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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7 20:56:40
Name 찌글링
Subject 저는 온게임넷 본선만의 성적을 조사해봤습니다.
요즘 온게임넷 방송을 보면 본선성적과 첼린지리그 그리고 듀얼토너먼트까지의 성적을 모두 합산해서 성적을 나타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 임요환선수의 연승기록 스카이배 이였던가요 9연승인가 10연승인가? 16강에서 3승으로 1위 통과 8강에서 3승으로 1위 통과 4강에서 3승으로 결승직행 비록 결승에서 박정석선수한테 3:1로 지긴 했지만 순수한 본선에서만의 연승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박태민선수가 첼린지 리그서부터 듀얼 그리고 스타리그 8강에서 멈췄나...? 아무튼 11연승을 거둬서 화제가 된것이 있었는데 전 이것은 순수한 스타리그에서만 11연승이 아니라 첼린지리그와 듀얼까지 합쳐서 11연승이라는 것이 임요환선수의 기록과는 비교할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스타리그 투니버스배 99PKO부터 시작해서 얼마전 끝난 에버 스타리그까지의 본선 성적랭킹을 매겨봤습니다. (이 자료는 온게임넷 홈페이지에 엄재경씨가 올린 자료(99PKO~2002파나소닉)와 제가 그동안 보면서 모아놓은 자료를 이용해서 만든겁니다.)

다승 랭킹
1위 임요환 66승 37패 (10회출전)
2위 홍진호 59승 44패 (9회출전)
3위 박정석 45승 39패 (8번출전)
4위 강도경 28승 22패 (6번출전)
5위 서지훈 27승 17패 (5회출전)
6위 박경락 26승 26패 (4회출전)
7위 김동수 25승 16패 (5회출전)
8위 이윤열 25승 18패 (6회출전)
9위 변길섭 24승 17패 (5회출전)
10위 기욤 23승 13패 (4회출전)
10위 강민 23승 13패 (3회출전)
10위 최연성 23승 13패 (2회출전)
13위 박용욱 22승 19패 (4회출전)
14위 최인규 19승 16패 (4회출전)
15위 전태규 18승 16패 (6회출전)
16위 나도현 17승 15패 (2회출전)
17위 국기봉 16승 12패 (3회출전)
17위 조용호 16승 18패 (5회출전)
19위 최진우 15승 9패 (2회출전)
19위 변성철 15승 11패 (2회출전)

이상 20위권까지의 순위입니다.
역시나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선수 역시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 답게 다승 부분에 단연 앞서는데요. 이 선수들은 가장 많이 스타리그에 진출했고 4강이상의 성적이 많기 때문에 전적이 다른선수들에 비해 많은 겁니다. (4강에 진출한 선수는 8강에 올라간 선수보다 최대 10경기나 더 할수 있기때문에 전적 많은것이고 임요환선수나 최연성선수 강민선수같이 승률이 좋은 선수들은 보면 우승 그리고 준우승이 많은 선수들이죠. 그리고 홍진호선수나 박경락선수같은 선수들은 4위를 많이 했기때문에 승률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번엔 이정도만 하고요 추후에 승률과 다른리그 기록도 한번 조사해보겠습니다.
                                                                                -by 찌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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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Ryoko
04/12/17 21:13
수정 아이콘
아. .나도현선수가 2회였다니, 좋아하지 않은선수라서..
테란은약하다
04/12/17 21: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당시 기록과 비교할게 아니라는 말은 좀 어폐가 있군요.
박태민 선수의 연승기록 당시 챌린지나 듀얼 상대들이 결코 만만한 게 아니었죠. 변수가 많다는 저그전도 여럿 껴 있었구요.
물론 임요환 선수의 연승 기록이 순수 스타리그 기록이었다고 해도, 선수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최근 박태민 선수의 연승이 결코 무시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올빼미
04/12/17 21:21
수정 아이콘
2회임에도 엄청난 전적이네요. 2회로할수있는 최다전이 아닐지
올빼미
04/12/17 21:22
수정 아이콘
아 최연성선수가 있네요-_-
영혼의 귀천
04/12/17 21:2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서지훈 선수보다 승이 적은게 좀 의외네요.. 7연속 스타리그 진출이라서 승이 저것보단 많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한가지만... 임요환 선수의 스타리그 연승도 값지지만 박태민 선수의 연승기록도 상당히 값진 거라고 생각해요. 비교 우위나 열위를 따질 수 없는 듯하네요.
조사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04/12/17 21:24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왜 없죠? -_- 15승은 충분히 더 한것 같은데요..
카이레스
04/12/17 21:2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상향평준화 수준을 본다면 박태민 선수의 기록이 임요환 선수의 기록보다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앨빈 템플러
04/12/17 21:29
수정 아이콘
일년도 더 전에 마무리된 논쟁을 왜 또 끄집어 내시는건지...-_-;;
마요네즈
04/12/17 21:33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도 4회 출전에 52전이나 했네요..
마동왕
04/12/17 21:33
수정 아이콘
연속 2회로 할 수 있는 최다전은 아마 강민 선수가 되지 않을까요-_- 준결승, 결승까지 갔으니까..
ccdvvfbbg
04/12/17 21:4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23승 13패 아닙니까?
질레트 16강 3승, 8강 2승 1패, 4강 2승 3패 3,4위전 3승 2패
에버 16강 2승 1패, 재경기 1승 1패, 재재경기 2승, 8강 2승 1패, 4강,결승 각각 3승 2패씩하면 23승 13패 아닙니까?
04/12/17 21:50
수정 아이콘
한김에.. 승률 순위도;;
ccdvvfbbg
04/12/17 21:5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2차례 스타리그를 하면서 36경기를 했고 강민선수는 2차례 스타리그를 하면서 33경기를 했습니다
Ace of Base
04/12/17 22:02
수정 아이콘
왜 갑자기 박태민 선수 얘기가나오는지 ㅡㅡ..
어차피 11연승이 기록이고 기록의 주인공은 박태민 선수입니다.

마동왕님>임요환 선수는 2회연속 결승올라서우승먹었으므로-_-;;
ccdvvfbbg
04/12/17 22:1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연속 우승할 당시 4강은 3전 2선승제였고 임요환선수도 재경기를 코크배 16강때 한번밖에 안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빛소프트배 12경기 코크배 15경기 27경기정도 한거 같네요.. 이에반해 최연성선수는 5전 3선승제 경기를 4차례 하면서 모두 5경기까지 갔었고 에버배 16강땐 재재경기까지 가서 16강에서 7경기를 했었습니다. 질레트 16강, 8강, 에버배 8강때 3경기씩 치른걸 합하면 총 36경기를 했죠..
불꽃남자
04/12/17 22:11
수정 아이콘
마동왕님// 태클 아닌 태클이지만 강민 선수는 2연속 결승에 올랐죠 ^^;
눈시울
04/12/17 22:16
수정 아이콘
그냥 자꾸 복잡하게 하지 말고(;;;;) 있는 기록 그대로 갑시다. 박태민 선수 11승이 기록 맞습니다. -_-;;
근데 이윤열 선수 온겜 성적 보니까 확실히 본인도 자극받을 만 하네요. 이번엔 잘해봅시다. ^^
04/12/17 22:21
수정 아이콘
연속2회로 가장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는건 최연성 선수 아닐까요?
준결승, 결승, 34위전 모두 5판 풀로 했잖아요-_-;
첫 진출에 3위를 했지만 경기수는 결승간 선수보다 많았고..
재경기의 압박까지^^;
04/12/17 22:28
수정 아이콘
챌린지, 듀얼 상대가 만만하지 않아봤자 스타리그만 하나요. 게다가 챌린지, 듀얼이 99pko시절부터 있던 제도도 아니구요.
테란은약하다
04/12/17 22:32
수정 아이콘
wook98//그때 스타리그 올라가기보다 지금 챌린지 올라가는게 더 힘들텐데요?^^
04/12/17 22:44
수정 아이콘
그때의 오프라인 예선전을 모르시는군요. 지금이 게임수가 많아서 힘들어졌지만 수준이 스타>듀얼>챌린지인건 확실하고, 오프라인 예선전은 언제나 피말리는 수준이었죠.
Bright Size Life
04/12/17 22:5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많이 나가긴 했는데 온겜 스타리그에서만큼은 그렇게
성적이 좋지 못하죠..;; 파나소닉배만 빼면요.
성환이당
04/12/17 23:29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가 눈에 띄네요.
강도경 선수 OSL한번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테란은약하다
04/12/18 00:02
수정 아이콘
wook98/전 '수준'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지금은 정말 스타리그에 올라온 모든 선수가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지요.
테란은약하다
04/12/18 00:05
수정 아이콘
지금의 스타,듀얼,챌린지와 그 당시의 스타,듀얼,챌린지를 비교하는 것은 지금의 한국 경제와 80년대 한국 경제를 비교하는 것만큼이나 차이가 있지요. 물론 오프라인 예선이야 언제나 피말리는거고...
swflying
04/12/18 02:46
수정 아이콘
테란은약하다님//
무시할수없는건, 그 당시에 스타리거들 역시
그 당시엔 세계최고들이었다는거죠.

절대 두선수를 단순 비교할 수없습니다.
이 논쟁은
손오공이 더 대단한거냐,
서태웅이 더 대단한거냐
이런거죠..(만화가 다릅니다)

그들이 활동했던 곳이 다릅니다.
테란은약하다
04/12/18 02:52
수정 아이콘
swflying님//저는 절대 단순 비교를 지양합니다.
그런데 wook98님이나 이 글 쓰신 분이 임요환 선수의 기록을 더 우월한 것으로 여기기에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나 봅니다.
찌글링
04/12/18 08:28
수정 아이콘
ccdvvfbbg님의 말이 맞네요 에버배때 제가 최연성선수의 재경기를 2승으로만 했더군요 원래 3승 1패인데 (그때 최연성선수 박태민선수 변길섭선수가 2승1패로 동률인 가운데 재경기를 했지만 각각1승1패씩 기록 다시 재재경기끝에 최연성선수가 2승으로 진출하고 변길섭선수가 1승 1패로 진출했었죠.
찌글링
04/12/18 08:32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의 11연승에 대해 제가 한 말에 대해 많은 의견나왔는데요. 물론 박태민선수의 기록 대단한겁니다. 하지만 스타리그에 올랐다는 자체로써 그 선수의 평가가 높이 평가됩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스타리거 강조하지 않습니까 첼린지 리거나 듀얼에 오른 선수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첼린지 리거보단 스타리거가 수준이 좀더 높다고 생각하기에 한 말입니다.
04/12/18 11:0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만의 연승은 김동수선수가 최고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프리첼 8강 재경기 2승
프리첼 4강 2승
프리첼결승 3승
스카이 16강 3승
스카이 8강 첫경기 승....
전부해서 11연승이네요 ㅎ
눈시울
04/12/18 13:06
수정 아이콘
별로 그렇게 생각 안 드는데요. 선수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상태에서 나온 연승 기록이 훨씬 힘들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재님
04/12/19 20:04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4회라뇨..ㅡ.ㅡ;; 6회아닌가요?
시골풍경
04/12/21 01:41
수정 아이콘
상향평준화...-_-;;
몇십년전에 서울대에 입학한 사람보다 지금 서울대 입학한 사람이 더 똑똑한거 맞죠.
학교공부와 스스로에게 의지할수밖에 없었던 예전분들이 과외며 학원. 기타 매체로 인해 지식이 많아진 요즘 학생들중 최고의 학생만 들어간다는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보다 더 똑똑(학업적으로 말이죠^^;;)할수가 있겠어요?
아마 예전에는 지금처럼 똑똑한 학생이 별로 없었을테니까 서울대 수석입학도 지금 학생들과 비교한다면 연고대도 들어갈까 말까한 실력이겠죠-_-;;
물론 임요환선수의 연승이 몇연승인지는 잘 모르지만-_-;; 그것보다 박태민선수의 11연승이 더 대단한거맞죠.
하지만 윗분들이 주장하시는 상향평준화 되기 이전에도 박태민선수는 프로게이머였습니다.
그 상향평준화 되기 이전이라고 주장하시는 그때 스타계를 주름잡던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는 아직도 결승전에서 종종 모습을 보이고 계시죠.
지금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옛날에 봤던 경기들은 배넷중수면 다 하는 플레이였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예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감탄하던때를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상향평준화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지금의 실력도 2~3년후에 보면 배넷중수들이나 하는 플레이로 보일수 있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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