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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8 16:49
美, 유엔 떠나나… "유엔 위한 백지 수표 더이상 없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13470?sid=104 UN 및 UN 산하 기구들, WHO, 파리기후협정, .. 등등 국제기구들을 다 탈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내기 싫다네요.
25/02/28 16:58
와.. 그냥 미쳤네요. 테슬라 충전 표준 사례처럼 어차피 미국 따라올텐데 굳이 ISO에 참여하고 돈을 내지? 이런 마인드인거 같은데 참 심각합니다.
25/02/28 16:58
미국은 동맹을 얼르고 달래며 발전하기 보다는,
그냥 다 외면하고 혼자 달릴 심산인가봅니다. 미국에서 흐르는 꿀을 받아먹던 국가들은 타격이 어마어마할 수도... 아,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25/02/28 17:11
이건 제가 ISO 한국대표로 있어서 이메일 직접 받았습니다.
다만 아직 일시적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은 2-3일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2/28 17:25
(수정됨) 강박증이 너무 심해서 정신병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최강대국 대통령이 됐군요.이건 고립주의도 아니고 그냥 난장판을 만들면 제일 쎈자가 더 쎄지고 그게 우리다,혹은 나다 식의,최강대국의 정치인이라면 할수없는 유치한 생각 아닙니까?
25/02/28 17:28
제가 있던 WG에서도 난리가 났겠군요. 오랜만에 리플렉터에 들어가 봐야겠네요. 이제 은퇴(?)한 입장에서는 꿀쨈이겠네요.(???)
25/02/28 17:31
이제는 한소리 내던지 해야죠. 이래도 암말도 안하네 하니까 더 저짓을 하겠죠. 아마 어디까지 되나 테스트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25/02/28 18:08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표준회의를 주도하는게 내 기술을 남들에게 강요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이걸 진짜 비용절감으로 생각한다면 놀랍네요.
25/02/28 18:48
(수정됨) 계속 미국 정부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데 이런거같네요.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부채가 많다 -> 이걸 정리해야한다.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는 모두 사업자 출신이다. (트럼프는 사업으로 성공했냐에 대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차치하고.) 전형적인 미국 기업들이나 사업체들을 일단 한 번 모조리 싹 다 정리해버리고 (그 사업의 중요성을 거의 고려하지않고) 문제가 생긴다면 재고용.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 일들" 이였다고 판단하는 것.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이게 가장 정확한거같습니다. 진짜 무시무시한 일이 터지지않는한 그냥 쭉 이 방향으로 갈꺼같구요. 하지만 사업조차도 당장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의 저런 방식으로 트위터가 더 좋아졌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남는데, 하물며 미국은 사업이 아니라 나라거든요. 하나의 사업체가 아닌 행정 경제 정치등 온갖 요소들이 다 들어가있는 나라인데 그 나라를 저런식으로 하는게 괜찮을리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들입장에서는 "돈만먹는 사업들 정리한다네? 드디어 나라가 깨끗해지는구나" 로 생각하고 지지를 하는거같습니다. 이게 사실 이런 일들을 할때 대국민 여론이 반발하고 난리를 쳐야지 아닌가 싶어서 발을뺄텐데 뭐야 국가 부채가 많다는데? 우리 경제가 안좋은데 왜 쓸데없는(?) 사업들에 돈을 써. 다 정리한다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가버리는거같습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가면 R&D같은 사업들도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일들이 아닐텐데 이런것들도 싹 다 비용절감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칠려나요.
25/02/28 18:52
(수정됨)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2091071
["암 연구, 다 끊길 판"…예산 삭감에 뿔난 美 대학가] R&D도 삭감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합니다.
25/03/01 15:31
(수정됨) 그러려면 우선 미국에 계엄령이 나야하겠네요 크크
거대한 세력이 두통령 뒤에서 조정하는건 아닌지 싶을정도로 같은 길을 걷고있네요
25/03/01 00:46
사실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가 쌓이면 그냥 빚이 많은 게 아니고 달러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립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금을 모아가면서 언제든지 뒷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금값이 폭등하는 이유입니다. 부채가 감당되지 않아서 강제로 달러가치를 떨어뜨린 게 플라자 합의죠. 미국 입장에서는 뭔가 하긴 해야 합니다. 물론 트럼프 같이 극단적인 방법론은 흠좀무지만 ; 그런 의미에서 뻔히 상황 알면서 작년에 돈을 풀어제낀 옐런과 민주당도 문제가 심각한 건 마찬가지예요.
25/03/01 09:02
트럼프 정부가 지딴에는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 라고 해석하려면 IRS 폐지나 감세 같은 예기가 나오면 안되는거죠. 그냥 단순하게 머저리짓 하는거라고 봅니다.
25/03/01 05:27
진짜 감세 안 하고 다 짤랐으면 진심이라도 이해해 주겠죠.
하지만 며칠 전에 4.5조달러 감세 법안 통과해놓고 부채 많다는 소리는 그냥 헛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25/02/28 18:59
나라에서 경영이 중대한 분야인건 맞습니다. 그 쪽 목소리도 경청해야죠.
그런데 그것만 아는 사람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면 안되죠. 아, 쓰고보니까 트럼프와 머스크를 경영이라고 하는 건 경영인들에 대한 모독이군요.
25/02/28 19:38
유럽이 튼튼했으면, (굳이 유럽한테만 훈계하려고 애쓰진 말고) 그냥 당분간이라도 유럽 스탠다드로 가자 할 수 있을 텐데, 자체적 한계와 일련의 흐름으로 제앞가림도 잘 안 되는 모습인 게 안타깝네요.
25/02/28 20:06
(수정됨) 저런 규칙 제정은 우리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건데…..헤게모니를 자기 발로 걷어차네요?
이런 미국 대통령은 생전 처음 봅니다
25/02/28 22:05
미국 연방 기상청도 인력의 약 10%를 해고했네요.
https://apnews.com/article/national-weather-service-layoffs-trump-doge-a65360a1eb2500b7d47c9c966e383f4a
25/03/01 05:28
(수정됨) 공화당이 4.5조달라 감세안 진행방침을 얼마전에 통과시켰습니다. 재정적자하고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죠.
계속 재정적자 줄여야한다면서 칼질하는데 그냥 부자들 감세로 돈 퍼주려고 하는 겁니다. 재정적자 더 늘어나도 노관심이구요
25/03/01 08:58
트럼프는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하고, 재정적자를 메꿔야 합니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감세하며, 적자를 메꾸기 위해 증세합니다.
어떻게 감세하면서 증세하냐고요? 미국 안은 감세하고 미국 밖은 증세합니다. 관세죠. 이게 트럼프 경제관 기본골자입니다. 결과적으로 성공하냐 마냐의 문제지, 그렇게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된 건 아닙니다.
25/03/01 09:33
(수정됨) 그런 감세로 인한 경제성장과 관세로 인한 수입 다 합쳐도 결국 부채는 무더기로 늘어날 거라는 게 미국 하원 위원회 결과입니다. 지금 본인께서는 미국 하원에서 양당 중립적이고, 공식적으로 낸 보고서를 무시하는 건가요? 아 트황상이면 그런 결과 다 무시할 수 있다구요? 그런데 트럼프 1기 때도 똑같은 논리로 감세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채만 왕창 늘어났죠. 경기도 좋았던 1기 때 실패했는데 지금 어떻게 성공을 합니까? 뭘 감세로 경제성장해서 부채를 줄여요. 그런 논리는 더이상 통하지 않아요.
그리고 관세로 재정적자를 메운다구요? 진짜 되도 안 되는 소리구요. 아예 소비세 없애고 관세로 세금 떼운다고 하세요. 그런 소리는 차마 못 하시겠죠. 아니 진짜 하시려나. 미국 밖은 증세한다는 소리하시는 거 보면 관세를 누가 내는지도 모르시는 듯. 이런 앞뒤 안 맞는 소리 당당하게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머리가 아프네요
25/03/01 09:57
물론 거기서부터는 토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망고베리님의 댓글에는 트럼프 1기 때도 감세-관세 정책을 펼쳤고, 저물가, 저금리, 고성장이라는 3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반박해 볼 수 있겠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건 트럼프 1기의 경제상황을 그리워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다수고요. 하지만 디플레 압력이 강했던 당시와 인플레 압력이 강한 지금과 같냐고 재반박할 수도 있겠죠?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트럼프의 정책이 결과적으로 좋을지, 나쁠지 판단할 실력은 안됩니다. 이건 전문가의 영역이고, 그 전문가들도 극렬히 의견을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니까요. 다만 "이런 문제 때문에 생각한 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비판은 가능한데, "트럼프는 생각도 없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다."는 비난은 옳지 않다는 거죠.
25/03/01 10:19
트럼프 1기 때에도 부채 문제는 전혀 해결 안 됐다는 사실에는 답변을 못 하시네요. 결국 지금의 대책없는 칼질은 부채랑은 전혀 상관없다는 걸 자인하시고 계십니다. 게다가 이번 하원 결의안 통과 전에 민주당에서 상위 1% 감세는 제외해주자 했을 때 그냥 공화당에서 가볍게 씹었거든요. 반대하려던 3명의 공화당원들에게 트럼프가 무차별 협박으로 결의안 통과시켰습니다. 이런 거 봐도 트럼프과 공화당은 정말 그냥 생각없는 게 맞아요. 이미 그런 생각없는 경제정책으로 벌써 1분기 GDP 예측치가 -1.5%가 나오고 있죠.
부족한 점이 많으시다고 하셨는데 그럼 1기 때 각료들이 트럼프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도 한번 훑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25/03/01 11:14
당연히 해결되지 않았죠. 트럼프 1기 때는 애초에 부채해결할 액션조차 취한 적이 없으니까요.
트럼프가 주장하는 바는, 그 때 내가 말하는 대로 관세 제대로 때렸으면 부채 그렇게 안 늘었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관세도 제대로 때리면서 내부단속까지 겸하겠다는 거고요. 본인 주장은 그렇습니다; 트럼프는 물론이거니와, 바이든도 역레포 잔고를 2.55조 달러에서 현재 799억 달러로 97% 감소할 때까지 돈을 풀어댄 건 똑같거든요. 부채 문제에 있어서는 둘 다 변명할 거리가 딱히 없습니다. 칼 댄 건 트럼프 2기가 처음이예요. 생각대로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1기 때 각료들이 외교정책에 대해서 욕을 바가지로 했지, 경제에 대해서 지적한 건 기억이 많지 않네요. 링크해 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25/03/01 11:59
스토리북 님// 결국 감세는 부채 늘릴 뿐이리는 걸 인정하셨네요. 그럼 1기랑 다른
건 예산 칼삭과 관세인데, 대부분 재정적자는 사회보장, 메디케어같은 복지와 국방예산이라서 저렇게 무차별로 칼질해봤자 새발의 피도 안 됩니다. 관세로 재정적자 다 메꾸려면 지금 수준으론 택도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트럼프가 기적의 경제학자가 아닌 이상 그냥 부채는 임기말에 엽기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러니 생각없이 부자에 퍼준다는 소리죠. 설령 관세로 해결한다해도 결국 소비세 올린다는 소리죠. 그럼 결국 부자들 퍼준다는 건 변함없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예전부터 부채 관심없어요. https://www.cato.org/commentary/ballooning-debt-harms-our-youth-trump-doesnt-care 이제와서 그런 소리해봤자 믿는 인간이 저능아죠. 영국도 비슷하게 긴축이지만 크게 비판은 안 받는 게 적어도 일관성은 있으니깐요
25/03/01 12:11
망고베리 님// 감세가 부채를 늘린다는 건 그냥 밥 먹으면 배가 부르다 수준의 얘기인데, 제가 인정을 하고 말고 할 건덕지가 없는걸요.
그리고 본인들도 관세로 부채를 다 메꾼다는 소리는 안합니다. 공화당 의결안이 33% 쯤 되고, 비판하는 쪽이 10~20% 정도 됩니다. 그 국방비는 매년 8% 씩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부채에 관심없으면 DOGE 칼질은 왜 한답니까? 외출중이라 글이 두서가 없네요. 이해 부탁 드립니다. 아, 그리고 1기 각료의 경제 비판 링크도 부탁 드립니다. 있을 법 한데 제가 못 읽어봐서.
25/03/01 12:36
스토리북 님// 그럼 결국 여기 저기서 아껴봤자 감세로 결과적으로 부채는 늘어난다는 결론 아니에요? 이건 그냥 단순한 산수수준의 결론이에요. 그럼 부채 때문에 칼질한다는 개소리하지 말아야죠. 그냥 부자들 감세로 퍼주려고 서민들 뜯어먹을 뿐입니다.
1기 때 호황 막바지라 별 얘기 없었지만 다른 쪽은 각료들 평가가 차고 넘치죠. 그리고 부채에 트럼프 본인은 관심없다는 기사 달아줬잖습니까
25/03/01 12:50
망고베리 님// 당연히 늘어납니다. 목표는 부채증가 속도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거죠.
기축통화국이 부채를 지지 않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 건 불가능하고 목표로 삼지도 않아요. 지출을 감세 이상으로 줄이면 총합은 줄어듭니다. 감세 이상으로 줄일 수 있느냐는 이제 증명해야 할 차례죠. 경제 외의 분야에 대해 각료들의 비판은 저도 많이 읽어봤고 극히 동감합니다. 다만 지금 나누는 주제는 경제죠. 그리고 링크주신 기사는 의미가 너무 없는데요. 저는 트럼프 1기에 부채에 관심 없었다는데 동의하거든요. 위에도 써두지 않았습니까?
25/03/01 13:15
스토리북 님// 이번에 하원에서 결의한 게 감세 4.5조달러이고 지출감축이 2.5조달러 규모입니다. 이럴 경우 부채 자체 뿐만 아니라 그 속도도 줄어들지 않을 거 같네요. 그렇죠? 관세로 뭘 해봤다 답도 택도 없는 규모라는 것도 본인이 인정하셨구요. 다시 말하지만 저런 감세만 아니어도 긴축재정한다면 부채 때문에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런 감세안이면 그냥 부채 X까라는 소리밖에 안 됩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이 대놓고 이야기 했습니다. 숫자로 써있는 한 부인하실 수 없어요.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생각없는 사람이라는 건 동의하시고 1기 때도 부채 관심없다는 것에 동의하시면 지금 하는 칼질들은 부채 때문이 아니다 라는 게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요? 부채는 그냥 핑계고 말 안듣는 공무원 날려서 정부 장악하고 돈 모아서 부자들 퍼주려고 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25/03/01 00:52
이런데도 트럼프를 빠는 사람들이 미국도 아니고 한국에도 존재한다는게 참 블랙유우머같습니다
제 부모님도 그렇긴 한데 어휴….갑갑하다
25/03/01 08:11
커뮤 같은데 보면 거의 트럼프를 무슨 바보로 위장한 희대의 능력자로 보는 사람들 꽤 있죠. 제가 보기엔 트럼프 걍 아무 생각 없어요. ‘일단 저지르고 보자 뒷일이 나면 그건 남탓 잘되면 내가 능력있는거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간이에요. 이런 인간들 같이 일해보면 처음엔 엄청 잘하는거 같은데 결국 뒷수습은 남이 다 하게 만들고… 근데 미국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이러니 정말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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