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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03 21:37:17
Name 박종혁
Subject ***테란은 잘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박현준(테란)vs김완철(저그)를 보며 문득 느낀 점이 있더군요.
1.07시절의 테란의 기본적인 모습은 아마도 박현준 선수의 이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박현준 선수의 컨트롤이 아니라 초반이 움츠렸다 꾹 참고 진출하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 지금처럼 초반부터 암박을 주는 테란이 아니라 말이죠.러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린 병사들 초반압박의 극강 테란의 모습이죠.
1.07시절에서 테란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던 때 일단 유저들간의 발란스는 테란이 분명 나빳었기 때문에 1.08 패치가 약간은 타종족에 피해 괜찮게 된것이죠.
엄재경 해설자님께서도 항상 말씀하십니다.컨트롤이 모두 극강에 올라 있을때 가장 강할 수 잇는 종족이 바로 테란이라고.
그렇지만 간과해야 하지 않을 게 스타크래프트는 프로게이머용 게임이 아니라는 거죠.전세계 유저들을 상대로 판매되는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입니다.
1.10 패치가 만약 만약 말이죠.벨런스 패치가 된다면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스톰이 125로 뎀지 복구(원래는 128이었지요) 되어서 게임상의 벨런스를 조절 하는 것외에는 자자잘한 벨런스 패치 테란 물론 약간은 약해지겠죠.그렇지만 크게 테란이 약해질 일은 없을 겁니다.
블라자드로서는 한국 시장도 분명 중요하지만 전세계 시장이 보다 중요시되고 유저들간의 벨런스는 그렇게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암울한 건 아니거든요.어디까지나 벨런스를 맞출때 중요시되는 건 유저들간의 벨런스죠.
안정적인 방어와 최강의 일발 공격력 극강의 컨트롤이 받쳐줄때 분명 테란은 최강의 종족이죠.
프로게이머들의 극강의 컨트롤을 가졋을 때 분명 안정된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한 테란이 세 종족중
가장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숙명은 프로게이머로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극복해야 할 숙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단지 멥으로 벨런스를 약간이나마 조절하는 것 그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허접한 실력의 스타를 즐기는 저그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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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3 21:42
수정 아이콘
좀 쓸데없는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챌린지 리그 보면서 생각한 것인데 초반 예상과는 달리 개마고원에서 저그 유저들이 선전을 펼치는 것 같네요. 처음에는 온게임넷 또 테란 맵 만들었다 이러면서 난리를 치는 사람이 꽤 보이던데 현재 공식전 기록은 별 차이가 나지 않죠? 시합만 보더라도 저그가 허무하게 깨지는 시합은 없었던 것 같고요.
남은호
02/09/03 22:00
수정 아이콘
저희 집에 온게임넷채널이 안나오는 관계로...학교친구와 개마고원에서 게임을 하는데 한게임하구나서 제가 이랬습니다.."이거 테란맵이네~!"
그런데 제가 더 많이 졌군요...^^; 제가 테란..친구가 저그였습니다.
김연우
02/09/03 22:03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비프로스트 초반에 p vs z에서 플토가 더 좋았던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_-
i_random
02/09/03 22:09
수정 아이콘
엄재경님의 말씀은 인정합니다만..
극강에서 벗어날 수록 약해지는 것도 테란이죠..^_^
이동익
02/09/03 22:51
수정 아이콘
딴지 거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스톰데미지가 125일수는 없습니다.
패치이전 16*8로 128이었고 패치이후 14*8로 112가 된것이니까요.
또한 만약 스톰데미지가 125라면 러커는 역시 한방에 죽지 않습니다.
러커의 체력이 125인데 저그유닛은 공격을 당하자마자 거의 딜레이없이
hp1이 회복됩니다.원래 스톰데미지로 돌아와야 러커가 죽는다는
것이죠. ^^*
이동익
02/09/03 22:54
수정 아이콘
참고로 데미지가 업그레이드된 리버의 스캐럽데미지도 125지만
러커에 2방을 맞아야 파괴가 됩니다. ^^
02/09/03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작은 딴지 하나.. ^^ 스캐럽 데미지는 사이오닉과는 다른 원리죠..
사이오닉 스톰에는 아머 적용이 안되지만.. 스캐럽에는 아머가 적용되어 한방에 죽지 않는것..
조상호
스캐럽은폭발형이고 러커는 중형이라 2방아닌가요?
아님말구여..-_-;;
이동익
02/09/04 23:12
수정 아이콘
스캐럽은 노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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