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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1 15:36:14
Name 信主NISSI
Subject 맵 페르소나
Persona.

예전에 피지알에서 페르소나님을 어떤 분이 펄슨A로 부르셨던 기억이 어렴풋하네요. ^^

3주차까지 진행된 스타리그. 그리고 그 스타리그에서 페르소나는 세번쓰였고, 모두 테란과 테란의 경기였습니다.

이 다양한 모습의 연기자는 어떤 모습을 보여 주려고 경기가 없었는지요...

그리고 드디어. 페르소나에서 테테전이 아닌 경기가 4주차에 펼쳐집니다.

그런데 수요일에 개막할 스타챌린지에서 페르소나를 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수단의 합의... 였다고 하구요. 아마 1,2경기를 한맵, 3,4경기를 한맵, 5경기를 한맵에서 치룰 것이겠죠.

결승전 5전 3선승에선 어찌할지 모르겠지만...  듀얼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동일맵으로 치루던 스타리그와 챌린지가... 맵이 다른 리그가 될 것 같네요.

아직 종족밸런스를 평가할만한 경기조차 나오지 않은맵이 선수단의 합의하에 배제됩니다.

페르소나를 경험할 수 있는 선수는 16명으로 제한되었으며, 이중에서도 몇몇 선수들은 경기하지 못할 겁니다.

결국 페르소나는 10~15경기 정도만 치뤄지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 세경기는 이미 테테전으로 치뤘구요.

다음시즌이 되더라도, 이맵의 종족 밸런스에 대한 평가는 보류될 겁니다. 특정종족대종족전 조차 10전이 안되면 평가가 유보되는 것이 보통인데, 10전이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거든요.

맵에 어떤 컨셉을 추가하는 것이 프로게이머들을 실험용처럼 사용한다는 반발이 있지만, 그래서 실험적인 맵들을 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내년부터는 프로리그 전용맵을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개인리그 전용맵을 안보던지요. 페르소나... 이제 시작인데, 벌써 안타까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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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1 15:45
수정 아이콘
새로운 컨셉을 넣는것이 좋은건데, 그것을 테스트할 방법이나 시간이 부족하다는것이 안타깝네요. 워낙에 안좋은 이미지가 처음에
강하게 인상되어서, 더욱 안타깝네요
모십사
07/10/21 16:24
수정 아이콘
선수단과 맵퍼와 협회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아쉽죠. 지금과 같이 맵퍼=알바취급 , 맵테스트=전략노출 우려, 팬들의 밸런스압박 의 삼박자가 맞아 들어가는 한 혁신적인 맵의 등장은 요원할 거 같네요.
07/10/21 16:27
수정 아이콘
맵퍼들 스스로가 여건이 안되니 처우가 별로니 스스로 알바입장을 자처하고 있는데 알바취급을 하는 건 당연하죠
펠릭스~
07/10/21 16:55
수정 아이콘
하부리그인 서바이버 리그가 폐지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papercut
07/10/21 17:26
수정 아이콘
여러 인터뷰들을 보면 선수들이 개인리그 전용맵인 페르소나 (혹은 조디악)를 연습하는데 상당히 눈치를 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연습을 충분히 했다라고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선수들은 거의 일과시간동안 프로리그 연습에 매진하고 개인리그 연습은 거의 자유시간 쪼개서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데, 페르소나 처럼 장기전이 많이 나오는 맵을 연습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혼자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든 다른 선수를 붙잡고 연습해야 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저 다크스웜 지역에서 버티면 뚫리지는 않겠다 라는 마인드로 경기가 펼쳐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의도했던 공격적인 운영이나 전략은 보기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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