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05 20:00:21 |
Name |
kid |
Subject |
[To. Zard님] 도서관에서 여자 꼬시는 법.. - 참고 하세요.. - |
너무 오래된 개그일지도..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Zard 님을 위해 퍼다 올립니다.. ^^
도서관에서 여자 꼬시는 방법
모든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건 아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되는 사람만이 이 시도가 쉽게 먹혀들어갈 것임.(명심)
자격요건 : 공부는 안해도 거의 학교도서관에서 사는 사람.(가방만 공부하는 사람도 무방함.)
평소 도서관 안 나가는 사람은 잘못 사용시 개쪽만 당함.
준비물 : 요쿠르트 14개, 믿을만한 친구 한명. (침투 스파이용)
일단 사전 조사기간으로 1주일을 잡는다.
평소 도서관에서 자주 나오는 여자 중에 1명을 찍고 1주일의 관찰기간을 가진다.
이때 관찰대상은 필히 여자친구 2~3명과 함께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이어야 확률이 높다.
혹 남자라도 1명 끼어있으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타겟을 정해야함.
이제 긴 서두를 마치고 본격적인 실황을 소개하겠음.
[첫째날]
행동 : 그녀는 늘 다니던 친구들과 함께 제1열람실 2번째 기둥 근처에
앉아 공부하다가 점심먹으러 나간다.
최초 요쿠르트 한병을 그녀의 자리에 몰래두고 온다.
그녀 : 점심식사 후 자리의 요쿠르트를 보고 주위사람에게 "혹시 네가 갔다
놓았니?" 물어보고 아무도 안 그랬다니까, 왠 떡이냐 싶어 마신다.
[둘째날]
행동 : 그녀는 어제의 야쿠르트는 잊어버리고 또 친구들과 밖에 점심
먹으러 나간다. 그때 두번째 야쿠르트를 또 놓고 온다.
그녀 : 야쿠르트를 발견하고 드디어 이상한 생각이 든다. 주위 사람들한테
다 물어본다. 그래도 누군지 몰라 유심히 야쿠르트를 보다 그냥
마신다.
[셋째날]
행동 : 예민한 사람은 이때부터 반응이 나타나므로 조심해야 함. 준비시켜
놓은 친구를 그녀 주위에 앉혀서 그녀의 행동을 감시한다.
혹시 친구 중에 한명을 남겨두고 밥먹으러 가는척 할수있기때문이다.
친구를 시켜 때를 잘 맞추어 들키지 않게 요쿠르트를 그녀의 자리에
둔다.
그녀 : 이제부터 머리가 복잡해진다.(특히 공주병있는 여자는 정도가 심해짐)
평소에 자신을 쳐다보는 모든 남자들을 주의깊게 살피기 시작한다.
그녀의 친구들도 덩달아 누군지 알아내려고 혈안이 된다.
[넷째날]
행동 : 항상 야쿠르트를 놓던 시간을 바꾼다. 이제부턴 들킬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서 들키면 말짱 도루묵임을 명심한다. 점심시간 한참
지난후 그녀의 방심을 틈타 몰래 놓은다. (이때는 미리 그녀의
앞자리에 자리잡고 모든걸 감시후 전광석화와 같이 요쿠르트를 던져
넣어야한다.)
그녀 : 항상 야쿠르트 놓아두는 시간에 친구를 배치해서 잡아볼려다가
야쿠르트 가져오는 사람이 시간이 지나도 안나타나면 마구마구
서운해한다. 한참후 야쿠르트를 발견하면 괜히 이유없이 즐거워진다.
친구들의 부러움에 즐거워한다.
[다섯째날]
그녀의 행동 : 도서관에서 찾기쉬운 자리에 골라서 앉는다. 야쿠르트
먹기전엔 공부도 안된다. 사람 찾는걸 포기하고 아예
야쿠르트 가져다 놓으라고 자리도 장시간 비워둔다.
나의 행동 :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몰래 야쿠르트를 놓는다.
(혹시나 창문너머로 숨어보고 있는지도 감시한다.)
[여섯째날]
그녀 : 이제는 휴일에도 도서관에 나온다.
행동 : 하루가 다가도록 야쿠르트를 주지 않는다.
저녁늦게 되서야 몰래 놓아둔다.
[일곱째날]
그녀 : 야쿠르트를 제 시간에 못먹으면 우울해진다.
(거의 히로뽕 수준에 이른다.)
행동 : 그녀는 이제 누군지 알아내는 걸 포기한다.
한결 야쿠르트 두기가 편해진다.
[여덟째날]
그녀 : 이제 도서관에 가방만 두고 밖에 있다가 간혹 야쿠르트 있나 자리에
확인하러만 온다.
행동 : 이렇게 일주일만 더 지속한다.
[결전의 2주째 되는날]
그녀가 자리에 앉아 야쿠르트를 생각하며 건성으로 책을 쳐다보고 있다.
이때 갑자기 책상 앞에 놓이는 야쿠르트 한병!!!
그녀의 눈이 환하게 빛나고, 야쿠르트를 놓는 손의 주인이 누군지 쳐다본다.
그녀의 친구들도 모두 놀란다!!!
이때 목소리 깔면서 한마디 던진다.
"야쿠르트값 받으러 왔습니다.
야쿠르트값 대신 커피나 한잔 사시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