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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5 05:33
송병석 선수의 '귀치터'글 사건
한웅렬 선수 반 강제 은퇴 이재항, 서기수 선수, 송호창 감독과 불화로 팀 이탈 정수영 감독, 진남 진수 형제에 욕설 사건 KBS 아침마당, '사이버 머니 1억은 있냐'등 임요환 선수에게 막말사건 KBS 해피선데이, 스카이 프로리그 오프닝 표절사건 (그러고보니 스타 골든벨 서지훈선수 무시사건부터, 드림팀 사건까지 어째 KBS와는 계속 악연이군요.)
07/11/15 08:51
강민선수의 생방송중 코풀기사건,조정현선수의 포즈후 10분간 행방불명?사건,박태민선수의 단순장난으로 적은 하나의 문구로 5년동안
까이고 있는 모선수..... 그리고 나도현선수 생방중에 졸도사건..이때문에 졸도벙으로 불렸죠 -_-
07/11/15 08:57
당시의 분위기만 봐서는 1번의 충격이 2번을 능가했던 것 같은데요. 4강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분위기가 아주 폭발적이었습니다.
07/11/15 09:08
김동수 선수의 '요환이형' 은 정말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지요.
위에 열거된 모든 사건을 생방으로 지켜봤습니다만.....그저...아흑. 정수영전감독의 프리미어리그진행시 진남 진수 선수및 이감독님께 폭언사건은 가장 기억하기 싫은 일이고 장모씨의 워3 프라임리그 맵조작 사건..은 이 판의 한계를 절감하게 했던 사건이었죠.
07/11/15 09:22
장빼루 조작사건이 최고죠. 뭐..
잘나가는 워3 최고권위의 프라임리그와 장용석 선수의 워3 프로게이머 생명을 한순간에 말아먹었으니까요. 후.. 장빼루.. 시옷비읍리을미음. -_-
07/11/15 09:25
4번은 승자조4강이 아닌 패자결승 3:0을 말하시는거 아닌가요? 잘못적힌것같은데.......
저도 지영훈 헤드폰이 생각나네요. 그거 생방으로 봤었는데 미친듯이 웃었었죠.. 큭큭 아 그리고 3.3 만큼 충격적이었던게 TG삼보 결승 0:3 홍진호 셧아웃이었습니다!!!!!!!!!!!!!! 진짜 대부분 홍진호의 전승진출로 우승을 점쳤었는데 웬 ㄷㅂㅈ테란이(그떄당시를 말하는겁니다. 지금은 연성선수 팬.) 3:0으로 이겼을떄.....또 마지막 유보트 혈전도 대단한 충격이었고요. 또 우주배 박정석의 최연성 셧아웃도 기억에 남네요/. 고로.... 1. 3.3 2. TG삼보 결승 홍진호 0:3 셧아웃 3. 우주배 최연성, 박정석에 0:3 셧아웃 4. 지영훈 헤드셋
07/11/15 09:37
장빼루 = 장재영. 엠겜의 워3리그인 프라임리그 해설자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현주, 장재영, 김동준 해설조합은 온겜엠겜모든 게임중계진중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당시 워3 인기는 계속적인 하락중.. 우리의 장빼루는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 구국의 결단을 내립니다. 그것은 대회 맵 트리거를 조작해서, 오크의 능력치를 세밀하게 올려주고 나엘을 깎아줍니다. 그러니까, 트롤 hp복구치를 정상보다 조금 올려준다든가, 공격력을 1~2정도 올려준다든가, 업글속도를 빠르게 해준다든가, 유닛 이동속도를 높여준다든가.. 스타에 비교하자면 플토가 리그에서 계속 암울하니까 리그 흥행을 위해 발업업글속도를 정상보다 3~4초 올려주고, 드래군 사정거리도 조금 올려주고.. 그런거죠. 유머라면.. 오크능력치 올려주고 나엘능력치를 깎았는데도, 결승전에서 오크 박준대 안드로 장 경기에서는 안드로장의 3:0 승리. -_- 4강전에서 김홍재선수가 카와이나엘 장용석을 압도적인 인구수차이(한 50대 70정도 됐나요..)를 미칠듯한 교전능력으로 이겼는데, 장빼루 조작이 들통나면서 조작때문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해져서, 김홍재, 장용석 선수 둘다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죠. 하여튼 장빼루.. 막장급 인간. -_-
07/11/15 09:39
TrueFighTer님// mbc게임에서 진행하던 워3 프라임리그가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상당히 인기도 좋은 편이고 권위있는 대회였습니다. 당시 해설이던 장재영씨 (아이디가 Fherui라서 빼루로 불리죠;)가 맵 제작도 담당하고 있었는데요, 그 즈음에는 오크가 상당히 암울한 종족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암울 종족의 화려한 우승을 연출하기 위해 맵 제작시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조작했죠. 유닛의 체력 회복 속도 증가라거나 연사력 증가같이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지만 분명히 전투시에 영향을 주는 식으로요. 뭐... 말 그대로 종족을 밀어주기 위해 그랬다는 말도 있고 장재영씨가 당시 Rex 클랜의 장이었기 때문에 Rex 클랜의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서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문에 이득을 봤다고도 할 수 있는 이중헌 전선수가 리플레이로 이를 확인하고는 공개해서 굉장한 파장을 불러왔죠. 장재영씨는 결국 퇴출되고 (당연한 거지만) 이중헌 씨도 이와 관련하여 상당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삼성칸의 테란으로 활약 중인 장용석 선수도 이 사건 때문에 거의 은퇴까지 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워3가 나왔을 초반 무렵, 외모도 남자답고 제가 주로 플레이하던 언데드를 플레이해서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장재영 해설이었는데 비록 그때 당시 워3 리그를 제대로 챙겨보진 않았지만 굉장한 실망감이 들더군요. 그 뒤로 이어진 사태 수습에서는 더더욱 실망이었구요 (So what? 이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죠 -_-). 국내 워3 리그를 말아먹을 장본인이라고 해도 좋을 겁니다.
07/11/15 09:40
자세히 기억이 안 나서 좀 찾아보고 쓰느라 늦어졌더니 Darwin4078님이 자세하게 적어 주셨네요. ^^; 부연 설명이라 생각하고 지우진 않을께요~
07/11/15 10:01
1,2,3 을 뽑겠습니다 허허허허허허
강민의 콧물사건이랑 이윤열 선수의 '드랍쉽에 있던데요' 가 떠오르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충격적인 사건은 아니군요;
07/11/15 10:09
DuomoFirenze님// 3월 3일날 열린 곰TV 시즌1 결승전에서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3:0으로 이긴 경기를 말합니다.
07/11/15 10:13
저도 워3조작 사건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Darwin4078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딴지(?)를 걸자면... 박준선수가 아니라 김홍재선수였을겁니다.
07/11/15 10:13
3.3사건은 진짜 황당했습니다.
마재윤선수는 msl5회연속진출에 3회우승 1회 준우승이란 업적을 갖고있었고 osl에서는 x테란맵 롱기, 리템콤보를 신들린듯한 실력으로 뚫어서 결승까지 오고 한때 자신의 랭킹 1위자리를 빼앗았던 이윤열선수를 리버스템플에서 커맨드까지 먹으며 3:1로 가볍게 이겼죠. 이제 반좌라 부르는 사람도 본좌로 부르기 시작했고 더이상 마재윤선수보다 잘하는선수는 나오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강민을 꺾고 올라온 김택용이란 선수는 osl에서 이병민선수에게 탈락했었고 그냥 어느정도 실력있는 신예정도의 취급만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결승을 몇일 안남겨두고 푸켓에가서 팀원들과 신나게 놀았죠 -_-;; 그때 스갤에서는 푸켓몬이란 별명이 나돌기 시작했고 마재윤선수가 "포기한 자에겐 자비도 없다" 라는 말을 하고있는 짤방도 돌아다녔죠. 솔직히 마재윤선수는 그때 저그전이 약간 불안했을뿐 테란전도 최강이었고 프로토스전은 무적이었습니다. 5판3선승제에서 한번도 프로토스에게 진적이 없고, 대부분 3:0으로 이겼으며 한세트정도 따내는 선수는 그나마 강민 선수 밖에 없었죠. 엠겜에서도 김택용선수가 이길확률을 2.69%라고 마재윤선수의 전적을 근거로 광고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 광고와 많은 사람들의 확신에 찬 예측때문에 그냥 결승이 보기 싫어지더군요. 어짜피 마재윤선수가 이길꺼 스코어나 경기 내용이 중요하지 않을것 같아서 안봤습니다. 그냥 인터넷을 하고있는데 1경기 마재윤선수가 졌다고 뜨더군요. 에이 설마.. fishing인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번엔 그냥 스타를 했습니다. 한판하고 나와서 또 보니 2경기도 이겼다는겁니다. -_-;; 이것도 fishing인가?? 왜 이렇게 난리지? 라고 생각하고 곰티비를 틀고 3경기를 보고있는데 그냥 어영부영 겜이 흘러가더니 히드라가 춤을 추고 끝나더군요 ... 2패로 지고있어도 3연속으로 승리를 따낼줄알았는데 허무하게 압도적으로 본좌가 져버리니 잠깐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 정말 그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07/11/15 10:18
충격과 공포에 마린보이스, 콩댄스가 빠지다니...
적어주신 모든 상황들은, 분명 충격적이긴 해도 적어도 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개는...아아아~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지 않습니까. 이것보다 더한 충격(?)은 이스포츠 역사상 없었어요~
07/11/15 12:53
1, 2, 3 라이브로 다 봤음.
특히나 1 때의 파장이란-_- 정말..;;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절대 알 수 없죠. 단일 포스만 따지면 성전 설레발은 비교도 안될 정도였다고 기억함. 2는 뭐 말 안해도 될 거 같고, 3도 2에 비견될 만 하죠. 당시 최연성선수 저그전은 비공식전적 포함 42승 5패, 23연승 중이었으니까요-_- 단 한가지 암시가 있었다면 미리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itv결승에서 박성준선수가 이겼다는 얘기가 떠돌았다는 것 정도? Darwin4078님// 결승맵은 정상맵으로 했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07/11/15 13:00
스타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솔직히 송병석선수의 임요환선수에 대한 거의 막장급 비난욕설과 거기에 연계해 강모,김모등등 당시나 지금이나 이름만으로도 스타를 떨어울리던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진 송병석선수사건이 단연 톱이라고 봅니다. 그다음은 팀들의 보이콧 3.3대첩은 1번의 임요환선수의 묻지마 벙커와 충격도에서 거의 동일 하지 않을까 하군요 아니 솔직히 1번 묻지마 벙커가 조금 더 크다고 봐야 되지 않을지 그날 그 3연속 벙커링을 본후 몇주일은 가슴이 훵해져서 일할 의욕도 별로 안났으니까요 지금도 생각하면 안습이...
07/11/15 16:04
무엇보다 워크래프트 조작사건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저기에 포함되지 않은건 좀 의외이네요..) 이스포츠의 신뢰도가 바닥까지 추락한 사건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그외 두개를 더 꼽자면 공군의 프로리그출범, 예선 보이콧...
07/11/15 19:07
18 개 목록중에 스타 17개 + 워3 1개 해서 이스포츠 역사상이란 제목은 좀 씁슬한데요. 18번을 빼고 스타역사상이라던가,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신 장조작사건 + 다른종목도 많이 추가하셔서 원제목을 유지하는게 좋아보입니다.
07/11/15 19:20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은 스타리그 초창기에 일이었기에 조용히 묻어간거지 지금 생각해봐도 왜 임요환 선수가 참고 넘어갔는지 미스터리 한 일입니다.
07/11/16 15:28
장재영... 워3 계에서는 거의 금기어에 가깝죠..
마치 유대인들에게 히틀러의 이름을 함부로 들먹이면 안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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