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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25 09:53:11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825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825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KBS 사장 후보만 걱정(?)하는 언론

얼마 전 KBS 신임 사장과 관련해 조심해야 인물 네 사람이 보란 듯이 한 곳에 모인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어야 할 네 사람은 ‘우리는 좀 모이면 안되나?’ 이런 심리로 국민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도 않는 듯 합니다. 또한 참석하면 안 되는 혹은 오해 소지가 큰 걸 뻔히 알면서도 청와대 대변인은 유명한 어록을 하나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자 주요 언론은 저 네 사람이 모인 곳에 온 사장 후보 세 사람, 즉 김은구 전 KBS 이사, 최종호 전 KBS 부사장, 박흥수 전 KBS 이사 등을 들먹이며 신임 KBS 사장 인선 문제가 갈수록 꼬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김 전 이사는 이번 모임에 참석 해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을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 됐든, 그것 보다는 ‘올바른 공영방송 확립’과 ‘언론의 중립성’을 강조하는 척(?)하면서 왜 하필 이 시기에 네 사람과 후보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냐입니다. 야권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여당과 청와대는 마치 ‘개가 짓는 듯’ 하며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KBS 사장 임명에 관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입니다.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의원 옆에서 거들기도 했는데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맨 것처럼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대통령에게 다양한 채널의 여론을 전달하는 일도 필요하지 않으냐”

라는 말 같지 않은 말을 내 뱉기도 했습니다.

한편, KBS노조는 김은구 전 이사가 ‘정치적 독립성’에 문제가 드러나 자진사퇴 하지 않고, KBS 이사회가 김 전 이사를 임명제청할 경우 26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이 바보 같아 위정자들이 마음대로 날 뛰고 있습니다.




2. 차 20% 안 줄이면, 홀짝제 강제 추진

서울시가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 69곳에 대해 진입차량을 20% 이상 줄이지 않으면 승용차 요일제 및 2부제(홀짝제)를 강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가령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코엑스 등 서울 도심 대형 건물들이 포함되는데요, 서울시 이 같은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관리시설물의 관리자는 부설주차장에 대해 요금 인상, 유료화 등의 방법으로 하루평균 집입 차량의 20% 이상을 강제로 줄여야 하고, 교통량 감축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이 계획서를 수립하지 않거나 계획서에 따라 진입 차량을 20% 이상 줄이지 않을 때에는 시가 건물별로 연간 60일 범위 내에서 승용차 요일제와 홀짝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개정안에는 공영주차장 이용자가 주차요금을 3회 이상 체납 또는 10만 원 이상 체납되면 차량운행제한장치(바퀴자물쇠채움제)를 설치하는 내용도 있고, 신축 건물에 부설주차장 설치 규모를 제한하는 ‘주차상한제’ 대상 지역을 용산, 마포, 미아, 목동지역으로 확대하고 상한제 지역 주차장 규모도 50~60% 수준에서 10~50%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서울 도심의 교통 혼잡 대상 건물의 소유주는 반드시 20% 차량 감소를 해내야 합니다. 일단 근처 주차장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이미 유료화는 거의 해당 상항), 자체 홀짝제나 요일제 차량만 주차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 근처 이제 좀 여유로워지나요?


3. 민영화 vs 민간 위탁

상수도사업을 광역화하고 운영 및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상수도 사업 민간 위탁 방안을 포함한 ‘상하수도 서비스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률안’을 정부 입법으로 발의해 9월 중 입법예고하고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이번 법안의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민간 관리 및 운영 위탁
-지자체 산하에 상수도 관련 공사를 설립
-지자체 직영 등에서 각 지자체가 관리 및 운영 방식을 선택

당정은 상수도사업을 광역화한 뒤 민간에 배관이나 정수를 위탁하여도 사업의 소유권은 지자체가 보유토록 할 방침이어서 ‘민영화’가 아닌 ‘민간 위탁’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질 향상을 꾀 하는 정책이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공공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지만 수도 민영화는 절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소유, 민간 경영

그 민간 경영에 해당하는 대상자 선정에 얼마나 많은 잡음과 이권이 개입될 것이며, 그에 따른 소비자 부담(가격상승)은 누가 책임 질 것이며, 현 정부가 말하는 ‘관리 감독’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개선할 것입니까?

왜 꼭 고민해야 할 문제는 안 꺼낼까요?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오 마우시 우라 레지 돌려

어제 간만에 지인과 당구장을 갔는데, 50대가 다 되면서도 직장 동료와 당구를 치면 맨날 져서 당구를 배우기 위해 아는 당구장을 방문했다.  흔히 4구 150 정도 실력을 갖고 있는 이 분은 열심히 당구 고수의 팁을 입력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당구는 일본 용어가 많아 순화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동네 당구장은 여전히 일본 용어 (혹은 국적 없는 단어?) 등이 대부분이다. 당구를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도 뭔 소린가 할 정도로 요상한 용어들이 많다.

고수에게 첫 번째 수업을 듣는데, 고수는 딱 2가지의 팁을 던져줬다.

“다른 건 없습니다. 공이 모였을 때 몇 개를 빼냐가 알다마(4구)에서는 중요해요”

고수는 공이 모인 상황에서 무려 10개 이상을 빼는 스킬을 건내 주었다. 물론 힘조절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지만 흔히 150정도의 실력자는 2개 혹은 많아야 4개까지 칠 정도의 공에서는 고수의 가르침 후 5~7개 정도를 빼내는 스킬을 얻었다.

그 다음 고수는 오시를 치는 법을 설명했다.

“오시는 당구의 기본입니다. 3쿠션을 칠 때도 오시는 많이 사용되죠. 오시에도 그 종류가 많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오시와 오시를 활용한 구멍 뚫기 등을 설명해 드릴께요”

그 사람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퍼졌고, 깊게 패인 주름살도 하나씩 펴지기 시작했다.

1시간 수업을 받은 후 나는 그 사람과 당구 시합을 했다.

내가 칠 차례에 굉장히 난해한 공이 눈앞에 놓여져 있었다. 그 사람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그건 오 마오시로 우라 레지를 돌리면 되잖아”

“…………”





5. 오늘의 솨진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죠?”



















































사진출처 : http://www.officesnapsh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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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5 09:59
수정 아이콘
회사는 유투브 인가요..덜덜덜덜;;;
좋은데요-_-)b
연탄맛초콜릿
08/08/25 10:01
수정 아이콘
설마 첫 댓글인 건가요. 잘 읽었습니다. 사과를 사과지 않느냐 하는데 사과가 아니라 apple이라고 둘러대는 건 아는 친구 사이에서도 왕따되기 딱 좋은 개그인데 가장 뛰어나야 할 곳에서 저러네요
달덩이
08/08/25 10:05
수정 아이콘
수영장 이런것보다 눈에가는 컵라면들이란...... 오늘의 사진속 직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 부럽습니다. 흑흑-
펠릭스~
08/08/25 10:21
수정 아이콘
민간 위탁이란 부분에 대해서
기업이 흑자를 내는것이 잘한것이냐
가격 상승을 안한것이 잘한것이냐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을꺼 같네요

그런 기준 없이 했다간 준조세적 성격을 가진 공공재를 단지 민간에게 팔아먹는 거가 되겠죠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인듯 싶네요

수영장 부럽네요
매너플토
08/08/25 10:45
수정 아이콘
차명진 대변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한테 초등학생이 쓴 글 보다 낮은 수준으로 답변 한 사람맞죠?
저런 사람이 하는 말은 절대 신용이 가지 않네요. 절대!
戰國時代
08/08/25 10:46
수정 아이콘
당구 용어는 대부분이 일본어가 맞기는 한데, 왠지 저걸 영어로 부르면 맛이 안 난단 말이죠.
다마 -> 볼?
히네리 -> 스핀?
맛쎄이 -> 머세이?
히끼 -> 백스핀?
뭐, 이렇게 영어로 바꿀수 있겠지만
(갠적으로는 한글도 아니고, 영어로 바꾸면서 언어순화라고 하는게 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만)
바꾸면 당구치는 맛이 떨어진다라고 할까요.

아무튼 그래도 일본식 당구용어를 대체할 말을 만들어서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말고 한국말로요.
Cazellnu
08/08/25 10:59
수정 아이콘
기라가에시 -> 잘라치기
겐꾸마시 -> 비껴치기
레지 -> 대회전
이런 한국어도 있긴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
08/08/25 11:19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전부다 한국말 용어 있어요.

다마 - 공
히네 - 회전
맛쎄이 - 찍어치기 (근데 이건 일본어도 아닌데, 마세이 서양분 이름 아닌가요?)
히끼 - 끌어치기
오시 - 밀어치기
가야시 - 모아치기
하꾸 - 제각 돌리기
우라 - 크게 돌리기
레지 - 사방치기(맞나? -_-)
등등...

당구중계보면 한국말 용어 쓰려고 노력하는거 보기 좋던데.. (약간 어중띄긴 하지만.)
인생한방~
08/08/25 11:19
수정 아이콘
안한다고 했는데 자꾸 뒤를 치네요 매일 까마귀 고기를 먹나 --;;
초록나무그늘
08/08/25 11:20
수정 아이콘
우라.. 마오시.. 하꾸.. 히끼..오시.. 시네루.. 레지.. 가락.. 구멍.. 십깍끼.. 본.. 가야시.. 맛세이.. 쪽..기타 등등..
戰國時代
08/08/25 11:29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한국말 용어 좋네요.
의미도 명확하고 다들 저렇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맛쎄이는 머세이라는 말이 일본을 거치면서 이상한 발음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higher templar
08/08/25 11:43
수정 아이콘
우라- 제각 돌리기 아닌가요? 가꾸(하꾸)가 반대각 돌리기로 알고 있었는데... 레지가 크게 돌리기 였던거 같은데 ...음.. 오래 되어 놔서... SBS당구 보면 용어 제대로 해서 설명하는데 안본지 오래됐네요
Cazellnu
08/08/25 11:52
수정 아이콘
우라가 뒤로돌리기구요 앞으로돌리기가 오마시 하꾸가 제각돌리기입니다.

구멍은 우리나라말이니 제외 어감이 좀그렇다면 걸어치기 정도로..

음 일본어를 쓰는지방도 있고 국적불명용어를 쓰는데도 있어서 헷갈리죠.
예를들어 니주 = 레지 , 짱골라(;;;) = 겐꾸

이상한 용어도...
딸딸이(;;;) = 따블떼기 = 더블쿠션...

제가 생각하기에 쪽은 상당히 괜찮은 용어같은데 다들 키스라고 쓰는게 더 낫다고 하더군요.
율리우스 카이
08/08/25 11:55
수정 아이콘
Cazellnu님// higher templar님// 죄송.. 저도 당구중계보면서 귀동냥한거라 ^^ 어쨋든 한국말 용어 다 있음.
하나친구
08/08/25 11:57
수정 아이콘
상수도 민간위탁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우선 당 차원에서 철회를 했내요..

http://news.naver.com/main/main.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5&nt=20080825111542

그나마 다행..
매너플토
08/08/25 12:09
수정 아이콘
하나친구님//

다행인가요...

제가 볼 때는 국민들 반응을 떠보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만약 국민들 반응이 없었다면, 슬그머니 진행 했겠죠.

이것은 자신들도 현 정책에 대한 소신도 확신도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08/08/25 12:10
수정 아이콘
4구 좋아합니다만 당구용어는 정말 모르겠어요. 옆 아저씨들 말하시는 것 들으면 그리 좋게 들리지도 않구요.
율리우스 카이
08/08/25 12:13
수정 아이콘
매너플토님//

그래 난 이명박,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여기서 소신과 확신이 나오는 듯하는.....
여자예비역
08/08/25 12:48
수정 아이콘
유투브 한국도 저럴까용..? 우리나가 기업중에도 저런 기업있습니다.. N모사와 N모사..?
하나친구
08/08/25 13:10
수정 아이콘
매너플토님// 철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표현이.. 이상했나요 ^^;;

만약 저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애매모호한 문구로 인해
나중에 민영화를 위한 포석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어떤 모 신문의 지지도조사에서 MB가 30%를 넘었더군요..

올림픽의 힘인가..
하드리아누스
08/08/25 13:29
수정 아이콘
유튜브는 그냥 야근 하라고 만들어놓은 회사 같네요 -_-;;
토스희망봉사
08/08/25 13:35
수정 아이콘
구글은 저것 보다 더 좋지요
정말 저정도 환경이라면 목숨걸고 일하고 싶네요
매너플토
08/08/25 13:42
수정 아이콘
하나친구님//

하나친구님한테 한 말이 아니예요..
한나라당과 현정부에 대해서 한 얘기죠. 제 댓글이 약간 오해 가능성이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여자예비역님// 네x버 와 엔x 인가요 ^^..
adolescent
08/08/25 14:44
수정 아이콘
컵라면이 아니라 시리얼이네요.
뜯어서 우유넣어서 먹습니다.
08/08/25 17:23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오소리감투
08/08/25 18:06
수정 아이콘
1. 정정길, 최시중, 이동관, 유재천은 어여 물러나시오!!!

2. 자전거 위주의 도로개편을 이 참에 공론화하면 어떨런지요.
물론 이 정부가 그럴리는 없을 거라는 것 압니다.

3. 민간위탁과 민영화의 차이점이 뭡니까???
WizardMo진종
08/08/25 19:40
수정 아이콘
오마오시로 우라레지를 돌리라니....

더블쿠션 같은경우는 장쿠션을 왔다갔다하는걸 딸x2 단쿠션 왔다갔다 하는걸 장딸 이라고들 했죠...
적 울린 네마리
08/08/25 20:04
수정 아이콘
유튜브는 진짜 회사밖으로 나갈 생각.. 꿈도 꾸지 말라는 것 같네요
戰國時代
08/08/25 23:19
수정 아이콘
미국의 대기업(구글그룹(?)이면 대기업이죠) 치고는 소소한 편인데요?
미국의 잘 나간다는 IT 기업들이라면 저 정도 시설은 다들 갖춰져 있죠.
마소나 오라클이나 구글이나....
글구, 물론 미국 기업도 IT계라면 야근도 많이 합니다만, 충분한 야근수당을 지급하니까요.
돈이 다는 아니라지만, 돈이라도 많이 주면서 야근 시키면 최소한 억울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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