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28 22:40:12
Name 잔혹한여사
Subject [일반] 야구 때문에 지하철에서.
퇴근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갤럭시 s로 야구를 보는 가운데.....
남자 한명이 내 옆자리에 앉았다.
나는 야구를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옆에서 뭘하든 관심을 끊고 야구에 몰두.
갑자기 내 왼쪽 어깨를 툭툭.

돌아보니 40대 후반 정장 깔끔하게 입으신 분이 내게 말을 건넨다.
"안볼 수 없어요?"
"왜요?"
"지고 있어서요."
'응? 이게 뭔 소리야?'
dmb를 보니 기아가 5:2로 이기고 있음에.... 이분은 롯데 팬인 듯했다.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한테 보지 말아 달라니..... 어이가 없었다.


알다시피 퇴근시간엔 서있을 공간도 빡빡...
이사람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볼 수도 없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한 마디 했다.
"보지 않으시면 될 일을 왜 보지 말라는 건가요? 제가 스피커 켜놓고 봤나요? 이어폰으로 보는건데요. 저보고 이걸 보지 말라는건
과한 참견인 것 같네요."

째려본다. 어이가 없으셨는지 허! 참나! 이런 말을 내뱉는다.
그러더니 이제는 반말로 내뱉는다.
"몇 살이야?"
"30이요."
"고향 어디야? 전라도냐?"
"서울인데요. 근데 왜 반말이죠? 나 알아요?"
"어른한테 그 말투는 뭐야? 니 아비가 그렇게 가르치디?"

그말에 뚜껑이 확!
아저씨 얼굴에 주먹 작렬. 자리에 일어나 부모님 욕해서 하지 말라고 했다.
신고하느니 어쩌느니 그러다가 내려야 할 역에 내려야 하는데 몇 정거장 더 가서야 내렸다;

====================================================
솔직히 지하철에서 내릴 때까지만 해도 사과 할 생각도 없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이게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어른을 때렸음에 사과를 해야 함은 맞지만 그 사람이 나의 부모님한테 욕을 했어도 참고 부모 욕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어야 했나..
갈등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 참지 못하고 주먹을 사용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사과하세요! 라고 했어야 하는 것이 더 낫겠지만...
어른을 때린 것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오늘 이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뜨거운눈물
11/06/28 22:41
수정 아이콘
때리신건 좀 심하긴했지만

저 아저씨가 맞을짓을 했네요

진짜 요즘 지하철타기가 정말 무섭고 짜증나는일이 되버렸네요
최근 지하철의 이해 할수 없는 사건들..
정말 정상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또 너무나도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네요
방과후티타임
11/06/28 22:42
수정 아이콘
물론 때린건 잘못된거지만

와, 진짜 개념이 없네요. 남이 야구를 보든 말든 끄라니....허, 참......
관리지
11/06/28 22:44
수정 아이콘
전라도냐~하.
이게 현실이죠. 뭐 제 주위 저와 비슷한 30대 중반도 누가 롯데 응원하면 경상도냐~하는 사람이 있긴하죠..그 누군 오리지널 서울사람이던데

개인의 존중입니다 취향해줍시다.
11/06/28 22:44
수정 아이콘
주먹을 사용한건 당연히 잘못한거고...

참 오지랖도 넓네요.
피곤해서 어떻게 살까요??
11/06/28 22:45
수정 아이콘
진짜 세상에는 별별 인간들이 다 있군요.;
웃어보아요
11/06/28 22:45
수정 아이콘
때린건 무조건 잘못한겁니다..
어르신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죄책감도 나중에 있을테고.. 괜히 님만 꿀꿀하게 됐네요..흠..

그런데 저런 진상인분들 있죠. 최대한 남들에게 피해 안주고 개인적으로 할 일 하는데, 괜한 태클..
11/06/28 22: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요

그 양반 하시는 말씀이

"니는 아버지한테 이러하나?"

그래서 한마디 했죠

"당신은 아들한테 이렇게 합니까"

저한테 걸렸으면 -_-
Nyx_soul
11/06/28 22:45
수정 아이콘
때린건 무조건 잘못하신겁니다...;;
그래도 마음같아선 때려주고 싶네요 ;;
군대에서 느낀 세상은 넓고 x라이는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6/28 22:45
수정 아이콘
안그런 사람들이 당연히 더 많겠지만 나이가 벼슬인 줄 아는 무개념들이 잊을만 하면 보이네요.
11/06/28 22:45
수정 아이콘
아마 기아를 응원해서 전라도냐? 라고 했겠죠 라고 믿고 싶고
개념less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군요
elecviva
11/06/28 22:46
수정 아이콘
8년전쯤에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착석, 저는 여자친구 앞에 앉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여자친구가 몸이 꽤나 안 좋은 상태여서 앉아있던 건데 제 옆에 아주머니가 서시더니
자리 양보 안한다고 구시렁 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제 여자친구나 저나 예의 없는 사람은 아닌지라 자초지정을 설명하려 하는데
위 사례와 마찬가지로 제 여자친구 부모 욕을 하더군요.

태어나서 그렇게 이성을 잃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만,
화가 엄청나게 나서 '댁 같은 인간에게 길러지는 아들 딸들의 꼴이 볼만 하겠다'고 폭언을 했습니다.

불만 있으면 당장 내려서 얘기하자고 하는 데 여자친구가 '조용히 넘어가자, 조용히'하며 제 팔을 붙잡더군요.
그래도 참을 수 없어서 당장 내리라고 사람 많은 곳에서 소리 쳤고 아주머니는 죽일 듯 노려보더니 결국 내리지 않고 가버리더군요.

옥수역에서 내려 여자친구가 한참을 울며 괴로워하는 표정이 생각 납니다.

그냥 말에는 말로 대꾸해주세요, 주먹 휘두르면 진 겁니다.
11/06/28 22:47
수정 아이콘
근데 아후 몇살이야는 도대체....
꼭 할말없으면 최후의 보루가 몇살이냐죠..
나이 많이 먹고 그런건 수치스러운거라는걸 왜 모르는지
마이너리티
11/06/28 22:47
수정 아이콘
전 혹시 글쓰신 분이 스피커로 들으시는게 아닌가 했는데..
이어폰끼고 디엠비로 야구 보는데,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으니까 끄라고 하다니..;;;

근데 요새 세상은 먼저 주먹질 하는 사람이 지는 거에요.
혹여나 동영상 촬영되서 유투브에라도 올라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신상도 털릴 각오를 해야되고...
참으셨어야합니다.
두유매니아
11/06/28 22:48
수정 아이콘
둘다 쌍방과실이네요..
잔혹한여사
11/06/28 22:48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전라도 분이십니다.... 거기서 좀 열받았지만..... ㅜㅜ
때린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해야겠습니다... 인내력 바닥.. 다혈질 승천 체질 ㅠㅠ
11/06/28 22:4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럴때는 그냥 저도 롯데팬인데 지고 있어도 응원해야죠~
라고 부드럽게 넘어가야 하나..

아.. 나도 찌들었구나..
11/06/28 22:5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잘못했어요.
전에 자기 애 만진다고 때린 엄마도 욕 많이 먹었었죠.
어떤 상황이건 간에 폭력은 안됩니다.
11/06/28 22:51
수정 아이콘
비정상적으로 오지랖 넓으신 분들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그래도 폭력은 나쁜겁니다.
위원장
11/06/28 22:51
수정 아이콘
주먹을 쓴건 어찌되었든 잘못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잘못 걸리면 결과가 더 안 좋은 쪽으로 빠질 수도 있구요
이 세상엔 참 별 사람 다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6/28 22:51
수정 아이콘
자기보다 어린사람이 다박다박 근거들어서 반박하면 그 순간 "어린놈이 버릇없이"가 되버립니다. 크크크 빌어먹을 것
근데 때렸는데 별 탓 없이 지나셨나보네요.
코리아범
11/06/28 22:52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 안 그러시면 됩니다" 정도만 말하고 싶네요 흠
레몬커피
11/06/28 22:5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맞아도 싸네요..
페일퓨리
11/06/28 22:56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으면 모를까, 이어폰으로 DMB 시청하는 옆사람 화면을 굳이 들여다봐놓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으니 너 보지 말아라'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 '미친 소리'죠. 글쓴이께서 남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0.0001%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멋대로 시비를 걸고 부모까지 운운하는 작자가 상대였으니 화가 나실 만
합니다. 뭔가 더 '사회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신 것에 대해서 유감을 느끼신다거나 찝찝한 기분을 느끼시는 것은 모르지만
죄책감까지 느끼실 일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맞아도 싼 인간이 있는 겁니다. 혹 이런 경우가 또 생기면, 그때는 이번 일을 생각하셔서
조금 더 '사회적인' 대처를 하시면 될 겁니다.
11/06/28 22:57
수정 아이콘
그냥 똥은 더러우면 피해야지... 어쨋든 주먹을 휘두른 것에 대해선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좋은말 하기가 어렵네요..
엄한 걸로 시비건 사람이나.. 글쓴 분이 욱해서 주먹을 휘두른 것이나.. 이 글을 보고 나니 기분이 불쾌해 지네요...
11/06/28 22:59
수정 아이콘
뭐 아무일 없으면 다행이지만 맞은사람이 신고하고 cctv추적하고 그러면 골치아파지겠죠.
어떤일이 있건 먼저 주먹쓰는사람이 지는겁니다,.
하나키 구리코
11/06/28 23:00
수정 아이콘
때리신거는 분명 잘못이 맞지만.....글쎄요.... 그냥 읽기만 했는데도 어이가 없고 화가나네요...
아무리 연장자라지만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1/06/28 23:00
수정 아이콘
맞아도 싸다니요. 솔직히 글만 봐서는 일방적인 상황만 알 뿐이기에 모르겠습니다.

돌아보니 40대 후반 정장 깔끔하게 입으신 분이 내게 말을 건넨다.
"안볼 수 없어요?"
"왜요?"
"지고 있어서요."
'응? 이게 뭔 소리야?'

이 상황에서 40대 후반 아저씨가 장난식으로 얘기하신건지, 험악한 분위기로 얘기하신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글쓴님께서 웃으면서 에이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라고 넉살좋게 넘어가실 수도 있는 상황 같은데요.
나이가 뭐 별거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연장자에게 먼저 신경질적으로 얘기하신건 글쓴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그렇다 하더라도 말로 해결하셔야지 주먹을 쓰시다니요. 만약 누군가의 폰카메라에 찍혔다면 요즘같은 사회분위기에
글쓴님 신상 털리고 네이트랭킹 1위먹고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전후사정 다 차치하고 때린것만 부각되서요.
또 그 아저씨가 만약 덩치있고 팔뚝에 문신 새기신 형님이셨다면 그래도 폭력을 사용하셨을까요. 옹호해드릴 수만은 없네요.
될대로되라
11/06/28 23:01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초면인 사람한테 지역드립. 인간이길 포기한 개새x군요. 인간 취급 안해줘도 됩니다만
똥도 보호해 주는게 법인지라 괜히 빌미를 줄 필요는 없지요.
싸구려신사
11/06/28 23:02
수정 아이콘
때리시면 진겁니다. 이게 기사화되었다면 ' 야구 보지 말랬다고 어른 폭행한 청년!' 정도로 되겠네요.
여튼 X밟았다 생각 하셔야 겠네요... 정말 별에별 사람 다 있군요...
11/06/28 23:03
수정 아이콘
폭력을 사용하신 것은 어찌되었건 잘못하신 일이지만
글쓴분께서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니....

사실 저라도 참기 힘들었을 듯 싶습니다.
당신은 나이를 뒷구녕으로 처먹어서 처음보는 사람한테 말이나 툭툭 놓고 부모욕하냐고 따지고 싶네요.
11/06/28 23:03
수정 아이콘
패드립엔 패드립으로!

동영상 찍힐것을 대비해서 중간중간
자초지종을 짤막짤막 넣은 패드립!
11/06/28 23:04
수정 아이콘
짧은 글로 정확한 전후사정은 알 수 없지만...그래도 폭력을 사용한 사람을 옹호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라 좀 당황스럽네요..정말 황당하고 무례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때리다니요..물론 과한 폭력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글쓴분의 심정은 십분 이해해도 그래도 해선 안될 행동이었다 생각합니다.
Je ne sais quoi
11/06/28 23:04
수정 아이콘
폭력을 사용하면 잘못된 거긴 한데... 말하는 꼬락서니가 죽도록 맞아야 할 놈이긴 하네요. 그래도 다음부턴 참으세요. 괜히 저런 쓰레기때문에 일 생기면 골치아프십니다.
정지율
11/06/28 23:06
수정 아이콘
진짜 세상에는 별별 오지라퍼들이 다 있다니까요. 남의 일에 참견 못해서 안달난 족속들때문에 너무 살기 피곤합니다..ㅡ_ㅡ
아, 그래도 앞으로는 절대 주먹쓰지 마시고 말로 살살 골려주세요. 그리고 한대 맞으면 바로 경찰 불러서(........)

덧: 그 아저씨 제발 롯데팬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롯데팬일거 같네요. 아이구 갸들이 못하는 걸 남한테 화풀이하면 쓰나. 이게 다 롯데 때문이다..ㅠㅠ
11/06/28 23:07
수정 아이콘
분명히 폭력은 나쁜거지만 만약 제가 저 상황이라도 주먹 날아갔을 것 같아서 글쓴분을 뭐라하지 못 하겠네요.
ReadyMade
11/06/28 23:07
수정 아이콘
경찰서 갈 뻔 하셨네요;;
경우 없이 굴면서 어린놈이~ 요런식으로 나오면 '먼저 D져서 좋겠네요. 크크' 정도의 드립을 날려주세요.
타나토노트
11/06/28 23:07
수정 아이콘
때릴것까진 없고(개인적으론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휴대폰 영상 찍히면 골치 아프니) 지역 드립이나 치는
저딴 쓰레기는 귀에 대고 쌍욕을 해주면 됩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요.
몽키.D.루피
11/06/28 23:07
수정 아이콘
사실 주먹이 나가는 순간 님이 지신 겁니다. 말로 구워 삶을 줄 알아야 진정한 위너죠. 크크.. 어떤 순간에도 냉정을 잃지 않고 상대방의 이성을 마비시킬 수 있는 말빨을 기르시길..
Illskillz
11/06/28 23:08
수정 아이콘
비교적 별일 없이 마무리 됬나보군요

만약 맞은 사람이 더 질이 안좋은 사람이었다면 글쓴님은 경찰서나 병원에 계시고 있을껍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주먹 쓰는건 안됩니다.

퇴근길 그것도 사람 많은 곳에서 맞았다면 깽값 꽤 뜯길수 있거든요.
밤식빵
11/06/28 23:08
수정 아이콘
폭력보단 말로 해결하는게 나은데 저도 그상황이라면 장담은 못하겠네요.
존중도 존중할사람에게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첨보는 사람에게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반말하지는 않죠.
SummerSnow
11/06/28 23:09
수정 아이콘
어찌됐던 폭력은 쓰면 안되는거죠...... 젊으셔서 혈기가 왕성한거야 당연하겠지만, 욱하는 마음에 말보다 행동이 앞서면 안되는 게 사회라...
어제인가 이슈였던 지하철 무개념x이랑 똑같이 될 뻔 한거에요. 전후사정 다 짤리고 폭력 전후로만 찍혀서요..-_-;

아직까지는 기아 좋아하면 전라도 사람이라고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히 인터넷 일부에서 전라도에 대한 이미지를 안좋게 만들고 있을 뿐이죠..-_-;
11/06/28 23:10
수정 아이콘
이곳이 꽤나 온건하고 이성적인 사이트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파이터(?)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그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다라... 조금 놀랍네요..
11/06/28 23:10
수정 아이콘
많이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말로써 그 분이 실수는 했지만, 그렇다고 폭력을 행사한다면..
정말 대한민국 곳곳에 하루 만여건의 폭력사건이 발생할 듯..
11/06/28 23:1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뭐라고 말했건 상관없이 폭행은 범죄입니다.
범죄행위를 보란듯이 올리는 건 보기 불편하군요.
모르는 사람과 시비과 붙었을땐 무시하는게 최선입니다. 상대가 심하다 싶을 경우엔 신고하면 되구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싸움이 붙었을땐 맞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아이디처럼삽시다
11/06/28 23:11
수정 아이콘
글로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는데는 문제가 많습니다만... 폭력은 과했습니다.
글쓴이분을 옹호할수가 없네요 약간 불편한 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11/06/28 23:11
수정 아이콘
대처가 매우 엄청 무지 안좋으셨습니다. 상황을 글쓴 분께 유리하게 적용해도요. 굳이 먼저 나서서 똥을 밟으실 필요는 없으셨습니다. 사회 생활이란게 대부분 현명하게 똥 피하자고 하는건데... 아저씨가 조금이라도 더 진상이었다면 지금 이 글도 못쓰고 계셨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질게에 "어떡해야 하나요?"의 글이 올라왔을지도 모르지요. 운이 참 좋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조금 반성 정도가 아니라 심각하게 반성하셔야합니다. 다음엔 절대 그러지마세요.
11/06/28 23:13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쌩뚱맞게 부모님 욕 들으면 이성을 잃을 것 같습니다.
진짜 나이를 X구멍으로 먹었다는 게 저런 놈한테 딱 맞겠네요.
저런 놈한테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철 막말남을 딱 붙여주면 제격이겠네요.
둘이 밤새도록 싸울듯 싶네요.
April,30th
11/06/28 23:13
수정 아이콘
오히려당하실수가있기때문에폭력은잘못된거예요지하철에이상한사람들많습니다 주먹이 아까운 사람들입니다 [m]
11/06/28 23:13
수정 아이콘
무개념인 상대하면서 화난다고 주먹이 먼저 나가면 어쩝니까.. 그러다가 큰 일 나세요.. 성질 좀 죽이셔야 됨..
말로 시작된 다툼은 말로 끝내야죠.
10롯데우승
11/06/28 23:15
수정 아이콘
주먹은... 최후의수단이죠. 무조건 폭력은 나쁜겁니다... 만은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가 어느정도는 됩니다.
내가 야구보는데.. 보지말라고 하는건 좀.. 얼척이 없네요.
앵콜요청금지
11/06/28 23:16
수정 아이콘
범죄를 저지르고 쓴 글이군요. 운이 좋으셨네요.
11/06/28 23:17
수정 아이콘
떄리면 자기만 손해죠.

제가 저상황이면

저사람이 저한테 먼저 죽빵 갈길 수 있게 할 자신이 100% 있습니다

경찰서 가서 깽값 받아먹고 나오면서 "와 술값 벌었다 아저씨 잘먹을게 ^^" 드립치며 개약올리기

2연타석 홈런!
Noam Chomsky
11/06/28 23:19
수정 아이콘
디씨에 '디엠비 패륜남' 제목과 함께 동영상이 게시되고 곧 온갖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는데...

폭력을 사용한건 백번 잘못한 겁니다. 이미 반성하고 있으신거 같으니 충분히 더 반성하시고, 다음부터는 주먹보다는 입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면 됩니다.
11/06/28 23:19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이 잘못했어요. 옳고 그른 잘못이 아니라 손해볼 짓을 했다고요. 더럽지만 흥분하면 지는거에요.
연풍연가
11/06/28 23:21
수정 아이콘
반성하고 있으시다니 주제넘지만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상대방의 진상짓때문에 불쾌하셨지요?
폭력은 그것보다 더 질 나쁜 행동입니다.

어렸을 때 맞아서 우는 사람이 싸움에서 졌다면
사회에서는 때려서 상대방 넘어뜨리는게 진것입니다.

지금 pgr 자게에 자초지종을 이렇게 써주셔서 많은 분들이 그 상황에서 참기 힘들었겠다고 리플을 달아주셨지만,
이 자초지종을 잘 모르고 지하철에서 목격한 사람들은 잔혹한여사님의 주먹질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을지 아실거리 생각합니다.
절제가 안된다면 정말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겠나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하실텐데 지금 주먹이 나갔다면 나중엔 더 곤란한 상황이 오지 말란법이 없습니다.
뭐 다음부터는 안그러시겠지만요..
11/06/28 23: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언어적 폭력은 되고 신체적 폭력은 백번 잘못인가요? 글 쓰다 보니 알 수 없는 의문이 생기네요.
주먹이 나가는건 안되고 입에서 쌍욕이 나가는건 되는건가요? 태클이 아니고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서...
MaruMaru
11/06/28 23:24
수정 아이콘
폭력은 나쁜 행동이라기 보다는 손해보는 행동이죠.
세상 살면서 저런 사람 때문에 손해봐서야 되겠습니까, 손해 보실 일이 안 생겨서 다행입니다.
이아슬
11/06/28 23:24
수정 아이콘
때린건 잘못 하지만 우리는 기계가 아니니 정황상 사람같지 않은 사람이므로 동조론 우세~~
그사람이 떳떳하면 글쓴이분을 그냥 보냈겠어요? 그냥 보낸것엔 그 사람도 맞고나서 느끼고 정신차린게 있겠죠!

글쓴이분도 교훈을 얻었고 그 정신나갔던 사람도 뭔가를 느꼈을 테니까..
모두에게 윈윈 (?)

훈훈한 마무리로 생각합시다.
Cazellnu
11/06/28 23:24
수정 아이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라도 누가 내 부모 욕보이면 더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폭력은 더 나쁜겁니다. 어쨌던간에 글쓴분이 폭력을 행사하신시점에서 글쓴분을 옹호할수가 없게 되네요.
사실상 더 심하게 말하면 범죄를 저지르고 쓴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더 참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사회적 이슈도 있지 않습니까 한화의 김승연회장. 솔직히 어느 아비라도 아들이 맞고 왔거나
홀대를 당하고 왔는데 평정심을 유지할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이성을 잃고 폭력을 행사한 결과를 보세요. 어느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으신지요
11/06/28 23:25
수정 아이콘
큰일 날 뻔 하셨는데 무사히 넘겼군요. 매우 통쾌하네요. 30살이나 40대 후반이나 뭐 몇살 차이나 난다고 어른 운운하는지.
헥스밤
11/06/28 23:32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별 사건 없이 끝났으니 잘한겁니다.
zephyrus
11/06/28 23:32
수정 아이콘
일단 때린건 무조건 잘못하셨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이런일이 또 생겨도 참으세요-

그리고 옆의 그 분은.... 인간은 못 될 분이네요;;
11/06/28 23:33
수정 아이콘
때리기 전까진 100% 아저씨가 개념부족이었는데 아쉽네요.
그냥 상황자체가 압도적인 상황이었던지라 아무 말로라도 일침해주셨더라면 주위사람 다들 그 아저씨 욕하고 님을 두둔했을텐데...
때리지만 않으셨더라면..;;
매직웬수
11/06/28 23:38
수정 아이콘
아저씨가 충분히 맞을 짓을 했지만 잔혹한여사님의 주먹 나가는 습관은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놈이 피해자가 되는거 보기 싫거든요.
아카펠라
11/06/28 23:47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그냥 쿨하게 '뭐야 이 병x은' 하고 관심 꺼버릴 수 있었을텐데...
근데 부모욕이라는 크리티컬이 터져서 모르겠네요...
진짜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하려해도 순간 욱하는걸 참는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뭐 저는 덩치는 커다랗지만 소심하기 때문에 해봐야 쌍욕 정도겠지만요...;

폭력은 잘못됐다는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상대방에게도 잘못이지만 자기 자신에게 더 큰 잘못이에요...
깽값 물어주고 부모님 불려와서 죄송하다고 굽신굽신 거리고(이게 더 끔찍하죠... 부모 욕 한 사람한테)..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정말 운좋게 수업료 안들이고 좋은 경험 한 겁니다.
다시는 주먹 쓰지 마세요....

그리고 화가 날 땐 일단 피식 하고 웃으시길 권장드립니다.(그럼 쿨해질 수 있어요....크크)
11/06/28 23:47
수정 아이콘
잔혹한여사님의 닉네임 때문에 여성분인줄 알고 글 읽다가 주먹 부분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여성분이 주,주먹질을?
폭력은 옹호 될 수 없지만, 세상엔 참 별나게 미친 사람이 많네요...
뺑덕어멈
11/06/28 23:52
수정 아이콘
인생 별 거 있습니까?
책임질 선에서 마음대로 행동하고 책임지면 되죠
그냥 운이 좋으셨네요. [m]
PGR끊고싶다
11/06/29 00:01
수정 아이콘
별 웃긴인간이 다 있네요.
전 살면서 저런사람 못만나봐서 다행입니다.
다음엔 때리지마시고 적당히 무시해주세요. 정말 운이좋으셨네요.
wonderswan
11/06/29 00:03
수정 아이콘
요즘 지하철에 동영상 찍힌 분들도 대강 이런 류의 사연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폭력이나 욕설이 정답이 아님은 누구나 알지만 과연 타인의 무례와 간섭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11/06/29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폭력을 극도로 싫어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쓴분이 훨씬, 아주 훨씬 더 심하게 잘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죠.
아야여오요우
11/06/29 00:03
수정 아이콘
깽값 안 치르셨으면 잘 하셨네요. 또라이들은 정신 차리건 못 차리건 좀 맞아도 됩니다.
11/06/29 00:04
수정 아이콘
정말 X 밟으셨군요..

저와 제 친구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물론 이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저씨가 친구 머리를 보고 시비를..) 제 친구 같은 경우는 웃으면서 따박따박 대꾸 하더군요.. 오히려 상대가 화가나서 멱살을 잡았더라죠.

그러다 상대가 때리면 합의금 받는거고, 아니면 상대방 열나는게 재밌다. 그런 놈들 치고 때리는 놈들 못봤다. 라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바알키리
11/06/29 00:06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폭력은 나쁜것이지만 이성이 감정을 컨트롤 못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죠. 왜냐 우린 완벽한 인간이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전에 패륜녀 사건처럼 저의 엄마가 그런일을 당하는 것을 보면 뭐 법이고 나발이고 없었을것 같습니다.
하늘보리차
11/06/29 00:07
수정 아이콘
때리면 안되죠.. 글만 읽어서는 너무 쉽게 폭력을 쓰신듯한데 그것도 얼굴에 작렬???
나이값 못하는 미친 작자가 분명하지만 참고 이 글을 쓰셨으면 백이면 백 그 아저씨를 욕할텐데.........
정지율
11/06/29 00:0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는 사이트가 작은 규모가 아니라서 이 이야기가 일파만파 퍼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네요. 그것도 왜곡된 이야기로 변질되지나 않을까 싶고.
KillerCrossOver
11/06/29 00:08
수정 아이콘
오지랖 넓은 또라이 만나신건 사실인데, 좀 참으시지 그랬어요..
나중에 돌아보니 세상에서 깽값이 젤 아깝더군요.
어차피 기분 그지 같은거 똑같은데..돈이나 굳혀야죠..;;

이번엔 정말 운좋았다고 생각하시고,
담부턴 부디 폭력은 행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성유리
11/06/29 00:1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동영상이 떳다면.. 젊은 사람이 어른 폭행 했다고.. 동방의 예의는 어디로 갔냐며 그랬을듯..
애패는 엄마
11/06/29 00:15
수정 아이콘
pgr이 작은 사이트는 아니니 이런 이야기 퍼질까봐 우려됩니다.
저같아도 때리고 싶겠지만 (솔직히 저도 욱한 성격이라서 한판 했을 거 같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참는자가 이기는거겠죠.
11/06/29 00:19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잘못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대응은 적절치 못했습니다.

화난다고 사람을 때리는 것을 국가에서는 방관하지 않죠.(정당방위를 제외하고는...)
임요환의 DVD
11/06/29 00:21
수정 아이콘
정말 천운이네요.
말씀 듣고 보니 정말 저라도 화가 날 법한 상황이네요.
하지만 잔혹한여사 님은 오늘 그냥 지나가는 사람 친 겁니다.
화나게 했다고 주먹 올라가면 깡패나 다를바 없잖아요.
혹시라도 "그사람이 맞을짓을 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이 일방적인 폭력사건에 대해서 맞은사람은 전혀 책임이 없습니다.
다음에 그런 주먹을 부르는 분 만나면 내리거나 다른칸으로 피하시길..
11/06/29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 지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글쓴이님 생각해서요, 저도 글쓴이님 같았으면 가만히 ...
저도 폭행은 무조건 잘못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부모욕하면 참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Love&Hate
11/06/29 00:30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오지랍 넓으신분이
폭력적인 분을 만나셨네요...
딱 그런 이야기입니다.


진짜 반성을 위해서 글쓰신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요.
항즐이
11/06/29 00:3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물리력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행사한 폭력에 대해 이리저리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이 불쾌하군요.

글쓴분이 연약한 여성이었거나 노약자였다면 과연 폭력을 행사하셨겠습니까?
욱하는 성격과 무관히, 자신이 총이 있으니까 쏘고 주먹이 쎄니까 치는 것이죠.

"나는 힘이 세니까 그것을 이용한다"
그렇게 들립니다.

야구때문에 즐거운 날에 더없이 불쾌한 글을 보게 되네요.

제 충고는, 스스로의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선에서 그칠게 아니라 그분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분에게도 언행에 대한 사과는 받으셔야겠죠.
(하지만 옆집이 공으로 창문 깼다고 대포로 기둥 날려버린 상황이면 손해배상=사과 는 어떻게 되어야 할 지 분명하겠죠)
11/06/29 00:32
수정 아이콘
허허;; 예상 외군요 폭력을 행사하셨다는 부분에서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리플들이 거의 동조하는 분위기군요 pgr이 이런 분위기였나 두 번 충격 받네요
제가 현장에 직접 있는게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저 아저씨의 지고 있어서요라는 말이
시비라기 보다는 그냥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는것에 대한 속상함이라고 느껴지는데..
어쨋든 폭력을 행사하시고도 저 아저씨가 넘어가준거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해야겠네요
바로 어제 논란을 일으켰던 할아버지 욕설남도 폭행은 아니었거늘..
11/06/29 00:46
수정 아이콘
폭력행사 후 자기위안의 글일뿐이네요. 그렇게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상황에 이렇게 대처했다? 이건 대처가 아니라 그냥 폭력입니다.
폭력의 경중을 너무 가볍게만 여기시는건 아닌지 진심으로 진지하게 돌이켜보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정말 운수좋은 날이었고 생각하세요. 폭력행사후 아무일도 없었으니까요.
글내용에 있어서 충분히 화낼법한 상황이었다라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폭력행사를 한 이후면
그냥 대처고 뭐고 다 필요없고 글쓴분이 그냥 폭력행사한 사람일뿐입니다.
그정도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한다는건 나쁜 일인 것인데 이런걸 이런저런 핑계로
이런 식으로 대처했었다 라고만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체험쿠폰
11/06/29 00:47
수정 아이콘
다른데도 아닌 피지알에서 사람을 때렸다는 글이 올라오고, 또 거기다 대고 잘했다는 리플이 달리다니..
파일롯토
11/06/29 00:47
수정 아이콘
??? 고작 저런일로 주먹을썼다고요??? 조금 반성을한다고요???
이건 지하철욕설남보다 몇배는 더 충격적인상황이네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안가네요
바알키리
11/06/29 00:47
수정 아이콘
폭력이 불법이긴 하지만 뭐 속 시원합니다.
맥주귀신
11/06/29 00:47
수정 아이콘
난왜 오글거리죠?
폭력사용해놓고 그걸 이해해주기를 바라는마음
글쓴님 자랑아닙니다 성격더러운것도자랑 아니에요
버디홀리
11/06/29 00:48
수정 아이콘
글 쓴 분은 이래저래 찜찜한 상태가 되버리셨네요

부모님을 욕되게 한 건 정말 참기 어렵습니다만 과잉 대응하신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그 분도 별다른 행동 없이 그나마 조용하게 끝낸 것으로 보아 자기가 먼저 실수 했다는 걸 깨달았단 모양이네요.
루크레티아
11/06/29 00: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지하철 폭행남이 하나 탄생하는군요...;;
무시하면 될 일을 가지고 폭력을 쓰신 것은 어쨌든 잘못하신 일입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6/29 00:54
수정 아이콘
허허허.....
나중에 조심하십쇼.
욱해서 또 사람 치거나 밀치다가 한순간에 살인자 됩니다.

살인자가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여야만 살인자인줄 아십니까?
욱해서 밀치거나 한대 툭 쳤는데 죽는게 사람입니다.
11/06/29 00:55
수정 아이콘
때려도 돼요.
배에힘줄
11/06/29 00:57
수정 아이콘
꼭 먼저 나잇값 못한 행동해놓고 시비붙으면 나이 물어보던데..

제가 아는 형님은 그런 상황에서 '몇살이냐?' 물으면 '왜요 나이 어리면 용돈 주시게요?' 라고 말하면서 그사람 바보로 만들고 상황 종료시키더군요 ;;
아우디 사라비아
11/06/29 00:57
수정 아이콘
아니....

지하철에서 30대 남성에게 아무 이유없이 야구중계 보지마라.... 전라도가 출신이냐...
"니 아비" 운운... 이래 놓고 얻어터지지 않길 바라는게 이상하겁니다

참아야 할때가 있지....!!
가아든
11/06/29 01:01
수정 아이콘
한 성격 하시나보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사람이 말 실수 한 걸 가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다니요.

물론 말실수라기 보다는 대놓고 시비 건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담부턴 피하고 얼굴을 때리지는 마세요.
11/06/29 01:02
수정 아이콘
잘하셨네요. 나이는 무슨 자격이나 그런게 아니죠.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손해본것도 없으신것 같은데 잘하셨습니다.
미하라
11/06/29 01:04
수정 아이콘
맞을 짓했네요.
그래도 잘한 행동이라고는 못하겠고 그냥 분노하실만큼 딱 적당히 분노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패드립이 폭력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11/06/29 01:04
수정 아이콘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눈 앞에서 부모욕이나 지역비하는 물리적 폭력만큼이나 심한 정신적 폭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욕 하는 사람은 인간 대접을 해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시제
11/06/29 01:07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에서든 폭력을 쓴건 잘못한겁니다.
그걸 자랑스럽게(자랑스럽게 말한건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것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그걸 또 잘했다, 맞을만했다. 라고 말하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사정을 보니 그분이 좀 심하게 무례하긴 했습니다만,
무례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이 정당하다만, 대체 이 나라에 법이 왜 존재할까요.

응징이요?
그럼 살인자는 왜 경찰이 잡습니까. 그냥 근처에 있는 누군가가 칼로 찌르면 되는거지요.
'죽어 마땅한 인간'일테니까요.

아무리 그럴싸한 상황설명과 근거를 가져다대도
먼저 주먹을 휘두른 이상, 그냥 '상해범' 이상도 이하도 아닌겁니다.
나는누구
11/06/29 01:10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반말로 말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잔혹한여사님도 반말로 대꾸하는 정도로 끝내셨으면 좋았을텐데......
미하라
11/06/29 01: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어른이라는 권위를 이용해서 패드립친거나 물리력에서의 우위를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폭력쓴거나 따지고 보면 비열한건 피장파장이죠.

"내가 어른이니까 내가 저놈한테 패드립쳐도 저놈은 날 어쩌지 못해"
"내가 더 힘이 세니까 저놈을 때려도 저놈은 날 어쩌지 못해"

결국 비열한 인간이 똑같이 비열한 방식으로 당했으니 쌤쌤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폭력이 정당했던건 더더욱 아니구요.
글로리
11/06/29 01:1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한'싸움 하시는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11/06/29 01:11
수정 아이콘
상해죄를 저지르고 당당히 게시판에 이해를 바라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리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리 좋게 봐도 제대로 대응하신 게 없으니, 차라리 마음에 묻고 계시는게 나으셨을 것 같습니다.
11/06/29 01:12
수정 아이콘
지역드립을 하고 부모욕하는 사람만큼 한심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정말 그사람은 나이를 어디로 쳐드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러고 다니는걸 자식들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요..참;;
11/06/29 01:1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언어폭력도 폭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꼭 이렇게 물리적인 폭력만을 찝어서 잘못했다~라고 보는 시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니까 단순 상해, 강도보다도 훨씬 더 큰 해악을 끼치는 경제사범들이 훨씬 경미한 벌을 받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굳이 펜이 칼보다 강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아도 말이죠.
11/06/29 01:13
수정 아이콘
예 아니오 흑백논리로 재단할수 있는 사건이 아니죠..그사람도 무례한것이고 잔혹한 여사님의 행동도 잘못된것입니다..그렇다고 두분 잘못의 경중이 동일하단 얘기도 아니고 그저 무례한 사람앞에서 상처를 입었을 잔혹한 여사님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것이고 동시에 폭력을 휘두른 잔혹한 여사님의 행동도 잘못되었단 얘기입니다..왜들 이리 쉽게들 재단하시나요 사람을 때렸어요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구요 짧은글로 그 상황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그 행동에 대한 옹호가 이렇게 쉽게 나온다는게 도무지 이해되지가 않네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잔혹한 여사님도 주먹을 쓴 행동에 대한 후회를 하고계신듯한데..네 그 마음이 맞아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 않았음 해요..물론 어이없는 말을 한 상대방도 참 자기가 한 말이 무슨뜻인지 제대로 알아먹어야 하겠지만 그 사람이 이글을 볼리는 없으니 할 필요는 없어서 다들 생략하는거라 생각하세요. 참 불쾌한 일 겪으셨는데 에이 XXXX 하면서 크게 욕한번 하시고 다음부턴 절대 주먹휘두르진 않았으면 합니다.
페일퓨리
11/06/29 01:15
수정 아이콘
-양이 많아 댓글로는 무리겠거니 짐작해서 글로 썼다가 지적해주셔서 댓글로 옮깁니다. 일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나이는 멋지게 먹을 수 없으면 최소한 곱게라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건 제 은사님께서 중학교 때 해주신 말씀입니다.
평생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신데, '학생은 많아도 제자는 적고, 교사는 많아도 스승은 적다.'고 하시며, '나어린 너희에게
제자의 도리를 가르치기 전에 늘 내가 먼저 스승이 되어야 한다고 되새긴다'시던 분이셨지요. 언제라도 '내가 스승답지
못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면 터놓고 얘기하라'고도 하셨고... 선생님께선 늘 연장자와 말할 때는 아무리 불편한 상황이라도
예의를 잃지 말고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만일 '어린 놈이 버릇없다'류의 발언이 나오면 적어도 너희가 도리나
논리로는 옳은 것이 입증 되는 거라고 하셨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늘 가슴에 새겨온 가르침입니다. 거기에 제가 좀 삐딱한
녀석이다 보니, '어린 놈' 드립이 나오면 상대가 굉장히 저열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무래도 유교 문화의 영향인지 몰라도 연장자과 엮인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일 잔혹한여사님께서 분노의 철권을 욕설과 폭언으로 대신하셨다면 어땠을까요? 그럴 경우에도
잔혹한여사님의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실 분도 계신가요? 저는 두 달 전에 뒷집에 사시는 저보다 5년 이상 15년 미만
연세가 드신 분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일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제 집 뒤에 차를 대기 위한 공간이 있는데, 이것은 그냥
도로나 공공기관에서 책정한 공간이 아니라 제 집의 부지에 속한 사유지입니다. 여기에 뒷집 아저씨가 자꾸 주차를 하셔서
여러번 정중하게 주차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였죠. 그러다 결국 주차되어 있는 차를 좀 빼달라고 연락을 했다가 시비가 붙은 일입니다.
그 분은 처음 대면 이후로 꾸준히 제게 반말을 사용하셨고, 시비가 붙은 날도 기분이 언짢아지자 마구 욕설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화가 난 저는 반말을 하시지 말라고 하며 계속 반말하실 경우엔 저도 반말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할 테면 해보라며
어김없이 전가의 보도 '어린 놈이 버르장머리 없이'드립이 나왔습니다. 제가 반말을 하자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를 제 얼굴에 던지더군요.
저도 결혼 전까지는 잔혹한여사님처럼 주먹을 날리곤 하던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로는 철든 척을 해보려고 매우 노력을
하던 차여서 그냥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몇 달에 걸친 주차시비의 자초지종을 경관님께 말씀드렸죠. 결국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을까요? 아저씨의 차는 끝끝내 못빼겠다고 버티시는 아저씨 대신에 경관님이 키를 가져와서 빼셨습니다. 그리고 경관님은 제게
젊은 사람이 잘못했으니 가서 사과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부터는 직접 상대하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라셨죠. 제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젊은 사람이 잘못했다는 부분입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저씨에게 반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욕설이나 '너'와 같은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당신'이나 '댁'으로 지칭하며 제가 말한 내용은 옆집 분과의
비교였습니다. 제 옆집 사시는 부부는 문제의 뒷집 아저씨보다 연세가 더 드신 분들인데, 저와 제 처에게 늘 경어를 쓰시며 공손하게
대해 주셔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개인주택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저희 신혼부부에게 이것저것 신경을 써주시죠.
그 분들처럼 하면 내가 먼저 당신에게 반말쓰라고 할 것이고, 존경심 가질 거라고 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 결과 전 얼굴에 라이터를
맞아야 했지요. 저는 초등학생들에게도 초면에 반말을 쓰지 않습니다. 어린 사람들은 어릴 뿐이지 인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많다고 대뜸 반말하는 사람은 일단 기본 교양이라는 부분에서 조금은 상식에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나이가
어린 이들은 무조건 연장자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상식이 아니라 정신질환을 고려해야 할 레벨이라고
봅니다. 나이 더 먹었다고 초면에 반말하는 이들에겐 저도 반말해주는 것이 제 상식입니다. 모르는 이가 "야!"하면 저는 "왜!"
합니다. 제 경우에도 그렇고 잔혹한여사님의 경우에도 그렇고, 발단의 과실은 100%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느닷없이 들이받아서 불편한 상황을 만든 이가 엄연히 거기 있는데, 시비가 붙은 것 만으로 일부의 과실이 넘어오는 것...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폭력인 잔혹한여사님의 경우는 형사상의 문제가 됩니다만, 만일 잔혹한여사님이 폭언과 욕설 등
언어적인 수단으로만 대처했다고 해도 상대가 연장자이기 때문에 비난을 받으시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예 상대방 연장자가
먼저 폭력을 구사했을 경우는 어떤가요? 시비 끝에 나를 마구 때려서 나도 때렸다...라는 상황이 되면 법적으로 정당방위라서
괜찮은 걸까요? 아마 나이가 더 어린 사람이 마주 폭력을 썼다고 그 역시 비난하는 이가 있을 겁니다.
저는 아직 제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입하고 제게 욕설을 하고 제 얼굴에 라이터를 투척한 행위에 대해서 어떤 손실보상이나
손해배상, 한 마디의 사과조차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경관님은 제가 잘못했으니 사과하라는 말을 하셨을까요?
자초지종을 모두 듣고서도 말입니다. 그건 그저 이 사회에 일반적으로 만연한 '연장자 무한 우대'라는 이상한 의식때문입니다.
서로 똑같이 잘못을 해도 젊은 쪽이 더 큰 과실로 치부됩니다. 정신, 육체적으로 허약한 노인 대상이라면 이해할 만 하지만,
아직 흰머리도 많지 않은 중년들과 청년의 경우에도 이것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 사회엔 정말 '애비 애미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저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그냥 한 인격체와 다른 인격체의 문제로 봐야지 그것을 나이 든 이와 어린 이로 구분하는 것은 몇몇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정말 꼴같지 않은 선입견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영상으로 화제를 불러온 지하철 막말남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저따위 언사를 남에게 하지는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정말 멋지게 나이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곱게는 나이 먹으며
살렵니다. 잔혹한여사님께 맞은 그 작자는 자신이 왜 나어린 사람에게 두드려맞았나 곰곰히 반성하고 내일부터 나잇값이라는 것을
좀 하고 살길 희망해봅니다.
밀레이유부케
11/06/29 01:15
수정 아이콘
화난다고 욱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건 중고생들이나 할만한 짓입니다.
먼저 시비걸고 부모님 욕한 그 아저씨나 그런다고 욱해서 폭력 행사한 글쓴분이나 나잇값 못하기는 마찬가지네요.
알파스
11/06/29 01:15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밑에 올라온 아기 만진다고 때린 아줌마한테는 마녀사냥을 하면서

이 글에는 옹호글이 올라오네요. '전라도'라는 단어 때문인가요?
이아슬
11/06/29 01:17
수정 아이콘
분명히 쌍방과실인데 한쪽 편만 드시는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폭력을 쓴건 글쓴이분에게 법적 처벌이 따라오기 때문에 손해가 가는 행동을 하는것이고,

맞을짖을 했다라고 해도 무방한 그 아저씨만 편드는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무조건적인 폭력은 나쁜것이지만 이경우는 정황상 때린게 이해가 되는부분입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요)
사람이다 제각각인데 말빨로 대응할수 있는사람도 있고, 무방비로 당하는 사람도 있고, 글쓴이처럼 하는 사람도 있죠!

무슨 살인자 드립까지 나오고...

세상 돌아가는게 법대로 흘러가면 좋겠습니다만 인간이란 동물이 그렇지 못한게 현실인데..

칭찬하는것도 너무나가는거지만 싸잡아 폭력행사한것만 뭐라고하는것도 좋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6/29 01:18
수정 아이콘
걍 남녀노소 나이드립 치는 인간들은 상종안합니다. 제가 동기들하고만 어울리는 이유도 그거고요. 그냥 밥그릇 많이 쳐먹었다고 자랑하는것만큼이나 한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짜증날땐 홍철이가 하는말 하세요...'가는건 순서가 없어~'

그리고 그것과 무관하게 글쓴분은...폭력은 뭐 말할 필요도없이 잘못하셨네요. 더이상 할말이 없는듯
11/06/29 01:19
수정 아이콘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시비가 붙어서 말로 살살 긁다가, 나중에 인신공격+욕설을 하고 상대가 때릴 경우, 상대만 폭행죄를 받나요, 아니면 인신공격하고 욕한 쪽도 모욕죄로 처벌받나요?
11/06/29 01:20
수정 아이콘
시비건 사람이 맞을만 하니 맞아도 싸다.. 라며 글쓴이를 옹호하는 논지와... 살인자는 죽어마땅하니 죽여도 싸다.. 이게 차이점이 있나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대로 적용한건데요.. 참 대단하신분들 많네요...
글로리
11/06/29 01:22
수정 아이콘
대체 어느 정도욕하면 맞을짓 한거고 그 기준은 누가정합니까? 자신이 자의적으로 정한기준으로 남 면상 후려갈겨도 된다면

지나가다가 조폭이랑 시비붙어서 맞는다고 해도 할말들이 없으시겠군요.
11/06/29 01:2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01:23
수정 아이콘
같은 음주운전이라도 혈중농도 0.03%이하는 통과하지만 0.1%이상은 면허취소되는 것처럼 - 술을 적게 마셨으니 운전해도 괜찮다는 의미가 '물론' 아닙니다. - 폭력에도 경중이 있다고 보는데 살인까지 연상되는 건 좀 동떨어지는 것 같네요;;;
목캔디
11/06/29 01:24
수정 아이콘
흠.... 시비걸었다고 때린거에 대해 조금 반성한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저런 사람은 상대를 하지 않고 피하거나 화를 참는 것이 옳은 일인 것 같은데.. 새삼 사고방식의 차이에 놀라고 갑니다..
11/06/29 01:2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두유매니아
11/06/29 01:25
수정 아이콘
우와 댓글 폭발했네요;;
이거 분명히 쌍방과실입니다. 비율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분명한 쌍방과실이죠.
악세사리
11/06/29 01:2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의 폭력은 옹호하기 힘듭니다만,,,,
만약 제가 저 상황에 아무 상관없는 부모님 욕까지 한다면 가만히 있겠다고 확답은 못하겠네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세상의 별의별 인간이 다있네요...크크
11/06/29 01:27
수정 아이콘
때리기 전까지는 그 어르신의 잘못, 그 이후로는 잔혹한 여사님의 잘못입니다.
제 눈으로 본 상황이 아니니 그 어르신이 어떤 말투였는지 모르겠고 상황파악도 잘 안되지만 폭력으로 넘어간 순간 게임 오버같네요. (솔직히 그 분이 "지고 있어서요 ㅠㅠ" 라든지, 반 장난으로 재밌게 한 말이라면 글쓴분이 과잉대응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쾌하다, 맞을 만 하다는 리플은 당황스럽네요. 맞을만 해서 때리면 법이 왜 있습니까. 다 패버리고 말지.
"너 나이가 몇이야?" 나 "맞을 만해서 팼다"나 똑같이 저열한 드립입니다.
edelweis_s
11/06/29 01:28
수정 아이콘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저도 생긴건 비리비리한게 꼴에 남자라고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내 앞에서 부모님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행동이 나왔을지 모르겠네요.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6/29 01:2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01:29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일종의 도적적딜레마 일까요;; 댓글 폭발하네요..운영진에서 댓글닫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원시제
11/06/29 01:3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01:3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01:32
수정 아이콘
그 자리를 피했어야한다는 분이 몇분 계시는데 이는 논점을 벗어나는 의견이라 생각됩니다.
글쓴분의 대응방법이 문제돼는것이지 대응했다는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원시제
11/06/29 01:32
수정 아이콘
울컥한 상황에서 폭력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네, 사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실수'인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요. 실수라는걸 깨닫고 인정하고 반성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게 정당한거고, 타당한거다. 라고 주장하는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내가 모욕당했으니, 나는 폭력으로 너를 응징하겠다."
대체 이 논리가 PGR에서 용인될 수 있다는게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알파스
11/06/29 01:32
수정 아이콘
제가 이틀전에 겪은 경험담을 쓸까요?

할아버지 3명이 술 잔뜩 취해서 가만히 걸어가는 저한테 시비를 겁니다.

할아버지1: 마 여기 화장실 어딨노?

나: 모르겠는데요.

할아버지1: 와모르노? XX 무시하나? 마 무시하나?

나: 그냥 가세요.

할아버지1: 와 이 xxx 버릇 없네. 와?? 나이묵었다고 무시하나??

나: 경찰부르기전에 그냥 가세요.

할아버지2(이 할아버지는 전라도 사투리를 썼음): 뭐? 경찰?? 야이 xxx아 우리가 뭘 잘못했냐? (들고 있던 장대 우산을 가지런히 접습니다)

이 xxxx 확 쑤셔 불텡께 야이 xxx야 뭐 경찰?? 확 죽여버린다 야이 xxx야 내가 이 xxx야 40년전에 개병대 나왔어 이 xxx야( 자기 입으로 개병대 나왔답니다) 확 쑤셔불면 뒤져부러 야이 xxx야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자리를 피했습니다. 저도 그때 그 상황에서 그 할아버지들 얼굴에 한대씩 꼽으면 옹호 받을수 있나요?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6/29 01:3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알파스
11/06/29 01:3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잔혹한여사
11/06/29 01:34
수정 아이콘
어..... 잠을 자다 잠이 깨서 잠시 들어왔는데;;; 일이 과열 되었네요;;;
제가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했던 말과 행동은 분명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이 맞죠. 저를 두고 조롱하셔도 전 할 말이 없습니다.
폭행을 했기 때문이죠. 제가 이글을 적은 이유는 제가 자주오고가는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잘했다라는 칭찬을 듣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대처했어야 하는건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란 녀석은 정말 직설적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덩치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170에 63kg이 덩치가 큰건 아니죠;
힘 좀 쓴다고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그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원시제
11/06/29 01:3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남자의야망
11/06/29 01:36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잘못했다고 생각되네요. 폭력이 정당화될수는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미칠듯이 분노하게 하면 때려도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죠.
그냥 피하면 됩니다.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지하철에서 비슷한일을 겪은적이 있는데 그냥 바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지하철을 타고
여유있게 왔습니다. 그사람이 잘한것도 없지만 잔혹한여사님도 잘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비상식적인 사람들이라고 해도 폭력으로 대처하시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파일롯토
11/06/29 01:38
수정 아이콘
다필요없고 만약에 CCTV에 내리는 님의모습이찍혔을경우를생각해보죠
중년분이 안경을쓰셨다면 살인죄에 준하구요
안경을안쓰셨어도 얼굴로 주먹날리셨다면 100%멍들었을테니 전치2주이상 나옵니다. 혹시라도 골절이나 이빨나갔으며 이건뭐
경찰이 CCTV보고서 회사에서 일하고있는 님을 체포해갈테구요. 회사에서도 다 알게되겠죠
중년분이 기분나빠서 합의안해주실게뻔하고 합의한다고해도 1,2백은 그냥깨집니다
합의까지가기위해서는 글쓰신분의 부모님이 중년분에게 무릎꿇고빌어야되겠죠...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6/29 01:4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바알키리
11/06/29 01:40
수정 아이콘
폭력의 정당성때문에 방관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씁쓸합니다. 괜히 엮이면 아무리 의도가 좋았다 한들 폭행범이 되는 현실
악세사리
11/06/29 01:43
수정 아이콘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저런놈들 더 설칠까봐 말싸움이라도 해서 창피좀 주겠네요.
글쓰신분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지하철 다른칸까지 옴겨가고, 부모님 욕까지 들어야 되나요?
저도 겉으로는 '폭력은 안돼'이지만 속으론 후련합니다.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6/29 01:4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원시제
11/06/29 01:46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공감하는것까지 나쁘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안계시죠.
분명 심정적으로는 공감이 가는 분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심정적으로 공감가는것과, 실제로 그걸 행하고, 행한것을 정당하다고 판단하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세상에 확 때려버리고 싶은, 혹은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런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사람들을 실제로 때려버리고 죽여버리는게, 어떻게 정당화될수 있습니까?
페일퓨리
11/06/29 01:47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이 과열되는데, 모두가 공감하는
"폭력은 나쁩니다. 절대 안됩니다. 다만 저 아저씨는 무개념이네요."
에서 결론 보면 안될까요? 잔혹한여사님도 안좋은 마음으로 쓰신 글에 이런 일이 벌어져 더 마음이 안좋으시겠네요.
응큼한늑대
11/06/29 01:47
수정 아이콘
욱하는 마음에 적어보자면
그런 상황에서는 상대를 하지 말고 피하는게 좋다. 라는게 평소의 생각입니다만
실제로 정말 그 상황을 대했을 때 과연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봅니다.

잔혹한여사님께서 당하신 일을 그대로 똑같이 제가 당했다면
아마 저도 님과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피했더라도 그 이야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었던 제가 답답하고 멍청해 보였을것 같아요.

참아야 했던게 맞는것 같습니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어요.
하지만, 저도 그 상황이었으면 똑같이 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난하지 못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가장 잘한 대처가 될까요. 정말 어려운 문제임이 확실합니다.
그 중년의 남자분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가장이며 어느 직장에 소속되어있는 분이겠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남에게 피해주진 않았으면 하네요. 제발.
11/06/29 01:49
수정 아이콘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신 건 일단 무조건 잘못하신 게 맞구요, 그런데 상대방도 참....
저는 저런 모욕적인 처사를 당하고도 무시하고 자리를 피할 정도로 참을 성 있는 인간은 못되는터라, 딱 똑같은 폭언을 퍼부었을 것 같네요.

어쨌든 다음부터는 절대 주먹 휘두르지 마세요... 깽값 물고, 기분 망치고... 콤보로 들어올 겁니다.
이 글을 읽었기에 여사님 행동을 심정적으로나마 이해하고, 또 저도 그 상황이 되면 같은 행동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다음에는 주먹은 참으시라고 밖에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전딩크
11/06/29 01:51
수정 아이콘
저는 살아오면서 후회스러웠던 일이 참 많았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약속, 타인과의 관계, 사회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지못했을때,가족과의 일들....셀수없이 많은 실수들...그런데...생각해보면 내가 의도적으로,악의를 가지고했던적은없는거같아요.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다신모든분들도..'나는 언제나일상에서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수하지않는다'라고 말할수없을거에요.그게사람이죠.글쓰신분도,그아저씨도 둘다실수한거죠.다만 폭력이동반된 실수는 여러 사회적 물의가동반되지요...다음부턴 곧바로 후회될 실수를 하지않으시길 기원합니다. [m]
Aisiteita
11/06/29 01:55
수정 아이콘
제눈엔 그저 양감독의 나비효과...
월산명박
11/06/29 02:02
수정 아이콘
중년탐정 김정일 추천 드립니다.
알파스
11/06/29 02:04
수정 아이콘
이런 곳에서 법적으로 문제 없는 마재윤의 개인방송에 대해서는 왜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재윤은 왜 이해를 못해주나요? 사람 때린것도 아닌데 말이죠.
BetterThanYesterday
11/06/29 02:12
수정 아이콘
댓글을 쭉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갈수록 참 사회가 각박해져가는 같다는 생각뿐이네요...

폭력은 분명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만...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저로선 글쓴분의 행동이 이해가 가네요,,
바알키리
11/06/29 02:13
수정 아이콘
어두운 골목길에서 양아치들이 있는 것 다 내놔할 때 그냥 있는 거 다주고 신고하는 것이 옳은지 주지 않고 맞대응 하여 싸우는게 옳을까요?
둘다 옳을까요? 여기서 싸울 때 과연 폭력의 정당성을 운운할 수 있나요?
배에힘줄
11/06/29 02:13
수정 아이콘
억측일거 같지만 사실 아저씨도 외로웠다거나... 무뚝뚝한 사람 버전으로 말해서 그렇지 "안보면 안돼요 ? 지고 있어서요 유유 같은 야구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지친 퇴근길 담소나.." 이거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아무리 오지랍넓어도 생판남인데 이어폰까지 끼고있었고 자기야 딴데 보면 그만인데 정말 야구를 보지 않길 원했을거란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네요 ..
11/06/29 02: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무리 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라도 폭력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 시킬 수 없는 겁니다.
보통은 원인 제공자가 좀 더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번 경우에는 폭력을 행사한 사람과 아닌 사람이 나뉘기 때문에
무조건 때린쪽이 더 잘못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양승호구가 문제...
으잉?
11/06/29 02:20
수정 아이콘
음... 결국 결론은 '침착한 말싸움 스킬을 길러야 한다' 가 되는 것인가요.

저런상황에서 예예 하면서 상대방 하라는 대로 다 하는것(공손히 DMB를 닫아주는)것도 답은 아니고, 사람이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지요.
그런데 상대방이 반말짓거리를 하면서 부모욕을 하고 들어온다...
그 때 침착하게 말로 "배울만큼 배우신 분이 입이 그렇게 더러우셔야 쓰겠습니까" 등으로 대응하면
저쪽에서 쌍욕 등등 적반하장으로 대응이 날라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정도까지 간다면 나는 그냥 조용히 그 자리를 피한다...
그럼 뒤통수에 들려오는 소리가 "야 이 XX 야 어디가, X도 아닌 X 만한 XX 가 어쩌구..." 하면서 비웃는 소리가 들려온다... 밟으면 똥이니 그냥 참고 간다.

가 이 상황에 대한 가장 모범적인 대처가 되겠군요.

대부분의 상황에서 아마 그런 대응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살다가 진짜 한번쯤은 이 사람 한대 쳐버리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수가 없고, 그 때도 참았을 때 나중에 그 일이 떠오르면 내가 그 때 정말 한대 쳐버렸어야 하는데 정도로 후회 남을 일도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천성이 순해서 손해보고 욕먹고 피해보고 그냥 꾹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할 말도 못하고 사는것같아 몹시 답답합니다.
원시제
11/06/29 02: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뭐랄까.
'그럴 수 있다'와 '그래도 된다'의 차이점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다'와 '그래도 된다'는 좀 많이 다르지요.
이 경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태바리
11/06/29 02:27
수정 아이콘
자기전 들렀다가 머리가 띵 해지는 느낌을 받네요.
본문글만 읽고는 충고의 댓글들이 이렇게 많구나 생각했는데 폭력이 위로(?) 받고 있다는것 자체가 충격입니다.

유모차 아줌마 사건도 이유가 어찌 되었든 어른과 싸우고 폭력을 쓴것이 문제인건데...
서주현
11/06/29 02:30
수정 아이콘
야밤에 자게가 불타오르는군요...
11/06/29 02:31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제가 댓글을 차근차근 잘 읽어 보았는데
글쓴분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잘 했다, 그래도 된다' 라는 댓글은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이해가고 공감가는데 대부분 그래도 주먹을 쓴건 나빴다.
간혹 이번 대처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다음에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 (라는 것은 그 대처가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단 거겠죠) 로 마무리되는 것 같고...

결국 많은 분들이 다들 "그럴 수 있다" 를 동일하게 이야기 한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다" 를 "당연히 그래도 된다" 로 곡해해서 싸움이 번지고 있는 것은 아닐지요;
페일퓨리
11/06/29 02:3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양승호 감독을 타도하기 위한 원기옥이 차곡차곡 모이고 있습니다....
알파스
11/06/29 02:34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누군가 이 글 캡쳐해서 사이버경찰청에 올리기전에

잔혹한여사님께서 먼저 그 아저씨 찾아서 합의하는게 최선일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아슬
11/06/29 02:38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폭력을 쓴것에 대한 글쓴이 잘못이라고 하신분들은
글쓴이분을 걱정하셔서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맞은분을 걱정하시는건가요 아니면 폭력은 무조건 '악'이니깐 글쓴이 행동의 잘못을 비난하는건가요?
폭력을 쓴것에대한 글쓴이가 반성하고 있다는데...상황 설명하고 피잘러들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셨을까요?"라고 묻는 글에 비판이 아닌 비난이 있어서 이해할수가 없네요..
누가 잘했다고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성인이면 자신에 행동에 책임과 대가를 지면됩니다.

또 하나 궁금한게 지하철에서 (사람 적을 시간도 아니죠..) 안면구타 사건이 발생했는데 맞은 사람은 어쩄기에 글쓴이 분이 하차하도록 놔 뒀으며 주변 사람들은 뭘 했으며...(상황이 웃기지 않나요?) 넉다운 당한게 아니라면 그 상황에서 폭력을 당한 분이 뭔가를 느끼지 않았을까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 봅니다.
11/06/29 02:41
수정 아이콘
대응의 단계를

1. 폭력으로 응징하는 단계
2. 같이 욕설로 응수하는 단계
3. 욕설은 하지 않지만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는 조롱과 비꼼으로 대응하는 단계
4. 조롱과 비꼼도 나쁘므로 최대한의 논리력과 언변으로 대응하는 단계
5. 침묵하고 자리를 뜨는 단계
6. 해달라는 대로 공손히 해주는 단계

뭐 대충 이렇게 나누어볼 수 있겠네요;
이 중에서 뭔가 입을 더럽히지 않으면서 가장 강한 단계는 3번, 어떻게든 예의를 차리는 척 하면서 상대방을 비꼬는 단계랄까요?
그런데 PGR 에서 보이는 여러 비꼼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런게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는건가, 하고요.

아. 이 말 자체는 절대 비꼬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11/06/29 02:50
수정 아이콘
맞아도 싼놈이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폭력을 사용한거는 글쓴분의 대응이 아쉽네요 ;;
아무리 주먹을 부르는 행동을 해도 일단 주먹이 나가면 일방적으로 불리해지니
신랄한 비꼼으로 대응했으면 더 좋았을꺼같은데.. (저라면 부모욕 들으면 같이 부모욕 했을듯..)
마음은 글쓴분 심정을 이해하는데 머리로는 안된다고 해야되려나..
이게 다 양승호때문이다..
11/06/29 02:51
수정 아이콘
엔터키가 눌려진 후 빠지지 않아서 이상한 글이 되었네요..
삭제하려고 보니 이미 댓글이...
밑에 다시 올렸습니다.ㅠ
11/06/29 03:03
수정 아이콘
제 눈에 문제인건지.. 전 아무리 글을 다시 읽어도 글쓴님이 힘자랑을 했다던지, 여기서 이해와 동조를 구하려고 썼다던지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고

본인은 이성을 잃고 잘못을 했지만 여전히 그 상황에 대한 갈등이 남아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는가. 뭐 이 정도의 논의를 던지신걸로 보입니다.

다들 의견이 각각이신건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글쓴님이 무개념짓을 하고 있다던지, 폭력을 미화한다던지 뭐 그렇게 비틀어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11/06/29 03:05
수정 아이콘
1. 언어적 모욕에 대한 폭력은 분명 잘못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 가해의 정도 또는 레벨에 따라 구분된다고 봅니다.

감정 상하는 언사 > 일반적 언사
모욕 > 감정 상하는 언사
폭행 > 모욕
상해> 폭행
흉기 상해> 일반 상해

2. 따라서 글쓴 이와 아기 엄마의 사례에서 둘다 비난 받아야 합니다만...

이 게시물에서 아기엄마의 경우보다 글쓴이에 대한 옹호가 확연했던 것은 몇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아기에 대한 가벼운 신체 접촉'과 '부모에 대한 모욕'은 폭력의 유발에 있어서 질적인 차이가 있고,

그 동기에 있어서도 '옆자리 아기에 대한 귀여움' 과 '옆자리에서 조용히 야구 시청 중에 있던 이에 대한 모욕적인 시비'라는 점에서 크게 차이가 있고,

'노인에 대한 패륜적 폭행'인 반면 이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 차이가 '10살 정도' 였다는 점,

관점에 있어서도 '제3자의 입장에서 전혀 남의 소식을 듣는 것'과 '당사자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인 주인공 효과'로서 상당 부분 차이가 있고, 이를 은연중에 피지알러들이 느낀 것 같습니다.

3. 그런데 이러한 고려를 생략하고 뜬금없이 '전라도' 운운하는 다소 도발적인 문제제기가 나오자, 이에 대해 '형편 없는'운운 하는 반응이 나오게 된 것 같구요..

(헉... 엔터키가 눌려진 후 빠지지 않아서..위에 글이 올라가 있네요 삭제하겠습니다.)
호랑이
11/06/29 03:05
수정 아이콘
저같아도 그냥 처벌받을 각오하고(깽값이던 뭐던간에)일단 주먹부터 나갔겠네요.
근데 남이 그런다면 말리겠습니다.. 이게 무슨 사고방식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_-;
ReadyMade
11/06/29 03:0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 글은 따끈따끈하네요. 이럴때 엘지의 4번타자가 나와서 찬물을 휙 뿌려주면 진정이 될텐데..
11/06/29 03:15
수정 아이콘
전자기기와 인터넷의 발달도 원인이겠지만 요즘처럼 민심이 흉흉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식당을 가도 현금 주면 주인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그 표정이 좋아서 그냥 현금결제 하구요...

이렇게 국민들이 까칠하고 민감해져있는 이런 상황... 누가 국민들 위로 좀 해주세요...
lethargicS
11/06/29 03:23
수정 아이콘
음...사건의 본질은 다르지 아니한데 반응은 극명히 갈리니...싸이트의 성향탓이려나?
누가 뭐라해도 대한민국 지역감정은 어디 안가는군요 어휴 ㅠ_ㅠ
11/06/29 03:24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더 거들자면 속시원하다vs폭력은 안된다 이 두개가 완전 정반대의 주장이 결코 아닙니다.
속시원하긴하지만 폭력까지 써선 안된다는거죠.이해가 가실려나..
11/06/29 03:2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알파스
11/06/29 03:2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03:33
수정 아이콘
근데 이 타이밍에서 뜬금없이 질문 하나 하면
어떤 상황에서 대차게 대응하지 못해서 후회해보신 적 없나요?

전 가끔은 "아 그때는 최소한 이러이러하게 쏘아붙이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改) Ntka
11/06/29 03:41
수정 아이콘
아니 그, 댓글이... 새벽인데 이렇게까지...-_-;;;;;;; 글 내용은 충분히 봤지만 오히려 순수하게 댓글 수만 보고 놀랐네요;
11/06/29 03:55
수정 아이콘
정황을 이러니 저러니 설명해봐야 결국
'난 주먹에 자신이 있을 뿐이고, 상대는 나를 열받게 했을 뿐이고, 그래서 죽빵을 날렸을 뿐이고.'
이거 아닌가요?

물론 사람이 길가다 쌩판 남한테 희안한 소리 들으면 욱하는 마음이 생기기야 하겠죠. 근데 그렇다고 주먹이 나간다라...
힘도 좋고, 실제로 사람을 때릴 정도의 배짱도 있는 건 알겠는데, 그런 건 10대에나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양정인
11/06/29 04:10
수정 아이콘
처음 부분을 읽었을 땐...
외부스피커로 좀 시끄럽게 야구 중계를 봤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어폰으로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전혀 안했는데
단순히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으니 보지마라... 정말 어이없네요.
그리고 왜 부모 욕에... 어이없는 지역드립인지...

뭐.. 프로야구가 지역색을 강하게 띄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실제로 처음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도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했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것이 많이 희석되었다고 믿고... 최소한 다른 사람이 응원하는 것을 '비난' 하는 행동은 없어졌다고 생각했건만...
이건 뭐 개념도...

그렇다해도... '폭력' 은 해선 안되는 행동입니다.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폭력이 아닌 이상은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이없는 상황에 부모님 욕까지 듣게되었으니 순간 이성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해도 폭력은 안됩니다.

그래도, 잔혹한 여사님이 겪으신 어이없는 상황은 많은 분들이 납득하시고 옹호해주실 겁니다. 단 폭력만 빼구 말이죠.
잔치집식혜
11/06/29 04:39
수정 아이콘
정말 소설같은 일을 당하셨고 소설에 나올법한 행동을 하셨네요.
이종범
11/06/29 04:58
수정 아이콘
날새고 과제하느라 심심해서 들어왔는데...이런글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나이를 거꾸로 드신 어른은 어른 취급하지 말자가 제 주관입니다.
물론 글쓴이 분이 정말 막장드라마에나 나올 경우를 접하셨네요...

세상엔 정말 미치신분들이 넘 많아요...

그래도 주먹쓰신건 실수하신것 같아요...ㅠ(심정은 이해가나...)
저라도 부모님 욕들었다면,,,어케 됫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무튼 몇몇분들은 자기와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보고 비판아닌 비난을 하고 계시네요?

막가서 맞아도 싸다. vs 폭력은 안된다라는 부분도 생각의 다름이지 틀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어떤분은 너무 싸우자는 댓글을 다셔서 불편해서 그분댓글은 죄다 패스 했습니다만...
암튼 부모님욕 듣고도 걍 피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말빨은 자신있는데...
저런 나이만 있는 사람을 만나면 쌍욕은 해도 될까요?

주먹없이 귓가에 속삭이며...야이 XXX나이는 어디로 X먹었냐?라든지...
그래도 될까요?
이아슬
11/06/29 05:11
수정 아이콘
몇몇 댓글에도 보이지만 전체적인 정황과 흐름은 보지 않고 일부를 축소,확대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이야기 하련다...그런 태도가 '맞은 아저씨'의 태도와 별반 다른지 않네요..
그래서 이렇게 댓글이 흥한거 같군요!
글쓴이가 흥분한 효과와 같이...
경찰분들 힘들겠어요...ㅠㅠ
왜자꾸시비네
11/06/29 07:43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잘못하신 겁니다. 사연이 어떻든간에 무책임한 폭력을 옹호해줄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11/06/29 08:38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그러시면 안됩니다.. 라는 충고와 상처가 크셨겠네요.. 라는 위로가 필요한 글 아닌가요??
상황이 어찌되었건 폭력 하나만을 보시고 비난을 하시는 것은 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폭력은 옹호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든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만 너무 냉정하고 차갑네요.
저는 질책과 함께 위로를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크시겠습니다만 다음번엔 그러지 마세요..
11/06/29 08:59
수정 아이콘
흔히들 그러죠. '뭐.. 그 상황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이걸 다시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안 되지.' 가 됩니다.
11/06/29 09:06
수정 아이콘
시원하긴 하네요.

지역드립 + 부모드립은 되도록 장난으로라도 안하는게 좋겠죠.

제가 저런 상황에서 주먹이 나갈거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더 시원한 맛이 있군요.
왜자꾸시비네
11/06/29 09:07
수정 아이콘
댓글을 좀더 읽어보았는데 의외로 충격적인 글들이 많아서요. 그래서 조금더 의견을 말해보자면, 상대분이 40대 후반 정도라고 하셨는데 만약 80대 정도 되시는 분을 폭행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 때 글쓴 님이 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물론 할 수 없다고 하시겠지요. 상대는 노인이니까. 하지만 실제로 40대와 80대는 그 대처법의 차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대처법이 폭력이라면요. 글쓴 님은 80대 노인을 폭행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면가격의 경우 역시 상대방은 부상을 입었다고는 하나, 상대를 입원시킨 것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안면부위는 여타부위와는 다르게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글쓴 님의 행위는 80대 노인을 폭행해서 입원시켰다 라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여기에 반발하시려면 40대는 자기와 별로 나이차이가 안나니까 때려도 괜찮은 것이고 80대는 그래도 나이차이가 꽤 나니까 때리면 안된다는 말이 되고, 안면가격을 했다고는 하나 치명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때렸다는 말이 됩니다. 마음의 상처가 큰 쪽이 과연 어느 쪽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인터넷 의견보다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삶의 이런 고민들은 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낭만돼랑이
11/06/29 09:20
수정 아이콘
참.. 별사람들 다있긴하군요. 하지만, 너무 섣부르셨다는 생각밖에는 들지않네요.
본문만 놓고 봤을 때 수많은 욕 다 들어봤던 저로서는;; "어른한테 그 말투는 뭐야? 니 아비가 그렇게 가르치디?" 라는 말이
심한(주먹이 나갈정도의)부모님 욕으로는 ㅡㅡ; 보이지는 않습니다. 워낙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이라..
본인을 위해서라도 조금더 참으셔야 했습니다.
으랏차차
11/06/29 09:26
수정 아이콘
때린건 좀 그렇지만 글쓴이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솔직히 그 40대 후반 정장 입은 아저씨가 한 말이 어이가 없네요.

저였어도 주먹까지는 아니지만 말싸움 정도는 했을 겁니다.
lethargicS
11/06/29 09:3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One Eyed Jack
11/06/29 09:43
수정 아이콘
부모욕하는데 어떻게 참습니까? 그리고 10살 정도 차이인데 생면부지의 남에게 초면 반말이라뇨.

저같아도 주먹 날립니다. 뭐 깽값 물죠. 화를 내야 할 때는 내야합니다.

시비가 붙으면 여러이유를 대지만 결국 자신이 귀찮아서 참는거죠.

글쓴님이 제 친구였으면 전 한마디만 했을거같네요. 잘했다.
11/06/29 09:45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과연 패트병 아주머니도 무언가 사연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갑자기 모르는 할머니가 와서

"어이구 아가야... 넌 아빠 닮았나 보네... 엄마 닮았으면 큰일 날뻔 했다... 까꿍~"

그러면서 아이를 만지는데...

아주머니는 만지지 말라고 소리쳤고...

할머니는 아주머니에게...

"왜 그렇게 화를내~ 혹시 전라도 사람인가?"

이렇게 말하며 계속 애를 만졌고 아주머니가 할머니에게 소리지르고...

"처녀 그러는거 아니여~ 어른이 말하면 그냥 예하며 이야기 들어야지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어?"

하면서 패트병 3연콤보 작렬......

그리고 때리는 동영상만 인터넷에 올라오게되고....

대충 이런 사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1/06/29 09:46
수정 아이콘
폭력이 정당하다고 답글 다시는 분들을 찾아가서
욕날리고 맞아서 돈버는 사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했습니다.....

돈은 되겠지만 몸이 힘들겠군요;;
웬만한 멘탈로는 정신도 붕괴되겠고 흐흐
오줌똥토
11/06/29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지만 불법이고 잘못인거 알면서도 글쓴분처럼 쳤을거 같습니다.

부모욕 하는데 삭히고 돌아서서 화나느니 돈줄 생각하고 쳤을거 같습니다.
물론 바로 후회하고 허탈하고 자신에게 창피하겠지만.

순간 이성을 잃었다면 사실 후일은 생각 할 수가 없죠.

댓글 보면서 좋은 대처 방법들이 보이네요.
여태 이런적 없이 지낸 것이 다행입니다.
오직니콜
11/06/29 09:53
수정 아이콘
폭력이 정당한건 아니지요 어떤경우에서든
그런데 여기서 부모욕을 저렇게 어이없이 듣고도 평상심을 유지할만한분이 몇이나계실지..
잔혹한여사님의 대처방법이 잘못되었다고만하기에는 그 상대방의 언행이 너무도 어른스럽지 않았습니다.
두분다 잘못이 있다고본다면 그 원인을 제공케한 상대방분의 잘못을 먼저 따져야하는거같습니다만.
폭력이 그야말로 폭력의 수준이었다면 맞은분도 그냥 끝나지않았을테고 글이 저기서 끝나지만은 않았을테죠
11/06/29 10:18
수정 아이콘
이거 신고하면 그냥 잡힙니다. 발생 시간과 범행 장소, 인상착의 피해자가 다 알고 있고, 목격한 증인 넘쳐나고... 내린 장소 알지요, 개찰구 cctv엔 찍혀 있겠지요, 명의자 교통카드엔 일시장소 기록 남아 있고요. 모든 건 피해자 마음 먹기에 달렸네요. 한동안, 아니 시효 기간 동안 쭉 불안하실듯. 피해자가 진단서 끊으면 상해죄가 되서 합의해도 형사처벌 받겠는데요. 얼굴을 쳤다니 혹시나 치아라도 나갔으면 금액이 그...
글로리
11/06/29 10:20
수정 아이콘
"몇 살이야?"
"30이요."
"고향 어디야? 전라도냐?"
"서울인데요. 근데 왜 반말이죠? 나 알아요?"
"어른한테 그 말투는 뭐야? 니 아비가 그렇게 가르치디?"

물론 시비건 아저씨가 먼저 잘못하긴 했습니다만 육두문자가 들어갈정도의 욕도아니고 저 짧은대화후에 바로 주먹이 나갔다는건

글쓴분의 성격이 매우 포악하다는걸 유추할수있겠는데요. 제 기준에선 저 대화에서 맞아도 싸다고 생각할정도의 잘못은 발견하지

못하겠군요. 저정도로 사람때리는게 정당화된다면 이사회에 법은 왜 존재할까요?
11/06/29 10:28
수정 아이콘
아, 이 글 이미 어딘가엔 보존되었겠지만요, 만에 하나 검사가 범죄사실의 존재에 대한 이런 자료(뭐 이건 자백이죠)를 알게 되면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알아서 수사합니다. 아니 검경 관계자가 알아도 되던가? 입건이 된다는 거죠.
11/06/29 10:35
수정 아이콘
때리지는 마시고 멱살이나 울대를 잡고 꽉 눌러주시지 그러셨어요.
때리면 돈이 나가잖습니까.

나이? 그게 뭐 중요합니까. 나이가 벼슬인 세상에서 살려면 조선시대로 가야죠
조선시대에도 양반이나 대우받지 양민이나 노비는 그닥..
나이 많다는게 어른? 절대 아니죠 나이와 어른스러움은 비례하는게 아니거든요

지하철에서 보면 초등학생보다 무개념인 인간들이 노인들인지라 노인공경이란 말은 잊고 사는게 편합니다.
(내리기 전에 밀고들어오기, 술먹고 혹은 맨정신에 고성방가,
젊은이앞에 짐던지면서 비키라는 압박, 출근시간에 에스컬레이터에서 혼자 서있기 등등)

다음부터는 급소를 눌러주거나 팔을 꺽거나 눈에 띄지 않으면서 제압할수 있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멍만 남지않으면 법적으로도 문제 될게 없습니다.

예의범절이라는 것은 가는게 고와야 오는게 고은 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 나이가 적건 많건 첨보면 존칭을 쓰지만
첨부터 반말하면 쌩까거나 '어쩌라고, 남이사, 너나 아니? 어따대고 반말이슈?' 대략 이렇게 대응합니다.
스칼렛
11/06/29 10:44
수정 아이콘
사이트 수준을 운운하긴 좀 그렇지만 이걸 위로가 필요하다느니 하며 쉴드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이상하네요. 꼭 법적으로 처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뿔소러쉬
11/06/29 11:04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은 논의가 오갔지만
"보지 않으시면 될 일을 왜 보지 말라는 건가요? 제가 스피커 켜놓고 봤나요? 이어폰으로 보는건데요. 저보고 이걸 보지 말라는건
과한 참견인 것 같네요."
이 부분에서 님은 상대가 발끈할만한 언동을 하셨습니다. 얼추 15~20세 많으신 분에게 '톡 쏘듯이' 말하셨네요.
저런 얘기를 듣고 발끈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만약 제 동생이 같은 상황에서 저런 말을 했다면 저는 제 동생을 혼냈을 겁니다.
그 이후에 지역, 부모드립은 물론 그 분이 잘못하셨구요.
주먹질 한 것은 참을성이 부족하니 어쩌니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크게 잘못하신겁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됩니다.
인내력이 문제가 아니라 '선택지에 폭력이 있다'는 점은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셔야 합니다.

그리고 폭력도 정당하다는 분들...좀 당황스럽네요.
국진이빵조아
11/06/29 11:08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꼭 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셔서 처벌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하구요.
그리고 나같았어도 때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리신 분들이겠죠? 그랬으면 하네요. 나이가 들고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법치 의식이 무뎌졌다고 보여져 암담하네요.
코뿔소러쉬
11/06/29 11:11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참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때려도 된다? 응징?
자기보다 나이 열댓살이상 많은 어르신이 무슨 말을 했든 때렸다는 것은 상대의 패드립이 옳다고 증명하는 꼴입니다.
상황이 뭐가 됐든 연장자를 때릴 수 있다는 점도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 그걸 '그래도 된다' '해도 마땅하다'는 분들은...
SummerSnow
11/06/29 11:33
수정 아이콘
더워서 기분도 짜증나고 하는데 옆에서 누가 장난조로 하더라도 욱하는 성격이 있으면 기분이 갑자기 팍 상했겠죠.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크게 데어봐야 이런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과를 하는 게 옳겠네요.

약자에겐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pgr은 고해성사 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 건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 알 법한데 어떤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찌해야 되는지 알고 싶어서 쓴 건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덧.
아무리 봐도 기아 경기 보고 있으니 고향이 전라도라고 한 것 같은데, 그걸 지역드립으로 보는 건 좀 이상하네요.
아무리 전라도가 당하고 살고, 이유 없이 까이고 그래도 이건 피해의식 밖에 안됩니다;; 저 한마디로 지역드립까지 갈 순 없다고 보거든요.
호랑이
11/06/29 11:3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11:53
수정 아이콘
오늘 찬찬히 다시 읽는데, 본문이 글쓴분 위주로 돌아가니 도저히 판단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어르신 : 좀 안볼 수 없어요? ㅠㅠ 롯데가 지고 있어서요 흑흑 ㅠㅠ 보지말고 나랑 꼴데나 깝시다
이런 말투였다면 어땠을까요.
전라도 사람이냐? 도 기아 응원하는 거 보니 전라도 사람이냐,의 의미일 수도 있죠. 원래 어르신들 약간 예의없어 보이는 청년들 보면 "너 고향이 어디냐? 뉘집 아들이냐?" 종종 묻곤 합니다. 고향이 어디냐? 물어보시곤 기아팬인 거 보고 전라도사람이냐고 물었을 수도 있지요.
네 애비가 그렇게 가르치든?도 어르신들이 워낙에 입에 달고 사는 말들이라...
솔직히 하나하나 따져보면 글쓴분이 너무 과잉 대응한 감이 있어보이고 이것을 패드립, 지역드립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글쎄요, 저 사람 되게 예민하게 구네.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알파스
11/06/29 11:59
수정 아이콘
오늘 다시 봤는데 아무리 봐도 "고향이 전라도냐?" 이거 지역드립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11/06/29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알파스님의 윗 댓글에 동의합니다

당신의 고향이 전라도냐? 경상도냐? 아프리카냐? 부산이냐? 광주냐? 달나라냐? 이렇게 묻는게 지역드립인가요?
만약에 제가 라이온즈 옷을 입고 다니는 어느 나이 어린 학생을 알게 되었을 때 그 학생에게 너 고향 대구니 라고 물으면 저는 대구 비하한게 되는건가요? 저도 타지에서 학교다니면서 롯데 경기보거나 응원할 때 남들로부터 부산이냐? 경상도냐? 소리 많이 들어봤지만 한번도 글쓴님이나 지역드립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처럼 지역비하나 연고지팀 비하라고 제 머릿속에 들린 적은 없습니다.

저도 롯데 팬인데 저 아저씨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다만 글쓴이를 포함해서 몇몇 분이 오히려 이상하게 시비성과 오지랖이 넓은 한 롯데팬이 기아팬 글쓴이에게 지역 물어본 것 가지고 지역비하라고 하는 건 너무 큰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6/29 12:25
수정 아이콘
몇달전 지하철에서 본 사례
밤10시경 지하철1호선 술먹은 중년깽판남이 고성방가 밑 주위사람들에게 시비중
그 사람주위에 아무도 안앉음

그때 종각쯤에서 회사원2명 탑승 같은회사 과장과 대리로 추정
과장이 깽판남 옆에 착석, 깽판남이 시비를 검
과장이 발끈해서 따귀를 날림 옆에서 대리가 말리지만 역부족
따귀두번과 발길질 한번에 깽판남 술이 확깸

깽판남 과장한테 사과하고 종로5가에서 하차

폭력이 반드시 나쁘다? 글쎄요 폭력을 행사한 회사원덕에 오히려 주위사람들은 조용한 퇴근길을 맞이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아닐까요?
알파스
11/06/29 12:2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뼈기혁
11/06/29 12:30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입니다.

갱스 오브 피지알도 아니고.. 온 동네 갱단은 다 모아 놓은 거 같은
'나라도 때리겠다' 드립은 대체 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법치가 무너졌다, 교육이 무너졌다 하지만 참..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심정적으로 글쓴이를 옹호하는 거 까지도 이해하겠습니다. (~했으니 화나셨겠다)
다만 폭력 자체를 어떻게 이해/옹호합니까? (화났으니 때렸을 수도 있겠다는 그 자체로 모랄 해저드죠 -_-;;)
언어적 모욕 당했다고, 화난다고 바로 물리적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분들이 이토록 많은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게 참 무섭네요.
글로리
11/06/29 12:3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12:4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알파스
11/06/29 12:4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12:5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알파스
11/06/29 12:50
수정 아이콘
매년 체대 폭행사건이 뉴스를 장식하고 군대내 폭행, 학교 폭력으로 떠들썩 해도 근절이 안되는 이유를

여기 달린 리플들에서 확인할수 있네요.

그렇죠. 선배한테 인사 제대로 안하면 빠따로 야무지게 때려야죠.

찐따가 일진이 시키는데 말대꾸하면 화장실로 끌고 가서 때려야죠.

그들한테는 그게 충분한 "맞을 짓" 이니까요.
알파스
11/06/29 12:5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13: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전라도 드립은 그냥 피해의식이죠.
저만해도 친구가 기아 응원하는거 보고 고향이 전라도냐고 물어봤었는데...
그 친구와 일주일에 한두번씩 만나면서 아직도 잘 지냅니다. [m]
11/06/29 13:24
수정 아이콘
본 상황에서 폭력을 써도 당당하다 하시는 분들은

본 상황에서 당당하게 경찰서 가서 자진출두후 진술도 좀 하시고 하세요
'당당'하다면서 그러지 못하는건 아니겠죠?
11/06/29 13:25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앞서 가는데 뒤에서 바삐 오시던 분이 저를 툭치고 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상식에는 서로 마주보며 오는 것도 아니고 제가 뒤에 눈이 달린것도 아니고 뒤에서 오면서 건드리고 가는 건 뒤에서 오신분의 잘못으로 인식을 해서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인식 못하고 가던길 가도 그러려니 하려고 하던차에 뒤돌아 보시고는 사과를 안한다고 뭐라고 하시는 겁니다.

나이때를 보아하니 삼촌뻘쯤 되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길을 가는데 뒤에서 치는 사람한테까지 제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적반하장이 아니냐고 했지요. 그랬더니 욕을 하고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냐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저희 부모님은 댁처럼은 하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다른 사람의 부모욕 하지말고 말은 인격이니 욕을해서 입에 걸레를 무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님의 부모님께도 이 부분을 가르쳐 드려서 아들은 실패했지만 적어도 손자분들은 커서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배워서 자식교육만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잘은 기억 안나지만 이런 늬앙스의 말을 미소를 한없이 띄우며 중저음으로 울리는 목소리지만 크지않은 목소리로 말했더니 대뜸 저를 한대 치더군요. 슬쩍 피한다는게 정수리쪽을 맞았고 그때서야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이 말렸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실랑이 한 5분쯤 하려니까 모여든거 보고 지나가던 경찰차가 오더군요... 말이 실랑이지 저는 그냥 조금 웃고있었고(사실 약올리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이렇게 해야 상대방이 더 열받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같이 경찰이 오자 그분은 순종적인 양으로 변했습니다. 크크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 경찰서로 동행했고 저는 맞았기에(정수리 옆쪽이 혹이 나서 부웠더군요) 고소할거라고 했고 제가 옆에 지켜보던 시민 한분한테(나중에 알고 보니 제 나이 또래 대학생이더군요) 참고인으로 같이 가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민사 합의 보고 그분은 형사 입건도 되어서 벌금을 물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낮술을 한잔 하셨더군요.

합의금으로 그간 사고 싶었던 MP3를 샀던 기억이 있네요

글쓴분도 조금 아쉽습니다. 어찌보면 화낼 일이지만 어찌 보면 수익을 올릴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후후
11/06/29 13:3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6/29 13:42
수정 아이콘
"안볼 수 없어요?"
"왜요?"
"지고 있어서요."

이 상황을 시비로 받아들이신것부터 오버인것 같은데, 얼굴에 주먹 작렬 은 정말 충격과 공포 입니다.
댓글들 봐도 무섭네요. 동물의왕국도 아니고..
칠리팟
11/06/29 14:05
수정 아이콘
유머로 전라도 사람에게 지역물으면 화내는게 돌아다니는데 글쓴이글보니까 사실이네요 애초에 글의 아저씨는 그냥 유머친거같은데.... 무슨전라도사람들은 열등감이라도 있나요 왜 지역묻는데 화를내는겁니까 무서워서 어디 세상살겠나요 [m]
아우디 사라비아
11/06/29 14:17
수정 아이콘
중간에.... 얻어 맞을 짓이었다... 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정말 골똘히 생각하고 댓글들을 읽어보니


.... 역시 '잔혹한 여사'님이 잘못 한것 같습니다
감히 비난할 자신은 없지만.... 주먹질은 역시 "폭력"입니다

저도 잘못 생각했습니다

폭력에 동감해서는 안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32 [일반] 춘란배 최종국이 진행중입니다. (이세돌 vs 씨에허) [40] 노때껌5992 11/06/30 5992 0
30031 [일반] 하하... 구미 또 단수입니다.. [12] karalove6824 11/06/30 6824 0
30030 [일반] [독서감상] 한윤형 외,『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8] 쌈등마잉3967 11/06/30 3967 0
30029 [일반] 요즘 화두인 진중권교수v김형석씨의 논쟁 [179] RoaDeR7673 11/06/30 7673 0
30028 [일반] [프야매]올스타카드 추가 및 신규팀컬 추가 +2000장카드깡결과 [27] Jolie5036 11/06/30 5036 0
30027 [일반] 여러분도 여자친구와 항상 한가지 문제로 싸우시나요?? [47] 폭풍의귀환9482 11/06/30 9482 0
30026 [일반] 토론에 대한 생각 [24] 모모리3856 11/06/30 3856 0
30025 [일반] [오피셜] 데 헤아 맨유 입단 [57] Tiffany7394 11/06/29 7394 0
30024 [일반] 류현진 선수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습니다. [18] 완료7040 11/06/29 7040 0
30023 [일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악마의 게임 [28] 낭천11511 11/06/29 11511 0
30019 [일반] "3개월 동안 18kg을 빼고 오늘을 준비했다" [28] 늘푸른솔솔9604 11/06/29 9604 0
30018 [일반] [영화] '트랜스포머3' 보고왔습니다! (약간스포) [37] HBKiD7283 11/06/29 7283 1
30016 [일반] 비와 관련된 노래 [33] possible13838 11/06/29 13838 0
30015 [일반] 충격과 공포 반전의 연속인 상황이네요( 축구 승부조작 관련 ) [90] 청춘불패8568 11/06/29 8568 0
30014 [일반] '최성국 - 승부 조작 사실을 코치에 알렸지만 묵살당해' : 새벽 기사 펌입니다. [30] MC_Leon6965 11/06/29 6965 0
30013 [일반] 남한산성 - 5. 이괄의 난 [10] 눈시BB6521 11/06/29 6521 5
30012 [일반] 책임감도 없는 분들이 알바를 왜 구하는걸까요..?? [77] 꺼먼안개22784 11/06/29 22784 0
30011 [일반] 천재, 그 진실 혹은 거짓 [17] 김치찌개5840 11/06/29 5840 0
30006 [일반] 야구 때문에 지하철에서. [611] 잔혹한여사13708 11/06/28 13708 0
30005 [일반] [KBO]현재까지를 기준으로 MVP는? 올시즌 MVP 예상은? [111] 아우구스투스5764 11/06/28 5764 0
30004 [일반] [WWE] 현재 WWE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단 5분의 영상 [35] 달리자달리자8145 11/06/28 8145 0
30003 [일반] 더워서 끼적이는 이야기. [6] 여자동대장4086 11/06/28 4086 0
30002 [일반] [자랑질]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우승 기념 방망이 [35] Artemis15152 11/06/28 151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