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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9 08:08:08
Name ArcanumToss
Subject Bisu Double Upgrade Ver 2.0[정찰 문제 깔금 해결(본문 전면 수정)]
어제 올렸던 글은 아래 점선 부분 이후로 옮겼습니다.
어제 글의 핵싱은 비수 더블(김택용 선수의 더블넥)을 할 때 스타게이트에서 1스카웃 이후 2커세어를 뽑으면

1. 다크의 효율을 더 높게 할 수 있고
2. 인구수 트러블을 일으켜 저그의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3. 자신은 1~2 다크로 타스타팅을 지키면서 확장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1스카웃을 뽑을 때의 문제점은

1. 스카웃의 생산 시간이 커세어의 2배이고 이동 속도가 느려서 정찰이 늦고
2. 이 때문에 상대가 뮤탈일 경우엔 쉽게 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찰 문제의 해결을 위해

1. 프로브 오래 살리기를 연습하고
2. 1질럿으로 앞마당 가스 타이밍을 보고 감으로 상대의 체제를 예측하거나
3. 1커세어 이후 1스카웃을 생산하고 상대가 뮤탈이면 스카웃을 취소하고 커세어를 생산하면서 3게이트에서 드라군을 찍어서 방어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타게이트에서 1커세어를 뽑으면서 연달아 2커세어까지 뽑는 체제에 비해 뮤탈에는 확실히 약합니다.
물론... 히드라일 경우엔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요.

기존 비수 더블은 테란전에서의 옵드라군 체제처럼 특별히 강하지도 특별히 약하지도 않습니다.
뮤탈과 히드라 모두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죠.
물론... 뮤탈을 선택했을 경우엔 상대가 히드라로 전환한다고 해도 '3~4 커세어 + 2 아칸 + 6 (공)발업 질럿'이나 '3~4 커세어 + 3 아칸 + 4~6 (공)발업 질럿' 러쉬라는 절대 타이밍에 가까운 특효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저그들이 비수 더블에 대한 파훼로 히드라가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를 위해 때로는 타스타팅에 해처리를 펴버리는 선택도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프로토스도 뮤탈과 히드라 체제에 모두 강한 더블을 만들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히드라 체제에도 강한 더블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방법으로 스타게이트에서 1스카웃을 먼저 뽑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 거죠.
그렇지만 이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린 저런 치명적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 종일 그 방법을 찾아봤지만 특별한 방법이 떠오르질 않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 6시 30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 입에서 튀어나오는 한 마디가...

'스타게이트 2개 지으면 되지 뭐.'

응???
저도 깜짝 놀랐지만...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 보니... 가능성이 있겠더군요.
그래서 싱글플레이에서 실전처럼 한 번 빌드를 체크해 봤습니다(정찰도 가고요^^).
그랬더니 깔끔하게 해결이 되더군요.
가스가 걱정이었는데 앞마당 가스 타이밍에만 신경을 써주면 아둔의 가스 소모량과 스타게이트의 가스 소모량이 50 차이이기 때문에 거의 딜레이 없이 동시 소환이 가능했습니다.
두번째 스타게이트는 늦게 발각되도록 숨겨 짓는 편이 낫고요.


4커세어와 1스카웃 + 2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잡는 시간은 거의 같기 때문에 이들의 비용을 비교해봤습니다.

커세어 : 150/100 인구수 2
스카웃 : 275/125 인구수 3, 빌드타임이 커세어의 2배

4 __커__ 세__어 : 600/400 인구수 8
1스카웃+2커세어 : 575/325 인구수 7


미네랄은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가스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성능은 4커세어와 비슷합니다.
4커세어가 오버로드를 0.4초 정도 먼저 잡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스카웃은 가스를 아끼게 해줘서 하템의 보유량과 이후의 테크에서 차이를 보이게 할 것 같고(가스량 미확인)하고 프로브 1기 차이가 나게 합니다(파일런까지 감안하면).

이제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적습니다.
비수 더블을 하되 '1스타게이트 - 2스타게이트 - 아둔' 순으로 진행합니다.

첫 스타게이트에서는 커세어를 뽑습니다.

두번째 스타게이트에서도 커세어를 뽑습니다.

다시 첫 스타게이트에서 스카웃을 누릅니다(뮤탈 체제면 취소).

첫 커세어는 저그 본진과 앞마당을 정찰하고 두번째 커세어는 확장을 체크합니다.

히드라 체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오버로드 사냥을 시작합니다.

상황에 따라 최대한 빨리 인구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도록 2커세어와 1스카웃의 동선을 머리 속에 그려봐야겠죠.

아둔이 완성되면 템플러 아카이브 이후 게이트 2개를 추가합니다.

자원에 따라 게이트를 먼저 짓고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해도 됩니다.

참고로  '템플러 아카이브 건설 시간 = 게이트 건설 시간'입니다.

3다크를 뽑고 2다크는 확장이 있으면 깨러 가고 1다크는 프로브 한 기와 함께 타스타팅으로 이동해서 입구를 막고 타스타팅 확장을 시도합니다.

상황에 따라 3다크가 확장을 함께 깨러 가도 되고요.

3다크가 거의 나올 때가 되면 이후 다크를 더 뽑을 지 '스톰업 - 하템 추가'순으로 진행할 지를 결정합니다.

오버로드 사냥의 성과을 것 같고 빈틈이 생길 것 같다면 다크를 더 뽑고 그렇지 않으면 '스톰업 - 하템 추가'순으로 진행합니다.

타스타팅에 캐논과 함께 2게이트를 건설하면서 하템을 뽑습니다.


이 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토스 유저분들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 추가 내용>

그런데 이 체제의 문제점은...
2커세어는 빠르게 확보가 되는데 1스카웃의 추가가 너무 늦다는 것이네요.
그래서... 코어 이후 본진 가스 채취를 4프로브로 늘리고 앞마당도 가스 완성 후 4프로브 가스로 했더니 견적이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2커세어 + 1스카웃이 조합되는 시간보다 2스타게이트이다 보니 4커세어를 만드는 시간이 훨씬 짧아서 효율이 더 극대화되네요.
역시... 스카웃은 왕따가 맞나봅니다. -_-;
2커세어보다 1스카웃이 좋은 점은 4프로브 가스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네요.
그러지 않아도 2커세어 + 1스카웃을 만들면서 3다크 -> 스톰업 + 하템 생산까지 된다는 점.
하지만 오버로드를 잡으면서 타스타팅 확장을 빠르게 돌리는 효율면에서는 4프로브 가스 채취 + 4커세어가 낫고요.
그리고 4커세어의 장점은 상대가 뭘하든 일단 다크와 커세어 조합으로 상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있고...
스카웃 왕따가 정답 같습니다. -_-;



< 후기 >

이 전략을 구상하면서 느낀 것은 이 체제는 마재윤 선수의 대테란전 운영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뮤탈로 흔들면서 러커를 빠르게 확보하고 그 러커로 가스 확장을 안전하게 가져가는 스타일이라는 면에서 정말 많이 닮아 있습니다.
커세어는 뮤탈, 러커는 다크 템플러.
이런 유사성 때문인지... 이 전략이 왠지... 성공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들 써보시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네요.



******** 2007년 9월 9일 본문 내용 ********

비수 더블에 약간의 변형을 가하니 상당히 괜찮은 형태가 하나 나오는군요.
보통 비수 더블에 대한 파훼로 히드라 테크를 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만일 상대가 뮤탈 체제를 선택한다면 3~4 커세어 + 2~3 아칸 + 6~8 (공)발업 질럿의 절대 타이밍이 존재하기도 하고 히드라를 선택하면 커세어로 별 재미를 보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히드라를 선택했을 때에도 약간의 변형만 가하면 저그를 굉장히 괴롭혀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약간의 변형이란 바로 '1 스카웃'입니다.
뮤탈 체제면 커세어를 쌓고 그게 아니라면 1 스카웃 + 2 커세어 정도만 갖추면서 다크를 뽑으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 효과는...

1. 빠르게 오버로드를 제거하며 인구수 트러블을 일으킨다.
2. 따라서 다템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3. 어쩔 수 없이 스포어 콜로니를 짓게 한다.
4. 땡히드라 올인에 대비해 캐논을 6개 정도를 지어도 오버로드를 잡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다.
5. 다템으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해도 타스타팅 입구를 막으며 확장을 더 할 수 있다.
6. 더블넥 파훼로 타스타팅에까지 바로 확장하는 저그는 그저 감사할 수 있다.
7. 기존 비수 더블의 변형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 선택과 그에 따른 저그 진영의 혼란.
8. 1 스카웃 + 2 커세어 + 다크 콤보 이후 빠른 타스타팅 확장이라는 시나리오 외의 자체 변형도 가능해진다.

제 생각이 맞다면 어쩌면 먹튀로 불렸던 하늘의 왕자 스카웃이 다시 하늘의 왕자로 재군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6 판 정도를 해봤는데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1 스카웃부터 오버로드가 녹고 후속타로 들어가는 3~5 다크 생산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2 커세어의 추가.
그 다크로 피해도 주고 타스타팅에 확장을 하면서 캐논을 심으며 스톰업 하템을 갖추는 시나리오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프로브 생산을 살짝 뒤로 미루고 앞마당 넥서스를 약간 빠르게 건설하면서 빠르게 테크를 타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인구수 트러블과 디텍터 제거에 따른 순간적인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스타게이트와 아둔을 동시에 건설한 이후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할 때 게이트를 최소 2 개(적정 수는 3개)까지 확보해야 하고요.

프로토스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스카웃이 부활할 수 있을까요?


ps.
이 아이디어를 올린 이유는 같이 생각을 모아서 성공률을 더 높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지 이게 정답이다가 아닙니다.
사실 저도 스카웃을 일부러 뽑은 게 아니라 실수로 마우스로 스카웃을 누른 걸 모르고 하다가 의외로 괜찮아서 이후로 히드라 상대로 써봤는데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이 들어서 같이 머리를 맞대어 보고자 이곳에 글을 올린 겁니다.

'스카웃은 안돼'라는 선입견은 잠시 접어 두고 '되게 하려면 뭐가 필요하지?'라는 마인드로 논의를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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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9 08: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마빠이
07/09/09 08:40
수정 아이콘
토스님//배넷 공방 에서야 실려차이가 난다면 통할수 있겠지만 흠 조금은
생각해 바야할거 같내요.....;;
일단 첫 스카우트 뽑을때 스카웃이 커세어 보다 빌드타임이 2배정도
될겁니다...
그건 바로 정찰의 부재인대... 커세어 뽑을때보다 약40~50초 정도
늦게 저그본진 파악이 됩니다...(머 그때까지 프로브가 살아있다면 -_-;;)
빌드타임은 둘째치고 느려서 저그본진 파악까지 더욱더 늦어집니다 ;;
게다가 커세어보다 미네랄 약125 가스25 정도 더먹는대 ;;
이게 의외로 자원 압박이 ;;
게다가 ;; 얼핏보면.. 스카웃이 커세어 보다 체력이 좋아 보이는대
느린이속과 대형이라는 방어타입 때문에 사실상 ;; 히드라 있는 상태
에서 오히려 커세어 보다 더안좋습니다...
스카웃 나올 타이밍에 ;; 상대가 해바야 앞마당 돌리고 있을건대
히드라 3~4마리만 있어도 사실상 ;; 스카웃 아케이드는 불가능
하다고 바야죠..
기껏해야 공격력 8이라 그 공속으로 드론 6방 때려야 ;; 죽는대 그거
신경쓴다고 스포어 지어줄 저그도 사실상 어느정도 수준이상 이면
없죠 ;;;;
게다가 요즘 대부분 프로토스가 스타게이트 가는 상황에서 커세어
보다도 늦게오는 스카웃에 대비가 안된다는건 그건 스카웃에게
당하는게 아니라 저그의 정찰 부재라고 볼수 밖에 없내여 -_-;
암튼 토스님 좋은 아침 이에요 ㅎㅎ;;;
광통령
07/09/09 08:43
수정 아이콘
스카웃으로 오버로드 광속으로 잡는건 좋은데 그 다크추가타가 제대로 들어갈지는 의문이네요
온리커세어에 비해 이속이 떨어지는 스카웃을 같이 부대지정해서 쓰기도 좀 곤란하고...
근데 스카웃 이동속도를 생각한다면 굳이 스포어는 지을필요 없지 않나요? 노발업히드라로도 막을 것 같은데...
ArcanumToss
07/09/09 08:56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님의 말씀대로 생산 속도와 이동 속도가 느려서 정찰력이 커세어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프로브 컨에 신경을 써야 하고 1 질럿으로 정찰을 다시 해 주는 것이 좋겠죠.
드라군은 생략하고요.
스카웃은 순간적인 오버로드 제거를 위한 것이고 스카웃 이후 커세어를 공백 없이 뽑아줍니다.
결국 스카웃은 잡히게 되지만 커세어가 2기가 될 때까지는 살아남고 그 스카웃이 오버로드를 2~3 번만 때려줘도 커세어에 바로 정리되더군요.

광통령님//
전 그냥 스카웃하고 같이 부대 지정을 해서 써왔는데 답답하긴 해도 오버로드를 2~3번만 때려주라는 게 스카웃을 뽑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적은대로 다크로 비해를 주지 못해도 타스타팅 확장은 안전하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09/09 09:03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 입장에서 상대가 스카웃 뽑아주면 쌩큐입니다-_- 스타게이트를 숨겨짓지 않는 이상 거기서 무엇이 나오든 어느 정도 대비가 되구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스카웃이 나오더라도 스카웃 생산 속도와 이동 속도를 고려했을 때 본진 도착 타이밍에 보통 히드라 덴이 완성되기 때문에 히드라 몇기만 뽑아줘도 무리없이 대비가 됩니다. 잃지 않고 계속 활용해준다고 해도 스카웃 가격을 생각했을 때 본전 뽑기도 쉽지 않을듯..
07/09/09 09:07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결승전에서 박정석 선수가 첫번쨰로 스카웃 뽑았던거 생각나네요. 뭐 대각선이긴 했지만 막상 뽑아놓고도 그냥 그랬죠 -.- 4해처리인가 갔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데미지 때문에 드론도 못잡고. 리플 하나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사실 뽑은적이 없어서 감이 잘 안와요ㅠ
마빠이
07/09/09 09:12
수정 아이콘
토스님// 흠 그렇군요 ^^
머 추가로 하면 오버로드 잡는거 외에도 플러스 정신적 데미지도 줄수있겠내요 ㅎㅎ
Black_smokE
07/09/09 09:12
수정 아이콘
흠... 그냥 1 스카웃 + 2 커세어 대신에 3, 4 커세어가 훨씬 효과적일듯 합니다.
일단 이속의 차이와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초반에 커세어를 뽑았으면 히드라 나오기 전 혹은 나오고 3~5초 이내에 잡을 수 있는 오버로드 1기가
스카웃을 뽑으면 잡기가 상당히 힘들어질듯 합니다.
드라군을 생략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본진에 들어온 오버로드가 스타게이트 올라가는 것만 보고 빠져도,
본진이 그리 멀지 않을 경우 본진까지 돌아갈 시간이 있을거 같은데요? (파이썬 2-12시, 6-8시 등)
라이크
07/09/09 09:20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때는 오버로드사냥하면서 드론도 4기까지 잡았습니다;; 스카웃은 오버로드잡는건 확실히 빠른데,
망할놈의 이속이 -_-
그댈위한사랑
07/09/09 09:22
수정 아이콘
스카웃 뽑는다고 빠른게 아니죠.. 스카웃 빌드타임은 굉장히 길기도 하고 요즘저그들은 커세어에 오버로드 한두기 내주거나 아예 안내줄 정도로 많이 발전햇습니다.. 커세어 3기 뽑아도 다크난입 힘든 판에 스카웃 뽑는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죠
그댈위한사랑
07/09/09 09:22
수정 아이콘
스포어가 필요없죠.. 히드라를 뽑습니다;
그댈위한사랑
07/09/09 09: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더블넥의 중요한점은 프로브생산을 쉬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빠르게 커세어를 뽑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그의 깜짝 올인에 당할까말까 인데 스카웃을 뽑으면 그것도 막기 힘들죠..
XiooV.S2
07/09/09 09:33
수정 아이콘
방금 써보고 왔는데 5판정도 하고 왔습니다. 웃긴건! 저그가 뮤탈이라면(스카웃 생산타임이 느려서 정찰이 좀 늦은감이 있고, 더욱이 저그가 맘먹고 2햇+늦은 1햇 추가-로 이어지는 빌드를 쓰고 뮤탈털러 오니, 뮤탈에 털리는 경우가 생기는겁니다...프로브를 스타게이트 최적화로 쉬면서 뽑아버리니, 가스보다 미네랄이 부족해지는경우가 생겼다는.... 히드라로 후반지향하는 저그 상대로는 재미를 짭잘하게 봤습니다. 신피지 B급저그들이랑 3겜정도 해봤는데 다들 (파이썬기준) 섬멀티하나, 또다른 가스멀티 하나 하고서 울링준비하길레 섬멀티로 가는 해처리 잡으면서 히드라 태우고 방어하러 오는 오버로드들 잡고...운좋으면 스카웃 뜨자마자 초반에 드론 3~4마리씩 잡아버리고...매우 좋더군요. 결론은
커세어 뽑는이유가 오버로드보다 정찰에대한 목적인데, 말 그대로 비수식 변형
즉 프로브를 죽지않고 테크까지 다보며 초반 2~3질럿으로 성큰 압박&드론 견제를 꼭 해줘야만 스카웃을 쓸수 있을꺼 같습니다.
땡저글링은 안당해봤고 땡히드라는 정찰하면서 보니까 스타게이트 느리게 올리고 포토 다수 늘리고 시작하면 레어가 느려서 오버로드 학살하는 그 기분을 느끼실수가 있을껍니다 -.-V
패스트 2햇류 뮤탈은 정찰아니면 답이 없을듯 합니다..
sway with me
07/09/09 09:34
수정 아이콘
1스카웃을 먼저 뽑아주는 건가요?
2커세어 이후의 1스카웃이면 어떻게 될지요.(1스카웃이 최종적으로 나오는 타이밍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용해 본 적이 없다보니^^;)
1 스카웃을 먼저 뽑아주는 건 초반 정찰 타이밍이 많이 늦어질텐데요.
New)Type
07/09/09 09:35
수정 아이콘
1스카웃 2커세어를 초중반에 써먹었던 경기로
당신은 골프왕배 16강전 조는 기억이 안나고..
강민 vs 박성준 1경기 in Raid-Assault2.0가 있었습니다
스카웃이 상당히 이득을 봤었죠
ArcanumToss
07/09/09 09:50
수정 아이콘
XiooV.S2님//
맞습니다.
스카웃을 먼저 뽑으면 히드라 체제의 저그에는 상당한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꼬이게 할 수 있죠.
문제는 뮤탈입니다.
뮤탈 체제일 때 스카웃 뽑으면 밀립니다.
그래서 본문에 '뮤탈 체제면 커세어를 쌓고 그게 아니라면 1 스카웃 + 2 커세어 정도만 갖추면서 다크를 뽑으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쓴 겁니다.
2커세어 까지가 아니라 꾸준히 쌓아도 될 것 같고요.
뮤탈 체제의 여부는 앞마당 가스를 캐는 타이밍으로 눈치는 챌 수 있고 1질럿 찌르기로도 어느 정도 알아낼 수 있더군요.
그리고 님이 지적하셨듯이 프로브 수의 문제는 최적화를 찾아내도록 해봐야 하겠네요.

그댈위한사랑님//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는 건 힘이 많이 듭니다.
뭉친 오버로드엔 커세어가 좋지만 분산된 오버로드는 커세어로 잡는 데에 한 세월이죠.
그래서 스카웃으로 빠르게 잡으며 빈틈을 만들어 보자는 거죠.
스카웃이 이속은 느리지만 그래도 공중 유닛이라서 2~3방 치고 빠지고 커세어로 정리가 가능하더군요.
성공하면 대박이고 실패해도 타스타팅은 돌아가고요.

* 여기서 스카웃을 뽑는 목적은 드론 사냥이 아니라 오버로드 사냥으로 틈을 만들자는 거죠.
빠르게 잡고 그 타이밍에 3~5 다크로 대박을 노리고...
sway with me
07/09/09 10:1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음... 그러니까, 앞마당먹고 2해처리 패스트 뮤탈은 앞마당 개스 타이밍과 질럿찌르기에 의한 '감'으로 알아낸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면 스타게이트에서 첫 유닛으로 커세어를 찍을지, 스카웃을 찍을지 결정을 하기 이전에 대략의 정찰이 성공해야 하는 것이 전제되겠군요.

1 스카웃은 뽑자마자 오버로드 사냥에 나섭니까?
ArcanumToss
07/09/09 10:44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네, 가스 타이밍과 질럿 찌르기로 알아내고 스카웃은 뽑자마자 오버로드 사냥을 합니다.
드라군은 생략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혹여 앞마당 확장 후 본진 가스만으로 뽑는 뮤탈은 후속 커세어와 + 캐논 (+ 배터리) + 3게이트 드라군 찍기로 막는 거죠.

이 아이디어를 올린 이유는 같이 생각을 모아서 성공률을 더 높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지 이게 정답이다가 아닙니다.

사실 저도 스카웃을 일부러 뽑은 게 아니라 실수로 마우스로 스카웃을 누른 걸 모르고 하다가 의외로 괜찮아서 이후로 히드라 상대로 써봤는데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이 들어서 같이 머리를 맞대어 보고자 이곳에 글을 올린 겁니다.

그리고 스카웃을 뽑는 전락은 더블넥 상대로 타스타팅 막멀티 저그에게 특효약인 것 같더군요.
택용스칸
07/09/09 11:02
수정 아이콘
하늘의 왕따가 저그전에서 다시한번 하늘의 황제로 살아남기를. 김택용 선수가 이 글을 보고 더욱 발전된 저그전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XiooV.S2
07/09/09 11:03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최적화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나름 방금 해봤습니다.
비수식 더블넥(더블과 동시에 앞마당 가스)을 하면서 부터 적습니다.
제가 말하는 운영법은 프로브가 최소한 3해처리or 레어테크까지 봤을경우 입니다.
제가보기에는 중상급 이상의 유저가 쓰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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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완성되자마자 미네랄당 하나의 프로브+ 가스
가스가 완성되면 3프로브 가스통에 넣고, 본진에서 프로브 하나를 넣어서 4프로브 가스를 캡니다.
질럿 2기까지 생산
스타게이트,아둔 동시에 올리고
저글링이 8기 이상이면 포토 하나더 짛습니다.
저글링이 2~4기 정도면 게이트 하나 더 늘립니다.
스타게이트 완성되면 (요기서 부터가 중요합니다.)
생각을 바꿔봤는데 꼭 스카웃부터 뽑을필요는 없고 꼭 스카웃을 마지막에 뽑을필요는 없더군요
1커세어+템플러 테크 로보테크를 탑니다.
로보테크를 타도 초반 앞마당가스와 4가스를 가져갔기 때문에 가스트러블은 없습니다.
커세어가 나오면 오버로드가 아니라 정찰부터 갑니다.
스타게이트에선 스카웃 눌러주고, 2게이트에서는 다크를 생산하기 시작
그리고 스톰업을 합니다.
다크가 반쯤 완성되면 로보가 완료됩니다. 셔틀을 뽑으시고
다크가 나오면 1다크+템플러 추가합니다.
스카웃+커세어로 오버로드 끊어주면서 저그의 상황을 봅니다.
저그가 멀티하러 가면
2커세어 1스카웃으로 오버로드 몹몰이를 하면서
3다크 본진 드랍을 합니다.
경험상 입구에 유닛을 두지 본진에 두는 저그는 거의 드물더군요.
더욱이 2커세어 1스카웃이 4커세어보다 오버로드 잡는속도가 빨라서, 2햇 레어 오버 속업 하고 히드라+럴커 드랍류의 저그에게도
강한편을 보여줬습니다. 속업이 되도 금방 펑펑펑 터지니..
---------------------------------뮤탈편------------------------------
뮤탈은 솔직히 스카웃을 뽑기보다는 그냥 본진에서 포토랑 커세어로 방어하고,무난하게 하는게 좋았습니다.
해보니, 상대가 콜로니 하나 밖아두고, 드론도 미네랄에 하나씩정도만 생산하고, 앞마당 완성과 동시에 2가스간다 하면, 일단 뮤탈생각하고 하는게 좋더군요. 대충 비수더블넥 최적화로 커세어 뽑아보니까 커세어 한마리+두번째 커세어 or 95%완성쯤에 5뮤탈과 2스커지가 날라왔습니다. 포토 두개와 커세어 2+추가되는 커세어 and 소수 드라군으로 적절하게 방어하고 멀티 먹으면서 하니까 좋았습니다.
단지 일단 스카웃을 뽑아야 하니 질럿과 포토에 돈을 아끼다보니 초반류가 아닌이상은 대체적으로 후반 운영형 빌드에 강한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좀더 가다듬으면서 스카웃을 어떻게 써봐야 할지 봐야겠군요 :)
호텔선인장
07/09/09 11:03
수정 아이콘
토스님//제가 좀 이상한 건가요?? =;; 저는 더블넥 상대가 더블넥 하면 커세어 나오기 전에 오버로드를 모두 앞마당으로 이동시켜놓고 커세어 날아오는 타이밍에 히드라 최소 3 4 기는 나와 있는데;;.. 그래서 오버로드가 안죽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저그분들은 무조건 드론부터 확충하고 히드라 쏟아내는 타입이라서 그러나요?
제 입장에서는 히드라 쓰는 저그한테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요
XiooV.S2
07/09/09 11:06
수정 아이콘
한가지 추가하자면
상대가 늦은 공방업 히드라 찌르기라면 하템을 꾸준이 뽑았을경우 3마리정도 쯤에 옵니다. 그냥 적절하게 야바위스톰만 아니면 늦은 히드라 류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XiooV.S2
07/09/09 11:08
수정 아이콘
호텔선인장님// 저그가 오버로드를 한곳에 뭉쳐두는게 아니라, 여러곳에 두는만큼 방어하는 지역은 넓어지고 그만큼 히드라도 줄어들게 됩니다. 솔직히 히드라 2~3마리쯤이야 스카웃이 보기보다 몸빵이 좋아서 쉴드 반정도 깎이는정도에서 오버로드 하나 잡더군요. 때때로 오버로드가 앞마당 언덕입구나 성큰주위에 히드라랑 뭉쳐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다크드롭으로 쉽게 진행되더군요.
ArcanumToss
07/09/09 11:27
수정 아이콘
XiooV.S2님//
그렇죠.
확실히 2 커세어 1 스카웃이 4 커세어보다 오버로드를 더 빨리 잡는다는 것 때문에 땡히드라를 다크로 방어하기도 수월해지더군요.
스카웃 뽑는 아이디어 + 로보틱스 본진 다크 드랍은 타이밍이 어중간할 것 같아서 안해봤는데 잘 통하는 모양이네요... 오호라~
근데 본진 4 프로브 가스를 하면 미네랄 상황은 어떤가요?
음... 그리고 1커세어 이후 스카웃을 뽑는다는 건가요, 아니면 2커세어까지는 누르고 스카웃을 결정한다는 건가요?

근데 확실히 커세어 + 스카웃이 오버로드를 잘 잡아서 방어에는 좋더군요.
또... 저그가 드랍 움직임을 보이면 드랍을 허용하는 것이 되려 좋고요.
스톰 + 커세어 + 캐논에 녹아드는 저그 병력... 쾌감이 maximum ^^

호텔선인장님//
그런 상황이면 2 다크로 타스타팅 입구 막고 저그 확장 예상 지역에 1다크를 보내면서 확장을 해버리면 됩니다.
그러면서 캐논 건설하고 스톰 템플러를 갖출 시간을 벌고 오버로드 끊어주면 토스의 확장이 훨씬 빨라지고 방어도 튼튼하죠.
그리고 그런 상황엔 토스가 맘 먹기에 따라 그리고 컨에 따라 오버로드 잡고 다크를 밀어 넣을 수 있을 듯 한데요?


음... 그리고 위에서 얼핏 보니 땡저글링류는 뭐... 스카웃과는 별 상관이 없을 듯 하네요.
비수 더블이 땡저글링에 취약한 것 같지도 않고 스카웃 전 타이밍에 오는 거니까요.
07/09/09 13:04
수정 아이콘
해보니까 좋습니다. 단, 스카웃이 너무 느려서 커세어랑 부대지정하면 짜증난다는 것. 그런데 최상급 레벨에서 전혀 안 통하면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요?
ArcanumToss
07/09/09 13:23
수정 아이콘
rakorn님//
생각보다 좋죠? ^^
뭐... 스카웃의 속도야 자주 쓰다보면 노하우가 생길 테고요.

어쨌든 스카웃을 보면 오버로드 보호에 신경을 곤두세워서 저그가 좀 위축되더군요.
그 타이밍에 다크로 타스타팅 확장을 해버리고...
스톰업도 빠르고요...
스톰업의 팁이라면 '스톰업 -> 하템 생산' 순으로 해야 75~80 마나 에 스톰업이 딱 완료되더군요.
저그가 연탄밭을 구성하려 할 때도 커세어를 꾸준히 모으면서 다크로 방해하면 괜찮고요.

일단 아마추어 수준에서 아마추어끼리 통하면 그것으로도 의미가 있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들끼리의 특별함이 있으니 빈틈을 찾아낼 것이라 봅니다.
특히 김택용 선수 정도라면 뭐... 말이 필요 없을 듯...
XiooV.S2님의 말씀대로 1커세어 이후 스카웃을 뽑아도 될 듯 한데... 분산된 오버로드를 빠르게 제거하기엔 1스카웃을 먼저 생산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연구가 좀 더 필요하겠지요.
단순히 초반 공중 장악에 스카웃이 도움이 된다는 것만이라도 드러난다면 또 그것으로 의미가 있을테고요...
토스로서는 즐거운 일이잖아요. ^^
공실이
07/09/09 13:53
수정 아이콘
전 커세어를 빨리 뽑는이유가 정찰때문입니다. 스카웃 찍기 전까지 프로브가 살아있다면 스카웃 찍는게 더 좋겠지만.. 프로브가 저는 워낙 일찍죽어서.,
XiooV.S2
07/09/09 15:1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1커세어 다음에 1스카웃 다시 1커세어 입니다.

1커세어를 먼저 뽑았던 이유는 스카웃을 뽑을경우 정찰이 너무 늦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처음 스카웃 뽑았을경우 상대가 패스트 뮤탈일 경우에 막기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만
1커세어로 정찰해서 애그 올라가는게 보이거나 스포어 완성을 봤으면 스카웃 취소하고 포토 짛고, 나중에 커세어와 남는자원으로 드라군을 뽑으니 프로브 피혜가 좀 있었지만 심각하게 넥서스가 날라가거나 그런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원적 여유는 땡히드라 상대로 기본 2포토+추가 5포토까지 프로브 뽑으면서 건설 가능했습니다. 물론 비수식 더블일경우
추가 7포토 까지 여유롭게 가능했던거랑 비교해보면 좀 후달린게 있지만, 적절한 질럿컨과 상대가 4햇 올인인경우엔 토스도 프로브 쉬면서 방어해주면 커버가 가능할꺼 같더군요.
역시 언제나 문제는 얼마나 프로브가 오래사냐이고, 결국 프로브가 초반에 죽었으면 눈치와,오버로드가 어디로 가서 상대의 생각을 읽는방법 그리고 성큰수와 가스타이밍으로 상대의 체제를 예측하는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저그전을 못하지만 가장 저그전에 입스타를 잘알고 :) 가장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인듯합니다.
07/09/09 18:14
수정 아이콘
일단 비수식 더블넥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없으면 활용이 불가능한 빌드이야기네요;;;
초,중수급 레벨에서는 100% 활용이 힘든 빌드입니다만;;; 빌드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분들 레벨이 높아서 인가요;;
저 같은 타 종족 유저이면서 가끔 즐기는 야바위 저그유저는 타이밍이나 빌드를 이해하기 좀 힘드네요;;
빌드오더라던가... 시간대별 저그의 상태등이 자세히 기술되면 맘먹고 쓸수 있는 빌드가 하나 더 늘어날거 같아 기대됩니다;;
ArcanumToss
07/09/09 21:13
수정 아이콘
이거 정찰 문제만 해결하면 굉장히 좋네요.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본진 주변의 오버로드부터 쭉 정리하고 커세어가 합류되니까 히드라 몇 기가 있어도 오버로드 살리느라 정신이 없어 하네요.
그 사이에 확장은 아주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스톰업도 완료되고 로보틱스도 바로 올라갑니다.

단순히 타스타팅 확장 뿐 아니라 그 스타팅의 앞마당까지 먹어버리는 것도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서 본진 레어도 날리게 되네요.
중수 정도의 저그도 버거워 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뮤탈이면 휘둘린다는 것.
어떻게든 뮤탈 여부만 알면 되겠네요.
아니면 뮤탈이라도 상관이 없게 하거나요.
그러려면 3게이트 중에 1게이트에서 다크를 꾸준히 3기까지 뽑고 2게이트에선 하템 2기를 뽑아서 아칸으로 합체하거나 일단 2드라군을 뽑으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오버로드를 잡기 때문에 뮤탈이 와도 수가 빠르게 증가하진 않게 되고 두번째 다크로 타스타팅을 지킬 수도 있으니까요.
남는 미네랄로는 앞마당과 본진에 캐논 2기씩 건설하고요.

저그전에서도 테란전의 옵드라군처럼 '니가 뭘하든 다 대응이 가능한 빌드야'라는 게 성립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수 더블이 '니가 뭘 하든 다 대응이 가능한 빌드'이긴 하지만요.
07/09/09 22:02
수정 아이콘
히드라 체제에는 꽤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어느정도 전략에 대한 발전이 거듭된 후 토스님들의 화려한(-_-?) 리플레이를 보고 싶네요.
Ambrosio
07/09/09 22:14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같은거 없나요... 참고하고 싶은데
달걀요리사
07/09/10 10:16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에 묻히기 아까운 글이군요.
이건 전략게시판으로 고고~~
ArcanumToss
07/09/10 10:31
수정 아이콘
달걀요리사님//
전략 글이지만 전략이라면 빌드는 있어야겠죠. ^^
게다가 아직 정립된 것도 아니고요.

근데 이거 생각을 해보니 타스타팅 가스까지 돌아가니... 웹까지 개발하는 게 가능하겠네요.
공중도 장악하고 드랍 오면 웹으로 방어하고 성큰밭이나 러커 밭도 웹 + 드라군으로 돌파할 수 있고 스포어를 무력화시키며 오버로드도 잡고...
그동안 나온 커세어의 전략적 활용은 다 가능하겠네요.
저그가 공중 장악한다고 디바우러 뽑아도 스테이시스 필드로 대응할 수 있고...
거기다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 할루시네이션...
가스가 많으니 토스도 할 게 많아지겠군요.
sway with me
07/09/10 11:09
수정 아이콘
가정하신 히드라 체제라는 것은 적당량의 히드라를 뽑고 바로 타스타팅 멀티를 먹는 저그의 체제인 것이지요?

수정하신 것을 보니,
이 빌드의 이점은 4커세어를 모으는 시간에 1스카웃+2커세어로 4커세어와 비슷한 효율의 오버로드 사냥을 할 수 있다는 것이군요.
그러면서 미네랄 25, 개스 75, 인구수 1을 아낄 수 있다는 거구요.

수정 전의 빌드가 스카웃으로 오버로드 사냥의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 포인트라면,
수정 후에는 오버로드 사냥 효율을 비슷하게 하면서 자원과 인구수를 아끼는 것이 포인트군요.

처음 빌드를 보고 커세어를 먼저 뽑으면 안 되나?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해결을 보신 것 같군요.
개스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ArcanumToss
07/09/10 11:57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 가정하신 히드라 체제라는 것은 적당량의 히드라를 뽑고 바로 타스타팅 멀티를 먹는 저그의 체제인 것이지요?
그냥 히드라류를 통틀어서 가정한 겁니다.
2해처리 히드라도 커세어의 오버로드 사냥 때문에 캐논 + 프로브 동원 + 1~2 다크(또는 질럿)에 결국엔 막히게 될테니까요.

그런데 이 체제의 문제점은...
2커세어는 빠르게 확보가 되는데 1스카웃의 추가가 너무 늦다는 것이네요.
그래서... 코어 이후 본진 가스 채취를 4프로브로 늘리고 앞마당도 가스 완성 후 4프로브 가스로 했더니 견적이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2커세어 + 1스카웃이 조합되는 시간보다 2스타게이트이다 보니 4커세어를 만드는 시간이 훨씬 짧아서 효율이 더 극대화되네요.
역시... 스카웃은 왕따가 맞나봅니다. -_-;
2커세어보다 1스카웃이 좋은 점은 4프로브 가스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네요.
그러지 않아도 2커세어 + 1스카웃을 만들면서 3다크 -> 스톰업 + 하템 생산까지 된다는 점.
하지만 오버로드를 잡으면서 타스타팅 확장을 빠르게 돌리는 효율면에서는 4프로브 가스 채취 + 4커세어가 낫고요.
그리고 4커세어의 장점은 상대가 뭘하든 일단 다크와 커세어 조합으로 상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있고...
스카웃 왕따가 정답 같습니다. -_-;
sway with me
07/09/10 15:29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음... 결론이 왠지 슬프게 느껴지는군요.
결국 개스를 조금 더 캐면서 4커세어를 확보하는 것이 더 낫다...
4커세어와 1스카웃+2커세어를 비교하셨길래, 타이밍이 비슷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군요.

전략을 만들어 가시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ArcanumToss
07/09/10 15:52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전혀 슬플 것 없습니다.
스카웃을 추가하는 것보다 훨씬 더 타이밍이 빠르고 그만큼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카웃은 전략 게시판에 올린 815토스의 FAQ에서 부활했습니다. ^^
결명자
07/09/13 00:06
수정 아이콘
전 스타실력은 거의 0점에 가까울정도인데요..

제가볼땐,,,,, 토스가 빌드타기를 바라고, 저그가 3해처리를 활성화되는타이밍에 레어 업하고, 히드라나,스파이어 올리는 척하다가, 프로브잡고, 커세어가 딱 나오려는 타이밍에 , 3해처리 발업저글링으로 그냥 밀어 붙이면,.. 플토가 수비가 되나요?. 수비가 된다고 해도 다음 테크트리를 타기가 위험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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