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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3 18:01
님...그런데요.. 왜 전에 통통님의 글 리플에는요... 요환님을 좋아한다구 하셨어요? 몇일 지나지 않아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그러실꺼면서요......쫌 의아하네요...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좋아할수 있는건가요? 궁금....궁금...
02/09/03 18:02
근데 요지가 뭔지... 잘 파악이 않되네요...-_-.. 첫 단락을 미뤄봐선.. 임테란 요즘 확실히 잘 하긴 하지만.. 임테란이 잘 해서라기보다 다른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져서 승률이 좋다.. 모 이런 얘긴가요?
02/09/03 18:06
글구요....님.....궁금하신 점이 몬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곳에서두 그 이유를 아시는 분은 왠지 없으실꺼 같애요..... 구냥 제 생각이지만요..
02/09/03 18:07
저두 요지가 좀 이해가 안되네요..초반에는 칭찬이었는데..뒤로가면서 운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리고..다른 프로게이머들이 임요환선수를 상당히 좋아하고 존경한다구 (진심으로)알고있는데..안좋은 감정이라뇨?? 특히 이윤열 선수는 둘이서 붙어 살면서 친형제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02/09/03 18:08
아 좋아하긴 하지만 질투가 있다고 하는것이 ^^; 여떻게 쓰다보니 그리구 다크님 말씀은 다른선수들 실력이 떨어져서 그런것이 아니라 왠지 실력보다 요행이 라구.. 말이 점 그렇네여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리..
02/09/03 18:21
음 제 생각은 심리전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손빠르기나 유닛 컨트롤이나 물량 이런 거 임선수보다 잘하는 사람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략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임선수도 잘 사용하지만 다른 프로게이머 분들도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심리전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그 점이 모든 걸 다 말해주진 않습니다만...) 즉 허허실실을 정확히 잘 구사하는 임테란이 승률에서 높은 것이 아닐까요? 물론 전 임테란이 노력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심리전만큼은 임선수만한 선수가 안 보인다고 생각하고요... 그 짧은 순간에 순간적으로 발휘되는 심리전이든 미리 오랫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심리전이든 말이죠...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전장에 나선다면 전략이나 심리전이나 상대방을 상당히 곤혹스럽게 할 것 같은 프로게이머입니다만... ^^ 약하게 보이지만 약하지 않고 이거다 싶으면 저걸 하고 저거다 싶으면 이걸 하고 올 타이밍이다 싶으면 늦추고 못 올꺼다 싶은 타이밍에 치고 나오고... 이런 건 정말 심리전의 가장 큰 몫을 하는 거 아닐까요? 뭐 저야 보는 눈만 높은 허접 게이머지만 임테란의 경기를 보면 볼수록 그런 생각이 듭니다...
02/09/03 18:26
운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그것이 오랫동안 계속될 때, 몇 년씩 이나 이어질때..거기엔 분명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는 것이겠죠.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것이 타이밍감각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말이 쉽지 그건 많은 연습을 통한것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것이죠. 아무리 천운이 따르는 듯 보이는 임요환선수라 할지라도 연습이 부족했던 시기엔 갑자기 운을 잃었었으니까요. 님이 보았다던 연습경기에서 패한 리플들...그게 바로 지던이기던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고, 최적의 전략전술을 연습해본 흔적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임선수가 유난히 역전 경기가 많은 것은 상대의 빈팀을 찌르는 감각과 저축테란이라 초반에 컨트롤하느라 사용하지 못한 자원이 후반에 빛을 발하기 때문이 아닐지...
02/09/03 18:31
KABUKI님- 글의요점이 무엇인지 요약좀 해 주실래요?
결론적인 단락인 임테란의 운이 좋음을 얘기하고자 함인가요? 아님 서론적인 실력의 좋음을 말하고 싶은건가요? 그것도 아님 각종족의 최고수를 뽑고 싶은건가요? 한가지 덧붙여 묻고 싶은건 역전승을 운으로 이겼다고 하기에는 님이 지적한 경기수가 많아보이지 않은가요..
02/09/03 18:42
요지가 뭔지 잘 모르겠네
허나 분명한건 선수들의 실력이 거의 백중세인 상황에서 노력하지 않는 선수들에겐 운이 올 기회조차도 오지 않아요 신주영선수의 글때문에 운이란 단어에 참 민감해지네요.
02/09/03 19:28
임요환 선수가 잘하니까 그렇죠 머. 실력이란 연습게임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능력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실력에는 "실적"이 가장 큰 요소죠. 대회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에서 임요환을 따라갈 선수가 없습니다.
02/09/03 20:40
결과론적이 이야기이지만..
역쉬 프로는 결과가 말해주는거 아닌가여? 언제나 공인, 프로의식이니 그런걸 찾는 팬이라면 역쉬 프로를 평가할때도 결과에 중심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가 하나의 e스포츠로 자리잡고있기때문에 스포츠는 역쉬 결과를 중심하는거져.. 특히 프로라면 더더욱^^ 요지는 임요환선수는 프로게이머로써 최고였으면 현재도 최고를 지키려 노력하고있으며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이야기져.. 언제나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뒤에는 우승이 뒤따라졌.. 모든 스포츠에서.. 최고=우승 라고 생각됩니다.
02/09/03 21:06
역전승 다른게이머들도 많이하지 않나요??
역전승을 한 모든선수는 운이 좋았던건가요? 정석과 변칙을 넘나들며 완벽에 가까운 운영을 하는 게이머 전 임요환선수라고 생각하는데요..
02/09/03 21:45
임요환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선 특이하게 자원이 많이 쌓이는 선수죠.
어찌보면 생산력이 떨어지고, 삽질아냐하고 생각할수가 있지만 중요한건 경기는 팽팽한 상황에서 혼자 자원이 남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임요환 선수는 2차 타이밍이 존재하죠. 정찰로는 상대의 체제와 유닛의 숫자는 파악할수 있지만 쌓인 자원의 양은 알수없기때문에 순간적으로 유닛이 쏟아지면 상대선수는 한마디로 게임 말리죠.
02/09/03 22:12
나우조조님의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가 '잘' 한다가 가장 명확한 답변이겠지요. 그것도 '너무도'. 사람들이 밸런스롤 무너뜨리는 6인방을 두고 사기성 짙다는 '찬사' 를 아끼지 않지요. 6인 중 최근 하향세를 보이는 김정민 선수, '사기성' 이라기엔 조금 미흡해 보이는 한웅렬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4인방이 '4대천왕' 이라 불릴만한 활약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 유일하게 패치 이전의 테란으로 2000-2001시즌 말도 안되는 활약을 보였고 그 어느 게이머보다 롱런하고 있는 그를, 이제 스타일과 관계없이 정말 '최고' 로 인정해주어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불펜에서 포수 미트 갖다대는 족족 정확히, 시속 150킬로에 육박하는 광속구를 뿌릴 수 있는 상당수의 '불펜의 선동열' 들 중 진짜 선동열이 될 수 있는 선수는 정말 극히 드뭅니다. 대회성적과는 관계없는 정석과 실력.. 도 인정할 법 하지만 역시 프로는 실적이겠지요.
02/09/03 23:27
용이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가네여.
팽팽한 상황에서 남는자원으로 인한 제 2의 타이밍.. 참 맞는말 같네여... 그리고 연습시합에서 연패를 한다... 그 연패때문에 본시합에서는 이기는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많이 져보았으니까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수 있는것이겠지요. 그리고 운이라는말... 그렇죠 경기중에 운이 따를수도 있겠져. 임선수가 아니라 누구나 다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그 운을 만들어내고 그 운을 승리로 이끄는것은 그 운 자체가 아니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경험에서 나오는것이라는 생각이드네여 단순이 운이라는 말은 ..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통용되지 않는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02/09/04 05:43
재 생각으로는..혹시 승부조작에 대해 둘러서 말씀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활에서 어이없이 졌다.. 운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그럼 승부조작밖에 없는거 같은데..
02/09/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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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에서 많이 진 경우가 오히려 본 게임에서 이길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그만큼 신경을 쓰고 연구를 많이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임테란의 경우 천재형이라기 보다는 노력형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천재형은 기욤이 가장 근접한 것 같구요... 노력하지 않는 천재와 노력하는 범인 중 전자가 우세한 경우도 ,후자가 우세한 경우 양자모두 역사에선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지만... 여하튼 도의적이며 정의적인 관점에선 후자-노력하는 범인이 승리하는 게 훨씬 더 매력적인 줄거리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노력하는 천재가 나온다면?..아직 나오진 않았지만...만약 나온다면 스타의 제2지각변동이라 할 수 있을 듯... 아마 제일 근접했던 선수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은 미완의 대기같습니다... 어느 종족이든 타종족,자기 종족 공히 강하며 범인의 노력의 대가의 배수를 얻는 그런 천재가 나타난다면....허..대단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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