운 구성이라 전 아무리 다시금 생각해도 좋은 평가를 못하겠고
카라스는 인생 OVA이긴해서 나중에 쓰는 인생 베스트 OVA에 넣어서 한번 글한번 파볼까 생각중입니다.
20/11/23 11:33
개인적으로 1화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진격의 거인, 만화에서는 파이어 펀치가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체인소맨 애니화 좀!
20/11/23 11:56
전 코드기어스요
일본이 패배해서 레지스탕스가 된다는 설정이 일본에서 나왔다는게 너무 신기했었죠 그리고 이완용 포지션의 스자쿠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23 12:21
좀비랜드 사가는 1화라기 보다는 오프닝 직후가 제일 충격적이었죠. 크흠..
개인적으로는 비밥 1화가 정말 컬쳐쇼크였습니다. 일본 애니에서 서부극 느낌을 SF로 느낄줄이야.
20/11/23 12:23
진격의 거인 1화는 상황+연출+사와노 브금 삼박자가 탁탁 맞아서 아무 생각없이 입벌리고 멍-하니 봤었는데,
그만한 경험은 정말 드물었었습니다.
20/11/23 12:51
1화 나온거 보면서 중간에 주인공 성우가 휙휙 바뀌는건 살다살다 처음이라 기억에 안남을수가 없었습니다.
파격적인 전개와 아스트랄한 전개를 선보이는 개그 만화들도 많았지만 적어도 성우가 갑자기 바뀌거나 이런 포맷은 이제껏 겪어본적이 없어서요.
20/11/23 13:20
잘봤습니다. 새로 알게되는 작품들이 많네요.
저는 역시 '에바에 타라' 1화 이후 출동할 때마다 언제 폭주하지 두근두근하며 봤었죠.
20/11/23 13:35
진격의 거인, 고블린 슬레이어, 데스노트, 미래일기, 원펀맨, 식령 제로, 코드기어스, 카케구루이, 학교생활! 봤네요.
저는 진격의 거인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20/11/23 14:03
코드 기어스 한표.
이 친구는 좀 특이한게, 다른 임팩트 있는 작품은 총평도 보통 최상급인데 얘는 총평은 그렇게까지 줄순 없는데 임팩트 만큼은 역대급 최상급이라.. 그렇다고 알드노아처럼 심각하게 박은 건 아니고..
20/11/23 14:09
근데 작품의 기본적인 시놉시스가 지니는 파격성은 차지하고서라도 1화에서 집단최면 후 집단자살이라는 시퀸스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충분히 강렬한 첫 에피소드긴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기억하는 1화 최고 명장면은 사실 이쪽이죠. 그 밖에 작품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도 충분히 화제성 있었고 말이죠(대표적으로 유피네이터 등). 즉 소재가 파격적이었을 뿐 나머지는 평범하다는건 다소 부당한 평가라고 봅니다. 연출과 플롯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소하는데 성공했을만큼 제작진의 역량은 잘 발휘가 됬다고 보거든요.
무엇보다 전 이런류의 작품이 흔히 엔딩을 깔끔히 마무리짓기 어려운데 반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주 이상적인 방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지어졌다는 면에서 꽤나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총평도 아마 그렇게까지 낮은 작품이 아닐겁니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수치 이외에도 대외적으로 작품상 이것저것 타간걸로 알거든요. TVA 관련 어워드가 얼마나 공신력을 가지고 작품성을 답보하는 가치있는 시상인지는 차지하고서라도 말이죠.
20/11/23 14:39
아 맞습니다. 총평을 그렇게까지 줄 수 없다는 건 90퍼센트는 2기 때문이에요.
2기 보다가 음..얘네 빨리 끝내고 더블오 하고 싶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1기는 상당한 수작이라고 봅니다. 2기도 엔딩은 잘 냈는데.. 솔직히 중간에 퀄리티가 낮아져서.. 총평이 2기까지 넣으면 개인적으론 A-. 1기만 보면 A~A+정도 주는 상급 작품이라고 보는데 비교 대상을 비밥이나 식령제로로 잡아서 말은 좀 박하게 나왔네요;;;
20/11/23 14:45
2기 평가 다 깎아먹은 주범은 사실상 8할 이상은 나이트 오브 라운즈일겁니다. (물론 샤를 크러셔도 플롯의 막장화에 상당한 지분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작중 파워인플레 다 망쳐버린 것들이라....처음 등장할땐 기어즈고 뭐고 다 깨부숴먹을것처럼 묘사됬는데 결국 각성한 루자크 듀오에게 있어선 한끼 식사밖에 안됬다는게 입증되버렸으니. 얘네들만 이렇게 성의없이 리타이어되는 역할로만 안썼어도 조금은 극의 진행이 더 긴장감이 있었을텐데 초반에 그렇게 포스와 역할 몰아준거에 비해 뒷맛이 너무 안좋았죠. 이러다보니 카렌이랑 홍련이 졸지에 최종보스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플롯을 급조한 티가 확 나는지라 대립구도와 갈등관계가 또 썩 매끄럽지 않은게 아쉽고..
20/11/24 16:03
단 몇분만에 나이트 오브 라운즈들을 쩌리 끔살시킨 스완용님 위력이라고 해야될지... 임팩트를 주기 위한 연출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날림이었는지... 아무도 모르죠. 크크.. 저도 정말 보다가 모든 사람들 벙찌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2기는 그냥 막장 드라마를 이런맛에 보는구나하고 이해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나마 마지막 극장판이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었습니다.
20/11/23 15:02
데스노트로 만화를 처음 보고 하루히로 TVA를 처음 본 사람이라 그런가 임팩트 면에서는 코드 기어스를 따라가긴 힘든 것 같습니다. 그 썩소는 진짜...
물론 지금 다시 보니까 뭔가 싶긴 하더라고요.
20/11/23 16:25
코드기어스 격공합니다. 크크크
메카+추리?(머리쓰는) 류 엄청 좋아하는데 응 너네가 식민지라구...???? 에서 참... 하지만 최애중 하나...
20/11/23 18:05
엔드리스 에이트는 어느 시대에 나왔든 욕먹어야하는 TVA라 아예 논외로 하고 1기는 당시 방영순서대로 봐도 사실 의외로 감상에 지장이 없었던걸 생각하면 제작진측의 구성력도 그만큼 좋았다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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