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08 00:19:15
Name LowTemplar
File #1 2011_AFC_CL_QF.JPG (36.2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림 출처, K리그 공식 트위터 @kleague


아시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에 8강 대진 추첨이 완료되었습니다.

동-서 아시아로 분리되어 치러진 32강 조별리그에서 수원, 전북, 서울 3팀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으며
1위 메리트로 홈 단판을 치뤘던 3팀 모두 다음과 같이 8강에 올랐습니다.
또한 동아시아의 나머지 한 팀은 오사카 더비의 승자 세레소 오사카였습니다.

<동아시아 16강. E조 : G조, F조 : H조>

감바 오사카(일본) 0 : 1 세레소 오사카(일본)
전북 현대 모터스(한국) 3 : 0 톈진 터다(중국)
FC 서울(한국) 3 : 0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수원 삼성 블루윙즈(한국) 2 : 0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 K리그 3팀, J리그 1팀

서아시아는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고 보면 되겠습니다. 조 1위를 한 홈팀이 전부 올라왔으니까요.
하지만 이영표 선수의 소속팀이기도 하며 작년 4강팀인 알 힐랄이 하필  아챔의 깡패 알이티하드를 만나서 털렸습니다. (..)

<서아시아 16강 - A조 : C조, B조 : D조>
세파한(이란) 3 : 1 부뇨드코르(우즈벡)
알이티하드(사우디) 3 : 1 알힐랄(사우디)
알사드(카타르) 1 : 0 알샤밥(사우디)
조브 아한(이란) 4 : 1 알나스르(사우디)
-> 이란 2팀, 사우디 1팀, 카타르 1팀.

그리하여 대진표가 완성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왼쪽에 강팀이 몰리는 바람에 수원이 좀 수월해졌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만..
계속 서아시아 원정을 가야 하고 결승을 가더라도 단판이 원정이 돼 버렸다는 점이 안 좋습니다.
그리고 조바한이 쉬운 상대라고는 하지만 어찌됐건 작년 준우승 팀이니 ㅡ.ㅡ;;;;

전북은 8강을 세레소를 만난 건 나쁘지 않습니다만, 서울vs알이티하드 둘 다 쉬운 상대가 아니죠.
전북은 이미 리그 전반기에 서울에게 1-3으로 털렸고, 알이티하드는 뭐 설명이 필요없는 아챔의 강자.
서울이야말로 알이티하드를 너무 일찍 만난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꽤나 어려울 걸로 예상됩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서아시아 원정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전북과 서울은 서로를 4강 상대로 원할 겁니다.

아무튼 올해 아챔에서도 K리그는 8강에 3팀이나 올리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에 이은 K리그 3회 연속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ps. 올해 결승도 단판이긴 한데, 이게 좀 웃긴게 한 쪽 팀 홈에서 한답니다.
그러니까 대진표에서 SF2 승리팀 홈에서 하는 거지요.
즉 결승 홈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은 세레소, 전북, 알이티하드, 서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밧드
11/06/08 00:25
수정 아이콘
만약 결승이 서울 vs 수원이 된다면 흐흐흐흐흐흐흐
두팀의 팬은 아니지만 어떤일이 있어도 직관 갑니다

국대에도 꽉 안찼던 만원관중이 나올거에요
Sesta-MIBI
11/06/08 00:36
수정 아이콘
세레소 오사카 하하하!
꿀대진감사요..
이대로 결승가서 전주성에서 우승하는거 보고 싶어요..
라울리스타
11/06/08 00:38
수정 아이콘
배당률 보니까 전북이 가장 높은 것 같던데....

이번 시즌은 결승이 홈에서 펼쳐질 수도 있으니, 5년 만인가요? 재우승도 가능하겠군요.
생선가게 고양이
11/06/08 01:32
수정 아이콘
전북 대진 괜찮네요^^
4강 가면 서울 or 알이티하드 둘다 부담되긴 하지만
일단 8강 대진은 괜찮네요.
이번에 k리그 아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으면 좋겠네요.
심봉다
11/06/08 10:06
수정 아이콘
울산 2군이라는 비아냥을 듣던 전북이 반전을 가져올수 있었던 기회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였었고,
이제는 K리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죠. K리그 아챔 모두 2회 우승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11/06/08 10:33
수정 아이콘
휴 수원의 리그 성적은 더 안습으로 떨어질거같은 조 추첨결과네요... [m]
handrake
11/06/09 01:13
수정 아이콘
전북대진 좋군요. 4강에서 서울이 올라오면 서아시아 원정에 대한 부담도 없고 결승가면 홈이니 리그에도 큰영향이 없고 최고대진이네요.
그나저나 이놈의 아시아는 너무 큽니다. 사실 중동쪽하고는 문화도 완전히 다른데 같은 대륙으로 묶여서 이거 원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32 [일반] 춘란배 최종국이 진행중입니다. (이세돌 vs 씨에허) [40] 노때껌5992 11/06/30 5992 0
30031 [일반] 하하... 구미 또 단수입니다.. [12] karalove6824 11/06/30 6824 0
30030 [일반] [독서감상] 한윤형 외,『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8] 쌈등마잉3966 11/06/30 3966 0
30029 [일반] 요즘 화두인 진중권교수v김형석씨의 논쟁 [179] RoaDeR7672 11/06/30 7672 0
30028 [일반] [프야매]올스타카드 추가 및 신규팀컬 추가 +2000장카드깡결과 [27] Jolie5035 11/06/30 5035 0
30027 [일반] 여러분도 여자친구와 항상 한가지 문제로 싸우시나요?? [47] 폭풍의귀환9481 11/06/30 9481 0
30026 [일반] 토론에 대한 생각 [24] 모모리3855 11/06/30 3855 0
30025 [일반] [오피셜] 데 헤아 맨유 입단 [57] Tiffany7393 11/06/29 7393 0
30024 [일반] 류현진 선수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습니다. [18] 완료7040 11/06/29 7040 0
30023 [일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악마의 게임 [28] 낭천11511 11/06/29 11511 0
30019 [일반] "3개월 동안 18kg을 빼고 오늘을 준비했다" [28] 늘푸른솔솔9604 11/06/29 9604 0
30018 [일반] [영화] '트랜스포머3' 보고왔습니다! (약간스포) [37] HBKiD7283 11/06/29 7283 1
30016 [일반] 비와 관련된 노래 [33] possible13837 11/06/29 13837 0
30015 [일반] 충격과 공포 반전의 연속인 상황이네요( 축구 승부조작 관련 ) [90] 청춘불패8568 11/06/29 8568 0
30014 [일반] '최성국 - 승부 조작 사실을 코치에 알렸지만 묵살당해' : 새벽 기사 펌입니다. [30] MC_Leon6965 11/06/29 6965 0
30013 [일반] 남한산성 - 5. 이괄의 난 [10] 눈시BB6520 11/06/29 6520 5
30012 [일반] 책임감도 없는 분들이 알바를 왜 구하는걸까요..?? [77] 꺼먼안개22784 11/06/29 22784 0
30011 [일반] 천재, 그 진실 혹은 거짓 [17] 김치찌개5840 11/06/29 5840 0
30006 [일반] 야구 때문에 지하철에서. [611] 잔혹한여사13707 11/06/28 13707 0
30005 [일반] [KBO]현재까지를 기준으로 MVP는? 올시즌 MVP 예상은? [111] 아우구스투스5764 11/06/28 5764 0
30004 [일반] [WWE] 현재 WWE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단 5분의 영상 [35] 달리자달리자8145 11/06/28 8145 0
30003 [일반] 더워서 끼적이는 이야기. [6] 여자동대장4085 11/06/28 4085 0
30002 [일반] [자랑질]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우승 기념 방망이 [35] Artemis15152 11/06/28 151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