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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5 12:09
저 또한 민주를 갖고 나서 가정사로 인해 입양을 할까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둘째때문에 잠도 못자고 있지만요. 전 항상 "내가 낳은 자식도 내자식이요 키운자식도 내자식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고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요.
11/07/15 12:11
입양에 대해 약간의 감정적 거부감이 있는 상태에서, 제3자의 정자로 아기가 태어나면, 반은 내 자식이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살거같아요...
여러방법을 통해서 아기가 꼭~ 생기길 바랍니다.. 아기를 가질수 있는데, 유전질병때문에 아기를 갖으면 안되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11/07/15 12:12
제 지인 중에서도 아이를 갖지 못 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시구요.. 언젠가 좋은 소식 있으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11/07/15 12:22
근데 말이 인공수정이지 그 힘들고 복잡한 모든 과정을 다 감내해야하는 부인은 상당히 힘드실거에요.
그나마도 한번에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확률도 꽤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계시다면 부인입장에선 자기를 닮은 '내아이'지만 possible님은 결코 '내아이'는 될수 없어요. 게다가 그 사실을 부부둘만의 비밀로 하신다면 앞으로 어떤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 모릅니다. '아기 예쁘네~ 아빠는 안닮고 엄마만 쏙 빼닮았네~' 주변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지만 possible님에게는 아프게 다가올수도 있어요. 제3자인 저의 생각으론 입양이 좀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합니다만 판단은 possible님 부부의 몫일테고 이미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을 하셨다니 잘되길 바랄수 밖에 없겠네요. 어쨌거나 추신의 방법이 잘되길 바랍니다. 그것만 되면 그야말로 만사해결이니까요. 안그래도 힘드신데 격려글 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11/07/15 12:29
어려우실텐데 긍정적으로 대처하시니 깊은 슬픔 가운데서도 옅은 웃음을 만들어 내시는군요.
붙임은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척이나 힘든 일로 압니다. 혹시 중간에 잘 안되는 일이 생겨 부인께서 투정부리고 다툼이 생기셔도 끝까지 인내해 주셨으면 하네요. 전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사실 네 번째 아이를 유산한 일이 있습니다. 솔직히 아쉬운 정도였지 크게 상심하진 않았는데 집사람은 마치 태어난 아이를 잃은 것처럼 슬퍼하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저를 어찌나 원망하던지 처음에는 그게 이해가 가지 않아 많이 다퉜었는데 그때 왜 다 받아주지 않고 참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듭니다. 글 보니까 제가 존경하는 조부님의 묘에 적혀 있는 문귀가 생갔나는군요. 생전 항시 읖조리시던 말씀으로 "항상 기뻐하라." 젊은 시절까진 그런가보다 했던 글귀였는데 머리 크고 보니 이렇게 힘든 일이 과연 있을까 싶군요.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어... 모쪼록 기쁜 맘으로 좋은 결과 얻어내시길 기대해 봅니다.
11/07/15 12:29
흠~~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입양도 쉽지 않은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혈연에 대한 의미가 너무 강하니까요 말씀하신 방법은 TESE(testicular sperm extraction) + ICSI(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라는 방법입니다. 이는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추출해서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인데, 이 방법이 되려면 고환에 정자가 있어야 합니다. 고환에 정자가 있을시 수태성공율은 20~30%정도라고 합니다. 일단 고환조직검사를 해보셔야겠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11/07/15 12:37
저도 아직 아이를 낳을 나이는 안되었습니다만, 제 가정환경도 그렇고 여러모로 느낀건 낳은정 보다는 기른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핏줄로 낳아놓고도 제대로 못키우고, 제대로 못자라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우린 동물이 아닌 사람이니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도 고환이 좀 작은 편이고 정액도 양이 많지가 않은것 같던데 비뇨기과 한번 가봐야겠네요...
11/07/15 12:56
물론.....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한약이라던가 민간요법에 기대하지 마십시오 자식에 큰 미련이 없다가도 "못"가진다고 하면 강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에 관련 한약방 다 찾아다니고 이상한 민간요법해보고 병원에 시술등도 너무 힘들고 해서 부부간의 갈등도 생기고.... 죽을병도 아니고.... 일단 '팔자'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11/07/15 13:13
돌 안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내 아이가 아니어도 너무나 사랑했을 것이다라고요 그만큼 아기들은 예쁩니다. 물론 힘들 때도 많지만요 나이도 있고해서 둘째 입양이 어떨까 남편에게 얘기해 봤는데 반대더군요 부부간에 합의가 된다면 입양하는 것도 축복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07/15 13:29
달랑 정자 한 개 건네서 10개월 후 건강한 아기로 받는 게 남자라죠.
임신 기간 동안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서도 부성애란게 생길까? 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임신 기간은 남자에게는 뭔가 현실감이 떨어지더군요. 아이가 태어난지 8월이면 4년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아내가 아이와 함께한 시간보다 많다보니 부성애란 게 안 생길 수 없더군요. 낳은 정도 크겠지만 남자에게는 기른 정이 더 커 보입니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시고 건강한 아기와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11/07/15 13:34
낳은 정 보다 기른 정이라는 말...저와 아내는 두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의사소통은 전혀 안 되고 울기만 하는 아주 조그만 외계인 같은 괴물과 동거동락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체험해보면 사랑이 안 생길수가 없습니다 모쪼록 기운 내시고 부디 좋은 소식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1/07/15 13:38
내용이 너무 가슴 아파서 근 3년만에 로그인하네요...
전 현재 8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Yo.h님 말씀처럼 아이는 다 이쁜거 같아요 애가 생기기 전에는 길거리에서 다른 아이를 보더라도 무심했었는데 애가 생기니 주변에 다른 아이를 보면 그 아이가 얼마나 예쁜지 알거 같아요... 원하시는 것,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약이든 고환검사든 인공수정이든 최대한 다 해보시고 그 중에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만에 하나라도 혹시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입양센터나 고아원에 가셔서 아이들을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꼭 입양하시라는게 아니라 그냥 가셔서 아이들을 한번 만나보세요 입양하시는 분들은 아이를 본 순간 웬지 내 아이 같은 feel(?)을 느낀다고 하더라고 어쨌든 그 과정에서 부부간에 너무 힘들지 않았면 좋겠네요 이런 일은 너무 힘들어서 부부간에 소원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암튼 잘되길 빌겠습니다.
11/07/15 13:47
개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은 유전자가 얼마나 일치하느냐가 아니라, 함께 많은 시간은 보내고 대화하고 서로 쓰다듬어 주었는지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possible님께서는 이미 부인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또 어떤 관계론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종류는 다르겠지만 누군가를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 가족이 된다는 것이 꼭 자신의 유전자 반을 공유하는 객체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possible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디 좋으시네요 possible.
11/07/15 14:10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저도 몇년전에 관련 다큐멘터리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분연히 떨치고 해결책을 찾는 모습 멋집니다.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11/07/15 14:38
자신의 임신 능력 부재와 배우자의 핏줄만 이은 아이의 육아라는 두 가지 문제를 겪고 계신 겁니다. 물론 둘은 하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자면 후자는 생각 보다 문제 될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11/07/15 14:38
힘내세요.
제겐 지금 두 명의 건강한 아이들이 있지만, 가슴속에 지운 2번째 아이가 사실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 두 명의 아이들은 제겐 축복이죠. 아픔은 지나가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기원드립니다.
11/07/15 14:39
이 글을 보니 딱 5년전 생각이 나네요..
어린 시절부터 친형처럼 따르던 형님이 계십니다. 5년전 따로 불러내셔서 아무 말없이 울기만 하시던 형님..Possible님과 같은 말을 하시더군요.. 뭐라 말을 해야할지..어떤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몰라 그냥 옆에서 말없이 소주만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형님은 2살배기 아들을..저는 2살배기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형님이 항상 말씀하시죠. 우리 사돈맺자고. 위에 언급된 TESE시술 받으셨습니다. 지방에서 처음 시술 받으셨을때는 어려울거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서울쪽 병원에서 다시 시술받아서 2년만에 아이를 가지셧습니다. 이 시술 받기전까지 거의 불가능이라는 진단까지 받았었는데, 게다가 1차 시술때는 고환조직에 정자가 아예 없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옆에서 해줄거라곤 소주한잔 같이 기울여주는거 밖에 없어 너무 안타까웠는데 2차때 정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뛸뜻이 기뻐하는 형님을 보며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Possible님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빕니다. 추신) TESE시술 당시 정말 힘든건 아내분이실거에요. 2년간 지켜본 바로는 조직절제술을 제외하고는 남편분이 힘든건 없어요. 형수님이 매일같이 호르몬주사맞고 난자채취에 착상시술까지..너무 힘들어 하셔서 안쓰럽더군요. 잘 해드리세요. 힘내시구요
11/07/15 15:17
제 주변에도 불임이신 분이 있는데 이 분은 반대로 아내분께 문제가 있습니다.
참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남편분의 어머니도 문제가 있으셨고 다른 분의 배를 빌려 태어났다는 거죠.(그땐 인공수정이 없던 시절이라...흔히 씨받이라 하죠) 정말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도 요즘엔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몇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11/07/15 15:21
아이는 엄마,아빠 사이의 애정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태어날 2세에게 행복한부부의 모습만 보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ossible님 많이 힘드시고 걱정 많으시겠지만 가장으로서의 멘탈이 너무 멋지십니다. 힘내시고 조만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좋은 후기글 부탁드립니다.
11/07/15 15:36
조금은 현실쪽으로 말씀드리면
Possible님의 경제 상황에 따라 약간은 다를 수 있다는 거에요 정확한 가정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다른 부담이 없다면 "반은 내자식이다" 아님 입양 괜찮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힘든시기가 오면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 됩니다. 반은 내자식이 아닌데... 라는 세상에 보면 훌륭하신 분들 많지만 일반적인 서민 입장에서 입양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제3자의 정자도 물론이고요. 힘든시기가 오면 그래도 친자식인 경우 내 자식들을 위해 란 생각이 더 많이 들꺼에요 왠만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 보시는게 좋을 꺼 같습니다. 지금이야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이 다짐 저 다짐 하시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경제적 윤택함 마져 없으시다면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면서 안좋은 상황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잘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좋은 방법, 생각이 생길 것입니다 그건 확신합니다~
11/07/15 15:36
사랑을 하면 닮는다고 하잖아요~
혹시나 입양을 하더라도, 혹은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좋은 일이 있길 바랍니다. 제 고시공부하는 운 빼고는 다른 기운들을 쫙 뽑아서 드리고 싶네요~힘내세요!!
11/07/15 15:53
이런 시점에서 가장 베스트 솔루션은 시술이 잘 되어서 100% 혈연으로 얽힌 아이를 가지시는 것일 거 같은데.. 잘 풀리셔서 예쁜 아기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러려고 해도 입양이든 제3자가 개입하는 것이든 심정적 거부감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게 나중에 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니.. 아무튼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11/07/15 16:09
힘내세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 (30대 초반입니다;;) 결혼 생각도 아직 없지만.. 주변에 애 낳고 잘 사는 친구,후배들 보니 부럽기도 하고..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11/07/15 16:17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저희 회사 부장님께서 불임으로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그 분 말씀이 한 병원, 한 의사의 의견으로 판단하지 말고 여러 병원, 여러 의사를 찾아가서 확인하고 확인하고를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하시고, 본인도 해결하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11/07/15 16:19
저희 외삼촌께서도 불임으로 몇년간 시험관 시술을 하셨는데 3년넘게 실패하시다가
지금은 딸 두명 낳으셔서 아주 이쁘게 잘 키우고 계십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11/07/15 16:24
힘내시고요,, 전혀 부끄러워하시거나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생물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불임부부 비율이 거의 5쌍 중 1쌍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알게모르게 주변에 그런 경우도 많고 하니까 많이 힘들어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1/07/15 16:28
저희 부부도 2년 가까이 노력하고 있는데 아기가 아직 안오고 있습니다. 엄마 닮아서 굼뜬건지.
저희는 둘다 이상은 없는데 계속 실패해서 힘든 상황인데, 글쓰신 분은 더 힘들 것 같네요. 그런 힘든 상황에서는 부부 간에 서로 믿고 위로해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운내시고요, 저희와 함께 꼭!!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1/07/15 16:33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던간에 분명히 좋은결과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기운내세요 화이팅이요 !!!! 아내분이랑도 영원히 행복하시구요 !!! ^^
11/07/15 18:27
가능성이 0%가 아니라면 실망하고 좌절해도 일단 해 보시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힘내세요. 이 세상에 불가능은 없으니까요.
11/07/15 19:02
그 다른방법(고환에서 정자채취해서 인공수정...)에 좋은 결과 있길 빌게요
좋은 아버지가 될 분인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ㅠㅠ 혹시 실례가 될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말하는건데... 입양도 나쁘지 않을 방법 같아요 예전에 무슨 책에선가....입양한 부모에 대한 글 을 본 적이 있는데 글 내용중에 배아파서 낳은 아이보다 가슴아프며 낳은 아이라 더 애틋하고 사랑스럽다란 글을 본적이 있네요. 여러모로 충격이 크실텐데 기운 차리시고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11/07/15 19:05
재혼한 친구생각에 몇자 남깁니다. 아이가 없던 상태에서 이혼을했고 왠만한 싱글보다 더 잘나가는 상태였기에 별 걱정을 안 했는데 나중에 소개받은 여자는 재혼녀에 전남편 사이에 낳은 아이도 하나 있었지요.
뭐 다음스토리는 말씀 안 드려도 대강 아시겠죠. 주위의 모든 사람이 반대하는 결혼을 감행했습니다. 입양도, 정자기증도 이에 비할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아픈과거속에 생겨난, 자신과 다른 성을 가진 아이에게 자신의성을 물려쓰게 하는걸 곁에서 지켜보니 참 힘들어보이던데 그럼에도 남자인 자기가 중심을 지켜야한다고 몇년간 노력하더니 작년에서야 그아이 동생을 볼수있게 되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배에 칼자욱 그려서 낳은 자식이나 가슴에 생채기내서 얻게된 자식이나 둘다 소중하게 키우던걸요? 할 수 있는거 다 해보시고 그래도. 안 된다면 입양이나 다른방법 생각해보셔도 후회 없으실겁니다. 좋은 결과 생길거에요! [m]
11/07/15 21:08
리플달아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일히 달아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구요..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너무나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정말 이럴때면 PGR을 알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단 생각이 듭니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으로 다시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7/15 21:11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낳은 정도 정이지만 그것만큼이나 키운 정도 정이라는 겁니다.
두분이서 많이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겠지만 가능성은 닫아놓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1/07/15 21:14
우선 안타까운 소식에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잘 해결이 된다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인공수정이든, 입양이든 모두 possible 님께서는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실 것이라 믿습니다. 언제까지나 아내분과 사랑이 변치 않으시길 바라고, 행복한 가정 꾸미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1/07/15 21:40
ㅜㅜ 주변에 인공수정하신 분도 있고, 입양한 분도 있고, 부부끼리만 알콩달콩 살아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분들 자체가 원래 그런분들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들 행복해 보였어요.... 입양한 선배는 한 4개월쯤 됐는데... 자기딸처럼 예뻐하면서 아기띠에 보듬고 돌잔치도 같이 다니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직 희망을 잃지는 마시고... 좀 더 노력해 보시다가 안되면 입양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자식처럼 키우면 내자식이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운과, 건강을 빌어요...
11/07/15 22:11
주워들은 지식으로는 인공 수정시 아내분 난자 추출하는게 육체적으로 무척이나 힘든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더구나 인공수정도 100프로가 아니라 힘든 과정을 여러번 반복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아내분을 많이 보듬어주시고 위로해주셔야 할겁니다.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시면 누구보다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도 무척이나 사랑받고 자라겠군요. 힘내세요~~
11/07/15 23:28
일단, 아내분 말씀대로 큰 병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주변에서 인공수정하신다는 분 얘기를 들었는데 힘들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100% 되는 게 아닌데 가정 경제가 좋아서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많이 알아보시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1/07/16 00:55
누구에게도 쉽게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나마 pgr이란 공간에서 풀어내실 수 있는 게 정말 다행이네요. 댓글을 읽어보니 시술을 통해 가능한 방법도 있는 것 같긴 한데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1/07/16 01:26
요즘엔 불임이란 말을 잘 안 쓰죠~ 난임이라고 하죠~
이런저런 상황으로 어렵긴 하지만 워낙 의술이 많이 발달하여서 이런 저런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노력하신다면 어렵긴하지만 가능할 것입니다 ^^ 불임선고를 받았다하더라도 임신이 어려운 것이지 완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치마세요~ 찾아보고 노력하다보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11/07/16 01:28
힘내세요!! possible님이 이렇게 고민하고 고심하는 만큼 희망을 놓지 않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조만간 possible님 글에 얘쁜 아기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11/07/16 11:23
너무 안타깝네요 여담이지만
과학쪽에 일하셔서 너무 믿지는 않고 뭐라도 하고싶어서 몸보신하는거라 생각하고 드신다했는데 그러지마세요 잘못먹는 한약 진짜 위험합니다 한의학쪽에 계시는분은 기분나쁘실수도있지만 특히 이런류나 정력관력쪽 한약드시는분들 피해사례를 많이봐와서 그렇습니다 과학적으로 안된다고 한약쪽으로 몸보신한김에 먹어보는 시도는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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