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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11:38
임신한 아내와 보기에는 어떤가요? 총쏘는 장면이라던가, 깜짝놀라는장면이 많나요?
출연하는 배우님들 때문에 보러가고싶은데, 혼자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20/01/22 11:44
최근 머니게임에서 악역(?)포지션으로 보이는 이성민씨 보면서 역시 연기를 잘하는구나~ 하고 보고 있습니다.
무명시절 영주에서 아내랑 결혼하고 돈이 없어 생활고로 고생하시는 이야기 방송에서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서울로 올라와서 단역을 거쳐 여러역활을 얼굴 알리다가 골든타임이랑 미생으로 인생 연기 보여주셔서 참 좋네요. 드라마 파스타때가 가장 기억에 남기는 하지만요. 크크 이선균씨랑 참 많이 얽혀 있는거 같네요.
20/01/22 12:01
파스타때는 모르겠는데 골든타임때 이성민의 연기가 너무 좋아 찾아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 이선균씨와 같은 소속사 였더라구요
지금도 보니 아직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이긴 하네요...어쩌면 같은 소속사라는 영향이 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20/01/22 14:48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성민의 시그니처는 골든 타임때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좋은 평가 받았던 미생도 골든타임이랑 캐릭터가 정말 비슷하죠.
20/01/22 12:04
본문 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긴 한데..
덧글 최초작성자인 잇튼님부터 이른취침님까지 닉네임으로 끝말잇기가 되네요.. 우연히 발견해서 적어봅니다~
20/01/22 15:47
혹시 븀으로 시작하는 회원님 있나해서 님 닉네임 개인화로 차단하고 검색해봤는데 차단해도 닉네임이 검색 걸리네요.. 정작 댓글보면 님 댓글은 안보이지만요 크크 새로운거 알아갑니다..
20/01/22 12:09
음, 어렵네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내부자들 4점, 마약왕 2점, 남산의 부장들 3.5점 정도 주고 싶네요. 아무래도 일단 영화는 상업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내부자들이 좀 더 좋은 영화(대중적인 영화?)에 가까운 것 같아요.
20/01/22 12:08
블라인드 시사 때만해도 마약왕 시즌2로 가나 싶었는데.. 최종 시사때 보니까 편집으로 살려내셨더군요; 후후.. 명절시즌에 맞지 않게 굉장히 무거운 영화지만 흥행할꺼라고 봅니다~
20/01/22 12:18
저도 막 보고 나왔는데 재밌었습니다
근데 궁정동 안 가, 대국적, Gun Bang져 드립 생각만 나서 무거운 주제인데 계속 실실 웃으면서 봤네요; 영화 자체는 짜임새가 좋았구요 역시 로맨틱좌는 연기 미쳤고 이성민씨도 비중있게 나오는 역인데 능구렁이같은 모습 표현보고 놀랐습니다 목격자ㅡㅡ에서 봤을 때는 이성민씨 연기 봐도 이분모함 소리 나오던데 같은 배우라도 역시 시나리오 뒷받침이 중요하네요
20/01/22 12:31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딱히 거슬리는 결점 없이 무난하게 잘 만든 영화같네요.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영화 시작할 때와 끝 날때 자막과 함께 시대 상황을 주절주절 읊어주는 부분을 두 줄 정도로 담백하게 빼 줬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1/22 12:55
이성민씨야 연기력 이미 인정 받아서 영화판으로 가고 심지어 주연배우로 자리잡은거죠. 다만 아직 티켓파워가 부족할뿐
우민호 감독 대표작 내부자와 남산의부장들과 망작 마약왕 및 그외작품들의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오리지날 시나리오는 따로 있고 각색한거냐 본인의 완전한 오리지날 시나리오냐의 차이죠. 다들 알다시피 내부자들과 남산의부장들은 전자고 그외는 전부 후자입니다.
20/01/22 13:09
이성민씨 연기력이야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최근 필모를 보면 티켓파워가 없는 게 아니고 거의 함정수준인지라...
리얼, 목격자, 비스트... 조연으로 마약왕, 뺑반... 후덜덜하심 유튜브 걸작선 구독자로선 현빈과 함께 하도 자주 뵈어서 짠한 느낌이 들 정도...
20/01/22 15:02
그건 티켓파워들 배우 빼면 다 비슷합니다. 예를들면 신하균, 이선균(기생충 말고 단독주연), 김명민, 윤계상, 강동원, 권상우 등등
물론 티켓파워 배우들 (송강호,이병헌.하정우,황정민,최민식,김윤석) 중에 최민식, 김윤석이 최근 타율이 안 좋고 설경구는 진작 하락세 타다가 그나마 임시완이랑 찍은걸로 잠깐 반짝하고 한석규랑 찍은이후 다시 내리막이고 류승룡은 염력으로 내려가나 싶더니 극한직업으로 다시 반등 중이고요. 마동석은 그냥 암거나 찍어서 타율이 안 좋지만 갤럽 영화배우 1위 위엄 ..
20/01/22 13:21
임자, 하고싶은대로 해... 라는 대사에 유념하면서 보다보면 정말 이병헌에 몰입되더군요. 연기도 정말 탁월했구요.
이성민씨의 각하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집권말기의 광기와 초조함에 대한 느낌이 와닿았습니다. 인륜적인 드라마보다는 좀 더 정치물, 제3공화국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20/01/22 15:18
내일 보러가는데 전체적인 사건흐름을 훑고 보러가는게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가볍게 보러가도 괜찮을까요?
몇일전에 미드웨이를 보고왔는데 진주만~미드웨이 해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조금 혼란스럽게 봤는데 여기저기 평에서도 액션보단 다큐같은 느낌이라 전반적인 지식이 없으면 지루하다고 하던데 딱 그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도 사건위주의 다큐느낌이라면 사전공부가 좀 필요한지 아닌지 궁금하네요
20/01/22 15:25
오늘 조조로 보고 왔는데요~
10.26사태라는 전반적인 사건을 보고 가시면 당연히 더 몰입이 되구요. 귀찮으시다면 등장인물의 이름과 직책만 알아가셔도 됩니다! 이름이 아니라 성과 직책으로 부르는 대사가 좀 많아요! 실화를 바탕을 둔 다큐보다는 느와르삘이 좀 더 짙습니다.
20/01/22 16:20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특히 최후의 만찬(?) 씬은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 덕에 정말 몰입되더군요. 79년 10월 26일 밤 그 곳으로 가서 직접 구경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어록들이 대사로 꽂힐 때마다 저릿저릿했던... 같이 본 와이프는 김재규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20/01/22 16:46
오늘 문화가 있는 날이라 5천원에 볼 수 있는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5시까지...보겠단 결심을 30분만 일찍했으면...
1.1만원 내고 5시 30분 영화 보러갑니다 ㅠ
20/01/22 20:13
지금 보고 왔습니다. 일단 초반부부터 중반부까지는 지루합니다..
오락코드0, 액션1이고 사건 중심이다 보니 다큐멘터리 영화같아요 다만 배우들 연기는 진짜 지립니다..전 개인적으로 내부자들보다는 못한것 같네요
20/01/22 21:37
헐 전 완전 별로였는데...
영잘잘이라고 영화는 잘찍는 사람이 잘찍는데 우민호 감독은 확실히 이쪽 부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내부자들은 원작과의 시너지 그리고 뭔가 시대적 상황과도 어우러져서 기대이상의 호평과 흥행을 거뒀지만 마약왕도 그렇고 이번 남산의부장들까지 보고 느낀건 그냥 영잘잘 부류가 아님 열심히 최선을 다해 찍은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게 올드하고 간지가 안나요 반면에 바람난가족-그때그사람들까지의 임상수는 영잘잘이었죠 이후 작품들은 그말싫이지만... 아직도 10.26 사건을 가장 위트있고 간지나게 찍은 영화는 그때그사람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물설정부터 블랙코미디적 상황 그리고 드라마까지... 이 영화는 너무 이병헌(김재규)를 위해 나머지 배우들이 소품으로 사용된 느낌이 강했고 차라리 제5공화국 드라마 초반부가 임팩트가 더 강했던 거로 기억하네요
20/01/23 02:21
영화는 나름 재밌게봤지만
올드하다는 평에는 꽤나 동감합니다. 우민호감독 영화를 보다보면 드는 느낌이 촌티?? 같은게 중간중간 느껴지죠 문제는 감각이 없으면 없는데로 자연스럽게 가면되는 부분을 감각이 없는데도 있는척 하려고 하다보니(못놀아본 친구들이 놀아본척 하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맥시멈이 명확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0/01/22 21:57
영화관에 어르신들 많이 나오셨더군요. 그런데 많이들 취침..좀 지루하고 사실 위주라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진 않더군요. 중장년층은 누구나 익히 다 아는 이야기니까.
20/01/23 03:33
우민호 감독은 각본이 죽여주는지
참 배우들은 쩐다싶은 배우들 데려다가 그 배우들도 이름값만큼 연기는 기가막히게 하는데 영화는 좀 많이 늘어지고 뭐랄까 그냥 그렇네요 진짜 사운드랑 분위기는 죽여주는데 정작 영화 매음새가.... 세편연속으로 내부자들 마약왕에 이어서 이번 영화까지 감독이 다른 사람이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
20/01/23 16:02
오늘 보고 왔습니다.
중반까지는 전개가 빠른데 이게 착착 감기는 느낌이 아니라 툭툭 끊어서 급하게 전달하는 감이 있고, 후반부는 연회씬을 제외하면 ... 좀 지루하네요.
20/01/24 16:59
영화 보고 왔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역사물을 좋아했던 터라 재미있게 집중해서 잘 봤습니다만, 의외로 어머니께서 너무 재미있게 감명깊게 보셨다네요. 영화 택시도 재미있게 보셨다는데, 아무래도 역사를 기반으로 한 각색물을 더 찾아서 보여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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