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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7 13:24:48
Name a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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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정상 4번만나는 차기 프로리그 - 홈-어웨이- 홈-어웨이- 마재윤과 이성은이 만나는 빅매치


안녕하세요 이번에 차기 시즌을 놓고 협회에서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제 의견을 하나 올립니다.



차기 프로리그는 일정이 1년이라서 현재처럼 각 팀당 2번씩 붙는게 아닌 4번이 붙게 되는 걸로 압니다.
예를들어서 CJ는 삼성과 4번을 만나는데 CJ는 홈 어웨이 홈 어웨이 이런식으로 삼성을 만나게 됩니다.

어웨이일 때는 하루 먼저 엔트리를 공개하고 홈일때는 상대가 엔트리를 공개한후 1일 뒤에 공개합니다.
상대방에 맞춰서 나올수 있게되는건데요

여기서 중요한게 예를들어서 블루스톰에 마재윤 선수가 나왔을때 삼성이 그걸보고 하루늦게 이성은을 맞춰서 내보내게 됩니다.

다른팀들 예를들어 카트리나에 송병구 선수가 나왔을때 KTF가 홈팀이라면 이영호선수가 나갈수도 있고요
위 방식이 복잡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건 초등학생정도만 되도 이해가 되는 매우매우 쉬운 방식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수있죠 팀간에 홈팀과 어웨이 팀이 나눠지는거죠

카트리나 맵에 김택용이 나오면 저그를 내보낼수 있겠느냐 할수도 있는데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카트리나에 A급 토스가 나온다고 해서 저그가 출전하지 않을 확률은 충분하거든요

그래도 문제가 되는건 완전 테란맵이 등장한다면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맵퍼들의 실력이 늘고있는이상 한종족만 최적화된 맵이 공식맵으로 지정되기는 힘듭니다.

팀플은 존속할지 아니면 이번에 폐지될지도 모르겠는데 팀플또한 홈 어웨이로 엔트리를 미리보고 맞춰 보내는 것도 매우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과 이성은이 맞붙는 빅매치가 많아지는 프로리그 충분히 가능성있지 않나요?
일단 동족전이 충분히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테테전 프프전만 나오는 프로리그를 볼순 없잔아요

그리고 플레이 오프에서 3위팀과 4위팀이 차이가 없는데 3위팀에게 1경기 선수 강제지명이나 3위팀이 홈팀이 되는것도 생각해 볼수 있겠습니다. 3위와 4위 다툼도 자연히 치열해질거라 생각하구요



마지막으로 마재윤 선수가  기량을 회복해서 다시한번 본좌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ps
예전글 수정해서 다시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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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폭풍저
08/07/17 13: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
상대방의 에이스카드는 듣보잡을 내보내 버리고 우리 에이스로 상대의 2펀치를 잡고, 우리 2펀치로 상대 3펀치를 잡는 상황이 된다면
꽤나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어떤 감독이 재미를 위해서 서로의 에이스를 맞부딫히게 할까요..
철저히 승리하기 위한 엔트리를 짜서 상대가 약한 게이머, 약한 종족, 맞춤 빌드 등등으로 스나이핑 한다면 오히려 재미만 반감되는
그런 프로리그가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다승왕의 경우 승률이 어마어마 해질지도 모르겠군요. (스나이핑하고, 상대방의 버리는 카드를
상대하게 될 경우엔 거의 승률이 100%에 근접하는 경우도 가능하겠네요. 재밌겠다. 흐흐..)
08/07/17 13:44
수정 아이콘
그럼 유치원생은 보지 말라는 소린가요?!

.. 농담입니다. 죄송합니다.

본문에 대한 의견은 저도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다전제에선 소위 버리는 카드가 있기 마련이지요. 마재윤, 이성은 선수를 예로 들었는데 어쩌면 저 둘은 본문의 의도대로
자주 만나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른 경우들은 글쎄요. 요즘같이 1승따기가 힘든 프로리그라면 ankm님 생각처럼
스파크 튀는 빅매치가 자주 일어날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오직 마재윤, 이성은 선수가 많이 만나기 위한 가정이 아니라면요.)

다만 홈팀은 정말 유리해지겠네요.
예를 들어, 티원이 한경기 남은 상황.. 이기면 플옵진출, 지면 좌절의 순간에 남은건 칸과의 어웨이 경기.
티원팬으로써 이런 상황이 온다면 손에 땀이 안쥐어질래야 안쥐어질 수 없긴 하겠네요 ^^;
할루시네이션
08/07/17 13:55
수정 아이콘
괜찮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방식입니다.
08/07/17 13:57
수정 아이콘
재밌겠네요.. 동족전이 줄어들거 같기도 하고 한번 이기기 힘들기에 한판 버리는 선택하기도 쉽지 않죠.
전성기 최연성 선수정도의 포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상대라면 버리겠지만 요즘은 다 비슷비슷 하니까요.
08/07/17 14:04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왠지 동족전이 줄어 들것 같은 느낌에 찬성 한표요~
마음의손잡이
08/07/17 14:06
수정 아이콘
맵퍼들의 실력이 느는건 맞고 여러 맵들 많은데 문제는 맵을 선택하려고 하지 않는 선수단과 팀에 있죠...
테란맵 저그맵 우리 유저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직접플레이하는 프로들 자신이 만드는 것이기에... 완전 테란맵이 아니더라도 테란맵,저그맵은 항상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홈어웨이 제도는 '되게되게' 예전에도 이야기 해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3,4위 플옵을 이렇게 했으면 참 좋겠네요
돌아와요! 영웅
08/07/17 14:20
수정 아이콘
홈팀이 너무 유리하지 않을까요 너무 일방적인 경기가 나올거 같네요
홈팀은 1경기 공개 어웨이 팀 3경기 공개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살인의추석
08/07/17 14:32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그렇게 되면 좀 어설프게 하는 것 아닐까요? 이왕 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꼭 어웨이 경기를 해서 진다고도 볼 수 없으니까요
토마토7개
08/07/17 14:38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일단 타종족전이 많아질수 있는 좋은 대안이고, 어웨이경기에서 이겼을땐 비상성으로 더 많은 승리를 얻는 경우가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 짜릿함 + 팀사기진작도 장난 아닐것 같네요.
08/07/17 15:14
수정 아이콘
좋은 방식입니다.
엔트리 공개 차이래봤자 겨우 하루인데요.엔트리 자체가 촉박하게 발표된다면 어웨이팀이 훨씬 유리하겠지만..
홈팀도 상대를 보고 충분히 연습할 시간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맵밸런스지요.맵밸런스 자체가 무너져버리면 어느 방식이든 간에 문제가 생기죠..
개념은?
08/07/17 15:53
수정 아이콘
오 진짜 좋은 방법이네요.... 아님
어웨이 팀 2명 공개, 홈팀 1명 공개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구요.
플러스
08/07/17 16:02
수정 아이콘
홈어드밴티지가 매우 커지는 부작용이 있겠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팀리그 방식의 장점을 일부 도입하는 방안이군요
戰國時代
08/07/17 16:38
수정 아이콘
세가지 확실한 장점이 예상되네요.
1. 동족전이 줄겠네요.
아무리 테란맵이라도 테란을 학살하는 토스나, 아무리 토스맵이라도 이제동급 저그라면 투입 가능할 테니 말이죠.
2. 약팀의 승수가 조금 올라가겠네요.(공군 등...)
어웨이 게임은 더 힘들어지겠지만, 홈게임이 할만해 지므로 승률 50%도 꿈같은 공군같은 팀의 승수는 많이 올라갈 듯.
3. 완성형 선수들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겠네요.
이제 동족전만 잘하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 지고, 어떤 종족전이건 잘하는 소위 완성형 선수들이 각광받겠네요.
완소히드라
08/07/17 17:5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토리가 다양해지겠네요 도재욱VS김창희 선수전이라든가 김창희VS강구열 이라든가 크...
그리고 어웨이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긴다면 팬으로써 확실히 더 뿌듯하겠네요 먼저 발표된
어웨이팀의 엔트리를보고 홈팀에선 누가나올까 예상글들도 예상해보겠고요... 근데 팀배틀방식
은 채택이 안됬나보네요 4게임씩한다면 반은 기존방식 반은 팀배방식도 괜찮을것 같은데..
Soulchild
08/07/18 00:00
수정 아이콘
본문 방식으로 하면 아예 동족전을 강제로 줄일수도 있습니다.
홈팀은 어웨이팀의 엔트리를 보고 "에이스 결정전을 제외하고 최대 1세트에서만 같은 종족을 내세울 수 있다"고 하면 됩니다.
단지 강제로 동족전을 줄이는 것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잘 모르겠구요~
마법사소년
08/07/18 00:1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대단한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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