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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9 14:31
자게에 글 쓰기 꺼려지셨을텐데 스포츠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스연게가 정상화 될때까지 양질의 글 많이 올려주세요.
그와 별개로 바우어는 정말 야구에 대해서는 현자입니다. 제발 만프레드가 바우어 말대로 리그를 nba처럼 젊은 층에게도 어필하는 리그로 바꿔주면 좋겠네요.
20/02/19 14:37
이런 글은 스연게가 열려도
자게에다 올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을 정도의 퀄리티의 글이네요 ㅠㅠ 잘 읽었습니다. 조이 보토 팬으로서 우승 반지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올라갈 만큼은 올라갔으면 ㅠㅠ
20/02/19 14:41
바우어가 최소 인디언스 시절만큼 던져 주고, 보토가 회춘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반등해 줘야 그나마 경쟁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확실한 상수로 칠 수 있는 전력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선발진 중에는 그레이 - 카스티요, 야수진 중에는 수아레스 정도? FA 영입선수들은 상수라기보단 변수 전력에 가까운 듯)
20/02/19 14:49
야구가 참 재밌는게 그닥 큰 변화가 아니라 생각한 것에서 일이 시작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단점을 포기하고 장점을 살리면서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도 많구요.
야구 몰라요. 그래서 재밌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20/02/19 14: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 퀄리티는 되어야 자게에 올릴 수 있는 건 아니겠죠? 크크... 하지만 글자수 제한이 너무 압박이긴 하네요.
20/02/19 15:10
샌프/캔시티가 우승하던 5년전만 해도 낮게 제구된 투심 커터 같은 무빙패스트볼이 득세하다가 이에 대응해 어퍼스윙위주의 플라이볼 레볼루션이 일어나고, 그러니까 이제 하이존에 강속구를 냅다 던지는 피칭이 카운터로 등장하기 시작했죠.
공/수가 서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전하는 건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과정을 야구만큼 통계적으로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스포츠는 드물고, 야구가 가지는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20/02/19 15:45
왠지 피장타율도 엄청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닌가요? 메쟈리그 공인구 반발계수는 크보랑 반대로 갔던걸로 기억해서... 여튼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20/02/19 16:00
팀 전체 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은 조금 증가하긴 했는데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고 피장타율은 삼진 증가로 인플레이 타구가 줄어서 .450->.409로 오히려 급격하게 낮아졌습니다.
20/02/19 16:50
바우어의 포텐셜만 보면 10승따리 ERA 초반대 3~4선발 투수는 절대 아니거든요. 과연 '인간적으로 내가 클루버보다 잘했음' 하던 시절로 돌아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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