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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2 00:46
여긴 한국이니 중국애들이 연대시위및 집회에 대해서 간섭하는 꼴을 보고 싶진 않네요.
국가적으로는 당연히 홍콩을 지지하기 어렵겠지만 이렇게 시민단체 레벨에서 지지하는 움직임은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19/11/12 09:49
일정 수위가 폭력성을 띄는 것을 말한다면 그럴 수 있지만, 지지세력이 커지는 거면 막을 수 없습니다. 한국당이 집권하면 그럴 수 있겠지만요
19/11/12 13:21
홍콩을 지지한다고 서쪽은 쳐다도 안봐야 되는건 아닐뿐더러
자본주의가 정치 이데올로기를 이긴다면 중국 공산당이야 말로 조만간 패배할 대상 그자체 아닌가요? 자본주의하고 자본은 다른건데요 전세계에서 탑급으로 시장경제를 억압하는 국가가 중국이고 아시아 시장경제의 상징 중 하나가 홍콩인데요
19/11/13 09:28
관건은 보복으로 중국 공산당이 우리 각자에게 얼마나 경제적 불이익을 줄건가에 달려 있는거죠.
그 의지와 영향력 범위내에서는 한국 정부나 기업은 물론이고 시민단체, 언론마저도 안전하지가 못합니다. 덕분에 일본불매와는 달리 사드보복때도 우리는 칭따오 맥주 조용히 잘만 마셨죠. 앞장서 나섰다간 위험하니까요.
19/11/13 10:20
그말씀이 틀리다는게 아니라,
'자본주의는 정치 이데올로기를 이긴다'는 말이 틀리다는겁니다. 자본의 힘 그자체와 자본주의를 헷갈리시는 듯 합니다. 중국이 하는건 자본을 앞세운 정치이데올로기 휘두르기지 자본주의가 아니죠. 정치이데올로기가 자본주의를 이기고 있습니다.
19/11/13 10:27
네 자본의 힘(그리고 인간의 원초적 욕망)은 정치 이데올로기를 이긴다. 바로 그런 뜻이었습니다. 그냥 ~ 주의로 끝나는 각운을 맞춘 거죠
19/11/14 09:38
그래서 정치권이나 정부의 지지대신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같아요
일단 보는 눈이 많으면 만분의 하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19/11/12 14:16
눈앞에서 시위대가 집압당하고, 총소리를 100미터 앞에서 듣고 출근한 어제였습니다.
이번에 죽은 청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답답하고 안타깝더라구요. 이번 사태는 홍콩이 처한 특이한 상황에, 너무도 작은 한 도시에서 미래가 희박한 젊음과, 그것마저도 빼앗아가려는 욕심이 모두 더해져서 최악의 상황으로만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삶을 위해 이곳에 있지만, 어제 이후로 너무도 신경이 곤두서 있어 두통이 다시 도지고 있네요. 멀리서라도 홍콩의 불우한 젊음들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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