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17 10:24:39 |
Name |
고동완 |
Subject |
KPGA 투어에 대한 단상(?) |
온게임넷과는 차별화 되는 다른 대전 방식... 메가와 엑스트라 메치라는 2개의 리그를 운영하는 점은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리그 초창기에는 박진감 넘치는 게임과 1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 싸움에 관심과 흥미가 생긴것은 분명합니다만... 리그 후반으로 가면서 약간 긴장감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군요. 선두 그룹과 후미 그룹의 차가 점점 벌어져,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한 선수가 점점 적어진 이유 때문이겠죠.
가만 생각해보면... KPGA가 토너먼트로 따지면 16명의 게이머중에서 단 4명만을 선출해버리는 이유때문이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리그전에서 많은 게임(선수당 7게임)을 치루어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한 선수의 실력을 검증하기에는 어느정도 충분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떤 리그의 흥행(?)을 위한 게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적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말이죠.
16명의 선수중 8명은 너무 많고, 4명은 너무 적은것 같으니까 6명을 선출하는 것은 어떨까요?
각 리그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각 리그 2,3위가 각각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1위와 플레이오프, 여기서 승자가 메가메치와 엑스트라메치의 KPGA 시리즈를 펼치는 것 정도로 하면, 좀더 긴장감 넘치는 예선 리그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메이저리그(야구)의 방식과 흡사한 방식이구요. 2,3위가 펼쳐지는 준풀레이오프에서 2위 선수에게 좀더 어드벤 테이지를 주기 위해 (야구로 치면 홈게임 어드벤테이지겠죠.) 맵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정도로.... 1차전은 2위 선수가, 2차전은 3위 선수, 3차전은 2위 선수... 이렇게 3전 2선승제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야구만큼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어드벤테이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좀더 치열한 예선리그... 그리고 맵선택이라는 변수를 통한 머리 터지는(?) 플레이오프... 이렇게 게임이 진행되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KPGA에 대한 단상들... 의견 나누고 싶네요. ^^;;;
will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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