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에서 계속 됩니다.
5편으로 양을 좀 늘였습니다.
1편 - 성장배경과 대학교 입학
2편 - 1학년 2학기와 영어강의
3편 - 2학년, 3학년의 전공강의
4편 - 반값등록금과 비싼 등록금 극복을 위한 과외
5편 - 대학생활의 낭만,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미팅 에피소드
[번외] -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한 요약과 여태까지 썼던 글에 대한 Review
편하게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ㅠ
댓글과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존대말로 하겠습니다.
*이 글과 관련하여 정식으로 기사화, 인용 등을 하고 싶으실 때는 쪽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제가 쓰는 글은 특정 단체, 저희 학교, 저희 과의 입장과는 전혀 상관 없는, 제 개인적인 입장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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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학년의 전공강의
09년 겨울학기도 그렇게 망했다. (44 + 6 = 50학점). 내가 과를 받고, 정보산업확률통계, 채플(3), 산업정보관리론, 공학회계, 수영, 공학수학(3), 경제성공학, 경영공학 이렇게 또 19학점을 넣은 것은 또 망하겠거니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학년 때 전공배정을 받기 위해서 벌어 놓은 학점이 3학년때도 도움이 되었다.) 정보산업확률 통계는 3학년 1학기 때에도 재수강을 하였는데, 기본적인 통계를 배우는 과목으로서 수학과 교수님이 강의를 하시고, 산업정보관리론에서는 SQL을, 공학회계에서는 경영대 쪽의 회계를 배우고, 공학수학에서는 미분 방정식을 푼다 (일차 미분 방정식, 이차 미분 방정식 등). 그리고 경제성공학에서는 기본 경제와 관련된 지식을, 경영공학에서는 산업공학과 관련된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정보산업공학 개론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받은 학점이 현재 2.44다.
또 여름학기 강의를 들어 보았다. 마케팅 C+. 일본어 F가 나왔다. 일본어 F가 왜 나왔냐면 내가 다리를 다쳐서 (그것도 기말고사 5일 전에) 학교가기도 불편하고, 너무 덥고 해서 학교를 안 갔다. 부모님과 같이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나는 서울에 있는 학교로 유학 온 상태였다.
2학기 강의도 들었다. 인간공학, 자료분석, 공학수학(4), 경영정보시스템, OR확정 모델, 경영과학, 채플4, 체력육성(PASS/NONPASS)과목을 들었다. 나는 항상 1학점 짜리 체육강의를 듣는데 건강한 것이 무엇보다 선이기 때문이다. 인간공학에서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을 배웠는데, 인문학적 내용도 많이 들어가고 교수님도 좋으셔서 가장 열심히 들었던 과목이었다. 2학년 2학기는 내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어서, 학기초에는 놀다가, 학기 중간부터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학점을 막았다. 공학수학(4)는 선형대수학을 배우는 과목인데, 부디 지금 고등학생에게 당부하지만, 지금 배우고 있는 행렬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이 쌀값 계산 하는데 무슨 미분.적분이 필요하냐고 그러던데, 그렇지 않다. 경제 쪽에서도 미분, 적분을 통해 모델을 만들고 쌀값이 오르고 내린 것을 토대로 물가를 조정하는 모델을 만든다, 나는 현 정권의 정치 분야(미디어법 개정 등)에서는 동의 하지 않지만, 코스피를 2000까지 끌어올린 점, 700대인 주가를 2000대 까지 끌어 올린 것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기금이 투입되어, 그것도 현재 문제가 되고 있긴 하다.)
잠시 딴 소리로 샜는데 2학년 2학기 강의 이야기를 마저 해 보자. 경영정보시스템(MIS)는 경영학과에서도 열리는 수업인데 카이스트에서 안식년인 교수님이 서울에서 강의를 했다. 강의도 상당히 잘 하시는 교수님이었고, 여러가지 게임 등을 만들어서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녹색 경영, 투명 경영들을 강조 했다는 점에서 나는 그 교수님이 좋았다. 중간고사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기말고사는 책을 전부다 읽고 컴퓨터로 요약하였다. 그것 때문에 성적이 2학년 2학기에서 가장 좋았다.
경영과학(BIZ3101) 수업은 경영대학에 속한 수업이다. 여기서 또 하나 고등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데. 행렬에서 나오는 그래프에서 1차 함수 그래프 2개 그어서 교점 찾은 다음에 직선을 평행이동해서 k를 구하는 문제도 열심히 풀기 바란다. 왜냐하면 경영과학이 엑셀을 이용해서 그것을 푸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OR확정과 일부러 겹치게 들은 것은 아니었으나, 알고 보니 비슷한 과목이었고, 이렇게 6학점을 같이 듣는 것은 물론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경영과학은 B+ OR확정은 또 C+을 받았다 ㅠㅠ)
이때의 학점은 2.46으로, 꼴랑 0.16의 학점이 올랐다. 공과대학에 올 학생들은 학점을 교수님이 A+로 몰아 주지 않는 점을 감안하고 공과대학, 이과대학으로 가기 바란다. 그리고 제발 당부하지만, 막연히 잘 될 거라는 믿음은 버리기 바란다.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고 싶다. 공과대학-이과대학은 답을 찾는 학문을 하기 때문이다.
4. 3학년(사망년) 1학기의 수업.
그렇게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왔다. 오리엔티어링(보물찾기 체육수업), ISP, 공학수학3(재수강) 공학시사경제와기술경영 생산계획및 통제, 정보산업공학확률통계(재수강), YDMC(전공소개 - 봉사) 이렇게 2 재수강, 3전공, 1 공대교양, 1체육수업을 들었다.
겨울에는 일본어와 현대사회와 심리학을 재수강해서 평량 평균을 올렸다. (일본어(F>C+))
갑자기 여태까지의 신청학점을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19X4 + 6X4 + (1(봉사학점) + 19 ) + 이번여름(6) = 126
공과대학 졸업요건 140까지는 14학점이 남았지만 인정학점은 100학점 남짓이고 재수강, 드롭(수강철회-W)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내 학교 생활은 그렇게 꼬여만 갔다.
힘들다는 것만 입에 붙여서 살지만, 이번 여름 학기에는 널널한 타과 3000단위를 넣고 열심히 하기로 했다.
3학년 1학기의 수업은 4편으로 넘겨야 겠다. 이것저것 링크 끌어온다고 힘을 많이 썼다.
아.... 오늘 자정은 성적 발표날이다. 떨린다. 지금 학점보다 오를지, 아니면 떨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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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vs 중국 vs 일본 등과 같이 호전적인(어그로를 끄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한국 vs 미국 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한국 vs 중국 vs 일본 vs 미국이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은 , G7, G20, ASEAN +3, 중국의 외환보유고 상황, 아프리카의 민주화 정세 등을 인터넷 자료에서 검색 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Google등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SPK+KY+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3국 등으로 대학의 서열을 매기는 것은 오르비나 DC에 가서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