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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1 18:39
전혀요.해외 롤드컵 참가자 명단 보세요.
그리고 이번에 4강 올라간 선수들면면 보세요. 고인물 어쩌구는 말도 안 되고요 이번시즌 메타 해석실패+그동안 lck운영자체의 매너리즘 문제라고 봅니다.
18/10/21 18:42
나이도 나인데 데뷔 몇 년 차냐 이것도 중요하다 봅니다.
스니키만 해도 시즌 3 롤드컵에 나온 선수고요, 레클레스는 더 고인물입니다. 자그마치 ipl5때도 프나틱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거든요. 웨이샤오랑 맞 라인을 선 그야말로 고인물의 최강자중 한 명;; 메이플도 시즌 3 롤드컵 감마니아 베어즈로 나왔죠. (물론 페이커한테 찢김) 따지고보면 lck가 고였다곤 할 수 없습니다. 앵간한 팀은 다 고였어요. 특히 꾸준히 롤드컵 오는 팀을 보면 더더욱요.
18/10/21 18:46
사실 해외와 붙을 기회가 15년도 이후로는 갈수록 제한되고 있습니다.
시즌3때까지만해도 서로 만나서 한국이 많이 이기고, 많이 지기도 했죠. 이렇게까지 깨닫지 못하는데는 라이엇의 거지같은 한국 견제도 좀 크다고 봅니다.
18/10/21 18:46
오늘 C9만 봐도 스니키 젠슨 스벤 다 고일만큼 고인 선수들이죠. 실제로 한물갔다 평가 들은 적도 있고요. 그런데 스벤이 모글리와 비교해서 경기에서 보인 메카닉이 부족했냐 하면 뭐 전혀 아니었죠.
18/10/21 18:50
미안합니다. 오늘 아프리카는 생각치도 못했네요...제 뇌에서 삭제된팀이라...kt같은 경우 밴픽만 잘했어도 4강은 이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8/10/21 18:49
고인물 썩은물은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제 생각엔 선수층이 고인게 아니라 플레이 방식이 고인게 큰거죠. 항상 북미잼 이라던가 중국을 비아냥거릴때 말하던 싸움만 하려한다 운영을 못한다. 이걸 그대로 역카운트 맞아서 싸우질 못한다, 버티려고만 한다 이렇게 되돌아온거죠.
18/10/21 18:52
이건 말그대로 패치를 통해 달라진 게임의 메타 변화를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한 문제가 가장 커보여요. 운영메타가 개싸움 메타로 바뀌었는데 5년간 롤판을 지배하다보니 우리가 맞아, 하고 대응에 늦었던게 치명타가 된거고요.
18/10/21 18:56
고인물 이런건 문제될거 없다고 보고 지금의 lck 메타를 만든 코치진이 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lck는 위험요소를 제거해나가기만 하면서 플레이하니 너무 게임이 패턴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18/10/21 18:58
유스풀이 압도적인 것에 비해 주전층 교체가 활발한 편이 아닌건 맞는데 고인물 때문이라면 같은 고인물인 LCS의 선방이 문제죠. LCS도 팀간 이적이나 용병으로 인한 수혈이 더 활성화된거지 자체풀이 더 튼튼한건 아니니까요. 용병이야 애초에 LCK는 쓴적도 없으니.
18/10/21 19:12
원래 원인이라는게 비중을 따지는 거지 절대적으로 기다 아니다를 따지는건 아니겠지만,
고인 선수층이 문제라는건 1도 공감이 안 갑니다. 오히려 LCK보다 돌려먹기가 더 심하고 그렇게 돌려먹은 팀들만 롤드컵 나올 정도의 성적을 내오는게 LCS인데, LCS의 메타는 고이지도 않았고 스타일도 유동적이잖아요. 그리고 피지컬도 정말 와 이 선수는 피지컬에 발린 거다 싶었던 선수는 젠지 크라운 딱 하나 뿐이었고, 스코어만 봐도 나이 때문에 피지컬이 밀린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듭니다. 당장 쩌는 피지컬 보여준 유럽선수들도 알고보면 고인물에 나이 꽤 있어요.
18/10/21 19:21
LCS라는 반례가 명확히 존재합니다 오히려 LCK는 출전선수 제일 많이 바뀌는 리그에요 해외진출도 매년 있고 리빌딩도 매년 있어서요
18/10/21 19:24
제가 해외리그도 엣날부터 꾸준히 봐온 입장인데 이번 lck 몰락이 세대 교체 못해서라는건 웃기는 소리입니다. 17년도에 lcs에서 나왔던 말이 세대교체 너무 안되고 고이고 고여서 개못하는거 아니냐는 소리였어요. 그냥 해외도 고인물 천지고 이번 진출팀 봐도 고인물들 중에서 피지컬 떨어지는 선수들이 나온거지 고인물 중에도 여전히 피지컬 좋은 선수는 좋고 잘하는 선수는 잘합니다.
18/10/21 19:24
투자가 적은게 문제인거죠.
다른 리그들에 비해 돈은 적게 주면서 다른 리그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건, 어떤 면에서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겁니다. 물론 개개의 팀들의 팬들이 더 좋은 성적을 바라며 응원하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좋은 성적을 내려면 일단 투자가 많이 이뤄져야한다는 거죠. LCK는 해외로 많은 선수들이 진출했고, 해외에서 온 선수는 없습니다. 그럼 팀마다 해외선수 2명씩이 출전할 때까지는, 투자한만큼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어쨌든 기업친화적으로 리그구조가 재편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팬들은 승강전이 재밌으니까 승강전은 꼭 있어야한다고 하겠지요. 선수들이 단순히 더 많은 돈을 주는 곳에서 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언어, 타지생활 등 현지적응 문제도 있으니까요. LCK가 돈은 적게 쓰면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는 부분이 거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18/10/21 19:35
나이보다는 데뷔하고 나서 몇년이 지났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스타판에서 특급 선수들의 전성기가 23살쯤에 끝나는 이유는 번아웃이 와서 라고 생각하고 이는 닭장식 연습체제의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거기서 자유로운 서양권 선수들은 기량이 꺾이는 시기가 늦게 오는 거고요.
18/10/21 20:01
스타는 한국판만 있었으니... 해외리그 무시했다가 결국 호되게 당했...
자기들끼리 5대5 내전 모든 경우의 수니 뭐니 백날 돌려대봐야 선진 LCS 상위팀경기 메타 밴픽 분석한것보다 못했다는게 깔끔하게 입증...
18/10/21 19:43
근데 어찌됐던 이번 몰락으로 라이엇의 한국 견제(..)가 성공했고 제대로 작용한거 같은데..
원하는대로 이루어졌으니 어찌 할려나요. 흠..
18/10/21 19:58
KT에서도 제일 잘하던게 스코어인데요... 1세트부터 정글차이 보여줬는데 팀원들이 냅다 걷어찼을뿐... 나이는 상관없죠 뭐.
18/10/21 22:18
아 해외 선수층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는 압니다. 한국씬 탄생전에 킹스오브힐 시리즈 같은 잡대회 부터 거의 다봤으니깐요.
제가 주목한건 물리적 나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입니다.
18/10/22 01:34
피지컬적인 전성기는 그 때가 끝이긴 할건데 선수 노력과 재능 여하에 따라 그걸 유지 혹은 떨어지는걸 늦출 수 있죠. 그리고 선수가 커리어의 절정에 이르는건 피지컬 로지컬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시기라고 보거든요. 올시즌 루키처럼요.
로스터 구성이나 유망주 유출이 영향이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메타해석이 오답이었던게 더 큰거 같아서 미미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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