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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7 17:44
그래도 테란 선수들이 전부다 강력해지고 있는거 같아 마재윤 선수 잘해주고 있긴 하나 앞으로도 참 가시밭길이구나..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영호..염보성...이재호..진영수..테란들이 아주 무섭게 자리잡고 있는 온게임넷과 msl을 잘 뚫어내길 바랍니다.
07/08/17 18:09
정말 3경기는 마재윤이 아닌 다른 저그였다면 100에 99는 졌을 게임이었습니다. 도대체 그 6시 멀티지역을 어떻게 막아냈는지 불가사의할 정도입니다.
07/08/17 20:14
벨리어스님// 정말 묘하게 묘하게 댓글 다는게 지능적이신것 같습니다
아래 마재윤 글에서도 그러더니 계속 마재윤 관련글에 태클을 거시네요 글을 아무리 묘하게 써도 마음은 속이질 못하는 법입니다
07/08/17 20:53
가리아님//요즘 테란판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기세가 좋기에 잘 뚫었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글을 가지고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고 계시군요. 그리고.. 제 마음을 안다고 하셨습니까? 함부로 말씀하시는군요. 제가 님의 마음 안다고 말하면 기분 좋겠습니까?
07/08/17 21:03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쓴 리플들을 지금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많구나 생각하고서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마재윤 선수를 애초에 비꼬려는 마인드는 전혀 없었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님이 저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군요. 이재호 선수의 안타까웠던 점을 썼으며, 마재윤 선수의 1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밝혔으나 3경기에서의 명품 경기력을 극찬했고, 마재윤 선수의 아직 예전의 그 극강 포스보다는 살짝 떨어져보이는 지금 시점에서 기세좋은 테란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판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고 그런것을 잘 헤쳐나갔으면 하는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07/08/17 21:07
경기들을 언급하면서 말했던 것은 그만큼은 해야 강한 마재윤 선수를 잡을 수 있음을 역으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위에 묘하게 묘하게 저 말도 그냥 정말 신기하게 잘 막아냈다는 의미 더 이상의 의미가 아닙니다. 1경기에서의 마재윤선수의 패배가 좀 아직 머리에 남긴 한다는 그 말이요? 아쉽다는 말입니다. 3경기엔 그렇게 잘했는데 1경기가 그랬기에 더욱 더 아쉽다는 말입니다. 더 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하는지가 참 막막하군요. 여기까지 입니다. 전부 다 입니다. 이래도 계속 제가 마재윤 선수를 비꼬고 욕하는 걸로 보이셔도 전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07/08/17 21:34
제가 내일은 레프팅때문에 떠나있기에 내일 밑에 리플이 내일 달려도 일단 볼 수가 없으므로 내일 모레에 제가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쯤에 도착하니 얘기를 더 하고 싶으시다면 그때 더 얘기를 나누도록 합시다.
07/08/17 22:31
사실 마재윤선수 신한시즌 3까지 내뿜던 그 경기력이 조금은 죽은게 아닌가 하고 저도 생각을합니다. 저도 마재윤선수 광팬이지만, 신한마스터즈 결승전부터 단지 제가 생각하기에 조금씩 뭔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그 이후로 테란전에서 쭈욱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뭐랄까. 게을러졌다고나할까요? 지금 제 머리속에는 신한시즌3결승 1,3경기가 너무나도 깊게 박혀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성은 선수와의 8강전때도 그렇고, 저는 곰TV결승 패배한 이후로 마재윤선수의 경기력, 특히 테란전에서의 흐트러진 모습에 안타까움을 많이 표했었습니다. 오늘 1경기도 이재호 선수가 굉장히 잘한것도 있지만 마재윤답지 못한 판단과 전투가 몇번 있었구요. 그나마 3경기보면서 다시 돌아오는구나 생각했죠. 벨리어스님 말씀도 아예 틀리지는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7/08/17 22:34
경기를 보는 절대적 기준이란것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어떤분은 선수의 플레이에서 단점을 주로 보시는 경우도 있고, 잘하는 점을 주로 보는 경우도 있죠. 그러한 자신만의 게임을 보는 기준에 따라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오늘 3경기 환호하면서 봤지만 마재윤선수에게 조금 더 바랬던 것이 몇가지 있었거든요. 그러니 명경기를 보고 어떤분이 아쉬운 코멘트를 남겼다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것은 옳지 않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게임을 어떻게 보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07/08/17 22:35
마지막으로... 저는 마재윤선수의 디파일러가 나오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테란병력 보면서도 다크스웜 안 쓰고 있는거 보면서... 플레이그 기대하고 있을때 탁 터지는 플레이그가 왜 이렇게 통쾌할까요 크크크
07/08/17 22:58
AgainStorm님//사실 또 하나의 문제가..다른분에게 그 글의 분위기에 맞게 리플을 쓰는게 좋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따로 글을 써야 팬들 기분도 생각하는게 되고 옳은게 아니냐는 말씀을 들었는데....거기에 대해선 저도 사실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아무튼 제 불찰인..
07/08/18 01:43
음..일단 마재윤팬으로써 이겨서 정말 다행이지만 이윤열이나 변형태같은 선수 만났으면 6시 멀티가 파괴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헤처리 근처에는 럴커가 1기밖에 없었고 그거 스캔으로 잡고 컨트롤 해주면서 럴커 3마리 유인한 후에 추가병력까지 합류하면 답이 없을 듯. 이재호 선수가 약간 안정적으로 하려다가 아쉽게 되었네요. 어차피 끝난경기이지만.. 마재윤 선수 우승합시다. 예전엔 무조건 이길 것 같았는데 요즘은 조마조마하다는..;;
07/08/18 07:52
벨리어스님에게 뭐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_-;
어쨋든 운좋게 어제 경기 봐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마본좌!!!"를 외쳤군요^^;
07/08/18 08:22
CakeMarry님// 글쎄요, 저는 오히려 이윤열선수나 변형태선수라면 어제 이재호 선수처럼 저그의 멀티부수는 데만 집중한다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또 그렇다 쳐도 어제 마재윤선수 컨트롤이 좋았던건 확실하죠. 이재호선수가 3경기에서 조금 조급한감도 없지 않았지만 1경기때부터 보여준 컨트롤은 여타 어느 테란에게도 뒤지지않는다고 보네요.
07/08/18 09:11
againstorm님// 네..제가 말한 건 정확히 멀티에서 실랑이하던 그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분명 한동욱이나 이윤열 선수였으면
멀티 근처에 럴커 한기 있는 거 확인했으면 점사하고 마린메딕 컨트롤 해줬을 듯. 약간의 과감함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네요. 1경기는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07/08/18 17:56
벨리어스님//지금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리플달고 다른일 보느라고요. 님의 글에 대한 내용은 이제 알겠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예를 든다면 한 학생이 남들이 어려워하는 국어시험을 잘 쳐서 축하해주는 분위기에서 누군가 "하지만 쟤는 수학을 못하잖아"라고 한다면 그 말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국어시험 잘친것을 축하해주는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 같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또한 그 내용이 민감한 사항이거나 남의 오해를 살만한 내용으로 지속적으로 되풀이 된다면 더욱 그렇기에 그 점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님이 그런 뜻에서 쓴 글이라면 저도 오버한것 같습니다 영웅의물량님//이제 이유 아시겠습니까.
07/08/19 21:41
지금 봅니다. 이미 다른 분들과도 그런 얘기를 수많이 주고 받아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만, 얘기 했듯이 누가 더 대단하다 이런게 아닌 그만큼 마재윤선수가 대단했다는 의도였는데 꼬인것 같고,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물론 각각 생각이 다르긴 허나 민감한 분들께는 실례가 될수있는것을 잘 이해를 하기에 이만 마칩니다.
07/08/19 21:49
영웅의 물량님//단순히 정리하자면 제가 마재윤 선수를 칭찬하는 상황에서 다른 이야기를 한것이(또 의도치않게 좀 애매하게 써졌습니다.) 민감한 팬분들께 자극이 가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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