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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08 12:09:35
Name 베라히
Subject [정치] 우파 포퓰리즘보다 엘리트 보수주의가 먼저 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20082?sid=110

포퓰리즘이라면 절대악으로 취급하던 조선일보가
(실상은 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 국가재정을 파탄내는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고 감세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좋게 평가)
이런 칼럼을 냈다는게 진짜 신기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예를 들며
우리나라 보수들도 우파 포퓰리즘을 수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이 정의인지, 불의인지는 다음 문제라는 구절을 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글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50대+60대 이상이 72%인 네이버댓글에서도
욕을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 조선일보는 선우정 칼럼 말고도
소위 우파 포퓰리스트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들이 곳곳이 보이는데
아예 그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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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8 12:15
수정 아이콘
국민 눈치라도 보는 포퓰리즘이 낫지 않나..
노련한곰탱이
25/08/08 12:52
수정 아이콘
그냥 우파 포퓰리즘이니 대안 우파니 다 새 형의 극우 파시즘 내지는 그 파시즘의 토대가 되는 대중운동을 지칭하는 용어일 뿐이죠. 
우유크림빵
25/08/08 12:16
수정 아이콘
[보수 엘리트주의를 버리고 극우 포퓰리즘에 합류하라!]

라는 말이 조선일보에서 나오다니 덜덜...
25/08/08 12:16
수정 아이콘
국힘 지지율 10%대 보니까 아찔하지? 뭐라도 해야겠지?
모링가
25/08/08 12:19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딜레마에요. 아젠다 주도권을 잃어버리니 틀린 소리 하는 대중에 휘둘리게 되는건데..
페스티
25/08/08 12:23
수정 아이콘
제정신인가 크크크
덴드로븀
25/08/08 12:2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1728?sid=100
[국힘 당대표 4강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주진우 탈락] 2025.08.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2059?sid=100
[김문수 "계엄으로 아무도 안 죽어…윤석열 재입당 땐 수용"] 2025.08.07.

그저 무운을 빕니다.
조랑말
25/08/08 12:27
수정 아이콘
무운을 빕니다.
애매하게 연명하며 때리면 지지율 나오는 복주머니로 유지되겠네요
사조참치
25/08/08 12:35
수정 아이콘
반대편인 민주당은 정청래 당대표 주도하에 아예 국힘 정당해산까지 가겠다 하는 심산 같던데 태평하게 이러고 있어도 괜찮나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신문구독 점점 줄어가고 유튜브 등으로 매체가 이동하는 추세를 느끼게 하네요. 주류 지지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거겠죠.
25/08/08 12:40
수정 아이콘
엘리트도 없고 엘리트 중심의 정책도 아니고...
사이먼도미닉
25/08/08 12:42
수정 아이콘
엘리트를 적으로 몰고 오직 본인들만이 대중을 대변한다는 말이 포퓰리즘의 시작이긴 하죠
다람쥐룰루
25/08/08 12: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정작 국힘은 윤석열 재입당 얘기가 나오던데요?
25/08/08 13:04
수정 아이콘
아차피 국힘이 더 망해야 해결될거 같네요.
환상회랑
25/08/08 13:06
수정 아이콘
보수 엘리트주의? 그런게 그 당에 남아있었다면 지금같은 꼴이 안되었을 겁니다.
품격도 능력도 심성도 전부 함량미달인 작자들이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자처하고 다녔단 것이었군요.
+ 25/08/08 13:25
수정 아이콘
저사람 선우휘 주필아들이죠
조선일보에서 밀어주던데
스핔스핔
+ 25/08/08 13:35
수정 아이콘
내용 따지지말고(힘들지만) 논지만 봤을때 잘 쓴 글인가요? 내용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도 못쓴것처럼 보이는건가...
그니까 하고싶은말이, 극우는 전세계적 현상이니 엘리트들아 순결한척 하지말고 대세에 합류해라. 라는거 맞죠?
+ 25/08/08 13: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대안우파 바람불면 가장 손해 볼 집단이 조중동 같은데
결기는 인정합니다
짭뇨띠
+ 25/08/08 13:40
수정 아이콘
엘리트가 보수우파라 자칭하는 국힘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멈춘듯합니다.
엘리트가 제정신이면 민주당을 가지 국힘 가는 선택을 못하죠
당이 작아질수록 짠물에 아비규환이 된다는 것은 여러 사례로 검증되었는데
윤석열 재입당을 밀고 윤어게인 하는 두 사람이 당대표 지지율 도합 70퍼를 먹어버렸죠.
미래가 안보입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실정을 한다해도 현 상황을 그대로 다음 지선 총선 대선으로 끌고갈 때 그들이 이길 수 있을까요?
우파가 큰조각 작은조각으로 잘려나간 상태고 인구지형도 실력도 완전히 밀렸는데 반민주와 윤어게인 투툴로 이길 수 있을까요?
완전망해했어요
요새 그나마 조선일보가 미래 염두해두고 이런 저런 훈수나 방향 제시를 하고 있지만
잠시 부활 했을 때 부활 동력 가져온 존재들을 담궈버리는 것을 보면 우파정당은 당분간 사이즈 줄어들기만 할 것 같습니다
+ 25/08/08 13:42
수정 아이콘
한국의 폭스뉴스가 되고 싶은가 본데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TV조선과 조선일보를 보려나요
에이치블루
+ 25/08/08 13:48
수정 아이콘
원래 어느 집단이든 소수가 남으면 과격파가 득세합니다.

어디가 그랬냐면 프로축구 팬덤이 그랬거든요 2002년에...
팀이 망하고 라이트팬 이탈하면? 강성 울트라스만 남죠.

살아날 방법은? 성적이 좋아야죠. 정치라면 제대로 된 정책형 정당이 되는 거겠습니다.
외연도 넓히고 말이 되는 얘기를 해서 지지율을 높여야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죠.
그러면 다시 강성 울트라스는 작아지게 됩니다.

지금 보이는 국힘 상태는 망해가는 축구팀... 입니다.

이야 이걸 한국 정치에서 보게 될줄은 진짜 몰랐다...

조선일보는 망해가고 있는 걸보면서 지금 뭐라도 해보자는 거 같은데, 되겠냐 그게..
그쪽으로 가서는 살아날 리가 없습니다.

다른나라? 수십년간 쌓이고 쌓인거여요.
정치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극우 울트라스는 묻히는게 정상입니다.
+ 25/08/08 14:11
수정 아이콘
망하니까 별 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 25/08/08 14:11
수정 아이콘
그동안 착실하게하던 감세가 사실상 우파포퓰리즘이나 다를게 없죠... 감세도 어떻게보면 돈뿌리기인데...
그리고 엘리트정치를 하려면 그 당사자가 엘리트 뽐새가 나야되는게 젤 중요한데 거기서부터 이미 글렀어요..
우선으로해야될건 지금이라도 내란동조 인정하고 사죄하고 처벌받을사람 처벌받는거 적극협조하고 내란과 관련없는 쪽으로 보수가 재집결되는게 최우선이지 지금같이하면 그럴듯한 분석들 해봐야 소용없어요..
+ 25/08/08 14:11
수정 아이콘
제 주변 극우 이제 활자 안 봐요 크크크크
조중동이 이런 형태로 병먹금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더 이상한게 왔네
투전승불
+ 25/08/08 14:21
수정 아이콘
[전한길] 절대지지해~!!

이 말이죠?
아이군
+ 25/08/08 14:33
수정 아이콘
저 말이 수행되어 봐야 본인(조선일보)는 망하는 일만 남지 않나....

극우 유튜버들이 조선일보를 용납할 거라고 보는 건가....


생각해보니, 신문은 포기하고 종편으로 가겠다.. 이거네요. 그냥 종편을 취소시켜야 저런 헛소리는 안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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