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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7 16:38
사실 누가 나가도 외국선수들에게 공포를 안겨줄 수 있는 멤버죠. 8강 정도면.
그런데 외국 테란 유저들 실력상 오늘 같은 경기는 본선에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요.
07/08/17 16:41
마재윤 대박입니다. 정말. 5시 확장깨질것 같았는데 그걸 지키다니;;
양대4강을 치뤘을때의 그 느낌이였어요!!! 마재윤,진영수,송병구 국대 가는겁니다!!!
07/08/17 16:42
우와~! 진짜 마재윤 선수 장난없네요. 6시 멀티방어할때 소름 쫙~! 디파일러마운드 지어져있는 거 보고 소름 쫙~!. 무탈둘로 플레이그 맞은 배슬떼 떨어뜨릴때 또 한번~!!. 진영수선수와의 4강전도 장난아니겠어요.
07/08/17 16:43
시대의 강자와 WCG 대표멤버간에 사실 괴리가 좀 있어왔었는데,
(물론 그래도 우승하기엔 충분했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김택용 선수를 제외한다면, 현 4강 예상 멤버들은 국내 게임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네요. 본선에서 최고의 은하철도 999를 출발시켜 주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장재호..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07/08/17 16:43
마재윤선수 정말 센스하나는 프로게이머 통틀어 독보적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기가 어떻게 가능한지 완전
입스타의 극치를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07/08/17 16:46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마재윤선수가 본좌가 된 이유중에 하나가 엄청난 수비력입니다. 대장의 필살 4게이트 질럿러시도 사기적인 방어력으로 뚝딱 막아내고 광전사의 광기역시 엄청난 난전방어력으로 막아냈죠 ^^; 물론 이같은 방어력에 기반에는 서지훈선수와의 팀플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살짝 생각이 듭니다
07/08/17 16:47
분명 저그가 막기 힘든 타이밍이었는데..
마재윤 선수가 손을 한번 휘저을때마다 이재호선수의 시간을 빼서 자기걸로 만들기라도 했나요? 그 타이밍에 디파일러가 에그에서 튀어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07/08/17 16:48
그런데 이재호선수가 좀 아쉬운게 6시 멀티 치러 갈때 너무 급하게 가느라고 병력이 갈려서 무탈에 각개격파 당했어요.
첨에 마린 2기 가 때리고 있다가 마린 6기 먼저 스팀 쓰고 달려들어서 해처리좀 쏘다가 죽고, 또 생머린만 조금더 오다가 죽고... 거기서 침착하게 6시멀티 밀었으면 이재호 선수가 이겼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
07/08/17 16:49
사실 경기시작전에도 최근 무서운 기세를 타고있는 이재호선수이니 만큼 결코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결국 이겨내는군요
3경기의 그타이밍에 디파일러는 옵저버의 반전이 아니고 누구라도 생각을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6시어찌어찌 막으면서도 결국에는 테란의 자원력을 극복못하고 질줄 알았는데 디파일러가 그상황에서 나오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군요
07/08/17 16:50
디파가 뜬 타이밍은 워낙에 러커도 적고 무탈충원도 안되서 그럴수도 있다싶지만[물론 약간의 반전옵저빙과함께 놀라웠던건사실]
중반에 6시에서 펼쳐진, 아니 해쳐리를 그냥 취소안하는 배짱, 그리고 그걸 지켜내는 컨트롤과 판단이 정말 놀랍네요ㅇㅁㅇ 설마 머린한마리가 해쳐리를 쏠때부터 그 상황에서 이걸 지켜내지못하면 지는거고, 그리고 자신은 지켜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던걸까요 마본좌님께서는-_ -b
07/08/17 16:51
이번 WCG가 끝나면 안드로메다에 외국인들이 넘쳐 나겠군요..
문득 저번 시즌에서 박성준 선수의 뮤탈에 안드로메다 왕복관광 다녀온 외국인 테란이 기억나네요.
07/08/17 16:59
3경기는 정말....6시 막아낸게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이재호 선수가 너무 급해서 병력 추스리지 못한 것이 크긴 했지만 역시나
배짱과 소수 컨트롤은 여전합니다. 그래도 1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많이 불안불안했죠; 이재호 선수가 워낙 잘하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없던 '불안감'이 요즘 쉽게 보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송병구 vs 박성준 3경기도 대단했는데 묻히나요;;
07/08/17 17:00
그래도 1경기에서의 마재윤선수의 패배가 좀 아직 머리에 남긴 합니다. 이때도 3경기처럼 흘러갔다면 정말... 3경기는 속도전에서도 그렇고 마재윤 선수가 한수 앞선게 일품이었습니다. 이재호 선수는 1경기에는 매크로 컨트롤(드랍쉽 운용과 동시에 병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경기에서는 좀 그에 비해 딸리는듯한.. 그런 모습이었고 그에 비해 마재윤 선수는 3경기에서 거의 모든면에서 앞섰다고 봅니다.
07/08/17 17:03
진짜 이재호 선수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었는데 마재윤 선수가 진짜 이건 뭐 후....................... 사람이 아니야 사람이..............
07/08/17 17:04
잘못한거 하나도 없진 않았죠;; 하지만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틈을 잘 찌르는게 원래 그 선수의 능력이니까요. 개인적으론 이런 마재윤 선수를 그렇게 압도적으로 잡는 김택용 선수와 그때의 이성은 선수가 사람으로 안보일 지경이랍니다;
07/08/17 17:05
WCG 예선 너무 재밌네요. 이 경기도 그랬지만 앞경기인 송병구 경기도 정말 처절하더군요. 송병구 선수가 플토전 잘하는 저그 이기는거 진짜 오랜만에 봤습니다. 또한 그 앞의 경기인 진영수 선수의 플토전의 압도적 승리도 진짜 오랜만이었구요. 아무튼 WCG 예선이 왠만한 OSL, MSL 본선 경기 수준을 능가하네요. 프로리그가 휴식중이어서 그런가요?
07/08/17 17:06
김택용선수는 확실히 마재윤선수를 다크를이용해서 손쉽게 잡은적이 있죠. 하지만 이성은 선수는 별로 신용이 안가네요.
마재윤 선수에게 3:2로 이길때가 이성은선 수의 포스가 한창 불뿜을 때였는데 그때도 간신히 이긴느낌이였고.. 지금은 이성은선수 포스가 그때보다 많이 죽었죠. 아까운 이성은선수..
07/08/17 17:09
그래도 마재윤 선수에게 심리적으로나 여러가지로나 압도적으로 당하다가도 끝끝내 우방으로 이기는 모습은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이렇게해도 마재윤이 지는구나 싶었던....
07/08/17 17:11
김택용 선수는 다크가 아니더라도 마재윤 선수를 초반러쉬라든지 드라군 푸쉬로 여러가지 면에서 누르는 경기가 있어서.. 참 택용 선수는 신기합니다.
07/08/17 17:20
이성은 선수가 압도적으로 이겼나요? 둘이 처절하게 치고 받다가 결국 이성은 선수가 이긴 명게임 이었는데...
압도적이란 말 쓸라면 김택용 선수 정도는 데리고 와야 -_-a 테란이 아니군요
07/08/17 17:32
lol님//제가 말한 압도적이라 함은 그때 전체적으로 테란전 본좌라고 칭송받는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정말 습관 하나하나까지 체크해나가며 치밀함을 보여주었던 그 모습을 떠올리고서 말한 것이었습니다. 음 좀 안어울리긴 하네요; 압도적인것과는... 그러나 1경기에서의 극후반은 정말 우방 포스의 압도 그자체였죠. 3경기에서의 병력 몰고다니는 그 포스도.
07/08/17 17:35
사실 마재윤 선수를 테란으로 압도적으로 잡을려면 마재윤 선수의 실수가 없이는 안될거 같기도 합니다.; 진영수vs마재윤 선수의 16강이었던가..그 롱기누스2 첫경기였나요..그때처럼..
07/08/17 17:55
헉.................. 그경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완전 보고 싶은데 ㅠㅜ 온겜넷이나 엠겜 들어가면 볼 수 있을까요?
누가 링크라도 걸어주시면 베리머치소마치 감사하겠습니다. ^^;
07/08/17 17:56
마메스트롬님//써놓고 보니 그렇게 되었군요. 그러나 비꼬거나 그럴 생각은 없었습니다. 역으로 이정도로 하지 않으면 마재윤 선수의 극한에 다다른 전력을 이기기엔 힘들지 않을까.. 정도 랄까요.
07/08/17 18:57
밸리어스님은 참 신기하네요. 어쩜 그리 잊고 있던 '진'경기를 꼭꼭 집어주시는지. ^^ 이재호 선수와 명경기 끝에 승리한 마재윤 선수의 글에 이성은 김택용 진영수 선수를 기억하게 해주셔서 잠시 기쁨은 잊고 긴장해야겠네요.
07/08/17 20:12
마지막에 뮤탈 나왔을 때 보니까, 뮤탈 공1업인 거 같던데.. 그게 언제부터 공1업이었을까요?-_-;;; 뮤탈로 시간 끌면서 하이브를 빨리 가려고 공1업을 눌러준 거였을까요?
07/08/17 21:30
마재윤선수가 스타일상 필살러쉬에 약하다니요;; 박대만선수에 예측하지도 못한 4게이트 어떤테란선수의 예측못한 4배럭올인러쉬도 마메 올때쯤에 딱지어진 5성큰으로막고 벙커링도 가볍게 막는편이고 필살러쉬에 약하다는 소리는 처음듣네요..
07/08/17 21:40
스타일상 약하다고 볼 수 없지 않나요;; 맞춰가는 플레이의 도사인 마재윤 선수의 운영과 판단력이 오히려 더 빛을 발한다고 보는데.. 물론 몇번 너무 안타깝게 진적은 있긴 해도 절대 약하다는 소린 들을 수 없다고 봅니다.
07/08/17 22:09
어디를가나 본문과 상관없이 물타기 하는 사람이 한 두명씩은 꼭 있죠. 도대체 10여개의 댓글에 걸쳐서 마재윤 선수가 진경기를 언급하면서 뭐하자는 건지.
07/08/17 22:26
흠... 저는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마재윤 왜 저래? 테란전 진짜 이상해졌네." 라고 화나서 혼자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두경기는 좋았지만 이길경기를 질질끌다가 진다던가 좋은빌드를 선택했음에도 물량이 나오질않아서 진다던가... 이런 모습들이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졌던것 같은데. 제가 그때 시험기간이었나... 어쨋든 대충봐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마재윤선수 테란전이 정말 이상할정도로 못해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포스라면 저는 그 때 이성은 선수와 붙는다고 해도 3:0또는 3:1정도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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