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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1 15:40
아프리카와 젠지는 큰 실수 하나씩 했습니다.
- 마음 같아서는 실수라 아니고 원죄라 말하고 싶지만, LCK의 사실상 많은 팀들이 저걸 받아들인것 같아 걍 실수라고 하겠습니다. kt도 밴픽 이런건 말이 많지만 밴픽은 정말 결과론인것 같아 메타, 밴픽 이런건 말 안할래요. 아프리카는 그 이상한 10인 로스터의 선구자인 척 했고 젠지는 최우범의 근성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18/10/21 15:41
선수 기량이 밀리는 게 제일 근원적인 이유이겠지만 메타 밴픽 언급도 반드시 해야겠습니다. 메타에 대한 해석도 구렸고, 밴픽도 구렸습니다. 밴픽이 결과론이라구요? C9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있는데요?
18/10/21 15:42
결과론이 걍 선수 기량이 앞서면 이긴다 싶어서 결과론이라 한건데
어휘를 잘못 쓴건지 모르겠네요. 어제 RNG VS G2 5세트도 G2 밴픽 왜 저따위냐 말 많이 나왔잖아요.
18/10/21 15:50
네 원죄라 하려다
그걸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타 팀들도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했기에 실수로 수정했는데 적당한 말을 찾기가... 역사적 결절점 정도...
18/10/21 15:41
죄송하지만 우르곳은 메타를 선도하는 챔피언이라 보기 어렵고 이렐리아나, 아트록스는 LCK 팀들도 꽤 좋아합니다. 아칼리는 리스크 때문에 애초에 픽률이 낮고요.
18/10/21 15:43
좋아하면 뭐하나요 숙련도가 거진데
아트록스 활용 보면 LCK는 어그로 끄는 탱커 위주로 생각지만 유럽, 북미만 봐도 일단 들어가서 한놈 죽이는 암살자로 활용합니다. 우르곳이 메타를 선도하는 챔피언이 아니라고 하기엔 LCK가 이번 롤드컵에서 우르곳한테 너무 쳐맞아서요.
18/10/21 15:48
그냥 못하는겁니다. 당장 G2 마지막 5세트에 올라프 브라움 LCK에서 필패카드 소리 듣는 픽들 다 집어넣었지만 픽의 이유를 보여주며 그냥 이겼어요. 메타고 뭐고 그냥 LCK가 못해요. 운영도 잘못이 없고 밴픽도 잘못이 없고 메타도 잘못이 없어요. 실력이 떨어져요.
18/10/21 15:41
싸우는 방법을 잃어버린 것 같더군요.
야생을 잃어버린 동물원의 맹수는 야생에서 먹이감이 불과하죠. 사실 심플합니다. 예전에는 피하던 스킬샷을 다 맞기 시작 = 이제 서양팀도 스킬샷 잘 맞춤 인 상황에서 먼저 때리면 유리하죠. 뭐...
18/10/21 15:41
이걸로 젠지 말고 다른 팀 드립은 그냥 헛소리라는게 밝혀졌습니다.
크라운을 왜 못팠을까? 라는 질문에 그 때는 크라운이 가진 챔프폭이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서... 라는게 일반적인 답이었는데 이제 보니까 그냥 한국 팀들이 대놓고 나온 구멍도 못 파는 쫄보들이었습니다. LCK 내에서 패왕으로 군림하던 KT도 중국 2시드에게 졌지만 잘싸웠다 딱 이걸로 끝났고, 별로 기대는 안 되었지만 어쨌든 LCK 상위권인 아프리카는 C9한테 3대0 완파당했죠. 밴픽이 나쁘고 선수들은 괜찮다? 스니키-제이잘에게 완파당하는 크레이머 - 투신이 LCK 상위권입니다. 저 둘은 더블리프트에게 한끼 식사 취급인데, LCK 오면 상위권 팀 취업 가능하겠더군요. 미드는 더 심해서 쿠로를 라인전에서 찢을 수 있는 선수 거의 없습니다. 확실히 잡을 수 있는건 비디디뿐이고 넓게 잡아도 초비까지? 선수들이 챔프폭도 좁고, 라인전 수행능력도 떨어지고 심지어 한타도 못하는데 밴픽을 무슨 수로 짜줍니까.
18/10/21 15:42
올해의 LCK는 재미도 없습니다
유리할때 실수 줄일려고 실점 안할려고 몸 사리는 플레이를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운영위주의 플레이를 합니다 리스크를 안질려고 해요 반면 LCK제외 다른 외국팀들은 유리하면 유리한대로 더 이득볼려고 달려듭니다 불리하면 한타 집중력으로 따라잡을려고 과감하게 치고 나갑니다 한타에서 변수창출을 하고 있습니다, 한점돌파요 근데 LCK는 그냥 하던대로만 리스크 안질려고 하고 자기들 하던대로만 고집합니다 그게 그리고 최선이라고 착각하고 있어요 실점 안할려고 하고 리스크 안질려고 하는거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반면 외국은 유리하든 불리하든 과감하게 치고 나갑니다, 그리고 그게 더 재밌어요 LCK는 갈라파고스 노잼리그가 됐습니다 결국 이게 싸움 더럽게 못하고 싸우는 법을 싸우는 타이밍을 아예 잃어버렸습니다 18년 LCK가요 저는 이게 이런 기풍을 조성한 LCK 코치진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LCK의 이런 기풍을 적폐청산해야합니다 속된말로 그냥 쫄보메타입니다 공격성이 거세됐어요, 하던대로만 할려고 있구요
18/10/21 15:46
유리할 때 더 과감하게 굴리면 더 유리해지는데 LCK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죠.
천천히라며 안정적으로 굴리려고 하는 편. 문제는 그러다 한점돌파 당하면 우왕좌왕.. 초식놀이만 해서 겪어본 적이 없으니... 그러다보니 패턴이 눈에 빤히 보이는거고 그러다보니 한타각, 한타능력 다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18/10/21 15:42
운영은 개뿔. 아무리봐도 이그나가 불쌍해지는 하루입니다.
얼마나 LCK가 얼마나 운영타령 해대면 한타다운 한타는 이번 롤드컵에서 KT가 마타 쓰레쉬한거 빼면 1번도 못봤어요. 줄거다준다(전령,용,타워 다줌) 운영이 어떻게 이기는지? 초반부터 센 아트,이렐,르블랑 등등 리스크 있는 플레이 >>> 리스크 없고 라인전부터 꿀빨려는 갱플,빅토르,카사딘 여러모로 라인전부터 허덕이더니 한타에서 조합도안되고 스플릿도 안되고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죠.
18/10/21 15:45
크크크 이그나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EU의 선진문물을 못 받아들이고 운영한다고 어영부영하는 팀원들이나. 그걸보고 던진다고 욕하던 겜알못 시청자들이나
18/10/21 15:49
네 뭐 저도 우르곳 떄문에 LCK가 이렇게 됐다라는 말을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롤드컵에 임하는 팀들이 한팀도 제대로 이 챔프를 다룰줄 아는 팀이 없다는게 한숨이 나와서요.
18/10/21 15:42
롤드컵은 한국인이 거져먹는 우승컵인걸 깬 나름 역사적인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정신 승리가 아니라 한국 축구 월드컵 나가는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던 것 만큼 최소 우승은 아니더라도 결승에 한국팀 하나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있긴 했는데...
그동안 해외 리그는 한국 인력을 받아들이면서 끊임 없이 투자와 노력을 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한국은 그들에 비해 떨어졌던 부분이 이제 나타나는거라고 생각하고.. 롤드컵에 참여했던 팀들이 못했던것도 사실인데 1여년의 결과를 가지고 평가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나간다 한들 크게 성적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이제 한국 LCK의 몰락이 될지 아니면 일시적인 경기력 저하인지는 다음 시즌부터 주의깊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렇게 해외팀도 선전해야 더 롤 인기가 좋아질꺼라고 생각해요.
18/10/21 16:01
인정합니다. lck는 마지막 한타 전까지 30-40분이 의미없는 시간이죠. 시야 지우고 사이드 운영하고 미드클리어하고 정글챙기고...
그게 잘나갈 땐 운영의 묘였는데 해외에 개박살 난 지금은 쫄보 운영일 수 밖에..
18/10/21 16:25
보통 스포츠는 응원하는팀이 있어야 재밌는게 만고의 진리인데
응원하는 LCK경기보다 3자입장에서 보는 외국팀경기가 재밌는경우가 많을 지경이죠
18/10/21 15:43
불리해지면 역전 못하는건 현재 어떤팀이든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국내구단들은 유리함을 어떻게든 던져주고 시작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죠 뭐 잘할때가 있으니 못할때도 있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긴 한데 막상 최후의 보루라 생각한 롤이 이리되니 좀 씁쓸하네요.
18/10/21 15:44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팀들이 주도적으로 각을 만들어서 먼저 이니시로 싸움 걸어서 이기는 걸
거의 본적이 없네요;; 유리할때도 쫄보고 불리할때도 쫄보고... 유리할때는 유리하다고 싸움 안 걸고.. 불리할때는 불리하다고 싸움 안 걸고 -_-;;;; 이게 지금 뭐하는건지.. 아니 예선때부터 죽어라 그렇게 해서는 못이긴다고 해도 이미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서 뭐 바꾸지도 못하고 시종 상대 이니시에 걸려서 어버버 하다가 대패하고 지네요 에휴
18/10/21 15:44
스토브 리그 좀 지켜봐야겠지만, 김정균 밴/픽 하는 것만 봐도 짜증나서 올해 경기 거의 안봤는데 내년엔 웃는 얼굴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18/10/21 15:45
확실히 이번 롤드컵이 역대급인게 지금 8강 3경기 했는데 다 상대적으로 약팀이라고 한 팀이 이겼네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맘에 안드는 시즌이 라지만 전세계로 따지면 역대급 롤드컵이지 않을까요? 현재 메타 자체가 교전지향적인것도 너무 좋구요. 우리나라가 우승한건 좋았지만 작년향로메타 너무 역겨웠거든요.;;
18/10/21 15:45
LCK의 국제전 성적을 보면 밴픽의 문제는 부차적입니다.
그냥 실력이 떨어지는데 아둥바둥 실력은 그래도 최고인데 우리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 발휘 못하게 한 밴픽이 문제라고 믿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LCK 관계자들 모두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준비했을걸요? 밴픽 준비 잘하고 실수 줄이면 이긴다고. 애초에 LCK식 운영은 어디로 갔는지 개판 오분전인데 무슨 밴픽이고 실수입니까? 경기 내내 완벽한 판단을 했다고 느껴진 경기를 전 올해 LCK에서 자주 보지 못했어요. 롤드컵에서 북미에게 다전제에서 완파당하는 수준의 팀이 롤드컵에 나갈 수 있는 수준의 리그 그것이 LCK의 현주소입니다.
18/10/21 15:46
예 그래서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그냥 리그 평균 기량이 해외에 못미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에 더해서 게임을 보는 관점자체도 낡아버렸죠.
18/10/21 15:47
네 실력이 없는데 밴픽 밴픽 팬들만 목을 메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처럼 코치가 시키면 까는 팀이 아닌 이상 대부분 선수들이 관여하는데, 자기들이 못하는 챔피언 빼고 뺴고 하니까 그따위 밴픽이 나오는거죠. 그나마 그걸로도 상대를 못 이기고요.
18/10/21 15:45
압도적이라 할 말이 없네요.
실력이 부족해서 졌는데 이걸 극복하는 건 없어요. 밴픽, 인플레이 할 것 없이 모든 면에서 졌습니다. LCK는 몰락했고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한국팀은 없습니다. 4강은 전부 다른 리그 팀이 차지합니다. 광주, 인천에 LCK는 없습니다.
18/10/21 15:45
이니시픽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냥 종합적인 "실력"-코치진의 밴픽, 선수들의 개인기량, 팀적 시너지 등등-에서 밀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래서 더 답이 안보인다는 거지만..
나무위키에 보니 kt와 ig 경기를 비교하면서 결국 이니시의 중요성이 큰 차이를 갈랐다고 이야기했는데, 정작 그 다음 매치인 rng 대 g2에서는 양상이 달랐죠. 당장 5경기의 경우 rng가 녹턴이라는 초하드 이니시에이터에 사이온 라이즈 쓰레쉬 등을 가져간 반면, g2 픽은 아트록스 올라프 르블랑 진 브라움이었죠. 그런데도 rng가 g2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털렸습니다... 솔직히 머리박고 반성한다 해도 답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18/10/21 15:45
근데 진짜 이렇게 국제대회서 성적 못내면 선수들에게 LCK 매리트가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신인 선수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일정이상 국제대회 성적을 내봤고 해외에서도 인지도 있는 선수들은 롤드컵 우승을 바라보면 중국이 있을테고 돈을 본다면 북미가 있을텐데 .. 음 ;;
18/10/21 15:48
계속 이야기 나오지만 LCK가 이제 못하는데 예전같이 해외에서 LCK출신이면 어서옵쇼 할리가 없죠 -_-;;
그냥 이번에 롤드컵 나간3팀 선수들 라인별로 LCK에서 탑급이라는 선수들인데 북미 유럽 중국 안가리고 그냥 롤드컵에서 탈탈탈 털렸는데 어느 메이저지역에서 '야 재내 잘한다!'라며 돈 더쓰고 용병슬롯 먹어가면서 용병으로 데리고오려고 하겠어요 심지어 그 선수들 국제대회 성적도 다 내봤고 해외에서 인지도도 있는데 이번 롤드컵에서 다 처참히 발렸는데요 오늘 쿠로 플레이하는거보고 어느 리그 어느 팀에서 데려오려고 할까요;; 물론 그중에서도 S급인 선수들이야 기회가 많겠지만 진짜 특별한 몇명이나 해당되는거고 많은 선수들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죠
18/10/21 15:56
별로 들어본적도 없는 선수까지 해외 나가는 경우야 줄겠지만
중상위권 선수의 유출은 더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실력이 떨어져도 외국팀들도 로스터가 다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사실 해외자원이라는것도 어디서 골라잡을수 있을만큼 풍족한것도 아니고.. 검증된 자원이라면 안 쓸이유가 없죠. 예전에는 LCK 프리미엄(롤드컵 우승가능성이 높고, 실력적으로 높게 평가받는)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더 좋은 조건에는 넘어가지 않았던게 이제 넘어갈수도 있는거죠. 해외리그에서의 수요발생은 더 깐깐해져도, 국내리그에서의 진출의지는 더 강해질수 있는 상황이죠.
18/10/21 16:08
이제부터 솔로랭크가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솔로랭크에서 야생마같이 날뛰는데 LCK에선 순한 양같이 되는 선수들이 해외팀의 주목을 받겠죠.
18/10/21 15:45
오늘 아프리카도 C9에게 박살났군요.
솔직히 이제 LCK는 내리막일로를 걸을게 눈에 훤히 보여 그게 걱정입니다. 자금력 딸린 걸 실력으로 어떻게 꾸역꾸역 버텨온게 지금이라면 이제는 실력도 없으니;;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LCK 팀 중 그 어느 팀도 롤드컵 우승은커녕 4강 진출조차 어림도 없는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우울하네요.
18/10/21 15:47
저도 이게 걱정입니다.
이번 결과로 기존 팀들이 코칭 스탭을 보강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돈을 더 풀거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결국은 아무리 용써도 자본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는게 스포츠의 생리이고 하는 걸 보면 걱정밖에 안 듭니다.
18/10/21 15:46
예전 LCS팀들이 LCK팀들한테 보여주던 어이없는 다이브, 쓰로잉등 LCS팀들이 올해부터 변한게 아니죠.
예전엔 그렇게 나오던 LCS팀들을 응징할 실력이 있었고 판단의 근거가 항상 LCK팀들이 명확했죠. 근데 지금은 LCK 선수들이 다이브각,이니시각을 상대보다 못봅니다. 그냥 못해요. 픽바꾸든 컨셉을 바꾸든 LCS식으로 LCK팀들이 공격적으로 해봤자 예전 웃음거리가되던 LCS팀들처럼 어이없는 다이브, 택도없는 이니시하다 졌을겁니다. 적어도 올시즌 LCK는 전체가 다 못해요. 메타고 쫄보운영이고 뭐고 그냥 못해서 진겁니다. 내년에는 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18/10/21 15:47
맞아요 근원적인 이유는 못하니까 입니다.
다만 못하니까라고 퉁쳐버리면 그 이상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 어렵죠. 선수들 기량 상승은 당연히 수반되어야하는 거고 게임을 보는 관점 자체도 낡았습니다. 2경기에서 해설위원분 한분이 변수 만들 필요없다. 지금처럼 하면 된다는 말 들었을 때 전 싸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현실이 됐죠.
18/10/21 15:52
게임을 보는 관점은 팀마다 리그마다 다를수있고 정답은 없습니다.
G2는 가장 LCK스타일에 근접한 팀이고 LCK에서 좋아하는 스플릿만 하면서 롤드컵에 올라온 팀입니다. 근데 결국 4강갔잖아요. 젠지는 RNG의 이니시각을 못봐서 스플릿하다가 사이온이니시에 한방에 게임졌지만 G2는 이니시각을 보고 한타를 회피하면서 본인들 이길타이밍에만 싸우고 이겼죠. 한국이라고 쫄보처럼만 하는게 아닙니다. 킬각이 보여야 들어가고 이니시각이 보여야 들어가잖아요. 킬각,이니시각 보이는데 안들어갈까요? 그 각을 그냥 못봐요 지금 한국팀들이. 과거에 절대자였던 한국팀들이 쫄보식운영으로 최강에 오른게 아닙니다. 잘했기때문에 각을 다른팀보다 잘봤고 당연히 운영도 잘하고 한타도 잘했던거죠. 못하는팀이 변수만 만들려고하는건 작년까지의 LCS죠. 어이없는 다이브만 하다 게임 그냥 지는.
18/10/21 17:19
그 킬각을 보는 실력 자체가 마인드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못하니까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못한다고 했던가요? 누가봐도 이니시각인 상황에서는 상대도 대비를 하기 때문에 대박이 안 나와요.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고릴라 라칸의 하나둘셋 이니시 같은 거요. 확실하지 않으면 안 들어가는 걸 훈련하는 리그에서 안 보이는 킬각, 안 보이는 이니시각을 보는 훈련이 유의미하게 될 리가요. G2와 rng 경기, 바론 앞 둥지에서 원더의 아트록스가 혼자 4대 1로 물렸을때, 이게 역이니시각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lck에 몇이나 있을까요? 대부분 쓰로잉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상대 근처에 다 있고 우리 시야 없는 데서 무리하게 앞에 나가 있다 물렸다고요. Lck였으면 버렸을 거에요. 늘 그런 식으로 해왔습니다. 해보려고도 하지 않고 안 돼, 싸우지 마, 버려, 줘, 이런 식이죠. 그러니까 능동적인 각을 보는 연구나 스킬샷에 대한 숙련도가 퇴화할 수밖에 없어요. 저 상황에서 아트록스가 저 템이 나오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탐켄치가 있는 우리 팀이 얼마나 빨리 합류할 수 있는지, 이런 플레이를 자주 해 본 팀이라면 각이 나와도, 저런 상황에서 아트록스를 버리도록 훈련받은 팀, 아니 애초에 아트록스의 저런 플레이가 싸이코 소리를 듣는 리그에서는 저런 감을 익히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브라움 역시 마찬가집니다. 수동적인 리그에서 수동적인 챔피언이라는 인식에서 쓸 때는 그저 “받아치는 서포터”일 뿐이에요. Lck의 어떤 해설도 브라움이 나왔을 때 공격적이거나 이니시가 가능한 챔프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받아치기는 좋은 챔프, 유리한 상황에서 방패 들고 공성하기 좋은 챔프일 뿐, 불리한 상황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챔프라는 인식은 없어요. 그러니 lck 서포터들은 내가 지킨다를 딜러를 정확하게 지키는 데, 방패를 정확히 들어서 상대의 딜을 막는 데, 빙하균열은 들어오는 챔프를 받아치는 데 최적화해서 쓰죠. 동상은 라인전에서 원거리 견제 스킬 식으로 쓰구요. 근데 유럽 북미의 서포터들은 wq 콤보로 선제적인 딜교환을 하고 wrq를 이니시에 써요. 그러다 보니 뇌진탕 변수가 그렇게 무서워지는 거고, lck가 쓸 때랑 달라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8/10/21 18:59
글쎄요... 해설자들에 대한 평가는 크게 공감이 안갑니다.
당장 예시로 드신 브라움이 뇌진탕 펀치를 이용해서 충분히 공격적이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픽이라는 것은 클동준 해설로부터 몇 번이나 들은 기억이 나는 말입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요. 다만 그런걸 감안해도 적어도 lck에서는 초반을 넘어서서 나중으로 갈수록 이니시가 궁 빼면 아무래도 어렵고, 수비적으로 쓰게 되는 픽이죠. 이걸 잘 보여준 게 g2-rng 5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브라움으로 우지를 따버리는 엄청난 변수를 만들었지만, 한번 따이고 중반 넘어간 이후로는 명확한 이니시가 부족해서 게임이 좀 끌리기까지 했죠. 유럽 북미에서조차 브라움을 공격적으로 쓰는 건 "한정"되어 있음을 보여주죠. 이런 맥락이나 해설자들의 발언 전부를 고려하지 않고, 아니 실제로 한 말도 무시하고 무조건 브라움이 수비적인 픽이라고만 했다라고 하시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해설들이 이 장황한 설명을 공식 자리에서 모조리 다 할 수도 없죠.
18/10/21 15:46
사실 따지고 보면 LCK가 진정으로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는데
압도적으로 딸리는 자본력을 가진 한국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되네요.
18/10/21 15:47
뜬금없습니다만 최연성 감독의 10인 로스터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 않았나요? 그 옛날 쌍둥이팀 체제가 내부 스크림 최적화를 위한 방법이었던 것 같아서요.
18/10/21 15:47
LCK 코치진도 문제,
LCK 팀들에 대한 극딜을 별로 하지 않은 해설진 전반적인 문제 (이건 걍 제 느낌이려나요. 해설위원들 전반적으로 해당팬들한테 까이는게 두려워서 그런가 잘 못까요. 이해는 하지만...) 고인물이 된 선수들도 문제. 10인 로스터와 근성론 등등 다 갈아엎어야
18/10/21 15:52
전 냉정하게 봐서 해설진도 LCK의 해설진이니만큼 매너리즘을 피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사실 당연하죠 팬들도 그렇게 생각했고 13~17까지 매해 롤드컵 먹던 리그니까 당연히 그 리그에서 하는게 맞는거라고 전제를 두고 해설을 할수밖에 없으니 올해 LCK에서 해설진들이 포장하던거 롤드컵 와서 다 산산히 박살났으니.....
18/10/21 15:54
해설진을 비판하고 싶기는 한데,
우리나라 분위기에서 살벌하게 깠다간 팬들이 난리날게 분명할거라... 이건 분명히 문화 차이도 있는거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걍 스포츠 예를 들어보면 유럽은 막 EPL 한 팀이 못하면 전직 선수출신이나 분석가들이 진짜 살벌하게 까는데 우리나라 축구는 또 그런게 없거든요. 이게 동양적인 문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해설진들도 다소 사리는건 맞아요.
18/10/21 17:32
저 역시 턴제 게임 턴제 게임 입에 달면서 정형화된 운영을 강요하듯 하는 해설은 롤드컵 전부터도 다소간 거슬렸습니다.
아울러 자국 리그에 대한 지나친 자존감이 타 리그에 대한 은연 중의 무시와 함께 객관적인 분석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한 게 아닌가 싶구요. 물론 해외리그도 열심히 챙겨보긴 하겠지만 약간 낮잡아 보듯, 그냥 신기한 구경 하듯 비중을 두지 않고 그저 보기만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그걸 탓할 순 없겠죠. 해설진 뿐 아니라 모두가 그랬으니까요. 지금의 lck는 마치 스타시절 양산형 테란들 쏟아져 나오고 3햇 더블넥 정석 운영만 주구장창 나오던 침체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18/10/21 16:00
해설진은 어쩔수가 없는게 이스포츠판 특성상 판이 너무 좁아 다 아는사람이고 강하게 말하면 바로 서운하게 느낄 정도로 가깝습니다.
야구처럼 역사가 길어 세대가 돌아서 해설자가 선수에게 강하게 피드백해도 선수한테 "뭐 어쩌라고?"할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역사가 짧은 이스포츠 특성상 그러긴 힘들죠. 게다가 선수시절 오지게 까인 경험이 있는 클템이 해설자 1티어라서 감싸주는 경향도 있다고 보구요. 당장 오늘 아프리카가 아니라 해외팀이었다면 좀더 적나라하게 까였다고 봅니다.
18/10/21 16:28
딱히 안그래요.
해설진도 진짜 못하는 팀 아니었으면 극딜을 별로 안했고요. 특히 해외팀과의 대전에서 정말 돌려돌려말하듯 비판합니다. 물론 팬들의 비이성적인 비난이 있을거기에 이해는 합니다. 또 코치진들간의 관계도 있을거고요. 그러나 이해는 할 수 있다와 옳은 것이냐 아니냐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10/21 16:29
어느 종목에서 과연 해설진이 선수를 극딜하나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해설진들이 그래야할 책임이 있지도 않고요. 본인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건 선수단 및 코치가 해야할 역할이지 해설진이 잘못이 있다? 전혀 동의할 수 없어요.
18/10/21 16:31
당장 지난 월드컵에서 장현수가 극딜 맞았죠. 그전에 홍명보 감독은 심지어 같은 2002월드컵 멤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영표 안정환이 오지게 깠구요...
18/10/21 16:32
장현수도 초반부터 극딜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수단 까는게 해설진들이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도 안합니다. 그냥 대리만족 느끼는거죠.
또한 장현수 같은 사례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죠. 해설자들도 여론을 어느정도 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극딜을 하진 않습니다.
18/10/21 16:34
외국에서는 무조건 합니다. 이스포츠는 아니지만요.
그 발렌시아 말아먹은 게리네빌도 벵거한테 극딜한적도 있습니다. 문화차이라 말하실수는 있고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축구해설 안정환이 국가대표팀 평가전 당시 '대한민국보다 못하는 나라가 없다' 라는 식으로 강하게 디스한적도 있습니다. 안정환이 비주류라서 그랬을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지금까지의 LCK 해설진도 완전 최하위팀에게나 극딜했지 대부분 팀들한테는 그렇지도 않아요. 팬들 눈 의식할 수도 있고, 목소리 의식할수도 있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어느정도의 비판은 필요해요. 지금은 그 비판도 별로 없어요. 그게 극딜이 되었든 냉정한 비판이 되었든 말이죠. 극딜은 다소 부적절한 말일수도 있겠네요.
18/10/21 16:36
해설진들이 비판한다고 애초에 뭐가 달라질까요? 그냥 대리만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인터넷이야 시원하게 까주는 해설 좋아하고 범인찾기 하고 그런거 좋아하지요. 근데 그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까요? 물론 LCK가 이렇게 몰락한 이상 앞으로 해설들도 변할거긴 합니다. 애초에 해설자들은 여론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지금까지 해설이 적극적으로 까지 않애서 망했다 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 겁니다.
18/10/21 16:41
저도 작금의 사태가 해설진 지분이 크다고 보진않습니다.
다만 해설진들이 감싸는 쪽인 것도 맞고 비판적인 부분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댓글에도 적었듯이 판이 좁은 이스포츠 환경에서 해설진들이 센 소리 못하는 것 또한 이해합니다.
18/10/21 16:44
우리나라 모든 종목해설이 그래요. 기본적으로 선수감싸고 그러는거, 그러다가 여론 눈치보면서 까는거죠. 처음부터 극딜 퍼붓는 해설자는 한국 정서에서 못 살아남습니다.
18/10/21 17:01
야구에서 이순철 해설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극딜(극딜이라는 표현보다 강한 피드백이라고 쓰고싶지만 일단 극딜이라 쓰겠습니다) 하면서 죽지 않고 해설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많이 끈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많은 팬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시원하게 까주는거 좋아하면 인기는 확실하겠죠. 이순철 해설이 인기를 끌듯 그러한 해설자가 나타나길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트위터에 많은 열성팬들이 불만을 표시할텐데 직관이나 굿즈 구매하는 실제 구매력이 있는 게 이쪽이라 여기 신경쓰여서 못하는 것 이해합니다. 또한 이스포츠 특성상다 같은 업계인이라 살아남지 못하는 것 또한 이해합니다.
18/10/21 17:04
그리스인 조르바 님// 순페이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죠. 또한 순페이가 말하는게 언제나 옳지도 않아서 비판도 많이 받는 해설자고 막상 극딜로 인기 끄는데 미온적 거리는 태도가 발견되면 오히려 마일리지 쌓여서 더 욕먹기도 하지요.
이스포츠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해설자는 같은 업계인입니다. 해설자들은 그리고 애초에 대중 피드백을 강하게 받는 직업이죠. 러시아 월드컵에서 장현수 극들이나 홍명보 비판 등도 여론이 그러니까 하는거지 처음부터 해설자들이 그런 스탠스를 취한건 아닙니다. 한국 정서상 그렇게 까대기만 하는 해설자는 원탑에 자리에 오를수도 없고요. 매니아층에서 수요는 있겠지만 극딜로 인기 얻은 해설자는 조금만 애매해지면 바로 손절 당하죠.
18/10/21 17:21
Luv.SH 님// 이스포츠 시청하는 시점에서 이미 매니아층이라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시청층도 유입이 많다고 볼수 없죠. 야구처럼 대를 이어 볼수 있는 스포츠도 아니고
말씀하신 해설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이 말씀하신 장현수 극딜, 홍명보 비판과 같은 위기 상황이잖아요? LCK팀들 다 탈락했으니. LCK가 완전 몰락하면서 여론도 안좋아지고 그동안 1부리그 해설진이었던 줄 알았던 사람들의 말이 틀린게 아니냐? 해서 지금 해설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대표적으로 롤드컵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턴]이라는 단어에 많이 예민해지셨죠.) 지금 LCK가 위기인만큼 이것에 대해 "그래 잘했어"라고 위로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고 따끔한 피드백을 해야 내년엔 4부리그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18/10/21 17:48
그리스인 조르바 님// 아니죠. 이스포츠 시청층이 유입이 적다는건 전형적인 편견입니다. 왜 대기업이나 방송사 EPL 구단들이 이스포츠를 주목할까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유입이 많으니까 그런거에요.
그리고 해설진들이 딱히 틀렸다고 생각 안합니다. 턴 같은건 전형적인 밈이죠. 그 해설이 틀렸습니까? 아니죠. 그냥 LCK의 모든것이 적폐로 찍히니 턴도 그렇게 밈하 된거죠. 글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할 사람은 해설진이 아니라 코치와 선수들입니다. 해설진들은 그게 주업이 아니에요.
18/10/21 18:46
Luv.SH 님// 이스포츠를 주목한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발굴된거지 유입이 많아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뭐 이건 견해의 차이니까 넘아가겠습니다. 당장 아시안게임 정식중계 때 이스포츠를 중계한다는게 얼마나 불안정한지 나타났기도 했구요.
해설진이나 선수나 정보의 소스는 똑같고 그럼 메타관점도 비슷해질 수 밖에 없죠. "해설할 때 ~~챔프에 대해서 선수들은 ~~라고 생각하더라"는 멘트 많이 들으셨을거에요. LCK의 메타해석이 이미 틀렸다고 결론난거 아닌가요? 그럼 해설자들이 바라보는 관점도 비슷할 수 밖에 없죠.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이번 롤드컵때도 중국과 유럽 맞싸움때 해설들도 경기를 해설하기 보다 감탄하기 바빴죠. LCK관점에선 이해할 수 없는 한타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해설들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겠네요. 다만 내부에서 바라보는 관점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당장 롤드컵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만만했던 LCK 선수들과 코치들이 자가진단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기대해보겠습니다.
18/10/21 16:51
비판을 못하거나 덜하는거 이해해요. 위에도 적었다시피.
근데 지금은 개선할 수 있는건 다 개선해봐야 하는 단계이고 그 일환 중 하나로 해설진의 스탠스를 언급한것 뿐입니다. 근데 적으면서 드는 생각인데, 해설진부터도 자기객관화가 안되었다라는 시각은 강하게 드네요. 적어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설진들 말이죠.
18/10/21 16:58
해설진이 까는게 개선이 되는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개선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대리만족 시켜달라는 얘기죠.
또 무작정 비판만 하는게 실제 경기력 개선이 도움이 될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10/21 18:42
현실적으로 못 까는 걸로 압니다...; 전에 클템 해설이 락스에 대해 좀 비판적으로 얘기했다고 노페가 대뜸 화냈다는 (그리고 그게 또 소식지로 알려졌던) 일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겜에서 갠방으로 해설하는 좁쌀 해설도 본인이 맡은 lcs 공식에서는 그렇게 함부로 말 못한다고 못박은 적도 있습니다. 공식에서는 포장에 포장을 거듭한다고 말이죠; 김동준 해설이 말하는 "재미있네요"라는 표현을 듣고는, 아 말도 안되는 밴픽을 하거나 뇌절할 때 직접적으로 까는 대신 쓰면 되겠구나 하고 좋아하더군요;
18/10/21 18:44
사실 그래서 팬들, 관계자들 마인드도 고쳐먹어야 해요.
노페도 왜 우리 팀 맥락 생각안하냐 였겠지만 세상사에서 남의 맥락까지 고려하면서 살지는 않거든요.
18/10/21 18:51
너에게닿고은 님// 그럼 먼저 해설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강판시킬 수도 있는 힘을 지닌 팬들이 스스로 바뀌어야겠죠. 해설자들 입장에서는 겉으로 내색이야 안 하겠지만 니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우릴 공격하네? 이런 생각부터 들 겁니다. 솔직히 해설자들이 나서서 우리나라를 공격적으로 비판하면 이번에는 역으로 저거 매국노다 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사람도 생길 거고요.
18/10/22 15:49
그건 외국이니까...
힙합비둘기님도 미국에서는 디스가 가능하지만 한국에선 그게 쉽지않다는걸 잘 설명해줬죠. 웃음기 가미해서 설명했지만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강도높은 비판하고, 내일 얼굴보기 쉽지 않죠.
18/10/21 15:47
솔랭과 대회는 다르다 라는 말이 이제는 통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근거가 없어도 이니시 열어보고, 정글 위치 확인 안되도 딜교 걸어보고, 상대 위치 몰라도 드래곤 때려보고 이런 팀들이 한국팀 다 때려잡았어요. 녹색강타 없애고 시야석 바꾼게 라이엇이 한 최고의 패치네요. 문제는 저 패치 이후에도 LCK는 변화없이 정보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고집했으니 몰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요. 그동안 한국 따라하느라 공격성을 억누르던 해외지역이 시야패치 이후 봉인해제하고, 중후반까지도 언제 어디서든 막 달려드는데 이런걸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 이니시 열릴 때마다 개박살이 나버리네요. 크크... 그리핀만으론 공부가 부족했습니다. 그리핀같은 팀이 3팀은 있었어야 했는데...
18/10/21 15:47
어제부터 제가 내내 강조하던거......
절대 리스크를 안지려고 한다......소극적이다.... 뭘 안하려고 한다....... 결국 LCk의 몰락을 가지고 왔죠.,..
18/10/21 15:48
야구도 도하참사 다음에 베이징 우승이 있었듯이
LCK도 재도약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충분한 변화와 각성이 필요하긴 하겠지만요..
18/10/21 15:48
이기고 있을땐 잃을게 많으니 불안해서 못싸움. 지고 있을땐 질 확률이 높으니 불안해서 한타 못함.
그렇게 도망만 다니다 킬주고 타워주고 억제기주고 넥서스주고 우승컵도 주고 다 줍니다.
18/10/21 15:48
이제 4부리그에 머물지말고 잘하는선수들은 선진리그에 진출해서 돈도많이받고 실력도 향상시켰으면 하네요. LCK는 수준도 낮고 재미가 없어서 이제 볼 이유도 남아있지 않네요.
18/10/21 15:48
그래도 한 팀 정도는 4강까진 갈 줄 알았는데, 홈에서 아는데 이정도까지 무너진건 처음이네요. 내년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해야겠네요.
18/10/21 15:48
LCK 는 지금 코치진과 지금 선수풀로는 그냥 대만리그 수준으 돼지않을까 합니다..
선수가 비공격적이되고 몸을 사리는 노잼플레이를 하는건 그렇게 훈련하고 그렇게해야 이긴다고 코치와 감독들이 주입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초기 페이커.. 아니 고전파가 그런 플레이를 했던가요? 그냥 지금은 프론트가 감독과 코치를 다 짜르고 선수도 물갈이해야 겨우 대만리그화 되는걸 막지않을까 싶습니다..
18/10/21 15:50
'선수가 비공격적이되고 몸을 사리는 노잼플레이를 하는건 그렇게 훈련하고 그렇게해야 이긴다고 코치와 감독들이 주입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초기 페이커.. 아니 고전파가 그런 플레이를 했던가요?'
이게 현 LCK 코치진의 원죄라고 봅니다 적폐청산 해야되요
18/10/21 15:49
밴픽문제도 있긴한데 무조건 밴픽문제로 몰아가는것도 자기객관화 못하는거라고 보네요 오늘 c9픽 특히 2,3경기는 모험수 강한 비주류 픽이었고 그걸로 이긴거보면 흐름 못읽고 실력 퇴보한 것도 큰 듯 해요 스타1 때처럼 그냥 매크로 빌드 만들어서 양산시키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안먹히는 게임인게 이번 2018 시즌을 통해 증명된거라 봅니다
18/10/21 15:51
진짜 스타1이랑 LOL은 정말 다른것 같더라고요.
하물며 그 스타1도 빌드흐름이 변하는데, LOL은 아예 갈수록 라이엇에서 갈아엎으니..
18/10/21 15:50
문제점만 제대로 찾을 수 있다면야 반등도 가능하리라 봅니다만 그게 과연 가능할지?
롤챌스에서 새로 올라온 팀들에게 희망을 거는 게 빠를 듯.
18/10/21 15:51
올해 내내 지적당하던 메타의 문제, 밴픽의 문제, 코칭스탭의 문제도 모두 맞는 말이 된겁니다. 거기에 그 시스템에 함몰된 선수들이 우물 안 개구리 싸움하는 동안 서로서로 개인기량이 하향평준화 되어갔던거고...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18/10/21 15:51
이번 롤드컵 보면서 느낀 건데 라인 운영에 대한 부분도 해외팀들이 더 낫지 않나 싶더군요. lck 팀들은 라인을 먹는 골드까지만 고려한다면 해외팀들은 저 라인 버리고 이 곳을 뚫으면 킬+포탑 같은 골드까지 훨씬 이득이다 하면서 뚫어버리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어요. 이득을 계산하는 범위가 해외팀들이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오늘 해외팀들이 불리한 와중에 시야 잡는 타이밍과 오브젝트를 챙겨가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운영적으로도 더 뛰어났구요. 메타 탓을 할게 아니라 현재는 그냥 해외팀들의 실력이 더 뛰어났다고 봅니다. 빨라진 템포 속에서 이득을 계산하는 그 속도와 정확도의 차이가 너무 차이가 컸어요. 많이 아쉬운 결과긴 하지만 절치부심해서 내년엔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롤드컵 진짜 재미있네요. 요 몇년간 거의 예상대로의 결과들이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진짜 모르겠어요.
18/10/21 15:52
몰락이란 말이 정확하게 들어 맞네요
kt 는 선전했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프리카 젠지는 평가할 것도 없을 지경이니 우물안 스타일 노답메타 추구하다가 선수들 피지컬까지 망가진 느낌이네요
18/10/21 15:52
아까 유머게시판에서 본 피글렛 인터뷰가 지금도 뇌리에 남네요
한국팀들은 정글러 없으면 싸우지 말라고 피드백한다고... 롤을 넘어서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봐도 최악의 자세입니다. 프로면 자기와의 매치업인 상대를 이기고 차이를 벌릴 생각을 해야지, 저런 마인드로는 발전이 요원하죠. 지금 LCK팀들 몰락은 당연하게까지 여겨집니다. 다른 누구보다 LCK팀 코치들이 반성하고 코칭하는 스타일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내년도 대부분의 LCK팀들은 미드를 교체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라인클리어하면서 싸움 회피하고 버스타는 미드 말고, 라인전 강하고 암살자 성향이 강하고 공격적인 선수로 새로 선발해야합니다. 이런거는 연습으로 잘 안고쳐지고 타고난 재능이나 스타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8/10/21 15:55
솔직히 기인 제외하면 우승권 팀이 노릴 선수들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LCK 내에선 여포노릇한 비디디도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이고요. 특히 LCK 바텀라인은 리그 패왕인 뎊-마타도 롤드컵 기준 그냥 평균보다 더 잘하는 수준인게 밝혀져서...
18/10/21 16:01
IM,KT시절 무색무취한 솔랭전사 서폿이라 평가받던 이그나가 유럽가서 초대박쳣듯 해외코치진이 고평가하는, 공격적으로 하면 터질 선수인데 LCK식 운영에 묶여있다 평가되는 선수는 러브콜 많이 받을거고 많이들 넘어갈 것 같습니다.
18/10/21 15:52
이거 좀 가벼운 유머인데
결국 LOL이 130개가 넘어가는 챔피언이라 종족 3개인 스타1보다 더 어려운 게임인것 같다라고 망언한 항엔터 여BJ말이 결국 맞는것 같은...
18/10/21 15:54
그거보다는 5인팀게임인게 더 크죠. 이런 게임은 팀 빌딩하고 캐미 유지하고 상대팀을 분석하는 과정이 모두 중요한데 한국은 지금까지 선수빨로만 게임해왔죠.
18/10/21 16:17
솔직히 어느 게임이 더 쉽다. 라고 단언하는 건 한쪽 게임만 파봤거나 겜알못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스타보다 롤이 쉽다고 하는 분들은 롤은 하나만 컨트롤하면 되자나 라고 하지만
하나만 컨트롤 하면 되는 대신에 맵 안에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지요.
18/10/21 15:53
제 생각에는 너무 lck 고였어요. 제대로된 신인이 뭐 나오기는 했습니까? 그리핀 기인 칸 비디디정도 말고 그냥 고인물이죠. 세대교체 확 이루어져야합니다.차라리 기존 상위권들 해외로 가든 포텐넘치는 급식들 채워넣어야 희망있다고 봅니다.
18/10/21 15:54
그런데 서양팀들 보면 신인이 등장해서 강해진게 아니죠. 오히려 1세대들이 가장 많이 뛰는 곳이 lcs 입니다. lpl에서도 고인물 많고요
18/10/21 15:56
오늘 스니키는 6년 연속 롤드컵 진출 아니었던가요.....오히려 평균 경력으로 치면 LCK팀이 가장 짧을걸요.....
어제 개털린 유칼은 뭐 고인물이라 그렇게 털렸겠어요.
18/10/21 15:58
한국은 병역 문제도 있고 전통적으로 한국이 이스포츠에서 강했던 이유는 미친피지컬 고딩중심이었다고 봐서 같은 선상에 두기에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8/10/21 15:59
선수는 2번 아니 3번째로 비난 받아야한다봅니다
우선은 감독과 코치가 1순서로 책임 2순으로는 전 너무 계산적인 해설진.. 이라고봅니다 1이 선수를 만들고 2가 여론을 만드니 선수가 그렇게 변할수밖에요
18/10/21 15:53
밴픽은 초반 인베랑 같은거죠
인베가서 삼킬 먹고 시작했다고 반드시 이기는거 아니듯이 결국 실력의 갭을 감추진 못합니다. 한때skt가 똥밴픽으로 망했을때 킹존 선수 이름박고 와 개세지 않냐 이런 스샷 올라오면 아무도 반박안하니깐요
18/10/21 15:53
전 밴픽보다는 걍 개인실력이 다 못합니다. 전혀 못해요.
라인전은 기량도 딸려서 라인전을 지고 한타에서도 스킬이나 포지션등 다 구리고요. 주도적인 픽을 하는게 아니라 받아치는 픽 무난한 픽. 그리고 로우리스크도 아닌 제로 리스크를 추구하다가 쫄보 그자체가 되었습니다. 너무 전체적으로 수준이 낮았어요.
18/10/21 15:55
그리고 일명 "줄건줘", 별로 안불리한데도 싸움 피하고 오브젝트 다 넘겨주는 자세가 LCK팀들에게서 다 느껴졌죠. 이건 진짜 고쳐야됩니다. 교전 메타에서 줄건 주다보면 점점 더 불리해져서 결국 모든걸 다 넘겨줄수밖에 없게 된다는걸 다들 봤어요
18/10/21 15:55
얼마전에 젠지가 밴픽부터 인플레이까지 그냥 시종일관 난 눕겠소라고 일관하는데
공략 못하는 팀들이 많지 않다는 걸 보고 lck 수준이 하락됐다고 댓글 단적이 있었는데, 기분 참 묘하네요 역전 안 나오는 메타? 그거 lck 팀들이 지고 있을때 달려들지 않으니 역전이 안 나오죠 그나마 kt는 좀 다를줄 알았는데 어제 경기력은 여러모로 팬입장에서 실망이 많았습니다 안정지향주의 낡은 시스템 다 뜯어 고쳐야해요
18/10/21 15:56
여러모로 슬픈점중 하나가... 예전엔 LCK 내부에서만 잘해도 높은 수준의 선수, 높은 수준의 팀이란 평가를 들었어요. 작년만 해도 KT 롤드컵 진출도 못했는데 나왔으면 잘했을꺼다~ ~~선수들 사실 월클급 된다 이런 평가가 통했죠. 우리가 1부리그였으니까.
이젠 아닙니다. 이젠 국제대회 못나가는 팀과 선수는 그냥 세계 기준으론 언급 가치도 없는 고만고만한 지역리그 팀과 선수 평가를 받을거고, LCK 내에서 날뛰고 성공한 팀과 선수들도 국제대회 우승 전까진 우물안 개구리 소리나 들을것 같네요. 이게 제일 슬픕니다. 우리가 항상 봐온 리그를 이젠 우리 스스로 저평가 할수밖에 없어진것이 아쉽네요.
18/10/21 15:56
선수 개인 기량이 안된다고 비판하는건 좀 한쪽만 본다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선수들이 달려들지 못하게, 한타 능력을 키울 기회를 주지 않게 게임을 끌고 가려는 코칭스탭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18/10/21 17:4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글러가 강타로 바론 스틸하면 싸이코라고 하고 뭘 보여주려고 하지 말라고 하고, 쫄보 플레이보다 과감한 쓰로잉이 해설진을 더 분노하게 하는 리그가 어떤 방향으로 갈 지는 뻔한 일이죠.
18/10/21 15:56
날카로운 한타로 합류 첫시즌에 LCK 준우승을 기록했던 그리핀.
현란한 교전으로 승강전을 뚫어냈던 담원게이밍. 챌코에서 유리할 때 던져서 [배코타임]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지만, 그러면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전투법을 체득하며 LCK에 합류한 배틀코믹스. 이 3팀이 내년 스프링 LCK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으면 합니다.
18/10/21 15:56
LCK가 제일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분
아직도 르블랑을 버티면 쓰레기 되는 챔피언, 한타에서 구린 침피언 이라는 인식을 가짐 현실: 버티지못하고 르블랑한테 끝까지 펑펑 터짐
18/10/21 15:58
이게 문제죠. 모든 LCK의 운영(특히 해설자까지도)은 '버티면'이라는 전제를 깔고 가는데, 요즘 메타에서 버티면 상대가 가만 안 냅두죠.
18/10/21 16:04
꿀챔도 못찾고 그런 꿀챔에 따라 선수 훈련이나 선발도 못하니 그냥 못하는거죠
선수 20대 초반애들이 코치가 하라는데로 훈련하지 뭐 하고싶은데로 할까요?
18/10/21 16:06
아니 축구처럼 훈련시킬수있는것도 아니고 인게임내에서 선수들터치를 할수가 없는데 코치가 뭘 어떻게 더해줘요..
정신나간 밴픽 나올때나 코치가 책임지는거지 걍 선수들이 각을 못봐서 이니시 계속 당하는데 뭐 어쩝니까.
18/10/21 16:08
훈련할때 어떤경우에 어떻게하는지 다 분석하고 준비합니다. 그리고 어떤 챔을 주로 연습할지 등도 코치가 정하구요
지금 4강에있는 선수중 한국선수들 다 lck에서 성공해서 넘어간 사람만 있는게아닙니다 밀린사람도 훨 많죠.. 근데 왜케 달라졌을까요?
18/10/21 16:06
훈련하고 골라도 스크림에서 뚜드려맞으니까 받아치는 조합만 하는거에요. 당연히 그렇게 유추하는게 맞지 않나요? 아프리카 쿠로 인터뷰 참고하시면 될듯한데요.
18/10/21 16:10
스크림에서 뚜드려 맞을때
'아 그러니까 여기서는 참자' '여기서 이렇게 스킬샷을 사용해서 하나죽더라도 조그만 이득 러브샷이라도 노려보자' 중에서 lck는 전자만 주구장창 한겁니다 그결과는 노잼메타와 8강 광탈이죠
18/10/21 15:58
그리핀이면 좀 달랐다? 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애초에 방패로 못 뚫은 창으로 방패를 찢겨발긴 창을 이겼을리가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그래도 뭐 아이언맨이 타노스 피 한방울 낸 것처럼 맞찌르기라도 했긴 했겠지만.. 그냥 피글렛 말처럼 전반적으로 타성에 젖어서 더이상 야성따위 없는 LCK의 몰락이죠. 올해 LCK 공격적이었던 선수가 별로 기억에 없습니다. 정글러 없으면 싸우려고 하질 않으니..
18/10/21 16:00
18년이 LCK의 몰락의 시작이 될지 잠깜의 부침이 될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LCK의 메리트가 훅 떨어질 것이 뻔해서..
18/10/21 16:02
솔직히 아프리카 정도면 LCK가 낼 수 있는 최고의 모범답안에 가까운 팀이죠.
캐리력과 안정성을 갖춘 탑 팀 서포팅에 장점을 가진 미드 갱킹 능력이 뛰어난 정글 기회를 주면 어느 정도 보답하는 바텀 그런데 이걸 롤드컵에 가져가보니까 탑 빼고는 전부 미달하는 수준이었던거죠. 그리핀? LCK에서도 원딜은 카이사 제외하면 딱히 자신있는 픽이 없는 팀입니다. LCK 기준에서도 미달하는게 많은 팀인데, 롤드컵 간다고 갑자기 날아다닌다? 솔직히 의문스럽네요.
18/10/21 18:55
다들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부분이지만, 그리핀은 kt와 젠지에게 지고 떨어진 팀이고 한타력이 아웃라이어 급으로 특출난 팀도 아니죠.
그리핀의 한타력은 정확히 젠지 정도와 비비는 수준입니다. 실제 경기들이 증명하죠.
18/10/21 15:58
이해는 됩니다. 그렇게 해도 지금까지 세계최고였으니까요.
패치로 메타를 바꿔??꿀챔망챔정도만 파악하되 날개 펼치고 운영을 했죠. 격차가 줄어드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도 세계최고였으니까요. 개인기는 솔랭에서만 부리고 리그에서는 안정만 도모했죠. 그래도 세계최고였으니까요. 이제는 안된다는걸 느꼈을겁니다. 개인기는 따라잡혔고, 메타를 분석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변할겁니다. 프로니까요. 수년간 정상에 있으면서 나태했던 댓가를 LCK가 치뤘다고 봅니다.
18/10/21 15:59
외국팀들 한 두팀도 아니고 뽀록성 한두판 따낸것도 아니고 연달아 보여주는 경기력들을 보니 확실히 한국보다 위입니다.
ig,c9뿐 아니라 출전한 해외팀들 거의 대부분의 팀들 수준이 많이 올라왔네요. 말장난같긴 한데 LCK의 수준이 낮아졌든 해외팀의 수준이 올라왔든 중요한건 갭은 줄어들다 못해 뒤집혀졌다는 사실이죠. 일단 2018년 LCK의 몰락은 확실합니다. 그래도 롤판 역사를 길게잡아 되돌아봤을때 LCK의 몰락으로 기록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죠. 13년부터 쭉 잘하다 18년 일시적 부침을 겪었으나 여전히 LCK는 강하다는걸 19년부터 다시 증명해줬으면 합니다. 2018년이 일시적 해프닝이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선수들이 엄청난 분발과 노력을 할것이라 믿습니다.
18/10/21 15:59
아칼리가 나온지 하루이틀 된것도 아닌데 lck팀에서 그거들고 해외선수들만큼 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아예 나오지도 않다보니 구리다는 인식이 퍼졌고 해설들도 그거에 동조했는데 까놓고보니 그냥 못해서 안하는거라는게 롤드컵에서 결과로 나온거죠. 아칼리만 대표적인 예로 들었지만 다른것들도 비슷해요..
18/10/21 16:01
사실 팬들도 마찬가진게 리스크있는픽하면 불판창에서부터 왜 이렇게 리스크있는 픽하냐고 도배되죠.
외국팀처럼 하는걸 원하는데 외국팀처럼 픽하면 욕함.
18/10/21 16:02
불리할 때 오브젝트에서 싸움걸어서 손해보면 바로 왜싸웠나고 올라오죠.
누구 2코어 기다려야 하는데. 오브젝트 별로 도움 안되는데 상대 픽이 초반에 컸는데 이런식으로.
18/10/21 16:05
근데 사실 팬들의 그런 반응은 LCK가 하는걸 보고 배워서 만들어진겁니다. 팬들이 대회 수준의 롤을 뭐 보는 눈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분석해서 판단기준을 세웠다? 이건 팬에 대한 지나친 과대평가고, 그냥 LCK에선 로우리스크 로우리턴형 팀이 이겨왔으니까 그걸 보고 생긴 판단기준인거죠.
그래서 내년부턴 팬들이 달라질것 같네요. 갑자기 팬들이 착해질거다? 그런게 아니고 이젠 욕하는 방향이 달라질거란 이야깁니다. 이젠 리스크있는픽한다고 까는게 아니라, 안정적인 픽이 나올때마다 욕하고 교전을 피할때마다 욕할것 같습니다.
18/10/21 16:08
근데 어차피 쓰로잉 나오면 욕합니다. LCS도 마찬가지에요. 거기도 쓰로잉 맨날 나오고 맨날 욕해요.
그니까 전 단지 공격적으로 리스크짊어지면서 하는게 무조건 정답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공격적으로 하는것도 킬각이 보이니까, 이니시각이 보이니까, 다이브각이 보이니까 들어가는거지 택도없는거 들어가면 쓰로잉이죠. 그 각을 보는게 그냥 실력이고 과거 LCK강팀들은 그 각을 정확하게봐서 정확한 판단을 했죠. 회피할지 맞서싸울지. 올해 LCK는 그걸 못하고.
18/10/21 16:11
아니 못할때 욕하는건 언제나 변함없이 100%로죠. 전 팬들의 경향 자체도 바뀔거라는 부분을 지적하는겁니다. 팬들도 큰 틀에서 성향이 있어요. 멀리갈거없이 오늘 불판만 봐도 좋은 챔피언과 나쁜 챔피언에 대한 판단이 유럽 중국 하는거 보면서 계속 바뀌죠. 팬들이 불변의 존재가 아닙니다. 그걸 말하는 겁니다. 이제 예전처럼 로우리스크 로우리턴형 플레이에 대한 선호도는 팬들에게 크게 낮아질거에요.
18/10/21 16:14
어차피 팬들은 이기는팀을 좋아하죠. 내년 메타가 어찌될지 어느팀이 강팀이 될지 모르지만 지금 한참 욕먹는 운영으로 이기는 팀이 LCK를 지배하면 그거에 다 따라갑니다. 지금 외국팀들처럼 리스크짊어지는운영 시원한 경기 매번 보여줘도 걍 지면 욕먹고 인기 없을걸요..시즌 시작도 안한 내년 메타를 예측하는게 의미는 없습니다만 별로 달라질거 같지는 않아요.
18/10/21 16:16
[어차피 팬들은 이기는팀을 좋아하죠.] 이게 완전히 공감하는 포인트인데, 여기서 나오는 결론이 전혀 반대로 가네요. 그 이기는 팀이 지금 중국과 서양이죠. 그래서 이제 팬들은 중국과 서양 메타를 더 좋아하게 될겁니다. 예전에 LCK 메타를 좋아했으니 앞으로도 LCK 메타만 좋아할거다? 예전엔 1부리그였죠. 내년을 보면 알게 될것 같네요.
18/10/21 16:17
그니까 내년을 제패하는팀이 꼭 지금처럼 LCS식일거라는 보장이 없다는거죠. 내년 메타는 모르는거고 어느팀이 강팀일지 예상도 안갑니다. LCK식 쫄보운영이건 리스크짊어지는 LCS식이건 이기는게 진리고 내년을 제패하는팀의 스타일이 그냥 메타가 되겠죠.
18/10/21 16:19
음 계속 보니까 우리가 크게 다른말 하는것 같진 않네요. 저도 적으신 말에 공감해서. 다만 내년의 결과는 내년 10월 말에나 나오는거니까, 결국 10월 말 롤드컵에서 LCK가 또 우승하지 않는 한 그 전까진 팬들의 마음속 모법답안은 중국과 유럽일것 같네요.
18/10/21 16:05
8.15가 적용되었지만, 아칼리 글로벌밴 버전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서 그런 거 아닐까요?
패치 주기를 앞당기고, 리메이크/신규 챔피언 글로벌밴 풀어서 새 문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할 거 같아요
18/10/21 16:26
아칼리의 픽률을 보면 해외팀에서도 리스크가 심한 픽이다라는걸 인지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해외팀이라고 아칼리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18/10/21 16:00
불리해지기 시작하면 x
lck는 유리해도 용 타워 내주는 쫄보 운영입니다. 담원 배코가 새로운 붐을 이끌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18/10/21 16:00
결국 lck는 틀렸죠.
라이엇이 제발 좀 치고 박고 싸우라는 패치를 여러번 했는데, lck팀들은 응~안싸워~ 하던데로 할꺼야~ 이랬으니... 결국 맨날 치고 박고 싸우던 해외팀들은 이번 롤드컵에 승승장구 하고있고 lck는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쓰러졌네요. 맨날 운영하고 안전하게,실수하지 말고,후반만가자... 이러니까 싸움각을 볼줄을 모르고 주도적인 플레이도 못하고 그냥 처맞기만 해요. 대격변 패치가 있지 않는한 지금 메타가 계속 될것입니다. 라이엇 입장에서도 이런 게임이 보기도 재밌으니 쉽게는 안바꿀꺼가 예상해요. 바뀌어야 합니다. 보는 사람도 재미없어요. 안그러면 내년에도 똑같을 겁니다
18/10/21 16:01
이젠 사실 뭐 Gap is closing이란 말 조차 사치입니다. 갭이 줄어들어? 갭이 역으로 벌어졌죠. 이제 우리가 갭을 줄여야죠. 지금은 갭이 벌어졌습니다. 역으로 벌어졌네요.
18/10/21 16:01
승격한 청정수들이 초반에는 패기와 교전중심 마인드로 돌풍을 일으키다가 분석되면서 지기 시작하죠
그럼 해외 코치진은 분석당한 부분을 역분석해서 싸우려고 하는데 lck는 교전을 해준게 실수라고 판단하고 모난부분을 깎아버립니다 당장이야 덜 얻어맞겠죠 근데 살살 계속 맞다가 맞는데 익숙해지죠
18/10/21 16:03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유칼이 우르곳 대신 아칼리, 르블랑 같은거 보여줬으면 어제 분위기 타서 이겼을것 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18/10/21 16:05
공격적인걸 역으로 가져갔다간 본인의 장점인 한타 활약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그만큼 루키의 기량이 압도적이었죠
18/10/21 16:03
어제 kt와 ig의 4세트 5세트가
지금 lck의 현실을 보여주는 경기같습니딘 물론 4세트는 초중반 유리했던 kt가 이겼고 5세트도 초중반 유리했던 ig 이겼던 결과는 똑같았지만 용이니 그냥 포기하고 한타도 피하며 질질 끌던 kt 유리한 순간부터 오브젝트하나 안주고 몰아붙히던 ig 그 순간이 이번 참사의 원인을 보여준 장면같네요 라인전에서 솔킬 내보려는 노력조차 안하는데 피지컬이 떨어지는것도 당연한거고요.
18/10/21 16:03
30분 지났는데 킬스코어 3:1 이런 경기들이 꽤 많았죠. 초반 15분은 그냥 라인파밍하는 시간이고. 20분넘어가도 정글러들 0/0/0이고.
앞으로 이런 경기들은 안봤으면 하네요.
18/10/21 16:06
밴픽문제를 계속해서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대회가 시작된 상황에서 밴픽이 나보다 잘난 상대와의 격차를 줄여줄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떨어진 기량 극복할 방법 없고, 그날따라 박살난 컨디션, 멘탈 회복할 방법 없습니다. 밴픽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에요. 아프리카야 밴픽이 무의미할 정도로 기량차이가 많이 났지만, kt는 달랐습니다. 밴픽이 잘되니까 무난하게 승리한 세트도 나왔고요. 그냥 실력 타령만 하는게 [아 오늘 컨디션 안좋으니 밴픽이니뭐니 의미없겠다 그냥 기권하자]라는 이야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18/10/21 16:07
선수 실력 때문인걸로 퉁 치고 넘어가기도 무리가 있죠. 몇 명의 선수, 한두 팀이 삐끗한 것도 아니고 3팀 다 8강을 못 뚫었으니.
1~2년 사이 선수들 개인기, 메카닉이 해외 선수들에 비해 훅 뒤처졌다? 그렇게 설명하기는 어렵죠. 당장 오늘 스니키, 젠슨도 94, 95년생의 베테랑 선수들이고, 젠슨은 올해 한창 안 좋을때 솔랭이 다2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좋은 선수들은 맞지만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손가락으로 다 뚜드려 패는 수준의 선수들은 아니에요. 이번 대회에서 개인기에서 밀리는 문제도 아예 없지는 않았겠지만 이건 더 큰 틀에서의 문제라고 봐야죠. 메타 해석, 분석, 코칭, 훈련, 이제 우리가 배워와야죠. 중국 팀은 코칭스태프를 10명씩 꾸리고 북미 유럽에서도 이미 몇 년 전부터 전문 분석가들을 고용해 메타와 전력 분석에 힘쓰는 시대인데 아직도 LCK의 시스템이 튼튼함을 자부하고 이번 실패를 '선수들이 실수했다, 기량이 밀렸다' '메타 운이 안 좋았다' 치부하고 넘어가면 발전은 없죠.
18/10/21 16:08
전 방향 자체보다는 경기력이 떨어진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날개운영을 단점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경기력이 좋을때는 날개펴다 한점 돌파당하면 오히려 뒷텔이나 합류로 싸먹는 구도를 충분히 만들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못해요. 못하니까 소규모 교전이나 라인전, 한타 모두 밀리구요. 연습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다고 들었는데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18/10/21 16:11
물론 경기력 문제가 제일 크지만 지금 메타상 먼저 싸움거는 쪽이 거의 항상 유리했죠.
이번 3경기만봐도 c9가 불끄고 들어오는거 처음 몇번은 막더니 결국 못막고 무너져버렸죠.. 근데 이런 플레이가 이번 롤드컵에서 LCK팀에서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는 게 답답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먼저 싸움 걸지 못할정도로 기량이 밀려서 그런거다라고 반박하실수도 있지만.. 전 기량이 딸리는 팀이 조금이라도 이길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지금 메타에서는 먼저 들이대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18/10/21 16:43
이니시의 중요성에 대해서 백퍼 동의합니다. 확실히 날개운영하기에 강력한 이니시 수단은 위협적이죠.
근데 상대가 들어오는데도 받아치질 못하면 방법이 달라야하는데 변화가 없었죠. 너무 갑갑했어요. 유럽이나 북미가 이긴경기들 보면 정말 유기적입니다. 저 모습들 원래 lck에서 많이 보여줬던 건데..원래 우리껀데 엉엉
18/10/21 16:09
이유는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져서인데
이게 lck 철밥통 코치진의 마인드에서 비롯된거죠 뇌피셜일뻔 했으나 젠지 모감독 오피셜로 떡하니 입증되었고요. 선수 갈아서 우승시키는 것도 한두번이지
18/10/21 16:09
일전에 그리핀 김대호 감독 인터뷰에서 롤도 못하는 것들이 뭘 안다고 감독 코치 자리에 앉아서 애들 가르치고 지시하냐는 식의 워딩이 나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뼈때리는 말인것 같습니다
18/10/21 16:15
최우범도 오만한 인터뷰한번으로 개까이는데 김대호도 똑같죠.
씨맥말을 빌리면 롤도 못하는 것들한테도 못이기는게 그리핀인데 입턴거니 최우범이랑 똑같네요.
18/10/21 16:20
제기준엔 똑같이 오만하게 입턴 양반인건 최우범이나 씨맥이나 똑같은데 누군 쉴드를 쳐주고 누군 개까이네요.
승격팀치곤 잘한걸 왜 고려해줘야 하나요. 승격팀 감독으로 성적 잘냈으면 다른팀 코치감독 롤알못이라고 막말해도 되나요? 씨맥은 막말해도 되고 최우범은 안되고..
18/10/21 16:24
승격팀 치곤 잘한게 아니라 그냥 잘한겁니다 섬머 2위팀이 못한건가요? 그리고 승격팀으로 잘한걸 왜 고려 안 하죠? 레알 감독이랑 포루투 감독이 실력대 실력으로 붙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오해하신 모양인데 전 최우범 감독 저격한게 아니라 lck 감코씬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18/10/21 16:27
그니까 인터뷰에서 오만한 발언을하고 그 결과로 평가받는건데 씨맥은 저렇게 오만한 발언을 해놓고 결과로 보여주질 못했으니 까일만한거 아닙니까? 롤알못이 코치하는팀들 상대로 졌잖아요. 아 난 롤잘알인데 우리 선수가 못해서 안되네 이럴것도 아니고 그냥 결과로 말해야죠. 오만한 발언에대해 결과로 평가하는데 뭐 승격팀이네 이팀 선수가 어쩌네 해축으로 치면 포르투네 그런 전제조건이 왜붙냐구요. 까일만한발언해서 까는데. 저런 말하고 씨맥이 증명했으면 아무도 뭐라 안하고 와 롤잘알 대현자 개간지 이랬겠죠. 최우범마냥 결과로 증명도 못하니까 까는거고
18/10/21 16:30
결과로 보여 줬다니까요 증명도 했구요
승격팀 잡고 리그 2위 찍었으면 됐지 더이상 뭘 증명해야 합니까 롤드컵 우승 안 하면 말도 못 하겠네요
18/10/21 16:34
잉곰 님// 결과를 뭘 보여줘요. 롤알못따리 코치팀한테 져서 롤드컵도 못가고 우승도 못한게 그리핀인데.
저딴 인터뷰 안하고 가만 있었으면 당연히 승격팀인데 이정도면 대박이다 잘했다할거고. 이정도면 승격팀치곤 대박인거 맞는데 저딴 쓰레기같이 다른팀 무시하는 오만한 인터뷰해놓고 쓰레기처럼 무시한 다른팀한테 깨져서 우승도 못해 롤드컵도 못갔는데 조롱당해야죠. 오만으로 개까이는 최우범도 그리핀은 잡았네요.
18/10/21 16:14
사실 그리핀 승격하자마자 리그 준우승까지 간건데 이정도면 명장 맞죠. 챌코에서 그대로 올라온 팀이 로열로더에 롤드컵 올라가는게 기적일 뿐이죠
18/10/21 16:12
사실 이미 코치진은 대부분 선출이고..외국나간 코치들도 LCK에서 망해서 나갔다가 잘된경우도 있고..그냥 첨부터 잘하던 코치도 있고..
물갈이한다고 바뀔까 싶습니다.
18/10/21 16:11
해외팀에게 가장 크게 밀린게 하나 있었죠.
'실력' 그냥 선수 개개인의 실력에서 밀렸습니다. 운영능력, 로지컬 이런건 모르겠어요. 하지만 손가락에서 밀렸다는건 누가봐도 확실합니다. 안타까운건 지금 롤드컵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뉴페이스 미친 고딩들이 아니라는 거에요. 오래전부터 활동한 선수들도 많고... 물론 그때도 피지컬은 좋네 소리는 들었지만 LCK선수들이 손싸운에서 압도당하진 않았죠 절대. 밴픽은 부차적인 것이고 LCK 전체 코치진의 문제는 선수들의 손가락을 녹슬게 했다는 점 같습니다. 운영에만 신경쓰다보니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손가락에서 이렇게나 뒤쳐지게 만들었어요.
18/10/21 17:53
이게 맞죠. 해설진들도 턴, 턴 타령하고 참아야 돼요, 버텨야 돼요, 줄 건 줘야 돼요, 변수만 안 만들면 이겨요 이러면서 안 싸우고 이기는 운영을 상급으로 치는 듯한 해설을 몇 년간 해왔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태도 싹 바꾸면서 왜 안 싸우냐고 극딜하면 그거대로 웃길 듯요.
당장 지금 롤드컵 개싸움 메타에서 해설들이 유럽 중국 북미 팀들의 이니시각, 킬각, 싸움 견적 하나도 예측 못하고 헤매는 듯한 느낌 받을 때가 많은데요.. 해설 역시 lcgay 매너리즘의 일부를 이루는 구성부분일 뿐이죠. 저 같은 팬들 역시 마찬가지구요.
18/10/21 16:15
+ 팬들도 그에 대한 비판은 일정정도 수용해야 할 때가 왔어요.
팬들부터가 그런 비판에 대해 좀 더 열린 자세로(피지알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 안그렇겠지만) 말이죠. 특히 개인 선수 팬덤들이 그런거 못받아들이는것 같긴 합니다. 클템도 솔직히 진짜 비판 하나도 안하고, 돌려 돌려 돌려 돌려 말하는 사람인데 가끔 클템님 왜 우리 팀 그렇게 말해요? 식의 얘기는 꽤 들려오죠.
18/10/21 16:17
그런데 현재 한국 이스포츠 방향성은 선수들로 유사아이돌 만드는 쪽이 맞긴했죠. 그래야 돈이 되니까.
태생부터 그래서 어쩔 수 없어요.
18/10/21 16:25
트위터같은 SNS의 발달로 오히려 요즘이 더 심하죠. 팬들이 선수들과 좀더 쉽게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으니까요. 직관이나 굿즈를 실제로 사는 [구매력이 있는] 유사아이돌 팬덤에게 방송국이나 팀에서 좀더 신경쓰는 것도 당연하다고 보이고요. 오히려 유사아이돌화가 더욱더 가속화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18/10/21 17:01
줄어들었다고요? 전 아이돌화가 더 심해졌다고 보는데.. sns로 인해 구매력있는 팬층이 갑질 전까지 갔다고 보여집니다.
그 팬덤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발언과 행동만 안하면 성적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우쭈쭈 및 팬덤화가 자리잡은 팀원외에 나머지 비인기 팀원에게 책임전가시키는게 심하면 심해졌죠. 이게 뭐 특성팬층의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핵가족화 1인1가구 시대에 과보호로 양육하는 시대에 보고 자란 사람들이 내리사랑하는 시스템이죠
18/10/21 16:30
해설자들이 롤을 하나요. 대체 해설자들 얘기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느종목 해설자가 선수들 극딜을 하나요? 야구장 순페이 정도가 선수들 깐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순페이도 선수 까는것도 아닙니다. 매우 순해요.
18/10/21 16:14
기본기 레벨이 너무 떨어진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강력한 라인전 능력, 날이 서있는 킬각과 전투 능력이 없더라고요. 무난무난 반반 같은 서로 약속이나 한듯한 운영 싸움에 치중한 비참한 결과인듯.
18/10/21 16:14
기인은 그냥 해외 나갔으면 좋겠네요 대우 제대로 해줄 팀 많을텐데. 페이커처럼 본인 자체가 팀의 상징이 되어버리기전에 빨리 런하는게 본인을 위한 길일듯..
18/10/21 16:15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회의적인게 당장 내년부터 다이나믹하게 바뀔수있을까요?
내년에 다이나믹하게 하자해서 싸움걸고 그래서 손해보면 해설자&시청자들이 먼저 비난할거같은데; 지금 유럽이나 북미가 새로운챔&싸움잘하는건 자국리그내에서 계속 그래왔던게 큰거같아서... 개싸움이던 막싸움이던 해본사람이 더 잘하는거 아니겠어요 이걸 우리는 당장 내년부터 해야할 판인데 필연적으로 나올 비난을 감수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18/10/21 16:16
저는 말씀하신 논지는 다 공감하는 편인데 예시로 드신 2세트는 잘 모르겠어요.
과감한판단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메타긴한데 지금 강세를 보이는 외국팀들도 그냥 막들이대는게 아니라 각보고 판단해서 들어가는건데... 2세트 그장면은 그냥 오히려 뭘해보려고 라이즈가 부쉬에 숨어있다가 그대로 끊긴거라서...오히려 해설말이 훨씬 맞다고 생각합니다.
18/10/21 16:17
선수들 실력이 떨어진건 분명한데 그럼 왜 떨어졌는가를 생각해봐야겠죠.
지금 북미유럽중국에서 신인이 우수수 쏟아져나와서 졌다? 그러면 유소년 시스템같은 부분들을 봐야겠지만 저쪽도 고인물이에요. '쟤 아직도 게임해?' 하는 소리 나오는 친구들도 있고 최소 1년이나 2년전 롤드컵에 나와서 '응 니들 지역에서만 패왕이야' 하던 애들이에요. 선수개인차원에서 따졌을때 1년사이에 저 친구들이 갑자기 실력이 늘 요인도 별로 없고, 우승,준우승을 갈라먹은 LCK선수들이 갑자기 실력이 줄어들 요인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면 생각해볼건 메타이해도, 밴픽이고 더 넓게보면 선수개인의 폼을 유지할 팀의 훈련방식같은 문제등이 떠오르겠죠. 물론 선수 한명한명만 보면 나태해져서 실력이 줄수있어요. 실제로 우승하고나면 연습 제대로 안한다 소리는 꼭 한번씩 나오고, 솔랭성적 떨어지고, 실제로 대회에서 못하고 이런경우 수도없어요. 하지만 몇몇 선수들 빼고 전부 외국에 비해서 실력이 딸린다? 에이스인줄 알았는데 그냥 평균보다 살짝위인 정도다? 이정도로 떨어졌다면 전체적인 팀 운영측면에서 바라봐야죠 전 단순히 실력좋았으면 쫄보메타가 탈수기운영되고, 실력구리면 과감한 이니시가 북미잼 된다는 의견에는 그래서 반대합니다.
18/10/21 16:18
놀라워요. 몇판 지는 거? 이해할 수 있음. 미친팀 하나 출현해서 우승 못하는 거? 그것도 일단은 이해 가능. 그런데 한 팀도 아니라 세 팀이 수십판을 하는 데 8강에서 다 떨어진다고!? 그것도 확연히 밀리는 경기력으로!? 무려 5연 우승한 리그에서 작년, 재작년은 한한 결승한 리그에서!?!? 이건 보기 전까진 절대 믿기 힘든 무지막지한 스포츠 반전이라고 생각되네요. 놀라움놀라움.
18/10/21 16:20
올해는 결국 라이엇이 지속적인 패치로 만들어내려 했던 거대한 흐름을 무시, 혹은 거스르다가
원래 그 흐름을 타고 있던 해외 팀들이 수준 상승과 맞물려 더 강해진 것에 맞닥뜨려 고꾸라진 격이라고 봅니다. 한국의 운영메타가 무너진거죠. 이젠 빨리 패스트 팔로워라도 되던가, 아니면 운영메타를 한단계 발전시키던가...
18/10/21 16:22
리스크 있는 픽으로 안정적인 게임 할려고 하는게 가장 문제 아닌가 싶네요.
짜장 재료로 스파게티 만들면 그게 짜장도 스파게티도 아니고 그냥 맛만...
18/10/21 16:27
이젠 정말 그리핀에 걸어봐야...
이미 공장에서 찍혀 나온듯이 획일화되고 코치감독들에 의해 공격성을 거세되버린 LCK 팀들 사이에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야생성' 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요. 올해는 다전제 경험이 너무 부족한게 단점이었지 내년에도 이 야성미 유지한다면 내년 스프링이 기대될것같습니다.
18/10/21 16:28
하던데로
소극적이거나 방어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때까지 하던대로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게임은 휙휙변하는데 전술 기초마인드나 지식이 예전 그대로입니다. 선수 코치 감독 해설자 전부요. 생각을 바꾸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이때까지 해왔던것의 틀로만 이해하려하거나 판단하려합니다. 근데 이건 어찌보면 또 별수없기도 합니다 그렇게해서 계속 세계우승 했거든요 작년까지
18/10/21 16:29
딴 이야기지만 구 락스 선수들 롤드컵 우승하기 참 힘들군요. 락스 공중분해 이후 2년동안 멤버 전원이 롤드컵 한번씩 갔는데 결국 한명도 우승을 못하네요..누구든 최소 한명은 어떻게든 할 것 같았는데...과연 롤드컵 우승을 경험해볼 구 락스 멤버가 나올지 흠
18/10/21 16:30
억제기 밀려도 넥서스 밀려도 얻어맞는것도 속터지는데
유리할때도 확신이 없으면 용이고 정령이고 내주는데 변명의 여지도 없고 밴픽 이야기는 쫄보메타에서도 안먹힐 이상한밴픽 많았는데 철밥통들 다 갈아야죠
18/10/21 16:36
아까까지만해도 빡쳤는데 아예 이렇게 갈아엎어지는것도 나쁘지않나고봅니다.
그 전까지는 솔직히 국제대회도 노잼이었어요. 어차피 한국팀 우승인데.. 이 생각 갖고있었는데 내년부터는 msi든 리라든 롤드컵이든 심지어 올스타전도 각잡고 재밌게 볼수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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