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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16:16
삼팬인데요 이번 3연전 하면서 전 솔직히 기아 선발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아니 1위 다툼하고 있는팀과의 경기에서 윤 로 한명도 쓰지 않고 이기길 바란건가요.
11/07/29 16:18
윤로 상태가 안좋으니까요. 윤석민 선수는 어깨가 아프고 로페즈는 아직 허리에 통증이 있습니다.
사실 1승2패를 보고 여유롭게 들어간건데 3패를 해버렸죠. 여유는 부릴수 있을때 부려야합니다만 과연 이 여유가 이후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만약 연패로 이어진다면 더한 순위하락도 피하지 못할거고 지금 타선이 완전 침체기인지라 기아팬분들은 마음의 각오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설마 진짜 3연패 할 줄은 몰랐네요.
11/07/29 16:19
다른건 몰라도 1차전은 꼭 잡았어야 했습니다.
트레비스 3게임연속 승리를 놓쳤거든요.. 그 경기에서 트레비스 자신은 아마 거의 완투까지도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1차전만 잡았으면 좋았을것을... 저도 1위다툼하고있는 팀과의 경기인데 선발 운용은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1차전제외...)
11/07/29 16:20
3연전 기아의 선발 운용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조범현감독은 아직 힘을 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스윕당하고도 삼성과 불과 한경기 차이입니다.
11/07/29 16:21
뭐 조감독님이 변한건 아닙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고, 그건 무한한 찬양을 받았죠. 롯데와 엘지의
선발돌리기 sk와 삼성의 불펜의 과열과 겹치면서 더더욱요. 이번삼연전도 마찬가지죠. 선발을 관리했고...그댓가로 3연승을 내준거죠.
11/07/29 16:23
작년 16연패 한경기도 안빼고 본 안자랑 1인입니다.
위기요? 걍 작년에 하도 많이봐서 그런갑다...합니다 크윽 그냥 지금 상위권도 신기해요. 윤로트 셋중 한명이라도 시즌아웃급 부상나오거나 털리면 4강도 간당하다고 봅니다. 가장큰 문제는 경기를 너무많이해서ㅡㅡ타팀경기에 따라 달라질 순위라고 봅니다.
11/07/29 16:23
삼성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오승환.. 롯데로 오면 얼마나 좋을까.. 내 기억속의 롯데의 제대로 된 마무리는 아주 잠깐이지만.. 풍운아 노장진뿐이었던거 같네요..
11/07/29 16:24
조범현 감독의 전술운용이 맘에 안든적이 엄청 많은데 (특히 투수교체 타이밍) 본인이 힘줄때가 아니라서 그런다면 그렇겠죠.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11/07/29 16:24
3연전보면서 느낀거지만 삼성의 전반기후반모습의 판박이가 지금의 기아같은데요.
삼성은 기아의 모습에 불펜까지 얹어놓은 모양새고. 그건 그렇고 오늘 증시 암울하네요. 도대체 미부채문제는 언제 해결되는거여,,, 답답하네.
11/07/29 16:24
전 위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전반기 기아 못할때 모습 그대로 보여준 느낌이었어요. 좀 못치긴 했지만...
김선빈 공백이 늦게나마 발동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2번타자가 신종길이니... 원 첫경기도 트레비스가 무너져서 졌다면 위기였겠지만 불펜이 불질러서 졌으니까요. 애초에 첫경기 못이기면 스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로페즈, 윤석민 안쓸게 눈에 보였거든요. 근데 한가지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조감독이 너무 라인업을 제멋대로 짜는 느낌이랄까요. 우투수라고 신종길을 매번 내는데... 신종길은 우투수 상대로만 대부분 나왔는데 2할 2푼 치는 선수입니다. 누가 봐도 이종범선수가 선발로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박기남 대타는 그나마 뭐 연습경기에서 잘쳐서 그랬나 싶지만... 신종길 쓰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어제도 찬스마다 신종길이 다 말아먹었죠.
11/07/29 16:25
저는 애정이 부족한지 너무 느긋한지.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흐흐 올해만 야구하는 것도 아니고 까짓거 우승 못하면 어때요.
다만 어제의 신종결은... 크흑 ㅠㅠ
11/07/29 16:25
후반기 첫째날 5안타 5볼넷 2득점 둘째날 6안타 2볼넷 1득점 셋째날 9안타 8볼넷 3득점...3경기 삼자범퇴는 10번(병살로 인해 세 타자로 끝난경우까지 합치면 12번...반대로 말하면 경기당 평균 5개의 이닝은 주자가 나간셈...그중 주자가 홈으로 들어온 이닝 5이닝)
불펜도 문제겠지만 무엇보다 휴식이후 타선의 집중력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셋째날 9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을 살렸던 것은 희망적입니다만, 타선의 집중력은 작년 기아 타선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보통 강우든 어떤이유든 오래 쉬면 타선들이 힘을 못쓴다고들 하는데 기아는 쉬지도 않고 계속 달렸었는데 왜 타선이 저조한지 안타깝네요 정말... 이번 넥센전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로페즈 오늘 선발인데 전반기 막판쯤에 몸이 안좋다고 들어서 올스타전 제외도 생각했었다던데 - 물론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 과연 오늘 잘 던져줄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참...작년부터 '투수는 문제가 없다 불펜이 불을 싸질러도 다른데랑 비교하면 중간은 간다. 문제는 타선' 을 계속 주장하고 그걸 굽히지 않고 있는 저도 참 안될 놈이겠지만, '이런 의견도 있다'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07/29 16:25
아직 삼성이랑 5경기나 남았고 승차도 1경기 차밖에 안 나죠. 뒤집을 수 있는 여지는 많습니다. 게다가 기아는 타 팀에 비해 치룬 경기 수도 압도적으로 많으니(가장 적게 치룬 SK 두산 넥센보다 13경기나 더 했습니다) 후반기에 맘만 먹으면 선발 3명만 돌리고도 시즌 막판에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번 삼성전 윤석민-로페즈 올리면서 무리하지 않은건 올바른 선택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깔거면 조범현 감독의 선수기용을 까야죠. 어제 신종길 2번 쓴 것부터 이종범 대타 타이밍까지
11/07/29 16:26
예전에 SUN이나 김용수 선수가 불펜에서 몸 풀때, TV를 꺼버렸던 삼팬입니다.
이제는 투석기느님이 볼펜에서 몸 풀때, TV를 꺼버린다는 다른 팀 팬분들의 얘기가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아 정말 뿌듯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삼성이 스윕을 했지만은 윤석민과 로페즈가 건재하다면 페넌트레이스나 포스트 시즌에서 삼성이 기아를 이길 확률이 낮아보입니다.
11/07/29 16:27
한화팬은 그냥 매 경기가 위기에요. 그래도 기아정도 되는 팀이니 이 정도를 위기라 하지...
보면 지는 경기는 너무 탈탈 털려서 5회쯤 TV 돌리게 만들고 이기는 경기는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 진짜 박빙으로 가다가 간신히 이기는 경기라... 매번 경기 볼 때마다 선수들이 여름되면 다 퍼질 거 같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올 여름은 기상이변이 살려주네요. 아 근데 조범현 감독의 경기운용은 기아팬들이 많이 지적하는 부분인데 아무리 야왕의 대타기용이나 승부수 능력이 뛰어나도, 기아쪽이 전력으로 압승인데도 가끔 야왕 상대로 지략 맞불대결에서 지는 거 보면-_-;; 기아팬들이 꽤나 속 터질 거 같습니다.
11/07/29 16:27
기아 야구 이야기하면 성질은 나도 18:30이 되면 새로운 경기가 시작되니 좋네요.
밑에 있는 많은 관련 글들은 리셋이 안되잖아요.
11/07/29 16:27
조범현감독의 관리야구도 의문시되는 것이 선발이랑 타자 관리는 되지만 불펜은 그렇지 않다는 부분일겁니다.
작년 16연패도 에이스들이 부진도 있었지만 불펜들이 퍼진 탓도 적지 않았는데 한화와의 3연전도 삼성과의 3연전도 불펜 관리에 있어서 믿음직하지 못했다는 거죠. 손영민이 퍼질 기미도 보이고 한화에게 안되는데도 꾸준히 내밀고 삼성과의 경기에도 내세우고 그리고 기아팬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실패에서 배우는 걸 보여주지 않는 다는 겁니다. 믿고 쓰다보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랄까요. 기아 불펜은(박경태 제외) 1~2점차 주자있을떄 쓰면 안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음에도 계속 터프한 상황에 기용 신종길은 2번타자로 힘들다는 걸 보여줬음에도 가끔 기용 최희섭, 김상현, 나지완, 김주형 등의 거포들을 연달아 배치하는 것이 그다지 득점 생산력에 도움이 안됨에도 어지간하면 기용 사실 전반기 기아타선은 클린업에서 해준 것보다는 돌아가면서 8,9번에서 활약하고 1,2,3번의 꾸준한 활약에 더 기인한바가 큰데 말이죠. 정말로 다른 부분보다 작전능력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관리등이 좋은편이긴 하나 아쉬운부분도 많고 탁월하지도 않고
11/07/29 16:28
솔직히 이번주 스윕당하면서 굉장히 기분 않좋았는데..그렇다고 쉽게 무너질 기아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번주 주말3연전이 정말 중요하긴 한데 잘 할거라 믿습니다.
11/07/29 16:28
오늘부터 넥센전 스윕할꺼라고 믿습니다. 특히 오늘 로페즈 내일 윤석민은 반드시 잡을꺼라고 생각하구요. 일요일 선발이 누가 될지 궁금한데
양현종이 올라올까요? -0-
11/07/29 16:30
3연전을 다 봤지만 솔직히 조범현감독이 아직 여유가 넘친다고 밖에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근데 여유가 넘치는데 왜 4점차에서 손영민은 그렇게 올려대는지..? 삼팬인데 손영민 좀 불쌍해요.. 마무리인거 같았는데 저번 LG전 보니까 마무리는 아니고.. 필승조인거 같았는데 어제보니 또 필승조도 아니고.. 오늘 또 나오면 불펜최다이닝 1위 먹지 않나요?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한기주는 시간이 더 필요할거 같네요.. 불기주때도 삼성전에는 꽤나 강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타격이 크죠.. 팀이 속절없이 스윕당했으니
11/07/29 16:37
지금이 최대 고비죠. 스프링 캠프때부터 오버워크로 이미 후반기때 체력문제가 생길거라고 사람들이 걱정도 많이 했죠.
11/07/29 16:48
근데 친구가 넥센 팬이라서 넥센 직관도 꽤 갔는데...
안그래도 황재균 트레이드때부터 빡치던 애인데 제가 이 글 쓴거보면 욱할듯 하네요. 크크크 강정호 루머때도 참 그랬는데... 넥센도 물론 잘되기를 바랍니다.
11/07/29 16:48
이번 3연전때 트레비스 경기만큼은 잡았어야 했습니다.
윤석민,로페즈 안쓴건 아주 잘했다고 봅니다. 전주에 윤석민선수 많은 투구수와 함께 올스타때도 나와서 던졌죠. 차라리 좀 쉬게 해주는게 좋았어요. 로페즈도 컨디션 최상일때 돌아오는게 좋으니까요 그럼 현재 최강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윤석민 로페즈 빼고 1승2패면 아주 좋은 성적이죠. 그래서 트레비스 경기만큼은 잡았어야 했습니다........ 조범현 감독 에이스급 투수들 혹사 안시키는건 정말 좋은데~ 불펜 운용은 진짜... 물론 불펜 자체가 불안한것도 있지만, 그리고 이강철 코치는 이거 다음 감독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들은거 같은데 투수코치로서 성공했다고 봐줘야 하나요? 선발진 최강이란점에서??
11/07/29 16:52
일단 조용히 지켜볼려구요 09년 8월처럼 조감독님이 해낼지도 모르니깐요.....
근데 안춍과 곤조 그리고 나비는 타격감이 떨여져서 걱정이네요.... 안춍이 병살타 요새 은근히 치던데;; [m]
11/07/29 16:54
솔직히 다른팀이 이번 경기를 봤다면 윤석민 로페즈라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할겁니다.
윤석민 로페즈가 7~8이닝 호투해줘도 화요일 트레비스 경기처럼 언제든지 역전가능하다는 생각을 할테고... 윤석민 로페즈가 아닌날은 할만하다는 생각할테고... 이번 3연전에서 가장 문제는 조범현 감독이 윤석민 로페즈를 안써서가 아니라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기아가 선발야구라고 하지만 전반기에보면 선발들이 1~2점 실점 했을때 승리할수 있을만큼은 점수를 내줬죠.. 근데 이번 3연전에서 기아 타선들의 방망이는 침묵을...
11/07/29 16:59
전 다음주가 최대고비라고 생각합니다.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은... 위닝시리즈만 가져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넥센과는 힘든 경기를 펼쳤기때문에... 이번에는 좀 쉬운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다음주 만나는 두산과 SK가... 정말 힘든 경기들이 될 것 같습니다. 4강을 포기하기 힘든 두산,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려는 SK 를 만나서... 최소한 5할 승부이상은 가져가야 선두권 굳히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불펜은... 뭐 한 두번 겪는 일도 아니죠. 그래도 지금까지 이 불펜을 가지고 선두권에 속하는 성적을 거두는 것 자체가 신기할 뿐입니다. 손영민 혼자 버티는 불펜으로 말이죠. 그래도... 이번 삼성과의 3연전에서 손영민을 무리시키지 않은 점은 정말 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불펜카드가 손영민인데... 삼성전에 낭비했다면... 가뜩이나 힘들게 경기하는 넥센전에 답이 없을 뻔했죠. 한기주의 마무리 기용은... 어차피 도박입니다. 3번 시도해서 1번 실패한 것이죠. 다만... 터프한 상황이 아닌데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것을 실패했다는 것이... 선수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걱정이 됩니다. 불펜투수를 어느정도 다독여가면서 던지게 하는 것은 김상훈이 차일목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언제쯤 김상훈이 올라올런지... 차일목은... 볼배합에서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불펜이 무너진 것보다 더 두렵습니다.
11/07/29 17:09
조뱀이 한기주를 못밑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무리로 쓸 거라면 난타당했어도 계속 올라오는게 낫지 않나요? 아니면 자신감 문제라거나 그런 것일지도... 어쨌든 아직 신뢰감이 높지는 않은 듯 하네요. [m]
11/07/29 17:09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는 생각으로 보면 위기겠죠. 기아 현 전력이면 최소한 2위는 할 것 같은데요?
삼성은 선발진이 전반기 막판처럼 부진하다면 sk에게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긴 기아 전력에 우승못하면 실패나 마찬가지겠죠.
11/07/29 17:09
다음주 SK전을 대비해서 로페즈-윤석민을 내보내지 않을걸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구요..
현재 제일 많은 경기수에 승수역시 충분히 쌓아놓았기에 무리하지 않는 선반운용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매년 지적되는 불펜운용의 묘가 여전히 불안해 보입니다. 어차피 20경기 가량 남는 8월 말즈음에서야 4강팀의 윤곽이 잡힐것이기에 승수를 많이 쌓아놓은 기아로서는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죠. 오히려 핵심선발을 아껴두었다가 막판 순위경쟁에 쏟아부을걸로 보입니다.
11/07/29 17:11
올시즌 넥센상대로 9승3패인 기록이 일요일 밤이 되면 12승3패로 되길 빌어봅니다.
삼성과 1차전을 놓친게 아쉽지만 그 경기 잡았다면 넥센전 위닝시리즈 가지고만 가도 3승3패 5할승률이였는데요. 신종길도 2군으로 내렸으니 1번이용규 2번김원섭 3번이범호 4번최희섭 5번김상현 라인업만 3일동안 보길...
11/07/29 17:15
윤석민 로페즈는 토요일 올스타전을 뛰었기 때문에 삼성 3연전엔 나오지 않을것으로 봤습니다.
트레비스, 서재응, 땜빵 김희걸로 1승 1패하고 한 경기는 하늘에 맡긴다는게 기본 생각인거 같았는데(비가 왜 광주에만 안왔을까.....) 시리즈의 흐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첫경기, 트레비스 내리고 한기주..............여기서 기아는 흐름을 내주고 끝까지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타격이야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다시 감이 올라올거라고 기대는 하지만, 불펜은 이리저리 맞춰봐도 답이 없네요. 곽정철은 2군가서 올라오질 않고, 잠수함 두대는 7월부터 분식회계나 하고. 좌완 불펜은 경험부족을 드러내고 있고 17억 듀오는 믿음직한 모습을 끝내 보여주지 않네요............그나마 가끔 이상화 차정민이 위로를 해 주고는 있지만. 기아가 선빈이가 이탈하고 나서부터 심각한 기탈리아 모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내에 타율왕과 타점왕이 있고 장타력이 괜찮은 팀임을 감안하면 이건 좀 심각한 수준입니다. 최근의 타격을 보면 뭔가 기대가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규가 2아웃 주자없이 타석에 들어서고, 꽃이 선두타자로 나오고. 어쩌다 무사나 1사에 주자가 나가면 꼭 발느린 선수고 여지없이 내야땅볼에 이은 병살.........이 실타래가 좀 풀리면 잘 풀릴것 같은데 아직은 꼬여만 있어요.
11/07/29 17:17
기아팬이지만 우승은 많이 힘들지 않느냐 생각됩니다.
경기를 많이 치룬것이 체력보존엔 좋겠지만 삼성이나 sk에는 많은경기가 남아있고 이 경기들을 승보다 패가 많을거 같진않아 보이네요..
11/07/29 17:32
삼성팬인 제가 보기에
기아는 지금 위기가 아닙니다. 어제 경기 끝나고 드는 생각은 다음 기아와의 3연전때 기아 선수들이 독하게 나오겠구나가 떠올랐거든요. 다음 삼성과의 3연전에 윤로트 총출동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1게임차인데 다음 3연전에서 기아가 스윕할지도 모르지요. 선발진은 여전히 든든하고 양현종이라는 검증된 선수까지 합류 예정있구요. 타선이야 원래 싸이클이 있는거 아닙니까. 오늘부터 살아나거나 다음주쯤 살아날꺼라 생각합니다. 불펜은...............그래도 한화말곤 털린적 거의 없지 않나요?
11/07/29 17:39
우천취소 포함한 삼성과 기아의 잔여경기
삼성은 기아와 5경기 SK와 6경기 LG와 9경기 (이번시리즈 포함) 롯데 7경기 두산 7경기 한화 7경기 넥센 8경기 -참 골고루도 남겼네요. 기아는 우천취소 포함해서 삼성과 5경기 SK 9경기 -_-; LG 4경기 롯데 7경기 두산 9경기 한화 2경기 넥센 7경기 남았네요. -결국 SK와 두산을 잡아야 하네요. 올해 전적은 두팀에게 앞서있는걸로 압니다. 다만 SK는 곧 김광현이 합류한다는...........
11/07/29 17:54
음 한화팬으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앞으로 가는길에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해서 곳곳에 지뢰를 매설해 드리겠습니다. ^ ^;
예전 부터 빙그레팬으로서 해태/삼성에게 너무많은 한이 있답니다. ㅜㅜ
11/07/29 18:01
선수가 아픕니다. 하면 감독은 '아파? 그럼 쉬어.' 라는 소리가 나올정도의 관리야구...
근데 왜 타선과 선발은 관리를 받느데 불펜은 관리를 하지 않나요. 그리고 어제 최희섭선수는 뛰겠다고 했다더군요. 또 오늘 로페즈 내일 윤석민이겠죠. 이게 무슨 관리야구입니까? 인기선수 부상당하면 그 후폭풍이 무서워서 선수를 못쓰는 야구죠. 불펜은 상대적으로 인기없으니 혹사당하는거 같고... 기아팬으로써... 감독 바꾸자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계약 끝나고 다른팀가서 좋은 평가 받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종범선수 이런식으로 작년 양준혁선수가 받았던 수모를 그대로 줘서 은퇴시킨다면... 은퇴발표 이후 그 즉시 감독퇴진운동할겁니다. 현재 이종범선수 기용방식은 작년의 선감독의 양준혁선수 기용방식과 매우 흡사합니다.
11/07/29 18:05
최악은 최희섭이 부상이 됨으로서 신종길을 2번으로 내야만 하는 상황인거죠...
타선의 키 플레이어는 6,7번 라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상사는....뭐 내년이라도 터지려나요. 포기한다고 치고. 안치홍 나지완이 살아나지 않으면 타선은 뭐...터져 줄꺼라고 믿습니다. 한기주,유동훈,심동섭,손영민,(+김진우,곽정철)만 놓고 본다면. 괜찮을거 같은데도 참 안되네요 불펜이..
11/07/29 18:06
글쎄요. 최종목적이 플레이오프 우승이라고 한다면 아직 기아가 위기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플옵같은 단기전은 결국 선발싸움인데 윤석민 로페즈 트레비스 까지의 3선발이 아주 막강하고 더군다나 삼성타자들이 기아3선발인 트레비스한테도 전혀 감을 못찾는다는거..삼성은 무조건 1위로 올라가야 기아랑 해볼만한데 기아는 굳이 2위까지여도 삼성이랑 해볼만 하죠. 그렇기에 타격과 불펜이 좀 부진하다고 해도 아직은 기아가 좀더 삼성보다 위라고 봅니다.
11/07/29 18:40
지난 시리즈의 기아가 아쉬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선발라인업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1. 서재응을 수요일로, 로페즈를 목요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서재응은 지난 선발 등판 후 2군으로 내렸었습니다. 목요일이 올릴 수 있는 최소한의 시점이었구요. 즉, 수요일 등판은 할 수 없었습니다. 애초부터 이 날은 땜빵선발의 날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땜빵선발 날 전에는 손영민을 조절하는데, 그래서 손영민 대신에 한기주가 올라왔던 것입니다. 이번시즌 손영민은 마무리 겸 롱릴리프, 한기주는 선발 겸 롱릴리프입니다. 또 수요일에 비올 확률이 상당했다는 것도 작용했겠구요. 2. 수요일 경기에서 손영민의 등판이 유력했는데, 점수차가 크게 나면서 안 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어제도 점수차가 크게나면서 계속 아낄 수는 없으니까 손영민을 올렸겠지요. 투수교체의 전체적 패인은, 타선이 너무 안터져준 것의 영향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어제 신종길의 2번타순 등판은 아마 '마지막 기회'의 의미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오늘자로 2군으로 내렸고, 김다원이 올라왔습니다. 신종길만큼 장타능력은 없지만, 빠른 발을 가진 나이어린 외야수들이 2군에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신종길에게 앞으로 기회는 적을 것이고, 그 때 못잡는다면 앞으로는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얼마전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다는 것도 영향이 있는 듯 하네요. 4. 윤석민이 본래 수요일 로테이션이었으나, 지난주 공도 많이 던졌고, 올스타전에서 1.2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아끼는 차원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7월까지는 계속해서 상대팀과 상관없이, 그냥 투수의 컨디션을 보고 올린다는 계획인듯하며, 이건 현재의 기아 투수력을 가져온 관리의 일환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건, 그 대상이 1위싸움하는 삼성이었다는 것 뿐이겠죠.
11/07/29 21:53
오늘 경기를 보니 확실히 위기이긴 위기라고 생각됩니다. 선발 3인방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로페즈의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애로사항이 클 것 같아요. 부진해도 존재감이 있는 김상현이 당분간 아웃인 것도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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