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17 20:08:38
Name 삔삔
Subject [일반] [캐치볼모임후기] 캐치볼 너무 재미있어요 ^^
안녕하세요. PGR21 덕분에 캐치볼 모임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좋은 1인입니다. ^^

모임후기는 주로 모임짱님이신 버디홀리님께서 쓰시는데,

모임글 올리고, 모임후기 올리고 그러면.. 자화자찬 같아 보이니까 ^^;;;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캐치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제가 후기를 적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O+;;

버디홀리님께서 보시고 왜 적었냐고 하실까봐 걱정되네용..;;;



저 포함해서 총 9명이 모였고, 중간에 1명이 합류해주셨어요. (총 10명)
(얼굴은 다 기억하는데 닉을 다 몰라요. 죄송해요! ㅠㅠ)

처음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구요.

두명씩 짝지어서 던지고 받기를 했어요.

저는 캐치볼 모임에 몇달만에 참석해서 자신 없는데다가

제가 최고로 실력이 하수인 관계로

버디홀리님께서 직접 상대해주셔서 황송할 따름이였습니다. ^^;;

버디홀리님께서는 저랑 던지고 받기 할 때는 겉옷 안벗고 하셨는데......

저는 쉬고, 다른분하고 짝 바꿔서 몇번 던지고 받으시더니 바로!!!

이제 좀 땀이 나신다며 겉옷을 벗으시더라구요. ㅠㅠ

여튼..;;; 그리구 나서 내야펑고 했어요.

PGR21 모임 말고, 따로 즐기시는 일반인 두명이 계셨는데,

내야펑고를 하려고 하니 같이 하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같이 하게 되었는데...........

제가보기엔 그 두분은 버디홀리님만큼 잘하시는 실력파였어요! +O+;;;

저는 내야펑고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빼다가..

다른분들 하시는게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마지막에 몇번 했는데요.......... 정말 재미있어요!!!!!!!!!!!!!!!

체력이 저질인 관계로 나중엔 공을 따라가지 못해서 안타까웠죠..

어.후..........!!!!! ㅠㅠ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운동장이 텅 빈 관계로
(저는 운동장을 PGR21에서만 사용한 적은 처음이였어요)

외야펑고도 했어요..!!!
(이때도 엄청 잘하시는 일반인 두명 참석해주심)

외야펑고는 제가 쪼매 무겁다보니 달리기가 안되서 -________-;;;;
(몸무게 10KG만 빠지면 저도 하고 말거에용.. +O+;;)

그리고 버디홀리님께 너클볼을 전수받았지요.

저는 던지기나 잘 해야지 주제에 무슨 너클볼.. 이라는 생각과

떡실신된 저질체력을 이유로 그냥 쉬었습니당. +O+;;

그리고 시간이 5시가 훌쩍 지나고 뒷풀이는 없이 모임을 마치었습니다.



제가 쫌 서론이 길고, 본론과 결론이 흐지부지한 성격이라

후기가 잘 안써졌지만.....;;; 제가 쓴 글 내용보다

캐치볼 모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다는걸 알아주세요..!!

글러브 없어도 버디홀리님께서 빌려주시니

한번 참석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꼭 와주세용.. +O+!!
(버디홀리님하고 상의 안하고 막썼다고 혼나지 않겠죵..?? ^^;;)

특히 저는 하수라인이라서

캐치볼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많이많이많이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O+

여성분들 많이 오세요! +O+/

저같은 경우는..

민폐를 끼칠 것 같다는 생각에, 처음엔 모임 나가는거를 굉장히 망설였는데

캐치볼이 너무 재미있다보니... 민폐고 머고 신경도 안쓰고 즐기게 되더라구요!!

또, 오늘 잠깐 얘기 나왔던데로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야구장 빌려서 우리끼리 시합도 한판 뛰어봅시다!!
(저도 참석하려면 열심히 실력향상 해야겠네요!!) +O+;;



여튼 미약한 글재주로 후기 써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주에 뵈어요~!!!!!!!!!!!!!! +O+

지금까지 삔삔이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inworks
10/10/17 20: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다음엔 함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완전 초보는 글러브를 대충 어떤걸로 준비를 해야 하나요?
10/10/17 20:34
수정 아이콘
볼수록 재밌을거같지만

저에겐 너무 먼 안암역 ....

안양인 저는 ....흑
베르돼랑
10/10/17 20:44
수정 아이콘
오늘 참석했던 1人 입니다. 닉네임을 모른다고했던..
제 닉네임이 '베르돼랑'이었네요. ^^

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참석하셨구요.
내야, 외야 펑고 받는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너클커브 던지는것도 배웠는데 신기했습니다.
패스트볼 말고 제가 변화구를 던질수 있다는것이요 ^^

앞으로 일요일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꾸준히 참석하겠습니다~
DavidVilla
10/10/17 20:46
수정 아이콘
혹시 여성분이신가요?(아니시라면 굉장히 큰 실례를..) 이모티콘 신공으로 글이 더욱 재밌어진 것 같아요.^^;

아~ 저도 하루빨리 여건이 허락해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네요.
10/10/17 20:48
수정 아이콘
주중엔 안암에 있지만 주말엔 안암에 없는 설움 ㅠㅠ
참석하고 싶은데 말이죠...
버디홀리
10/10/17 21:18
수정 아이콘
오오옷 저 대신 글을 써주셨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까 마지막에 일산 사시던 분(흑.. 갑자기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네요)과 얘기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캐치볼 모임을 이렇게 꾸준히 진행하는 이유는...
야구를 잘하시는 분들과 놀아서가 아니고 약간은 서툴지만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잘하진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셔서 꾸준히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 볼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뻔뻔님도 정말 많이 늘으셔서 제게 큰 기쁨을 주시네요.
저도 오늘 완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
살찐개미
10/10/17 21:24
수정 아이콘
여기 일산... ^^;
복귀해서 씻고 밥먹고 이제 접속합니다.

저도 처음 모임에 참석했는데 즐거웠어요.
비록 네임드없는 피쟐 비주류 눈팅매니아들의 모임이였지만 야구 외적으로 스타얘기도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길수 있는 좋은 모임인것 같습니다.
처음오시는분들도 부담없이, 뻘줌하지않게 즐길수 있는 분위기니까 망설이지마시고 참석하시길 !!

게다가, 초절정 동안이신 버디홀리님이 음료수도 쏘신다구요 !!
포심패스트볼
10/10/17 21:34
수정 아이콘
야구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피지알 캐치볼 모임은 가본적 없는데 처음 가도 낮설지 않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거죠?
다음 모임에 시간이 맞으면 나가봐도 될지요?
자유의지
10/10/17 21:33
수정 아이콘
대략 나이대가 어떻게 되나요...

뭔가 가면 아이 취급 받을거같아 말이죠...

여성유저..아니 여성은 몇분이신지 크크
10/10/17 22:38
수정 아이콘
캬! 운동장에 사람 많이 없어서 재밌는거 많이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ㅜㅜ
창원에 내려와서 참여 할 수가 없네요. 동네 야구단에 라도 들어야하나......
버디홀리님 수고 많으시구요, 담에 올라갔을 때 시간 맞으면 가겠습니다.
10/10/17 22:40
수정 아이콘
반지연골과 갑상선과 쇄골 사이로 외야펑고 받았던 1人입니다.
얼굴은 30대 후반이지만 실제로는 내년에 30대가 됩니다.
실력은 야구를 30일도 안한 것 같은 풋워크와 몸놀림이지만 나름 거의 30개월간 과 야구동아리 활동 열심히 했었습니다... ㅠㅠ
포지션은 홈페이지 관리, 구형프라이드로 장비옮기기 등이었지만요...

유아기 때 수술을 한 번 받은 사시가 있는데 이게 자연적으로도 재발율이 50%고 요새 점점 집중할 때 초점이 안맞는데..
야구공이 날아올 때 정말 하늘이 둘로 보이더군요 @_@...............
라고 핑계를 대기엔 너무 쪽팔린 토르소 어시스트였습니다만...
노는 겸 몸도 풀고 실력도 쌓으려고 하는거지 뭐 이걸로 연봉 받을 거 아니니까 괜찮아 하면서 위로하면서 춘천 도착했네요..

저는 대개 일요일 오후 1시쯤 안양 평촌 본가를 출발해서 과천 양재 경부고속도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를 거쳐 캐치볼하러 가구요..
모임 마치고는 대학로나 쌍문을 거쳐 춘천으로 넘어온답니다..
이동 부담스러우신 분은 커피나 담배를 운임으로 교통 제공해드리니 연락주십쇼..
10/10/17 22:55
수정 아이콘
글러브 추천 및 글러브 관리 관련한 자게 및 질게의 글들 모음입니다.
댓글에 댓글로 달면 hyperlink가 죽어버려서 새 댓글로 답니다.

이후에도 캐치볼 모임 글에서 글러브 추천해주세요하고 여쭤보시면..
https://ppt21.com/?b=8&n=25832&c=810019 <== 이 링크를 붙여주시면 이 리플료 연결됩니다...
(닉네임 옆 # 클릭시 복사되는 주소와 동일)


글러브 추천 관련

https://ppt21.com/?b=8&n=21295&c=605956
https://ppt21.com/?b=8&n=20535&c=578507
https://ppt21.com/?b=9&n=90800
https://ppt21.com/?b=9&n=86755
https://ppt21.com/?b=9&n=66706
https://ppt21.com/?b=9&n=65433


글러브 관리 관련

https://ppt21.com/?b=9&n=82969
https://ppt21.com/?b=9&n=80217
10/10/17 22:59
수정 아이콘
오늘 참 재밌었습니다 ^^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했네요
아직 참석 안해보신분들 직접 땀흘리며 캐치볼 해보시면 금방 야구의 세계로 빠질꺼에요!
다음주에도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제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담엔 꼭 같이 식사도 해요
도리토스
10/10/17 22:52
수정 아이콘
글이 참;;;;먼가 오그라드네요;;
fd테란
10/10/17 23:27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돼랑님이 아니라 아무래도 수준이 맞는[?] 삔삔님과 짝을 지었어야 되질않나 생각이 나더군요.
마지막에 지하철에서 제가 표 뽑는다고 밍기적거리다가 일행 놓치고 인사를 못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쁜 사랑하세요!
아리아
10/10/17 23:41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 여자분이 쓰신듯한.... 덜덜
쪽빛하늘
10/10/18 09:44
수정 아이콘
참 이상도 하죠? 꼭 제가 무슨일이 있어서 모임에 못나가게 되면 여성분이 나오시는군요...
혼자 여자라 쓸쓸하다고 매번 얘기하곤 했는데 ;;;
음 이렇게 되면 제가 계속 안나가면 다른 여자분들이 쭈욱 나오시게 되고 그러는 걸까요...;
술취한골뱅이
10/10/18 18:18
수정 아이콘
흠…한동안 글이 없길래 모임 안하시는줄 알았는데 하고 계셨군요…다음에 미리 글 올려주시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51 [일반] 부산 캐치볼 모임 장소 및 시간 안내 [14] NeOmI3724 10/10/18 3724 0
25850 [일반] [정보] 헤어 미인(미남)이 되어봅시다 [28] Artemis8547 10/10/18 8547 0
25849 [일반] 천하무적 야구단과 뜨거운 형제들의 안타까운 추락 [38] 아유8661 10/10/18 8661 0
25847 [일반] [인생상담] 대학교 시험을 치다가... [12] awnim4966 10/10/18 4966 0
25846 [일반] 맨유팬으로써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37] 아크5762 10/10/18 5762 0
25845 [일반] [잡담입니다] 캐주얼 게임 문명5 [44] *alchemist*7174 10/10/18 7174 0
25844 [일반] 하루 OST이자 티파니의 솔로곡인 "반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3821 10/10/18 3821 0
25843 [일반]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결전을 기대하게하는 [딩요 VS 키에보] 스페셜 [14] 또리민3891 10/10/18 3891 0
25842 [일반] 7년만에 연락 온 친구놈 이야기. [10] yeppbabe6575 10/10/18 6575 0
25841 [일반] 일본 스님과 노숙중.... [7] Eva0105543 10/10/18 5543 0
25840 [일반] [소식]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남학생들 불구속 입건 [20] 다크씨5633 10/10/18 5633 0
25839 [일반] 런닝맨이 일요일 예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36] 개념은?8430 10/10/18 8430 0
25838 [일반] 리버풀의 문제점을 어떤것일까요? [77] 아우구스투스4885 10/10/18 4885 0
25837 [일반] 아 충격의 리버풀.. 아무리 초반이지만 강등권이라니요 [130] 머드6413 10/10/17 6413 0
25836 [일반] [캐치볼모임후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드립니다. [22] fd테란4791 10/10/17 4791 0
25835 [일반] 부산에 계신 피지알러님들 중에 같이 캐치볼 하실분들 ~!! [20] NeOmI3277 10/10/17 3277 0
25834 [일반] [해축] 머지사이드 더비 중계글 [164] 반니스텔루이4949 10/10/17 4949 0
2583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0/18(월) 3차전 프리뷰 [11] 멀면 벙커링3734 10/10/17 3734 0
25832 [일반] [캐치볼모임후기] 캐치볼 너무 재미있어요 ^^ [33] 삔삔4186 10/10/17 4186 0
25831 [일반] 정치 박물관 아고라를 다녀와서 [2] 안스브저그4454 10/10/17 4454 0
25830 [일반] 하품 때문에 눈물을 흘리다 [3] 뜨거운눈물3923 10/10/17 3923 0
25829 [일반] 간만에 쓰는 영화평 <심야의 FM><그랑프리><슈퍼배드><무적자><방가방가> [29] 한아6268 10/10/17 6268 0
25828 [일반] 하이패스에 관해서... [94] 아우디 사라비7123 10/10/17 71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