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03 16:45:21
Name CooL
Subject 게임큐시절의 회상 (임요환 두번째이야기..)
약속 시간 변경 되어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안그래도 변성철 선수와 경기 쓸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주셨네요..
경기는 이렇습니다...
임요환 12시테란
변성철 6시 저그

변성철은 1해처리 패스트 러커 (4기만 뽑음)
임요환 정석 빌드로 나감..

당시 변성철이 러커4기를 2기씩 절묘하게 버로우 하면서 입구 뚫고 급기야 임요환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죠
그러면서 바로 하이브가고 울트라 뽑구 로템 전지역을 다 먹으러 버리죠..
그러나 임요환선수... 정말...

드랍쉽이 출격하면서 대 역전이 시작되죠...
변성철이 각지역마다 온갖성큰을 도배하니까 임요환은 교묘하게 언덕에 바이오닉 유닛을 올려놓고 상대를 교란하고 어찌어찌 앞마당 먹고 나서 한방 병력을 모으죠..
하지만 변성철의 고테크 유닛에 고전을 하지만 결국에는 여기저기 초난전이 펼쳐지면서 결국에는 승리로 이끌었죠..

전 도진광 선수와의 경기보다 이 경기가 더 기억에 남네요
도진광 선수와의 경기는 제가 당시 군대에 있어서 실시간으로 못봐서 그런지 최고로 뽑고 싶진않네요
뭐 개인적인 차이지만요

그리고 다른분께서 또 언급해주신 경기..
봉준구 선수가 임요환 선수가 바이오닉이 너무 강하자 플토로 선택해서 캐리어체제로 맞서죠
하지만 임요환의 메딕은 달랐습니다...
옵저버 에게 옵티컬플레어 걸고 클로킹 레이스로 캐리어 다 잡아 버렸죠
(이것이 방송경기에서 아마 두번째 옵티컬 플레어일겁니다.. 최초가 기욤선수가 하나로때 국기봉 선수와의 경기에서 메딕으로 러커에게 걸었죠.. 국기봉선수 가디언까지 뽑으면서 분발했지만 기욤의 바이오닉에 지지를 선언한 경기..)

그리고 이 경기는 기억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김동준 선수와 라이버리에서의 경기..
1시간정도 싸운걸로 기억되는데 둘다 라이버리 자원 다 먹으면서 혈전을 펼쳤죠
김동준 선수.. 대단했죠..(기욤과 라이버리에서 플토대 저그경기해서 무승부경기또한 있었죠.. 기욤이 1시 저그 김동준은 7시 프로토스였는데 무승부로 끝이 났죠)

이 외에도 임요환 선수 수많은 명승부를 뿌렸죠...

황제가 요즈음 조금 주춤하지만 당시 임요환의 개인화면은 정말 카타르시스를 느낄정도로 빠르고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토스 선수들을 가장 좋아하지만 임요환은 아직도 제게 '그분'으로서 스타하면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머프
05/02/03 17:01
수정 아이콘
그당시말이많았죠
봐줬다 머다하면서;;

그런데 변선수답지 않은 플레이였습니다.
그때는.. 게시판은 항상 난리가났구요

아련합니다.. 그때 그시절이..
05/02/03 17:16
수정 아이콘
저경기 임요환선수의 개인화면 동영상으루 컴터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포멧하면서 날라갔다는 눈물나는 사연이 ㅠ_ㅠ
sometimes
05/02/03 18: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똑같은 주제로 연달아 글 쓰시는건 지양하셔야 할 듯해요~~
그리고 저도 임요환 선수 경기 많이 보관했었는데 오래되어서 다 없어졌어요ㅠ.ㅠ
수시아
05/02/03 18:24
수정 아이콘
임요환-도진광 경기처럼 명승부냐 아니냐 논쟁이 있던 게임이었지만 조회수와 명승부 투표에선 압서나가는 VOD가 아니었나 싶네요. 당시에 울트라 패스트란 빌드는 생소했고 변성철 선수가 유리했던 게임을 뒤짚혀서겠죠. 경기와는 별로로 07시절 느린 드랍쉽의 박서식 아케이드와 당시에 마메만으로 러커 촉수를 피하면서 러커잡는 장면 등은 저그킬러로 불릴만한 게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
손말사랑
05/02/03 18:36
수정 아이콘
제가 요환선수를 사랑하는 이유죠.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517 OSL 중계진의 변화가 필요하다!! [54] Lenaparkzzang4280 05/06/08 4280 0
12942 스타 삼국지 <20> - 임요환, 서주의 주인이 되다. [40] SEIJI6831 05/05/15 6831 0
12627 슬레이어스 박서! [34] 공공의마사지6169 05/04/29 6169 0
12605 스타 삼국지 <11> - 반정수영 연합군 [32] SEIJI7962 05/04/28 7962 0
12540 우리는 4강에 올랐으나 주목받지 못하였다. - 4위열전 [22] KuTaR조군5433 05/04/24 5433 0
12183 년도별 pgr21랭킹 20걸 [26] 프렐루드4626 05/04/06 4626 0
12037 각 팀들 멤버현황입니다. 참고하시길... [24] 이재석5857 05/03/31 5857 0
12031 막바지 스토브리그의 따끈한 소식~(이적 소식추가완료) [27] 뉴타입6977 05/03/31 6977 0
11983 프로게이머 관련 사건들 <1> 1~50 수정본 [17] SEIJI7875 05/03/29 7875 0
11898 프로게이머 관련 사건들 <1> 1~50 [67] SEIJI10998 05/03/25 10998 0
11796 글도 써 지네요... [80] 에쵸티7065 05/03/21 7065 0
11780 겜큐와 임요환... 그리고(10번수정) [27] wook985348 05/03/20 5348 0
11774 [박종화의 B급칼럼] 투신, 하드보일드 저그 그리고 천재의 트라이앵글 [17] sylent5407 05/03/20 5407 0
11227 하나로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VOD [18] 대보름3433 05/02/22 3433 0
11225 [추억의 PGR] 이노츠 구단 선수 영입에 관해 [36] 총알이 모자라.3849 05/02/22 3849 0
10735 게임큐시절의 회상 (임요환 두번째이야기..) [5] CooL3264 05/02/03 3264 0
10592 솔직히 임요환이 스타를 잘하냐?! [69] 황제의재림8391 05/01/26 8391 0
10539 가끔은 그때가 그립습니다. [13] 세상에서젤중3276 05/01/23 3276 0
10509 IOPS스타리그 16강 마지막 경기 후기 [6] kama3700 05/01/22 3700 0
10185 플러스팀..이제 빛을 바라는 건가? [7] 울랄라~3287 05/01/10 3287 0
10040 강도경 선수에 대하여 [29] 공룡6409 05/01/02 6409 0
9730 저는 온게임넷 본선만의 성적을 조사해봤습니다. [33] 찌글링3070 04/12/17 3070 0
9335 스타 크래프트의 역사.. [18] 핸드레이크6752 04/11/29 67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