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메갈리아 워마드에 티파니 우병우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사드 등등
정말 온라인을 핫하게 달구는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사회 전반의 이슈들이 다루는 몇몇 사이트, 포털뉴스들을 눈팅하다보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눈을 뗄 수가 없어졌네요.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건, 뉴스들이
빠르게 등장했다 빠르게 사라지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슈의 무게가 분명 다른데,
중요한 이슈는 무겁게, 덜중요한 이슈는 가볍게 다뤄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에 다다르게 되더라구요.

모든 사람이 책임이 있다면, 아무도 책임이 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많은 뉴스,사건이 이슈화된다면, 사실상 아무런 사회 이슈가 없는 것과 같고,
아무 이슈가 없다면 그 사회는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을 테지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그런의미에서 "제맘대로" 더 무겁게 더 길게 다뤄졌으면, 더 가볍게 더 짧게 다뤄졌으면 하는 이슈들을 꼽아봤습니다.

< 더 지켜 보자>
1. 서별관회의, 대우조선해양 부실지원
-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 5조원대의 분식회계했고, 망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 없는 부실기업에 조단위의 국민예산 투입되어 결국
    허공에서 사라지게된 어마어마한 사건임에도, 더욱이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권의 하이에나들이 이 고깃덩어리에 빨대를 꽂고
    호의호식했는 지 상상도 되지 않고 있음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는 현재는 거론이 되지 않고 있지요.
    노인들은 에어컨 없는 방에서 죽어나가고, 세모녀는 배가고파 자살하고, 소녀가장인 여학생들은 휴지를 생리대를 대신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이 주머니를 털어서 낸 세금이 저딴 곳에 쓰였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끝까지 책임을 물을 사람을 묻고,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 입니다.

2. 검찰개혁
- 진경준, 홍만표, 최유정 그들이 사회 정의가 실현이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후퇴시키고, 국가를 신뢰한 선량한 피해자들을 만들면서까지
    사리사욕을 채운 이들이지요, 무엇보다 그들은 검찰이라는 조직을 자기 맘대로 이용하였고, 검사들은 자기도 나중에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들에 동조한 것이지요.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요? 현관들은 모조리 숨었고, 검찰은 감찰강화같은 되도 않는 대책을 내놓고,
    온라인에서는 관심이 거의 없지요.
    이번에도 이렇게 흐지부지 된다면,
    일부 전관, 현관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지요 '에고, 만표형 재수없어서 걸렸네, 다들하는 거 조심 좀 하지. 태풍만 피하자'
    어디 사설 제목이었는데요,
    '시험천재가 낳은 시대의 사생아'. 시험천재들이 다시는 사회정의를 깰 수 없도록, 탄탄한 시스템이 재구축되는 것을 지켜봐야 합니다.

<이제는 슬슬..>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중요하죠. 중요한데,
이정도까지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냐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1. 메갈리아 워마드
- 자극적이죠, 열받고, 짜증나고, 터무니없고,, 그래서 많은 커뮤니티에서 한달넘게 이슈가 지속되고 있죠
    그렇지만 그 대상은 그냥 키보드 워리어에요. 흔하디 흔한 네이버 다음 댓글러들.
    여대생이 성우가 웹툰작가가 어디 당원이 트위터에다 한국남자 다죽어라를 외친다면 그리고 그걸 본다면 기분은 나쁘죠.
    근데 그 사람들이 뭔가 사회로부터큰 이득을 누리고, 책임질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아닌 그냥 키보드 워리어인데..
    물론 소수는 현실범죄로 이어지긴 하겠지만, 메갈리아가 범죄율 증가에 기여하기 전까진 그건 그것대로 처벌받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일베에서 메갈에서 개소리들이 나오지만, 그건 말 그래도 옆집 개가 짖는 정도의 개소리일 뿐이지요,
    시끄러워서 짜증나긴 하지만 그게 끝이죠.
    교육부 국장 정도 되어서 개돼지 발언하지 않는 이상, 그건 그냥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한두번 성토하고 지나칠 만한 이슈라고 생각하네요.



      쓰는 것이 쉽지 않네요. 피잘러분들은 요새 이슈들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