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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6 08:39:40
Name 비익조
Subject [일반] [에이핑크 이야기] 보면 볼수록 아쉬움을 주게 하는 리더 박초롱

  유게에 박초롱이야기가 있더군요. 정말 캐릭터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요즘도 꽤나 자주 예전의 박초롱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오고 가죠. 손나은과 비교되곤 하는데 나은이 같은 경우는 기본 성격의 변화는 없고, 대신 밝음이 한 숟갈 추가된 형태라면 박초롱과 같은 경우는 그냥 캐릭터 자체가 아예 바뀌었다는 점이 많이 다릅니다.






  에이핑크 뉴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누구냐.. 라고 하면 그것은 단연 박초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초롱 중심에서 파생되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또 그 안에서 프리롤로 엄청난 활약을 합니다. 특히 저 딸부잣집 에피소드는 그런 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데 대본 하나 없이 상황극을 리드미컬하게 이끌어 가는 초롱이를 보면 이 아이가 요즘 초롱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특히, 에이핑크 뉴스에서는 말투가 굉장히 과격한데, '죽을래?'는 뭐 그냥 일상 단어이고, 운전하다가 'X구녕아' 라고 하기도 하죠. 처음 대사 들었을 때 깜짝 놀라서 제가 잘못들은 줄 알았을 정도입니다. 요즘의 박초롱을 생각하면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화법이죠. 그게 에이핑크 뉴스라는, 오직 이 아이들을 위한 케이블 방송이자 제작진과 무척이나 친하고 편한 방송 환경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과연 요즘 에이핑크 뉴스를 찍어도 저런 말투로 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허쉬는 성적이고 뭐고를 제쳐두고서 컨셉의 실패입니다. 차라리 성적이 저조하면 반등할 수 있지만, 컨셉이 잘못되면 낙인 찍혀버리는,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인 일이 벌어지죠. 거기다가 이땐 자리도 못잡은 신인 시절.
  복고 바람을 타고 만든 노래인데 컨셉이 어중간하죠. 저는 허쉬 무대들을 보면서 이렇게 판단 했습니다. '부비부'의 외모를 가지고 '미스터 츄'의 가사로 '허쉬'의 리듬을 입힌 노래. 저 당시가 에이핑크 역사상 가장 살이 많이 오른;; 시절입니다. 실제로 에이핑크 뉴스 3 를 보면 알 수가 있죠. 특히 박초롱과 정은지... 정은지는 이 살이 노노노때 조금 빠지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찍을 때 부터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미스터 츄 때 환골탈태하게 되죠. 정은지는 미니 3집때는 그렇게 많이 빠진 모습은 아닙니다. 추측하건데 성시원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상기 시키기 위한 것 같습니다. 당시 오랜 공백기를 버티게 해준 것이 바로 응답하라 1997이니까요.
  아무튼 당시 컨셉의 실패는 아직 신인인 에이핑크에게 치명타로 다가 옵니다. 2012년에 걸그룹이 정말 많이 데뷔했더라구요. 그런 것들 또한 엄청난 위기감을 느끼게 했겠죠.



 
 42초 부터. 여기서 많은 걸 느낄 수가 있는데 공백기 동안 초롱이가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죠. 보미가 눈치 볼 정도로 극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저는 살 빠지는 과도기가 궁금하더라구요. 도무지 연상이 안되서. 그런데데 노노노 메이킹을 보면서 다소간 해소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이 딱 과도기 외모같긴 하죠. 노노노나 미스터 츄 때 유독 말라서 그렇지.
  암튼 저는 저런 일련의 사건들이 초롱이를 개성없는 캐릭터로 만들어 버린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적어도 미스터 츄 활동까지는 말이죠. 데뷔 초의 초롱은 소심한데 화끈하고, 보미 못지 않게 비글스러우며, 웅얼거리는 말투가 매력적인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 였는데, 당시 받았던 스트레스와 노노노 이후로 급올라간 그룹의 위상, 그것의 리더. 이런 것들로 인해 초롱이는 노노노~미스터 츄까지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리더로 남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저 때가 박초롱의 침체기라고 보여집니다. 극심했죠. 그러다가





 에이핑크의 쇼타임은 제가 좋아하는 에이핑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에이핑크 뉴스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포맷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프로그램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박초롱이 여기서 캐릭터를 잡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데뷔 초때 생각하면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보수적인 여자로, 그리고 외모랑 달리 애교같은 거 절대 하지 않는 캐릭터에서 드디어 자기 캐릭터에 맞는 애교를 강제적으로 나마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이것은 초롱이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됩니다. 흐릿하던 리더의 존재감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아마 이때의 박초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의 초롱이도 정말 매력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상당 부분 캐릭터가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극초기의 박초롱을 그리워 하는 것은 완전히 입체적인, 그러니까 상반된 기질의 캐릭터가 박초롱이라는 한 사람에 의해 구현됐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보수롱,애교롱 으로 대표되는 귀여움이 박초롱의 이미지의 대부분이지만, 극초기에는 그 귀여운 말투와 외모에 투박하고 터프함을 버무린 재밌는 아이였다는 거죠. 요즘은 초롱이가 주도해서 '재밌음'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 아마 극초기의 초롱이를 아는 팬들에겐 아쉬움으로 다가올 거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얼마전 노래방에서 했던 V앱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죠.





-마치며
  지금 리더의 모습이 자리잡은 에이핑크에겐 최적화된 모습이긴 합니다. 사리분별 확실하고, 합리적이며 신뢰가 가는 믿음직한 리더. 아마 에이핑크 팬들은 초롱이에게 이런 감정을 느낄겁니다. 하지만 저는 한 개인으로서의 초롱이가, 연예인이란 틀을 어느정도 벗어 던지고 에이핑크 초기 때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기를 작게 나마 바라봅니다. 어쩌면 이젠 그런 초롱이의 모습들은 초롱이에게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럴수록 저는 초롱이를 볼 때마다 아쉬움과 미안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제발 에이핑크의 짐을 너무 혼자 지려고 하지 말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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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6 08:46
수정 아이콘
롱틀러...
에빙구
16/06/26 08:52
수정 아이콘
신인때는 저런모습이 신선하고 재미있지만 지금 대형선배걸그룹 리더로서 저런모습을 아직도 보여준다면리더 실격감이죠. 제가 집에서나 사회에서나 막내생활을 오래해와서 예민한지 몰라도 데뷔초 초롱이에게는 독선적인 모습이라던지 툭툭 내뱉는 식의 말투라던지 언성을 높여서 다른 멤버들의 말을 막는다던지 하는 모습을 많이 느꼈는데 방송을 위해 과장된 모습일질 모르겠지만 리더로서 좋은 모습은 전혀 아니었죠. 오히려 지금처럼 내적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외적으로 팬들 챙기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롤은 보미 남주로도 충분해요.
리콜한방
16/06/26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쇼타임만 본 입장에서 말씀하신 독선적인 모습때문에 정이 가지 않았어요. 그런 모습에서 재미가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요. 그리고 어느샌가 박초롱이 나오는 부분은 스킵하면서 방송을 보게 됐었죠.
16/06/26 10:19
수정 아이콘
초창기 땐 롱리다 보미가 깝듀오엿는데...리더라는 자리가 초롱이를 변하게 만들었으려나요. 지금도 물론 좋지만 예전의 밝고 활발한 그런 초롱이가 참 그립습니다.
비익조
16/06/26 10:58
수정 아이콘
그립죠. 좀 개인적인 면이 부각되었으면 좋겠는데 리더라는 면이 계속 부각되어서 안타까워요. 그래서 초롱이에게 마음에 빚지고 삽니다.
좋아요
16/06/26 10:55
수정 아이콘
나이먹고 철드는거야 어쩔 수 없는데 철든 계기가 참 뭐같........-_-). 아예 옛날처럼 해달라는건 좀 말이 안되고 걍 쇼타임 때만큼이라도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싶네요.
비익조
16/06/26 10:57
수정 아이콘
네. 말하고 싶은 걸 정확히 아셨네요. 변하는 건 사람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쳐도,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고, 안좋은 계기를 통해 자신을 닫아둔 것 같아 안타까운거죠. 예전처럼만큼은 불가능해도 어느 정도 자신이 이끌어갈 수 있는 발랄함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6/06/26 22:26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질문하는건데 안좋은 계기가 뭔가요?

에이핑크가 구설수에 오른걸 본적이 없어서요...
비익조
16/06/27 11:38
수정 아이콘
야심차게 내놓은 정규 1집의 실패와 당시 걸그룹 홍수에 맞물려 에이핑크 자체가 홍역을 겪게 되죠. 그 상황에서 홍유경양의 탈퇴(는 훼이크고 퇴출)까지 겹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 리더인 초롱이가요. 그런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노노노가 나왔고 다행이 대중들의 반응이 좋아서 에이핑크는 한단계 올라설 수 있었지만, 그 동시에 초롱이의 예전 캐릭터들은 사라지게 된 거죠.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26 12:34
수정 아이콘
초롱초롱한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크크
제가 최애가 초롱이거든요.
물론 에이핑크 완전체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만
멤버 중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멤버는 박초롱.

초롱이는 외모부터 동안인데
동안을 완성시켜주는건 초롱이 목소리죠.

가끔씩 본능적으로 나오는 완전 어린애 같은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물론 평소 목소리도 어린애

저는 원래 걸그룹에 대해서 노래만 많이 들었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알고보면 유독 귀여운 것에는 제가 쉽게 뚫리더군요.
사진도 귀여운 사진을 선호하다보니
아무래도 에이핑크 초기 사진이 더 좋네요.

유튜브에 초봄이 함께하는 톰과 제리 영상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보미가 차애가 되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보미도 귀여움 하면 빠질 수 없는 멤버이기도 하죠.

저는 작년 말 쯤에 초롱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습을 안 보이고 결정적으로 MMA에
불참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카더라밖에 볼 수 없었네요.

제가 걸그룹 노래, 특히 에이핑크 노래 많이 듣지만
의외로 리얼리티나 예능 쪽으로는 약한 편이니
앞으로도 pgr에서 에이핑크 글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비익조
16/06/26 13:20
수정 아이콘
초롱이 건강상 한 달 정도 스케쥴 비운거랑, 바로 그 뒤에 나은이가 한 달 정도 의문의 스케쥴 불참은 아직도 미스터리로 알고 있습니다.
핑덕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데 정확한건 알지 못하니 그냥 루머만 양산되는 것 같아요. 뭐 얘네 소속사 일처리가 원래 이렇죠 뭐.
그리고 에이핑크에 대해 더 아시고 싶으면 예능도 예능이지만 유튭에서 관련 동영상들 보시면 좀 도움이 되실거에요.
여기 올라온 저 라디오도 그렇고 얘네들이 어떤 생각을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지에 많은 힌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게 애들 행동이나 그런것들하고 퍼즐이 딱딱 맞아서 신뢰감이 들더군요.
예를 들면, 에이핑크 뉴스 시즌 1은 은지가 없을 때 촬영이 시작된겁니다. 그런데 은지가 합류 하자마자 거의 함께 하던 연습생 수준으로 친하게 놀기 시작하는데 저는 그게 좀 부자연스러웠죠. 그런데 라디오에서 했던 말을 빌리자면, 은지는 처음에 애들에게 경계심을 가지고(나머지는 원래 같이 하던 연습생이었으니까) 대하려고 했는데 애들이 워낙 서글서글하고 착해서 바로 무장해제했다고 하죠. 뭐 그런 식의 에피소드들도 있으니 유튭에서 라디오 같은 거 찾아 들어보세요. 그것도 에이핑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26 13:48
수정 아이콘
비익조님도 모르실 정도면 완전한 미스터리인듯.

사실 비익조님 예전 글을 봐서
은지 합류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랍니다
(제가 핑팬님들 글 많이 본다는 증거 흐흐)

제가 음악감상이라는 주업이 있어서
영상보는건 아무리 잘해도 부업이 되더군요.
저는 노래는 듣지만 멤버 이름도 잘 모르는
걸그룹이 너무 많고 그나마 에이핑크만
초롱이의 영향으로 각종 영상을 상당히 본
편이라고 할 수 있죠.

제가 귀여운 것과 웃긴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
에이핑크는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것 같네요.
유튜브에 "에이핑크 귀엽고 웃긴 영상" 시리즈도
있던데 이거 개인적으로 정말 잘 봤습니다.

근데 영상을 상당히 보는 편과는 별개로
제가 인터넷에서 핑팬님들이 쓰시는 글들을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참고도 많이 합니다.
제가 핑순이들에게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핑팬님들의 의견에서
배우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노래를 듣는 것과 동시에
인터넷에서 걸그룹 글, 걸그룹 사진 보는게
가장 행복합니다.
음악감상의 가장 큰 강점은 노래들으면서
다른걸 할 수 있다는거죠 크크

에이핑크뉴스도 말투모음 영상이나
톰과제리 영상처럼 요약이 잘 되어있는건
많이 봤는데 왠지 에이핑크뉴스 자체는
1편당 길이가 너무 길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접해지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 재밌게 편집된 핑순이 영상 요약본들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물론 핑순이들은 이런 영상이 이미 많은 것 같아
서 지금도 만족은 합니다.
비익조
16/06/26 13:5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연예인 자체를 싫어해요. 아니 싫어한다기 보단 관심이 아예 없어요 연예인 좋아하지 않고. 그냥 노래를 좋아해서 그 가수 팬을 자처한 적은 있지만 그 가수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지내고 뭘 하는지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었죠. 노래는 참 많이 좋아하고 많이 듣습니다만...
고등학교땐 아이돌(SES나 핑클 혹은 HOT나 젝키, 심지어 이글파이브; 같은) 노래를 많이 듣고 좋아했지만 걔네들 어떻게 생긴지도 몰랐던 적도 많고. 암튼 얘넨 가수로 좋아한다기 보다는(저는 얘네 노래는 아직까지는 제 기준에 충족하지 못합니다. 멀었어요. 그나마 이번 하늘바라기는 굿) 사람이 성장하는 것 보는 거. 연예인이기보단 사람으로서, 한 개인으로서 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굉장히 인간적이고 빈틈많은 애들이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응원하는 기쁨도 느끼구요.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26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3,4세대라 불리는 걸그룹들
특히 청순하고 귀여운 컨셉의 걸그룹 노래
를 듣는 것이 인생의 낙입니다.

에이핑크가 사실 노래에 정성을 많이 들이
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컴백할 때마다
미니앨범급 이상 앨범으로 컴백하고
수록곡들 중에서도 좋은 노래가 많죠.
특히 에이핑크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서
가사가 특별합니다. 위로가 되어주는 가사
로 이루어진 노래가 많아서 좋네요.

에이핑크의 인간적이고 빈틈많은 부분은
각종 요약본 영상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점이더군요. 저도 이 부분 덕분에
리얼리티/예능이랑 전혀 상관없었던
제가 에이핑크 영상을 상당히 보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까지 리얼리티/예능의 세계로 상당히
끌어들인거 보면 확실히 보통 매력은
아니죠 크크.

제가 비익조님보다 한참 어리기 때문에
(비익조님 나이는 예전 글에서 추정 크크)
1세대 걸그룹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고
최근 걸그룹 노래를 매력적으로
느끼는가 봅니다.
비익조
16/06/27 05:49
수정 아이콘
제가 SES 노래를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에이핑크 노래에게 좀 반감을 가질수 밖에 없었죠.
노노노나 mymy는 그냥 SES 노래 그 자체여서 이 두곡은 아직도 싫어합니다. Luv도 그냥 노노노 연장선에 있는 노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인정하는 에이핑크 타이틀 곡은 아직까진 미스터 츄 하나입니다. 이건 잘만들어졌어요. 애들 이미지랑 맞게... 그 외엔 U You 라든지, 굿모닝 베이베, 새끼손가락과 초롱이가 참여한 노래 다수가 있지만 암튼 제가 좋아한 가수들의 노래에 비하면 아직 퀄리티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아직 어린 애들이니까.. 소속사만 정신 차리면 발전 가능성도 많아요. 일단 애들 전부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핑덕을 여럿 만들었는데 그냥 에이핑크 뉴스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6년차에 앨범 사이 공백이 항상 긴 걸그룹이 팬덤이 이렇게 크다는 건 노래도 컨셉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인간미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후끈이
16/06/26 17:22
수정 아이콘
예체능 나가서 넘어졌을 때 발목을 심하게 다친 게 아닐까 싶네요. 움직이지 못하니 살도 포동포동 쪄서 나온거고... 그냥 쪽팔려서 말 못했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익조
16/06/27 05:42
수정 아이콘
그런 의견도 소수 있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이 예체능 녹화 뒤에 있었던 음악 방송 제주도 특집에서 아무런 이상 없이 안무를 췄거든요. 그래서 더 에이핑크 팬들은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첸 스톰스타우트
16/06/26 23:39
수정 아이콘
명실상부 에이핑크 뉴스의 알파이자 오메가였죠. 개인적으로는 살이 좀 있으면 굉장히 개성있고 매력있는 마스크인데 몸상태가 걸그룹 활동이 불가능해지고.. 그래서 살을 빼버리면 결국 마스크의 개성이 사라진 흔한 여아이돌1이 되어버리는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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