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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7 02:21
저는 볼일 볼 때 배출하자마자 물을 내립니다. 냄새를 최소화 하기 위해.
그리고 제 응가 냄새는 배출 당시에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불쾌해 지더군요. 내 몸하고 이별한지 좀 지났으니 이젠 남이다 이거죠. 참 사람 감각이란게 간사한거 같습니다. [m]
11/07/17 02:36
똥도 개개인마다 냄새가 천지차이기 때문에
다른사람의 똥냄새는 적응을 못하고 자신의 똥냄새는 그 똥이 나올때부터 맡고있어서 똥을 다눌때쯤되면 다 잊는게아닐까요.. 저도 한달여동안 기숙사 살고 오늘 집에왔는데 룸메의 모닝똥냄새를 맡을때는 정말 욕이;;
11/07/17 08:24
정말 인지체계 또는 생리학적으로 왜 내 방구는 괜찮을까? 에 대한 답이 있길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그에 대한 답은 없지만. 내용 자체로 품격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짧은 시간안에 일어나는 개인의 속도감있는 심리변화가 인상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11/07/17 10:05
양념반후라이드반님 말씀처럼 내 몸에서 떨어져 나온 것들은 본인의 일부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게 아니라 인간의 속성이요. -_-; 어렸을 때 코딱지 파서 먹거나 그런 경우 흔히들 보셨을 텐데.. 그것도 같은 맥락이죠. 본인의 것도 더러워하고 잠시도 못 견디고 하면 생리적인 활동을 할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가 무지막지할 테니.. 진화의 과정에서 컨트롤된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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