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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16:32
뭐 일본차에 직접적으로 가해하는 사람이야 불법행위니, 저도 반대하지만..
일본차주의 불법행위를 눈감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사람만 욕안하시면 아무 문제 없을듯 합니다.
20/02/11 16:38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 새로 뽑으신건 축하드립니다.(진심입니다.)
저도 10년된 차가 덜덜거림이 심해서 다음 차는 뭐 해야 하나 하고 생각날때마다 고민중입니다.
20/02/11 16:33
저도 둘다 시승해봤는데 통풍시트 없이는 못탈것 같아서 결국 그랜져 하브로 갔내요.
캠리 시승을 딱 5분 시켜주던데 조르고 졸라서 10분했었는데 더 오래 했으면 좋았을탠대 너무 조금해서 아쉬웠었내요.
20/02/11 16:48
같이 시승하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예전에도 고민 좀 했었던거 같애요. 그랜저는 다 무난했었던거 같고 옵션은 대만족 렉서스도 무난하고 이뻣지만... 옵션에서 완전 실망했던 것 같습니다. (일제가 현대보다 옵션이 너무 차이납니다. 현대차 최신 옵션은 몇년뒤 모델부터 적용되는 식)
20/02/12 10:17
말이 상위버전이지 제가 보기에 캠리가 별로 뒤질 거 없더군요. 내장이랑 소음 수준? 달리는 맛이 비슷해서 이런 느낌을 안 좋아하신다면 둘다 안좋아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20/02/12 10:27
내장...ㅠㅠ 본문에도 썼지만 내장 및 옵션이 정말 그랜저에 비해선 처참한 수준이긴 했습니다 크크 렉서스로 가면 좀 좋아지나보네요. 그치만 가격 차이가 ㅠㅠ
20/02/11 16:49
'승차감이 부드러운 것 같긴한데 안정감은 없게 느껴지는 뭔가 이상한 느낌'. 저는 그게 현대/기아 운전 감성이라 생각합니다. 초심자 혹은 운전의 의미를 이동성 자체에 주로 두는 분들에게는 편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제 취향하고는 약간 거리가...
20/02/11 16:56
좋은 차 사시길 바랍니다. ^^ 지나친 안전운전 생각 있으시면 일본차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교통상황이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20/02/11 17:15
사람이 참 간사한게.. 일본차 이시국 초기에 너무 판매안한다고 한창 세일하니까 차가 너무 잘 나가서 다시 막았더라구요..
저도 타고다니는 차가 일본차인데(제차는 아님) 지방이라 그런지 신호위반 칼같이 지키거나 등등 불편함은 없었는데. 아니면 제가 무뎌서 생각 없이 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겟고.. 위쪽은 분위기가 다른가 보네요.
20/02/11 17:16
한 때 제가 사고싶었던.. 매장까지 가봤고 사고싶은 맘이 컸으나 갑자기 시국이 크크
뭐 이러나저러나 돈이 없어서 못 샀지만요 ㅠㅠ
20/02/11 17:45
캠리 배기량이 2500cc긴 한데, 차체는 소나타만 합니다. 살짝크나? 어쨌든... 크기 보다는 가격이 그랜저랑 비교가 많이 됩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고민했구요.
20/02/11 17:33
저도 3년전에 그랜저 IG디젤을 시승해봤었는데 mdps인가요? 그게 참 적응이 안되서 바로 포기했었습니다. 구형 sm7을 오래타다가 몰아보니 내가 명령을 내리면 0.5초뒤에 반응하는 느낌이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사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차는 320d 였으나 카시트 넣다가 눈물을 흘리거라는 만류가 너무 많았어서 ㅠ
20/02/12 16:31
네 맞아요 이거저거 따지다 보면 결국 현차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고 자기합리화를 수천번 해야되는거같아요 다른선택을 하려면 ㅠ
20/02/11 17:40
전 캠리 6세대긴 했지만 중고차로 한 2년 탔었는데, 아 이거 소나타급이 맞구나~ 하며 탔었습니다. 그랜저와는 확실히 파워가 다른 느낌.. 승차감도 그렇구요.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중고차라 그랬나..
20/02/11 17:40
어떤 느낌인지 알꺼 같아요..
저도 몇몇 차들한테서는 그런 느낌을 받더라구요. 차와 내가 하나가 아닌듯하면서, 차가 나를감싸주는게 아닌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기아 레이를 탔을 때 그 느낌을 가장 크게 느꼈었어요. 또, 어떤 차들은 스티어링휠을 돌렸을 때 내 뜻대로 차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중간에 누군가가 개입한다는 느낌을 주는 차들도 있더라구욥.. 그러면 운전하면서도 넘모 불안해요
20/02/11 18:00
자본은 편의주의라 생각하기에 옵션 부족한 허전함은 예전 내구성만 강조한 전자제품으로 생각되고.
그 다음 피할 수 없는 한국의 오지랖 문화는 어느 정도 고려하는게 스트레스가 덜 하다는게 주 요인이었네요. 새차 구입 전 저도 후보에는 있었으나 국산차를 산 이유
20/02/12 09:55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횟집을 가도 회가 맛있는집을 가느냐, 스끼다시가 좋은 횟집을 가느냐 같은 차이랄까요 ^^
20/02/11 18:11
저도 이시국 되기 전에 미국와서 중고 코롤라를 사서 타고 있는데.. (캠리 아래급) 토요타 차가 뭔가 승차감이 좋은것 같아요.
현기차는 약간 엑셀과 브레이크가 과하게 예민해서 미세조절하기 힘든 느낌? 토요타는 덜 예민해서 조금씩 밟으면서 미세하게 조정하기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다음 차를 사게 되면 일본차를 최대한 피하긴 하겠지만... 승차감이라는게 확실히 크긴 한 것 인정합니다!!
20/02/11 18:43
이 시국이건 저 시국이건 자기 돈 들여 자기 가족 위한 차 사는 것이니 본인과 가족이 만족하면 그만입니다
새 차 축하드리고 안전운전하심 사고 없이 여기저기 다니며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20/02/11 19:42
저도 작년까지 ES300H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놈의 이시국 때문에 고민을 크크크크
올해 쏘렌토 하브나 갈까 또 고민중입니다..(4년전 K7디젤 사서 잘 타고 다니고 있지만,디젤이 예전보다 신경써야하는게 너무 많아져서..ㅠㅠ)
20/02/11 21:40
현대 엑센트 휘발유 수동 몰고 다닙니다.
클러치 각도 1도만 더 떼어도 시동 바로 꺼집니다 예민보스 끝판왕이에요 ㅠㅠㅠ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20/02/11 21:55
축하드립니다. 세자리 번호판의 일본차 보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던 사람들 때문인지 제눈에도 세자리 일본차는 눈에 띄던데 무탈하시길.
20/02/12 01:55
"3.1절이랑 광복절에는 운전하지 말고"에서 순간 풋~하고 살짝 뿜었네요..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데 캠리는 미국인들의 (미국 아줌마들의) 국민세단이죠. 최근 10년간 토요타가 원가절감한다고 이리저리 손대서 2000년대 중후반까지의 최전성기에서 많이 벗어난 건 사실인데 아직까지는 확실히 가장 무난한 중형 세단의 대표명사가 아닌가 합니다... 현기차가 옵션에서 승부를 보려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메커니컬한 격차라는 게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기존의 열세 이미지를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기만의 강점을 어필하려다보니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좀 지엽적인 것에 많이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20/02/12 04:05
캠리의 특징은 무난함이죠. 자동차 평론하는 분들이나 자동차를 특별하게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없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무난하고 고장안나는 차가 제일입니다. 그리고 캠리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가 부드러움인데, 이게 설명하기가 좀 힘든데요, 마치 기계 부속, 엔진의 부품이나 실린더, 크랭크 등의 연결 부분이 너무나도 정교하게 설계되어서 기계들이 움직일 때 오차가 전혀 없이 스무스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다른 동급의 차들에 비해서 월등합니다. 어코드나 마쓰다 6, 소나타와는 확연히 다르더군요. 그리고 그런 느낌이 오래갑니다. 새차도 일년 탄 듯하지만 십년 타도 일년 탄 느낌? 기본기가 월등하다는 얘기이고 현기차가 이런 기본기가 아무래도 부족하니 옵션으로 승부하는 거죠.
사실 캠리는 언급한 경쟁 차들에게 비해서 부드러움, 편안함에 치중한 나머지 코너링 등 운전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최근 모델은 서스펜션을 대폭 개선해서 그부분을 보강했다고 하더군요. 그럼 너무 사기캐릭인데 싶었는데, 대신 소음 면에서 좀 안좋아졌다고... 여러가지 면에서 저도 지금 차를 산다면 캠리로 할 거 같습니다. (사실 전세대 캠리인데 현세대 캠리로 바꾸고 싶다는...)
20/02/12 10:02
이번 캠리는 아마 가장 큰 변화를 준 차세대 캠리가 아닐까 합니다.
전 어코드 팬인데, 이젠 캠리도 괜찮겠다 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아주 싸고.
20/02/12 10:15
어코드가 자랑하던 더블위시본을 캠리에 적용했더군요. 처음 보고 좀 놀랐습니다. 사실상 캠리의 가장 큰 약점을 보강한 건데, 도요타가 요즘 세단 시장도 시큰둥해서 큰 맘 먹고 질렀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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