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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1 07:56
저는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어느듯 습관이 되어서... 그래도 휴일 아침은 좀 느긋이 일어 났는데,
itv 보기 위해서 컴을 켰습니다. 온 에어로 보려구요. 케이블티비로 나오더니, 요즘은 안 나오는군요. 반가운 영화제목이 있어서... 끼어 듭니다 ^^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 참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입니다.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씁쓸한 여운이 남는 묘한 영화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 동남아 분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 와 계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일상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경기도 광주라는 곳을 갔더니 버스 정류장에 많이 모여 계시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서 동행인에게 물어 보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시골 처갓댁 동네의 아주 조그만 공장에도 그 분들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우리 생활 속으로 많이 들어 와 계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일이 있습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사신다는데, 이제는 그 분들의 인권에도 관심을 가질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혜지님,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02/08/11 13:17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서 비디오도 현재 소장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도 다시 한번 봤었는데..
밑바닥 인생의 비애와 희망.. 아무래도 제니퍼 제이슨 리가 가장 생각나는군요.. 망가져버리는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폭력과 동성애, 마약, 그리고 섹스등으로 얼룩진 곳..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줄기를 찾아야겠죠.. (ps - 정혜지님, 저도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여성들이 무지 좋아할만한 영화죠..)
02/08/11 13:46
전 개인적으로 쇼생크 탈출.......
탈옥을 위해서 기하학을 배우며 몇년 동안 계속 감옥을 파내는 인간의 인내심......하수구를 통해 탈출한 이후에 비를 맞으며 손을 뻗는 희대의 명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02/08/11 14:29
저도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재밌게 봤습니다 ^^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0-)
제가 잊지 못하는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죠..
02/08/11 15:21
이주(외국인)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영화중에 '바리케이드'라는 다큐에 가까운 영화가 있지요. 한국에서 고생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비상구'는 정말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5번은 본 것 같군요.. 요즘 게임만 보다보니 정서가 매말라가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영화라도 한 편 볼까 합니다.
02/08/12 00:15
으음.. 제가 좋아하는 영화는. '미션'이라고.. 제레미 아이언스와 로버트 드 니로가 나오는.. 어찌보면 상당히 크리스챤적인 영화지요 - -;
맨끝에 신부님도 죽고 원주민들도 죽고 꼬마원주민아이들 3명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유품과 함께 보트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02/08/12 02:14
딴 소리인데..^^; 전 우묵배미의 장선우보다는 '거짓말'의 장선우를 더 좋아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성소.나 다음으로 찍는 바리공주가 거짓말을 능가해주길 바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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