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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8 14:55
제 개인적인 의견은 국민이 이익단체'화' 되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당에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런 정책을 발의하고 추진할 국회의원을 뽑는거죠. 누가 안된다가 아니라 누가 이런 정책을 추진할 것인가가 기본 전제가 되고(물론 도덕성 이건 아주 기초중에 기초입니다. 그거 무시하면 기본 전제부터 말이 안되니까요.) 그렇게 국민의 이익이 되는 방면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정당과 대통령도 무시하지 못하겠죠. 혹여 현 체제하에서는 대통령은 무시할지 몰라도 정당은 무시하지 못할겁니다. 전 국미이 이익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에 관해서 글을 쓰고 싶은데 필력도 문제고 시간도 문제고 공부하기도 귀찮고... 에효 시원한 맥주가 땡기는 초여름입니다. ^^
08/07/08 15:15
휴.... 자산의 약 70%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 참 요즘은 난감하네요.
이명박은 정말 자신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을까요? 외국인의 최장기간 코스피 매도 기록을 경신하는 것만 봐도.... 외국에서 이명박 정부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명박이 당선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 경제 역사는 10년 이상의 후퇴가 정해진 것 같습니다.
08/07/08 15:31
외국인들은 IMF 직후 부터 노무현 정부 초-중기까지 주식을 엄청나게 사 모으고 노무현 정부 중-후기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팔아 치우고 있지요.
내국인들도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의 경제력을 제대로 알고 투자를 했다면 지금 쯤 이정도의 국부 유출은 없었을 겁니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일까요? 다 조중동 + 한나라당 때문입니다. 수출과 대기업의 이익이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는데 10년 동안 내일이면 한국 경제 망한다고 떠들던 집단들. 주가 1500 되었을 때 '주가가 미쳤다' 고 제목 뽑던 신문, 조선일보. 외국인들 왈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은 제일 투자하기 쉬운 곳이라 했죠. 그야말로 경제나 기업의 펀더멘털 관련 지수들만 보고 투자하면 된다고.(코스닥 테마주는 제외하고요.) 외국인들이 주식을 열심히 사모으던 지난 10년, 누가 잃어버린 10년이라 하나요?
08/07/08 17:19
전 경제를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굳건히 믿고 있었던 두가지를 happyend님께서 말씀해 주시네요. 불확실성과 심리.
잃어버린 10년 동안 정부는 꾸준히 불확실성을 제거하려 노력했지만 야당과 언론이 불안심리를 가중시키는데 최고의 공을 들인 결과 그놈의 '경제' 한마디로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오늘 경향신문의 김종인씨 인터뷰 중에 현 정부를 향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좋게 말해 나이브하고, 나쁘게 말해 정책실현 능력이 없는 사람들' 이라구요. 100%공감했습니다.
08/07/08 17:22
어떻게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까요. 참 신기합니다.
요즘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살까라는 걱정보다 우리나라가 존속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듭니다. 현실도피의 상상만이 머릿속에 가득하네요.
08/07/08 23:03
어이쿠 지질들... 저 발언은 노무현이 대통령에 앉아있을때나 통하지. (그것도 거짓으로 우기는건데...)
자기들이 위에서 이런 식이면, '나는 무능력이다'라는 소리밖에 안되는거죠. 진짜 짜증나는 정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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