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는 곳에서 꽤 오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뭐, 1~5월까지 미친듯이 바빴다지만.. 나머지달에는 한가 했었구요..
일도 여유가 있어서 좋았고.. 갑은 웬수였지만.. 이하 다른 직원들끼리는 사이도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맘에 맞는 여자동료들이 있어서 정말 재밌었거든요..
회사 바로 위층이 헬스장이라 운동하기도 좋았고요..
그런데 역시, 사람 움직이는 건 돈이네요.
에이전시 입장에서도 중급을 초급단가로 SM 처박아 두기에는 못해도 100이 손해인거고..
저한테도 금액으로 약속하셨던 부분이 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뭔가 쫌 그런데...
중간에 협상이 잘 안된 모양입니다..
신규프로젝트로 나가게 되었고요.. 또 다시 보따리 장사 시작하네요..
아.. 좀 쉬고 싶습니다... ㅠㅜ
(제발 5년차 이상 자바 개발자좀 소개해 주세요..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ㅠㅜ)
#.2 비가와서..
토요일엔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요..
저도 청승지수가 상승해서. 혼자 차를 몰고 여의도 한강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차안에서 하염없이 비만 봤습니다..
빗소리와 CD에서 나오는 음악에 심취해있는데..
갑자기 CD가 막 튀면서 분위기를 팍!!
마침 전화가 딱~!!
그냥 집에가서 먹고 놀았어요..
#.3 사람맘이 내맘 같지 않아.
정말
#.4 냥이랑 3박4일 동거
회사 부장님께서 얼마전에 아기고양이를 입양 (정확히는 남편분께서 주워오신)하셨는데..
주말에 시어른 생신이시라 부산에 가야 해서 고양이를 어쩔까.. 하시더라구요..
저도 고양이 키워봤었고.. 동생도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서..
냅다.. 제가 볼게요~ 해버렸지요..
그런데 막상 데리러 가보니 젖병으로 우유를 먹는 아기더라구요.. 3주나 됐을려나.. 덜덜..;;
금요일에는 차를 안가지고 출근하신대서 목요일 밤에 저희집으로 데려 갔어요..
첫날은 무난히 잘 자구 잘먹더라구요...
둘째날은 아기 고양이 우유가 떨어져서 그거 사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냥 사람먹는 우유중에 락토프리(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먹는우유) 먹이면 된다더라구요..
암튼 우유도 잘 먹이고 어린녀석이 화장실(모래. 베란다에 있었어요)도 잘 찾아가고 그러더니..
추울거 같아서 잠깐 베란다 문 닫아 놓은 사이에 제 방 침대에서 거하게 지도를 그려버리더군요..ㅠㅜ
어차피 간절기이불이라 곧 빨아 넣고, 여름용 이불로 바꿔야지.. 하는 와중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빗속에 이불빨래라니..ㅠㅜ 예끼~ 아기 냥이 같으니라고~!!
그렇게 저렇게 저랑 제 동생이랑 알콩 달콩 하면서 3박4일 보내고.. 어제 부장님께서 데려가셨는데...
동생이 어젯밤에 그러더라구요..
아.. 집에 왔을때 양이 없으면 허전하겠어...
태동아.. 벌써 보고 싶다....ㅠㅜ
#.5 무지개 축제 ~!! 두근두근 ♡.♡
이번 주말에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출동!! 합니다~~
캠핑권은 매진떠서 못사구..ㅠㅜ 근처 펜션 예약해 놓구요~
아.. 근데 일요일에 옥상달빛과 10cm가 스테이지가 달라요..!! 이런 변고가~!
암튼 재밌게 놀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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