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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 01:46
정식 교사는 이런 부분에서 중립을 유지할 책임이 있지만, 저 분은 어디까지나 돈 받고 서비스를 판매하는 입장이니까.... 안타깝지만 막을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요.
20/02/04 01:46
저 기의 관한 이야기 영상의 핵심은 마지막에 우리가 이에 관련해서 다시 만날 날이 있을거다 하면서 밑밥을 자연스럽게 까는 부분이죠. 알고나니 더 소름돋는 장면.
20/02/04 02:18
재미있네요 크크
근데 솔직히 수업 중에 대형 기성 종교 얘기하는 강사나 교사분들 많잖아요. 그밖에 공적인 자리에서 틈날때마다 은근슬쩍 종교 얘기 섞는 공인들도 많고. 그런 분들과 달리 봐야 할, 정확히는 비윤리적이라고 단정하면서 심각하게 봐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동영상을 봐도 어떤 포인트에서 소름이 돋으셨다는지 잘.. 그리고 특정 집단을 사이비라고 단정하는 글쓴분의 자세도 좀 우려스럽습니다. 저 강사분이 신도들한테 빤쓰 내려라, 인감 가져와라 얘기한 것도 아닌데.. +) 아, 검색을 더 해보니 기 치료나 수련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기는 하는 모양이네요.. 사이비라고 단정할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2/04 03:04
기 수련이나 치료 목적으로 금전을 요구하는건 사이비종교가 사용하는 단골 패턴이죠...
사이비종교 자체가 나쁜거 없죠. 사이비종교를 하는 사람들이 보통 나쁜 결과를 불러일으키니까 문제지.
20/02/04 03:37
뭐 그렇긴 한데, 수련이나 치료를 명목삼아 신도들로부터 금전을 받는 건 꼭 사이비가 아니라도 대다수의 종교들이 취해 온 행동이라서요.. 사이비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기준은 결국 구체적인 수단이나 방법에 달렸다고 봐야겠죠.
20/02/04 10:32
사이비는 디폴트 세팅이 '천국가라면 돈달라고 하는' 수준부터 시작하니까요.
한국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있었으니 북한이랑 정치수준이 도찐개찐이라는 이야기 같은데요.
20/02/04 02:38
예전에 유튭으로 영상 찾아봤었는데 사람이 매력적이고 말을 너무 잘하더라구요 정말 몰입감있게 하던데 본문의 마지막 영상도 7분40초부터 봤는데 정말 재밌네요 그나저나 그 점집은 어딥니까
20/02/04 02:42
이런게 비윤리적이면 전국 점집 / 사주풀이로 돈받는 곳들 다 감방행이여야 크크크 공교육도 아니고 사교육인데 저분에게 저걸 하지말라고 할 권리가 어디에도 없죠.
20/02/04 02:59
비윤리적이라곤 생각하진 않지만..
대체제 너무나도 많은 대중상대로 장사하는 사람이 대놓고 저러는건 좀 멍청하단 생각은 드네요. 1타라고 하니 밥줄이 아예 끊길거 같진않지만
20/02/04 03:08
솔직히 저분이 사이비를 믿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믿건, 그게 싫으면 그냥 저분 인강 안들으면 그만인거 아닌가요?
1타강사가 대단한건 대충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대체제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20/02/04 04:12
그냥 잡종교 믿고 강의때 그 얘기 하는게 큰 잘못인진 보르겠고... 그 잡종교가 소위 말하는 사이비 구체적으로 말해서 악성종교일때나 문제가 되지 않나 싶네요. 막말로 정치색 드러내는 것보다 차라리 더 건전한 것 같음.
20/02/04 04:16
헐 수험생때 지영쌤 사회문화 강의 열심히 들었었는데....
사이비같은거 믿으실 성격이나 느낌은 절대 아니였던 거 같은데 충격적이네요 근데 사이비 ‘신도’가 아니라 ‘교주’ 라니까 살짝 뭔가 그나마 납득(?) 은 가네요
20/02/04 04:42
사이비나 이단인게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게 해악을 끼친다는 증거가 없는 한 엄연한 자유지요. 돈도 헌금내듯 자기가 내겠다는데 뭔 문제가 있나 싶고. 무교 입장에서야 싹 청소하면 좋겠지만 그런건 희망사항일 뿐이죠
20/02/04 08:07
싹 청소하면 좋겠지만... 이라는 것도 솔직히 좀 살벌하긴 해요. 진짜로 그러자는 건 아니고 그냥 바램이시겠지만 발상이 무섭달까
20/02/04 05:05
인강, 학원 강사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저 자리에 가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있었던 건 맞습니다만, 공인도 아니고, 교육자도 아닙니다.
누구 말대로 잘 가르치면 장땡이고, 강사 입장에서는 수강생 많아 돈 잘 벌면 땡이거든요.
20/02/04 06:37
저 영상만 보면 앞뒤 뜬금없이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과목 중 기를 주제로 한 부분에서 기 이야기를 하고 원시 신앙에서 점 이야기를 한 건데 큰 잘못인가 싶네요. 공교육에서 완전 뜬금없이 기독교 전파하는 선생들이 더 많을거 같은데
20/02/04 07:08
이투스로 이적하자마자 이슈가 되니 스카이에듀가 작업한게 -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전에는 모르쇠 하다가 -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생각이 나면 이상한 걸까요?
20/02/04 07:41
독실한 분들 자녀들은 고객에서 제외될거 같고.. 저 분은 별명이 하나 두개 더 늘겠네요.
쿨한 댓글들이 좋습니다. 다른 글들에도 비슷한 분위기면 좋겠네요.
20/02/05 13:22
제가봐도 사이비를 가르는건 종교가 얼마나 약한지의 차이 밖엔.. 해악으로 치면 이슬람이 가장 압도적이고, 솔직히 모를일이잖아요? 예수나 알라가 비범하다지만 사실 확인 할 수 없는 기록 몇자밖에 없을 뿐이고, 시작은 저 강사처럼 했을지
20/02/04 15:18
영상은 안봤는데, 일단 본문만 봐서는 저 종교가 돈을 뜯은것도 아닌데 뭐 문제될 거 있나 싶습니다. 실제 문제를 일으킨 사실이 확인되면 몰라도요
20/02/04 08:36
사이비와 이단을 인식하는 데에는 종교적인 기준이 있어야만 합니다. 즉, 해당 행위가 혹세무민과 같이 사회적으로 폐단이 있지 않은 이상 종교가 없는 자에게는 사이비와 이단의 개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괜찮은 것이고요. 오히려 이보다는 정치나 가치관면에서 사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게 보편적으로는 더 민감한 사항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과학 역시 과학만능주의와 같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하나의 종교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0/02/04 09:00
예전에 아는 동생이, 저보고 중국어강의 괜찮아보이는데 이거 종교쪽이랑 관련있는거냐고 묻더군요.
뭔가 싶어서 영상봤는데, 네이밍땜에 오해받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원어민 강사님이 한국어패치되어있고 예쁘시더군요. 내용도 괜찮은것 같아서 들어도 될것 같다고 이야기해준 기억납니다. 저는 이지영 강사에게 수업들은적은 없지만 노골적으로 제자들에게 포교?활동을 한다면 좀 그래보이지만, 아니라면 뭐라할 것 없다고 봅니다. 잘 분리하면 될겁니다.
20/02/04 09:25
SDA 같은 경우도 몇십년째 버젓이 활동하고 있지 않나요? 강의 잘하고 사회적인 해악만 일으키지 않으면 되는거죠.
같은 맥락에서 교회 다니는 강사들이 강의 중간중간에 교회 얘기 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사 역시 전교조가 대놓고 사상 포교하고 교육청도 괜찮다고 하는데 종교 포교만 딱히 안될 이유는 없죠. 가르치는 거에 소홀하면 문제지.
20/02/04 09:35
사교육 강사는 공인이 아니라 일반인이고, 일반인이면 무슨 종교를 믿고 무슨 종교를 포교하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는 학생에게 강제적 포교만 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없죠.
20/02/04 09:40
일반적으로 사이비라고 지칭되는 종교가 메이저 종교보다 위험한 점은 중소기업이라는 겁니다. 기독교나 불교같은 대기업은 칼로리 높고 염분 많고 트랜스지방 덩어리인걸 익히 알고 사먹는 과자라면 사이비는 뭐가 들었는지 알 수가 없고 사회의 감시나 견제 역시도 대기업을 위주로 돌아가죠...빤스 목사나 간통 목사는 욕이라도 먹지 사이비 종교는 병폐가 커지기전까지 뭐가 일어나는지도 모르잖아요.
몰몬교만 봐도 일부다처제 같은 거 하다가 교세가 커지고 알려지고 집중 겐세이 당한 다음에 해당 교리가 폐지됐으니..
20/02/04 10:40
사이비 종교를 경계하는데 기독교도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죠.
보통은 주변인이 사이비에 빠져서 인생을 통째로 말아먹는걸 직접 보고 반-사이비종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2/04 11:04
소수종교라고해서 다 사이비는 아니고 범죄나 해악이 밝혀져야 비로소 사이비라고 할수있는거죠 (되게 나쁜 단어입니다) 저 위에 강연만 보고 저 종교성 단체가 사이비라고 단정지을 근거는 전혀 없어보여서요.
20/02/04 11:23
폭로 내용을 찾아보니 한달에 30만원짜리 코스(...)였다고 하니까, 신흥종교 급에서는 나름 양심적인 재단이네요-_-;;
미성년의 학생들을 타켓으로 하니까 가격 책정을 그렇게 했을법 합니다만.
20/02/04 10:55
사이비 교리로 신도 인생 아작내는 종교도 있고 이단 딱지 없이도 재산 거덜내는 기존 종교도 있죠. 인생 끝장내지 않게 본인/주변인이 컨트롤만 한다면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있다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2/04 13:03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 수강생의 종교에 따른 수강 거부에 대한 자유까지 침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종교인의 가장 큰 문제가 전도/선교/포교 등 종교의 전파(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라고 보거든요. 스스로 아니 혼자 믿음 되지 왜 남의 자유를 침범하냐는 것이죠. 교리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은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남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거니깐요. 뭐 강사가 이단을 믿건, 사이비 교주를 하건 종교를 하나 새로 만들건 법령에 위배되지 않았다면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은 하긴 합니다. 다만 강의중에 종교얘기 조금이라도 나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누구나 강의하다보면 사상,신념 등이 조금이라도 나올 수 밖에 없지만 대놓고 교리 주입하는걸 엄청나게 경계합니다.)
20/02/04 16:11
제 개인적인 경우에는, 어차피 나랑 상관없는 영역인데 이게 내 삶의 불편함을 주느냐 아니냐로 인식이 좀 갈리긴 합니다. 비유하자면 저한테 교회랑 천효세미나는 원조 호두과자집들이 누가 레알 참트루 원조냐를 겨루는 광경인데 어떤 집은 저한테 종종 전화걸어서 원조 호두과자 구매권유를 하는 느낌이거든요. 물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영역이라면 일단 나쁘다고 보긴 합니다.
20/02/04 16:42
길거리 같은 곳에서 하는 어그레시브한 포교는 기성교단보다 신흥종교쪽이 비율이 높을텐데요.
대략 10년 전부터 메타가 변했죠. 기성교단은 정치세력화 쪽에 비중을 높였고, 예전처럼 무작정 대민피해-_-;;; 유발하는건 자제합니다.
20/02/04 16:57
역시 사견임을 전제로 좀 더 설명하자면,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부분들이 대형교회의 세습이나 여행유의지역 등에 대한 선교활동, 땅밟기 등 물리적 행동을 동반한 타 종교 공격 등이 처음 설명한 사회적 해악의 영역에 닿는다고 보고 있긴 합니다. 특별히 신흥종교가 더 낫다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라 미디어 노출도 정도나 영향력, 각종 사건사례에 대한 부분이 넘사벽이라서요.
20/02/04 17:10
음, 어디까지가 '나랑 상관없는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사회에 해악'인지가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네요.
대형교회의 세습이나 땅밟기는 딱히 비종교인과 관계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요?
20/02/04 17:44
점점 지엽적이 되고 있긴 한데, 대형 교회 세습은 현행 상증세 과세체계에 대한 탈세적 회피행위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땅밟기는 절 무너지라는 치성을 드리거나 단군상을 참수하는 등 혐오감을 조장하는 반사회적 공격행동이라고 생각되서요. 노파심에 보다 부연하자면 절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다수의 구성원이 사용하는 공간에 참화를 기원하는 행동이라고 보아서 그렇습니다. 대형마트 무너저라 시장 불타버려라 한강대교 무너저라 이런걸 보는 기분과 비슷합니다.
20/02/04 17:49
음, 일반인들이 실제로 체감하며 느끼는 삶의 불편이나 해악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지엽적이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절이 망하라고 기도를 드리는거야 말로 원조 호두과자집끼리 다툼에 해당하는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알겠습니다.
20/02/04 17:45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다를거고 첫플에 따라 다를겁니다. 대선후보급 정치인이 저랬거나 하위팀야구감독이 저랬으면 비난댓글 엄청 달렸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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