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05 15:33:48
Name tongtong
Subject 왜 임요환을 보면서 흥분하는가!!!..임요환이 황제로 불리는 이유
임요환 선수에게 테란의 황제라는 애칭이 붙게 된 건 단순히 실력 하나만 좋아서
어느 대회에서 누구를 이겼다거나 승률이 높다거나 우승을 많이 해서가 아닙니다.
임요환이 테란의 황제로 불리기 시작한건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이전인 2000년 후반기부터입니다.

테란이 매우 어려웠던 1.07시절...
테란 프로게이머가 손꼽을 정도로 극소수이던 그 시절에도 꿋꿋한 자존심으로 온리테란을 고수하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롭고 다양한 빌드와 기발한 전략전술을 개발하여 빛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테란의 암울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 테란도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테란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장본인이기에 임요환 선수가 테란의 황제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금상첨화로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카리스마, 현란한 유닛컨트롤과 재기발랄한 쇼맨쉽까지 갖추고...
화려하고 매혹적인 플레이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수많은 팬들에게 흥분과 감동을 줌으로써 개인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음과 동시에

시들어가던 스타의 인기에 다시 불을 붙이고 프로게이머들의 위상을 높이는 등
프로게임계의 파이를 키운, 다른 선수가 일궈내지 못했던 수확을 올린 선수이기에
임요환의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테란의 황제로 굳어진 것입니다...

즉, 테란의 황제란 별명은 단순히 실력이 최강이란 의미로 붙은 게 아니라
실력+외모+카리스마+난세+쇼맨쉽+지지기반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을 해서 얻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별명입니다...

그러니까 임요환이 게임에서 질 때마다 임요환은 더 이상 황제가 아니라느니 하고
질책하는 글들은 안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요환이 졌다는 사실보다 황제의 몰락이니 하는 글들이 팬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 임요환에겐 뭔가 특별한 쇼맨쉽이 있다...>

이 글은 작년에 올렸던 글을 수정 보완 추가하여 올리는 글입니다..

1) 가스통 미리 지어놓고 드론에게 싸움거는 재기발랄한 SCV :

2002 KPGA 1차리그 결승2차전 위시본 전투에서 멀티를 위해 파견한 홍진호 드론과 멀티를 견제하려는
임요환 SCV가 맞짱을 뜨는데...드론이 싸우다 체력이 떨어지면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고 짓다 취소하며
HP를 다시 회복해서 개기는 바람에 힘겹게 드론을 잡아냈던 SCV...

결승 4차전 씨메트리 오브 싸이 전투에서도 오버로드와 드랍쉽을 타고 해외여행을 하던 SCV와 드론이
5시 작은섬에서 1:1로 또 만났다.

scv : 오! 너 딱 걸렸어. 이래도 맞짱 뜰래? (미리 가스기지에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고 싸움을 건다.)
드론 : 허거덕!! 나 잡아 봐라~-,.-...(생명줄을 뺏긴 드론 혼비백산하여 꽁지가 빠져라 내뺀다.)
scv : 지노야~ 일루와~ 자긴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해...
드론 : 내가 니꺼야?-_-;;; 날 잡지마~!!!
scv : 널 그냥 보낼 순 없어. 거기 서~!!!

날지 못해 슬픈 짐승 드론은 살아보겠다고 가스기지를 뺑뺑 돌며 scv와 술래잡기를 하지만
결국은 scv에게 목덜미를 나꿔채여 개겨보지도 못하고 케찹으로 사라진다...-_-;;;

드론 : 켁!! 사람 살려~ 아니, 드론 살려!!! 꼴까닥~ -_-;;;
scv : 술래잡기 또 할래? 쿄쿄쿄^_^...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임요환!

2) 스콜쥐 1부대 유인하여 환상적인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로 요격하여 잡기 :

KPGA 1차리그 결승 4차전 씨메트리 오브 싸이 전투에서 임요환표 드랍쉽 5기의 골리앗 공수부대가  
저그의 5시 멀티를 파괴하자, 1부대 이상의 스콜쥐를 대기시켜 놓고 테러 기회를 노리는 홍진호.
이를 간파한 임요환 오버로드가 시야에 들어오자 골리앗 2기만 남겨놓고 모두 드랍쉽에 태운다...

그 순간 떼거지로 몰려오는 스콜쥐들...스컬지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골리앗 2기로 스콜쥐를 요격하며
테러를 피해 도망가는 드랍쉽에서 골리앗들이 차례로 주르륵 쏟아지면서 스콜쥐를 향해 미사일 발사...
단 한기의 드랍쉽도 잃지 않고 스콜쥐떼를 다 잡아내는 신기의 컨트롤 멋지다, 입이 딱 벌어진다.

중앙 대륙 전투에서도 드랍쉽에 헤딩하려 떼거지로 달겨드는 스콜쥐를 요리조리 피하며 골리앗들이
쏟아지면서 스콜쥐를 요격하는 환상의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 쥑인다, 예술이다...

3) 임요환의 트레이드마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드랍쉽 게릴라

적의 기지에 드랍쉽 특공대를 드랍하여 신나게 공격하다가 적의 유닛이 방어하러 오면 잽싸게 태우고
줄행랑을 치는 척하며 다른 멀티나 본진으로 날라가 또 다시 게릴라전을 펼치는 드랍쉽 아케이드...
전 맵을 휘저으며 상대 선수의 혼을 쏙 빼놓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임요환의 드랍쉽 예술이다...

드랍쉽이 날아가면서 마린을 하나 하나씩 떨구며 스콜쥐나 적의 유닛을 사냥하는 장면도 절묘하고,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스콜쥐떼 사이를 돌파하는 드랍쉽도 환상이다...

4) 결사항전의 투혼으로 질럿+캐논 러쉬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무적 SCV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네오버티고에서 벌어진 결승 2차전에서 김동수 선수의 전진 투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쉬와 포톤캐논 러쉬 병행 본진 조이기로 위기에 처한 순간 총출동 명령이 떨어지며
일체의 작업을 중단하고 떼거지로 뛰쳐나와 사생결단의 자세로 질럿들을 포위하는 scv들!!!

미네랄과 가스통으로 집단이지메를 가하여 질럿들을 전멸시킨 scv들은 숨쉴 틈 없이 곧바로
워프되고 있는 캐논 2개를 빙 둘러싸고 또 다시 집단이지메...캐논 소환되자마자 아슬아슬하게 파괴...
scv+마린+벌쳐의 온몸 방어에 뒤이어 러쉬 오던 질럿들도 전멸...

scv+마린+벌쳐의 역러쉬로 숨가쁜 역전승을 거두는 현란한 컨트롤 대단...감탄!!
질럿+캐논 러쉬를 결사항전의 투혼으로 방어한 무적 scv에게 박수를~짝짝 짝 짝짝~~~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lastvod.asp?vg=1

5) 드랍쉽에 일꾼 태워 리버 스캐럽 피하기

온게임넷 왕중왕전 김동수와의 경기에서 드랍된 리버가 모여있는 scv를 향하여 스캐럽을 발사
일꾼들이 떼죽음을 당하려는 위기의 순간 0.1초도 안 되는 눈깜빡할 사이에 일꾼들을 모두
드랍쉽에 태워서 리버의 스캐럽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기가 막힌 컨트롤 예술이다...

http://www.ongamenet.com/League/starleaguekt/lastVod.asp?p=3&vg=&lg=

6) 마린이랑 럴커랑 1:1 맞짱뜨기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국기봉 선수와의 8강전에서 디펜시브 매트릭스 건 마린 한기로
럴커랑 맞짱 떠서 잡아내는 컨트롤을 보여주더니...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김신덕 선수와의 16강전에서는 한술 더 떠서 디펜시브도 안 걸고
스팀팩만 먹은 마린이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으로 왔다갔다 하며 럴커의 가시를 살짝살짝 피하면서
럴커를 잡는 신기의 컨트롤을 선보여 게시판의 화제거리가 되었다.

이제 이런 컨트롤은 다른 테란 유저들도 보여주고 있지만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게임에서 밀리고 있는 암울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저런 대담하고 놀라운 쇼맨쉽을 보여줬다는데서
'역시 임요환'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http://www.gamemax.co.kr/Game/Vod.asp (리그에서 한빛소프트배 검색)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index.asp?vg=0

7) 마린 액션으로 꼬시며 SCV랑 럴커랑 1:1 맞짱 뜨기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준결승 1차전 이근택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의 컨트롤...
럴커가 마린을 공격하게 만든 다음 뛰어난 마린 컨트롤로 럴커의 가시를 요리조리 피하게 하면서
그 사이 scv로 럴커를 잡는 신기의 컨트롤 어찌 감탄사가 나오지 않으랴...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index.asp?vg=0

8) 럴커랑 1:1로 맞짱 떠서 잡는 디펜시브 scv

itv 게임스페셜 라이벌전 장진남과의 경기에서 멀티 미네랄 뒤쪽에 럴커가 드랍되어 겐세이를 하자
scv 한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럴커랑 1:1로 맞짱 떠서 잡아버리는 쇼맨쉽을 연출...
마린 액션에 당했을 때도 자존심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던 럴커가 이번엔 scv와 1:1로 맞짱을 떴다는
사실조차 체면이 말이 아닌데 하물며 scv에게 당해버렸으니 흐미 쪽팔려~ 럴커 자존심 돌리도~-_-;;;

그날 이후 럴커는 잠도 안자고 가시를 갈며 미네랄 뒤에서 만만한 드론들을 상대로 똥침 연습을 하며
땅바닥에 쑤셔박힌 럴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벼루고 있다고 가스가 모자라서 럴커로 변태하지 못한
히드라가 살짝 귀띔해줬뜸..^_^...

http://www.itv.co.kr/web/main/game/vod/s_vod020509.htm#

9) 옵저버 5마리에 동시에 옵티컬플레어 걸기

제3회 게임큐 스타리그 봉준구 선수와의 경기에서 옵저버 4마리에 순식간에 다다다다 옵틱을 걸어
장님을 만들어버린 다음 클로킹 레이쓰로 캐리어 부대를 사냥하는 신기의 컨트롤에 경악한 팬들이
"저게 인간이냐?" "임요환 인간 맞아?" 이런 내용의 글들로 게시판을 마비시키고 들끓게 하더니...

ggtv 4대천왕전 임성춘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옵저버 5마리에 눈깜짝할 사이에
옵틱을 걸어 더 이상 놀랄 기운도 없게 만들어 버리는 임요환...더 이상 인간으로 안보였다...

2002 kpga 투어 1차리그 기욤과의 경기에서도 옵저버 4마리와 드라군 1마리에 동시에 옵틱을 거는
환상의 컨트롤을 또 한번 보여주었다..

10) 우정의 복수혈전 핵러쉬

WCG 조별풀리그에서 조정현 선수가 프랑스에서 날라온 베르트랑에게 핵 두방으로 농락을 당하며
치욕적인 참패를 당하자 동료선수의 복수를 다짐하며 위너스 결승전에서 베르트랑과 만난 임요환...

베르트랑의 전투병력은 거의 몰살된 상황에서 1부대 반의 배틀크루저가 있었음에도 그냥 밀고들어가
게임을 끝내지 않고 핵을 개발한 다음, 베르트랑의 섬멀티를 핵 한방으로 프랑스까지 날려버림으로써
조정현 선수가 당한 수모를 되갚아주고 수많은 한국팬들의 가슴을 통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11) 우정의 복수혈전 scv 러쉬 - 누가 scv를 일꾼이라 했는가!!!!!

조정현의 복수전에 성공한 임요환, WCG 최종 결승전에서 베르트랑과 다시 만났다...
이번엔 베르트랑의 scv 러쉬에 당한 박태민의 복수를 위함인가?
경기를 끝내기 위한 전략으로 한부대가 넘는 scv가 골리앗과 함께 러쉬...
scv 한부대가 앞장서서 한줄로 쪼르르 러쉬 가는 장면에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국가대표 주장답게 동료들이 당한 치욕을 깨끗이 되돌려준 임요환 너무 멋지다!!!!!!!
베르트랑도 조정현선수와 박태민선수의 심정을 알았겠지...ㅋㅋㅋ...

12) 이동하는 드랍쉽에서 골리앗 주르륵 떨구기

wcg 최종 결승전 베르트랑전에서 이동하는 5대의 드랍쉽에서 골리앗들이 차례로 동시에 주르륵 내리는
멋지고 환상적인 광경을 보고 많은 팬들이 경악... 게시판마다 골리앗 드랍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그 해법을 찾아서 올리는 글들이 유행이었는데 성시몬이라는 팬은 드랍쉽 해법을 찾기 위해서
861번이라는 집념어린 실험 끝에 해법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감탄하게 했지만,
이럴 수가~~-_-;;; 861번의 실험이 헛된 물거품으로 변하고 말았으니...

그 글에 달린 요환선수의 리플에 의하면 그 방법이 틀렸다고 하니 임요환의 예술적인 드랍쉽 컨트롤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닌가 보다^^..
온게임넷 탑시드 결정전 조정현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여러 대의 드랍쉽이 이동하면서 탱크와 골리앗들을
차례로 주르륵 내리는 멋진 장면을 또 한번 보여줘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http://www.ongamenet.com/League/starleaguekt/lastVod.asp

13) scv의 귀여운 테크노땐스와 프로브 마린 탱크의 땐스...땐스...

적의 진영을 발견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scv의 귀여운 테크노땐스...
술래잡기 하듯 저글링에게 쫓기면서도 신나게 춤을 추며 재롱을 떠는 귀여운 scv...
"나 잡아 봐라~~~!!" 요리조리 살짝살짝 피하며 저그의 본진을 휘젓고 도망다니는 scv를 한참동안이나
뒤쫓아다니는 스토커 저글링들...얼마나 다리가 아프고 약이 오를까?

itv 3차 랭킹전 임요환 대 전태규의 헌터 경기에서 한바탕 땐스파티를 벌이는 두 선수...
전태규 본진에서 질럿과 술래잡기를 하는 요환 scv가 신나게 땐스를 추며 한바탕 휘젓고 다니자,

태규 프로브 : "나의 숨은 춤실력을 보여주마" (임요환 본진 입구에서 한바탕 땐스로 재롱을 떤다.)
요환 마린 : "나라고 못할쏘냐..." ( 질세라 즉시 살사땐스로 응수...)
시즈탱크 : "나도 춤출 수 있어..."(몸부림에 가까운 브레이크댄스로 마무리를 하는 시즈탱크...)

한바탕 땐스파티로 배꼽을 잡게 만드는 임요환 전태규의 팬서비스...귀 엽 다^^...

14) 화려하고 환상적인 레이스 컨트롤과 레이쓰부대의 공중땐스

겜비씨 KPGA 위너스 챔피언쉽 강도경, 장진수와의 8강전에서 뮤탈 스콜쥐 부대의 공격망을 레이스
한부대가 마치 땐스를 추는 듯한 화려한 몸놀림으로 요리조리 절묘하게 피하며 뮤탈 부대의 공격을
따돌리는 환상적인 레이스 컨트롤...멋지다 예술이다...

KIGL 2000 왕중왕전 김동우와의 1차전에서도 스콜쥐 테러를 절묘하게 피하는 화려한 레이스 컨트롤을
보여주었는데...ggtv 4대천왕전 임성춘과의 경기에서는 레이쓰부대가 가볍고 날렵한 동작으로 춤을 추는
멋지고 화려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15) 엽기적인 배틀크루저 트위스트

임요환 선수의 단행본 "임요환의 드랍쉽" 부록 시디에 있는 리플레이에서 선보인 쇼맨쉽으로
상대편 본진 공중에서 배틀크루저 1부대로 세력를 과시하듯 한바탕 몸부림을 치는 광란의 땐스로
상대선수의 기를 팍 죽여놓는 배틀크루저 트위스트...
배틀크루저의 덩치가 너무 커서 귀엽다거나 화려한 느낌은 안들지만 코끼리부대가 춤을 추는 것 같은
우스꽝스럽고 엽기적인 장면이었다...

16) 드랍쉽 부대의 공중 트위스트

2002 kpga 투어 1차리그 최인규선수와의 4강 1차전에서 7∼8기 가량의 드랍쉽 부대로 시메트리 오브
사이의 하늘을 종횡무진으로 휘젓고 다니면서 드랍쉽 부대의 공중 트위스트를 선보임으로써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17) 꼭꼭 숨어라~ 나무 뒤에 숨은 수줍음 많은 클록킹 scv
- itv 게임월드 4차랭킹전(6.16) 정재호 선수와의 턴어라운드 경기에서 정찰 간 scv...

SCV : 그동안 술래잡기는 많이 해봤는데 오늘은 숨바꼭질 좀 할까?
        글링아~ 열까지 세고 나 찾아봐라~^_^.(나무 뒤에 숨는 scv)
저글링1 : 어라!! 에쒸비가 어디로 숨었쥐? 암만 찾아도 없네...
저글링2 : 버로우한거 아녀?
저글링3 : 븅-_-신아, 버로우는 우리 종족만에게만 있는 기술이여...
저글링4 : 클록킹 했나부다...
저글링5 : 멍청아, 에쒸비에겐 클록킹 기능이 없자나...
저글링6 : 임요환의 에쒸비는 뭔가 다르다고 하잖아...클록킹 한거야..
저글링7 : 못찾겠다 꾀꼬리~!!

저글링들이 본진 안을 이리저리 사방으로 뒤졌지만 결국 scv를 찾아내지 못하고 입구쪽으로 몰려가자
클록킹을 풀고 나온 scv가 저그 본진을 다시 한바퀴 휘둘러본 뒤 핸드폰을 때린다.

정재호 : 켁!!! 얌마, 너 어디 숨었다가 나온겨???
SCV : 요환아~ 러커 엄써...
임요환 : 오케이, 딱 걸렸어!!... 얘들아 고고고~
마린들 : 메딕도 안나왔는데 러쉬 가라니 먼 소리여?...투덜투덜.―,.―..
임요환 : 개길래? 명령은 내가 내린다... 언넝 가!!!

메딕 없이 러쉬가는 마린 파벳...
저그의 본진을 케찹밭으로 만들며 저글링 히드라 몰살하는 스팀팩 마린 파벳...
재치 있는 클록킹 scv와 절묘한 칼타이밍 러쉬로 gg를 받아내는 임요환 대단하다...

mms://itv2.dreamvod.net/itv/free/gameworld/gameworld-020616.ASF

18) 생마린+파이어뱃 칼타이밍 러쉬

2002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용호 선수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초반 저그가 앞마당을 먹지 않고
본진 원해처리 플레이를 하며 패스트 럴커를 생각한 레어를 올리는 걸 SCV 정찰로 확인하고...
itv 랭킹전 정재호전에서 성공했던 럴커 타이밍 전의 생마린 러쉬를 또 다시 시도하는 임요환...  

메딕도 없이 파이어벳 2기가 나오자마자 마린 10기와 함께 조용호 진영을 향하여 고고고~~~
쌩마린+파이어벳 1부대는 앞마당에서 변태중인 해처리를 쌩까고 그대로 저그 본진으로 전진~
히드라 2기가 입구를 막기 위해 에그로 변하며 럴커로 변태중인 것도 쌩까고 올라가서 본진으로 난입,
스팀팩 먹이고 드론 사냥을 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생마린+파이어뱃 칼타이밍 러쉬...경악! 감탄!!

http://www.ongamenet.com/League/star2002sky/lastVod.asp

19) 성큰 쌩까고 올라가서 언덕멀티 해처리 부수는 마린 파뱃 특공대..

kpga 1차리그 16강전 성준모와의 경기에서 저그의 앞마당 멀티견제에 나선 6마린+2파뱃 특공대..
그러나 멀티 입구에 성큰이 4개나 깔려있어 메딕도 없는 특공대로는 뚫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특공대에 스팀팩 먹이고 성큰밭을 가볍게 씹고 언덕멀티로 쑤욱~올라가서 스팀팩을 팍~팍~ 남발하며
해처리만 죽어라 일점사...

체력이 다 닳아버린 특공대는 부랴부랴 달려온 저글링 1부대에게 단한방에 비명소리와 함께 하나하나
사라지는데 마지막으로 파이어벳이 최후의 불꽃을 뿜고 산화되는 순간 해처리도 동시에 펑~~!!!
그야말로 숨막히고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다...
임요환 선수의 뛰어난 판단력에 해설자들 감탄의 탄성...

20) 빈 드랍쉽으로 적의 병력 꼬시기

겜비씨 2001 KPGA투어 위너스챔피언쉽 성학승 선수와의 8강전에서 드랍쉽 두대 병력의 마린 메딕을
저그의 본진 구석탱이에 몰래 내려놓은 뒤, 빈드랍쉽으로 적의 병력을 앞마당 멀티쪽으로 유인하면서
비어있는 저그 본진에 일격을 가하는 기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2002 스카이배 스타리그 16강전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드랍쉽 한 대 병력의 마린 메딕 특공대를
저그의 앞마당에서 좀 떨어진 구석에 드랍한 뒤...빈 드랍쉽을 저그 앞마당 상공을 통과하여 본진으로
날리며 저글링들을 유인한 뒤 드랍쉽 특공대가 앞마당으로 난입...수비하는 럴커 한마리를 스캔을 뿌려
사살한 뒤 저그의 앞마당 멀티를 날려버리는 임요환표 드랍쉽 훼이크...어찌 감탄하지 않으랴~~~

http://www.ongamenet.com/League/star2002sky/lastVod.asp

21) 해설자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든 삼동공격

itv "게임릴레이 아듀! 2001 최강전" 주진철 선수와 스노우바운드에서 벌어진 4차전에서
마린+메딕 드랍쉽 특공대로 세군데 멀티를 동시에 공격하게 하는 삼동작전을 전개했는데,
주진철 3방향에서 한꺼번에 공격이 들어오자 당황해서 어디를 방어해야 할지 몰라 허둥거리고
세군데 멀티는 차례차례 깨끗이 청소당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군데 멀티는 드랍쉽에서 마린 내리자마자 디펜시브까지 걸어주고 스팀팩 먹이고
공격시키는 신기의 컨트롤에 해설자들이 놀라서 감탄하느라고 말을 잇지 못한다...

22) 3방향 삼각벙커 조이기 :

itv 라이벌전 장진남전에서 입구와 다리가 많은 라이벌리 맵의 특성을 이용...
저그의 앞마당 3방향 입구에 공포의 삼각벙커 조이기라인을 구축하는 삼각 조이기로 저그의 병력을
꼼짝 못하게 가둬놓은 뒤 막멀티를 시도하며 물량전 힘싸움을 유도하는 전술 참신하다...
시즈탱크가 보강된다면 무적의 방어진이 될 듯...

23) 인터셉터에 락다운 걸기

ggtv 4대천왕전 임성춘 선수와의 경기에서 캐리어 2마리와 인터셉터 2마리에 동시에 락다운을 거는
기상천외한 쇼맨쉽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쬐끄만 인터셉터를 락다운으로 묶어버리는 놀라운 컨트롤 감탄할 수밖에...

경기가 완전히 밀려버린 그 상황에서 gg 치기 전에 마지막 팬써비스로 락다운쑈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역시 임요환은 질 때 지더라도 뭔가를 보여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다

24) 스콜쥐에 이레디에잇 걸기

제1회 게임큐 스타리그 16인 올스타전 임정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처음 보여준 재미있는 팬서비스로
임요환 선수의 재기발랄하고 개구쟁이 같은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컨트롤...
2001 스카이배 온게임넷 조창우선수와의 개막전에서도 스콜쥐에 이레디에잇 거는 장면을 보여주었으며
2002 스카이배 스타리그 16강전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사이언스 베슬을 테러하기 위해 달려드는
스콜쥐에게 이레디에잇을 걸며 잽싸게 뒤로 도망가는 개구쟁이 같은 컨트롤을 또 보여주는 임요환...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index.asp?vg=1

25) 사이언스 베슬의 환상적인 이레디에잇 쇼쇼쇼 :

itv 겜스페셜 홍진호 선수와의 라이벌전에서 앞마당에 쳐들어온 뮤탈 3부대를 순식간에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잇 8방을 날려 눈깜짝할 사이에 몰살시켜 버리는 놀라운 컨트롤...
허거덕!!! -.,-...입이 벌어진다!!! 저게 과연 인간인가?..@.@...
히드라 뭉테기나, 뮤탈 개떼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파바바바팡~ 3-5방씩 동시다발적으로 날리는
이레디에잇쑈에 뮤탈, 가디언, 럴커, 히드라, 드론 합쳐 7부대가 넘는 유닛이 녹색구름으로 사라지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이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설자들 감탄사 연발!!

26) 미네랄덩이 들고 러쉬 가서 해처리 뽀샤버리는 온리SCV 한부대 -

itv 게임스페셜 홍진호와의 라이벌전에서 저그 대군단의 러쉬로 커맨드센터가 모두 파괴되자
한부대의 SCV들은 졸지에 실업자가 된다.
둥그렇게 모여앉아서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던 SCV들 갑자기 미네랄을 캐기 시작한다...
컴맨드센터도 없는데 미네랄은 왜 캐나 했더니 손에 손에 미네랄 한덩이씩을 든 SCV 한부대가
저그의 멀티로 우르르 달려가더니 미네랄로 해처리를 콕콕 찍어대며 집단이지메를 가하는 게 아닌가!

일자리 잃고 열받은 SCV들이 무기 대신 미네랄로 해처리를 디지게 패주려고 몰려간 것이었다.
SCV 특공대의 복수혈전에 해처리가 박살이 나자 임요환 곧바로 GG를 선언한다...
뮤탈의 공격으로 본진이 초토화되며 엘리 직전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gg 치지 않고 버티며,
scv 1부대의 러쉬로 끝내 해처리를 박살내는 장면을 보여준 임요환의 마무리 팬서비스...귀엽다.^_^

http://www.itv.co.kr/web/main/game/vod/s_vod020328.htm# (278회)

27) 고스트 부대의 환상적인 락다운쑈

itv 게임스페셜 서바이벌 프로리그 주한진과의 테테전에서 1부대 가량의 고스트를 생산하여
레이쓰 1부대에 순식간에 락다운을 거는 화려한 락다운쑈를 보여주더니...
리플레이 파일로 본 천상테란과의 테테전에서도 슈우웅~ 소리와 함께 2초도 안되는 사이에 배틀크루저
1부대를 락다운으로 묶어버리는 놀라운 컨트롤을 몇 번씩이나 보여줘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만들었다.
크레지오 김동수와의 경기에서도 캐리어에 락다운을 거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http://board-k.com.ne.kr/board3/list.php?&db_name=kih_com&tb_name=board_kihaji_com_4&page=3&fromEasy=
http://www.crezio.com/game/star/vod04.htm (41회)

28) 환상적인 벌쳐의 무빙샷

여기저기 마인을 심으며 치고 빠지는 화려하고 현란한 벌쳐 컨트롤...
보는 사람을 흠뻑 매료시키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 멋지고 환상적인 장면이다.
스카이배 스타리그 김동수 선수와의 8강전에서 보여준 벌쳐 컨트롤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index.asp?vg=1

29) 적의 본진에 몰래팩토리 날려 벌쳐 생산하여 일꾼사냥하기

게임큐 16인 올스타전 임성춘선수와의 결승2차전에서 프로토스의 본진 구석탱이로 팩토리를 날린 후
몰래 벌쳐를 생산하여 프로브를 사냥하는 뒷통수를 때리는 기발한 전술에 임성춘 선수가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야 만다.

http://www.crezio.com/game/star/vod03.htm

30)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진몰래팩토리

제1회 크레지오 종족별 최강자전 김동수 선수와의 로스트템플 경기에서 상대방 정찰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맵 중앙 성벽 구석탱이에 전진 몰래팩토리를 건설하여 벌쳐를 생산한 뒤 플토의 본진으로 난입...
벌쳐 게릴라로 프로브를 대량 사냥하는 엽기적인 전술에 해설자들마저 혀를 내두른다...

2002 kpga 3차리그 조병호 프로토스와의 플레인스 투 힐 전투에서도 프로토스의 5시 본진에서 가까운
맵중앙에 전진몰래팩토리 건설...벌쳐를 생산하여 뒤로 돌아 플토진영의 입구 다리 바깥에 대기시킨다.
임요환 본진에서 나온 탱크와 마린들이 조이기하러 내려오자 입구를 지키고 있던 드라군들이 전진하며
대문이 열리는 순간 아래쪽에서 벌쳐 3기가 다리를 건너 난입...

마인으로 드라군들을 폭사시키며 탱크 마린 부대와 협공하여 쌈싸먹기로 수문장 드라군들을 전멸시켜
대문이 활짝 열리자 그대로 밀고 들어가 gg를 받아내는 대담한 전술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들키면 패배로 이어지는 위험한 전술이기에 보는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피를 말리는 전술...

http://www.crezio.com/game/star/vod04.htm (42회)

31) 엽기적인 드론 미네랄 통과 전술

제2회 게임큐 스타리그 불칸스포지에서 열린 박현준 선수의 경기에서 드론이 미네랄 사이를 통과하는
엽기적인 전술을 방송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새로운 전술이다, 버그다 하는 찬사와 비난이 엇갈린
찬반논쟁으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32) 눈깜짝할 사이에 일꾼 몰살하는 화이어뱃의 불꽃놀이

게임큐 종족별 팀리그전 신우진 선수와의 경기에서 적의 본진에 화이어뱃을 드랍하여 미네랄 캐던
드론부대를 순식간에 싹 태워 몰살시키는 속이 시원할 정도로 화끈한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역시 임요환은 뭔가 다르다..'는 글들로 게시판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해설자 엄재경님 왈 :
"저그유저들은 딱 한가지 교훈을 얻었네요...임요환하고 경기를 하면 성큰을 꼭 지어라."

33) EMP 쏘고 핵날리기

온게임넷 엽기대전 국기봉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고스트의 핵날리기와 EMP 쇼크웨이브...
핵 한방에 EMP 맞고 충격먹은 넥서스와 함께 기지가 다 날라가버리자 놀란 국기봉선수의
어이없는 웃음...재미있고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34) 5마린+1메딕 특공대의 눈물겨운 처절한 항전

ggtv.net 임상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저그 대군단에 의해 병력이 거의 전멸당하고 겨우 살아남은
마린5+메딕1 특공대의 처절한 항전은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이 묻어나는 명승부였다...
5마린+1메딕 특공대가 사이언스 베슬 2기와 함께 저그의 멀티를 깨부수는 대활약을 하며
처절한 항전을 계속하는데...
임요환의 뛰어난 컨트롤이 아니면 5마린+1메딕을 그렇게 오랫동안 살릴 수 있었을까?

35) 디텍터 없이 럴커와 다크템플러 잡기

온게임넷 엽기대전 봉준구전에서 디텍터 없이 scv를 럴커 위로 이동시켜 시즈탱크로 scv 강제어택,
스플래쉬 데미지로 럴커를 잡는 절묘한 컨트롤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더니...

온게임넷 스타리그 한빛소프트배 16강리그 박용욱전, 코카콜라배 8강리그 임성춘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디텍터 없이 시즈탱크의 scv 강제어택에 의한 스플레쉬 데미지로 다크템플러를 잡는 컨트롤을 보여줘
또 한번 게시판의 화제가 되었다...
위기에 처한 종족을 구하기 위하여 이 한몸 희생하리라는 비장한 각오로 논개처럼 적장과 함께
동귀어진한 scv에게 애도와 함께 명복을.-.-;;;....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index.asp?vg=2
http://www.ongamenet.com/League/lastStar/index.asp?vg=0

36) 대 플토전에서 3배럭 마메러쉬로 게임끝내기

제3회 게임큐 스타리그 김동수와의 대플토전에서 입구 막은 배럭 1개와 몰래전진배럭 2개에서 나온
마린 메딕 부대만으로 러쉬를 하는 상대선수의 허를 찌르는 엽기적인 전략으로 게임을 끝내버림으로써
게시판을 또 한번 들끓게 만들면서 게시판 기능을 마비시켜 버렸다.

37) 대 저그전에서 어택땅 골리앗 러쉬

itv 게임스페셜 서바이벌 프로리그에서 변성철 저그를 맞아 골리앗을 저글링 뽑듯이 떼거지로 생산하여
러쉬를 가서 성큰이 공격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온리골리앗 러쉬 장관이다.

38) scv는 최고의 공격수다

제3회 게임큐 스타리그 이기석 선수와의 테테전에서 유닛이라곤 scv밖에 없는 상황에서 밀고들어오는
이기석의 전진투배럭 마린 러쉬를 scv 부대를 동원하여 막아내더니...
같은 대회 강도경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1부대가 넘는 저글링개떼의 빈집털이를 미네랄 캐던 scv와
배럭에서 막나온 따끈따끈한 파이어뱃 3기만으로 막아내는 놀라운 컨트롤로 scv야말로 테란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시켰다...

39) 3배럭 1팩토리 날려 남의집 안방에 살림차리기

raktv 그랑프리대회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오버로드가 빤히 보고 상황인데도 상대편 본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난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군요 ^^
글 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온리진
02/08/05 16:29
수정 아이콘
안녕하십니까 _(-_-)_

통통님의 글을 요환동에서부터 즐겨읽는 팬;? 이랍니다

통통님의 글은

" 너무 임요환을 치켜세우는거 아냐 -_-? "

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되지만

다 읽구나면 틀리는말은 하나도 없는;

아주 아햏햏한;

모라 말씀드릴수없는 마력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통통님이 다 말씀하셨지만


솔직히 임요환 선수가 스타리그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죠

임선수 하나로 인해 다시 스타를 하기위해 마우스잡은 사람은 셀수도 없을테구요

임요환 선수가 나타나기 전

프리챌배에서 저그대 저그의 무탈한방 싸움에 지겨워하던 시청자들을

다시 테레비 앞으로 이끈건 임요환 선수니까요

어째뜬;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_(-_-)_
인세인
02/08/05 17:2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팬 이상의 분이 쓰신 것 같은데 -_-
히얌... 세세도 하셔라...
야설의황제
02/08/05 18:46
수정 아이콘
바로 이글입니다. 너무나 정리가 잘되어 있는 글... 임요환 뿐 아니라 스타크 전적이나 기록에 대하여 개인의 몸으로 통통님만큼 박학다식하신 분도 드물다고 생각됩니다요.
설탕가루인형
02/08/05 19:22
수정 아이콘
풋...1년간 끊었던 스타를 다시 하게만든 임테란의 경기가 생각나는군요.i-tv기욤선수와의 경기에서 드라군이 보일만한 사야에
스타포트를 지어 원팩원스타를 가장하고 탱크로 드라군을
밀어낸후 스타포트 취소..더블커맨드를 시도했었죠.
기욤선수 드라군 본진방어하러 꽁꽁 묶어놓는 사이 유유히
더블컴을 했다는..;;정말 그게임보고 바로 스타씨디를 다시찾았던 경험이 있군요.;;;
02/08/05 19:35
수정 아이콘
정말 많군요. 못본 경기가 상당히 많은데 하나하나 눌러가면서 봐야겠네요. 이젠 볼 수 없는 시합이 많은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휴딩크
02/08/05 20:09
수정 아이콘
kama님 들으시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저는 통통님께서 올려놓으신 거 다 봤슴당~~^ㅁ^;;;
증말 증말 환상적이지요...^,.^ 스타계에 임요환 선수가 없어서 스타의 인기가 오래못가 시들었다고 해도 저는 계속해서 할 넘입니다만...그래도 임요환 선수가 스타계와 플겜계에 끼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지요...마치 한국 가요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놓은 서태지처럼 말이죠...^^v스타계의 서태지라고나 할까...^0^
02/08/05 20:35
수정 아이콘
이 글 쓰신분이 tongtong님이셨군요^^ 저도 복사해서 하나 가지고 있는데^^ 유머란의 그 임동석,이정한 커플 명언록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박정석테란김
02/08/05 21:29
수정 아이콘
여기 있는 임요환선수의 쇼맨쉽(?)이 하나하나 다 굉장하지만 제가 본 것 중에서 제일 멋졌던 것은 박태민선수와의 경기에서의 럴커 잡기 컨트롤이었고 제일 웃음이 나오게 한 것은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서의 바락 널뛰기였다고 생각하네요.(임요환선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같은날 경기에서 임성춘선수의 리버 8마리가 앞마당 멀티에서 홍진호선수의 멀티로 기어가서 공격하는 것도 웃음이 나왔구요.)
Dark당~
02/08/05 21:59
수정 아이콘
후와~~~ 정말이지 통통님 대단 하신듯... 갑자기... 통통님 같은 응원군을 둔 임테란이 샘이 나네요... ^^;;

작년 후반 정도였던거 같은데.... 잘 모를때 통통님 글보구 앞부분은 못본거 있을 경우는 일부러 찾아가며 거의 다 봤는데... 뒤로오면선... 그래도 못본게 더러 있네요... 이런 겜들은 쫘~악~~ 소장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쉽네요... ^^;; 그리고 전 특히 임테란겜이라면 거의 사족을 못쓰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저 또한 변길섭선수와의 겜에서 배럭 널뛰기 할땐... 정말이지 말을 잊지 못할 정도로 가장 인상적이었던거 같습니다... ^^;;
tongtong
02/08/05 22:12
수정 아이콘
아마도 마락 널뛰기가 아니였다면 그 주의 온게임넷 경기중 가장 명장면은
화면을 가득히 채운 기어서 러쉬가는 임성춘선수의 리버 8마리가 가장 화제가 되었을 겁니다...
나두 그 장면 보면서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바락 하나에 밀려난 리버 8마리가 불쌍했다는.^^..
박지헌
02/08/05 23:50
수정 아이콘
근데약간 평가가 과장된것도 있네요..예를들어 다른선수들도 다하는..요환선수가 처음보인것도 아닌거요..
그예로 대 김동수 스카이배결승때 버티고의 경기는..scv가 당연히 나올상황이었지요..임요환이 아닌모든테란플레이어라도 그렇게했을듯..
솔직히 너무 마나서 다 읽진 못했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통통님이 임요환좋아하시듯
전 전지현누나를 너무 좋아합니닷^^;;
AIR_Carter[15]
02/08/05 23:57
수정 아이콘
통통님 글은 언제나 '이야~'라는 감탄사부터 나오게 되는군요. 못본 장면들이 많은데.. 볼수 있는건 지금 VOD로 찾아보고 있답니다. ^^
GrayToss
황제란 명칭에 너무 연연하시는게 아닌지요....? 임요환의 별명이 한때 황제였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지요...예전처럼 더 이상 '도무지 질것같지 않은 선수'는 더이상 아니니...딴지는 아닙니다...참 세세하게 잘 기록해 두셨네요...님같은 팬이 있으니 임테란 힘 나겠습니다...팬에게는 누구나 '황제'이고 싶은게 선수들 맘이겠지요..
Dark당~
02/08/06 01:03
수정 아이콘
전 임테란의 왕-_-팬이긴 하지만, 그레이토쓰님 말씀처럼 전 개인적으론 황제란 명칭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 한테 영원한 스타황제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하거덩여.. 그리고 님 얘기처럼 선수라면 그의 팬들에겐 누구나 황제이고 싶을것이라 생각하구요..^^;;

단지 제목에 '..황제..'라했지만, 제가 이 글을 보는 관점은, 이건 임테란팬(참고로 통통님은 저보다 허~얼~ 더 임테란 왕팬임다..^^)이 그의 플레이에 어떻게 매료돼어 그를 황제라 칭하고, 또 그의 플레이를 어떻게 잼있게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좋은 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임테란의 팬이라면 전자에도 공감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모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후자 정도는 즐길 수 있는 좋은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나저나 전 팬이면서도 임테란 정말 샘나네요... 오늘은 여기저기 샘나는 일 투성입니다... zard님도 샘나구... p.p님두 샘나구... ㅠ.ㅠ... 이제 고만 저도 집으로 고고...!!
tongtong
02/08/06 06:52
수정 아이콘
박지헌님 말처럼 스카이배결승때 김동수선수와의 버티고 경기에서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모든 테란유저들이 그렇게 했을 건 당연하겠지요...
내가 강조하는 건 scv가 몽땅 뛰쳐나온 걸 말하는게 아니라 질럿 캐논 러쉬의 대위기 상황을 막아내고
그걸 바로 역러쉬 역전승으로 연결시킨 임요환 선수의 침착한 대응과 뛰어난 컨트롤이
대단하다는 걸 말한 겁니다^^...
02/08/06 11: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를 처음 봤던 경기가 생각이 나네요... 온게임넷 엽기대전이었던가요? 그전에 이미 게임큐에서 유명해졌다고 했죠... 엄재경 해설위원이... 웬지 눈길이 가는 선수였죠 처음 봤을때 ^^ 김대기 해설(그때는 선수였죠)과는 또다른 엽기성을 보여주었던 그 선수가 눈에 밟혀 결국 게임큐를 밟았고 그래서 지금까지 보는 경기에 몰두해 있답니다.
사실 "황제"의 칭호가 중요한 것은 아니죠. 하지만 그 칭호가 애칭이 분명할 진대 그 선수가 예전만한 경기력을 못 보여준다고 해서 더 이상 황제가 아니다라고 비난하는 것은 그 선수의 팬들에게는 정말 상처가 되겠죠...
임선수는 그의 팬에게는 정말 영원한 "황제"로 기억되겠죠. 언제까지나...
이광은
GrayToss님...
임테란이 테란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그의 플레이 때문입니다.
'도무지 질것같지 않은 선수"라고 해서 붙은 별명이 아닙니다.
GrayToss
제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실력이 핵심이 되는 별명이 바로 '황제'여야하지 않을까요?

황제란 건 제국을 이끄는 우두머리이고..제국을 얻기 위해서 수 많은 싸움대개를 이겼어야 할텐데 말이죠...

자..하지만 제가 말하고픈 건 그런 소리가 아닙니다....
임테란의 팬들께서 굳이 '황제'로 그를 부르시는 건 뭐라 할 바도 못됩니다...저 또한 과거에 그를 '황제'로 인정했었던 적도 있구요...

다만...윗글 초반에 있는 것처럼...'더이상 황제가 아니다 혹은 황제의 몰락등'따위의 '황제는 실력이 가장 뛰어난 자'라는 전제에서 임테란을 평가하는 글조차 '올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더이상 그가 황제가 아니라고 생각한 분이라면 '지금은 군웅할거시대다' 혹은'다른 황제가 나타났다'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안티임테란은 아닙니다...더우기 '황제의 몰락'이란 제하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팬들끼리 그를 '황제'라 부르는 것이야 말리고 싶지 않지만..
그의 팬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의 황제됨'을 공인하라는 건 조금 억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통통님이 생각하는 '황제'라는 의미와 제가 생각하는 '황제'의 의미는 다릅니다...하지만 '황제'라는 말은 하나이지 않습니까..

선수들 모두 황제이고 싶어합니다...게다가 '황제'가 임선수의 전매특허는 아닐겁니다...그러니 '황제'란 말에 지나치게 집착하시어 '그의 황제됨'을 부인하는 글이 올라올지라도 진지하게 바라보는 팬들이 되셨음하는게 제 바램입니다...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그 뿐일 것이고요...
임테란의 팬은 무지 많습니다...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팬이 있고...그 팬들역시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황제'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89 이번 주 겜티비에서는... [7] Dabeeforever1915 02/08/06 1915
4688 이번주 온게임넷... [13] 김연우1586 02/08/06 1586
4687 오늘 리플레이 스페셜 대박입니다. [4] shari1901 02/08/06 1901
4686 [푸념] 여전히 임요환은 바쁘다... [6] 야설의황제1855 02/08/06 1855
4685 스타 끊은지 한달만에 다시잡다 [5] 박지헌1388 02/08/05 1388
4684 [진짜잡담]도서관에서 생긴일..세번째 이야기<후편> [26] Zard1988 02/08/05 1988
4683 윽... 박선수 요즘 일진이.. -_-; (태건 선수 글 part2) [2] 낭천1328 02/08/05 1328
4682 스타관련 여러가지 주저리주저리. [5] 공룡1442 02/08/05 1442
4681 [진짜잡담]도서관에서 생긴일..세번째 이야기<전편> [12] Zard1748 02/08/05 1748
4679 겜티비 커플특별전 아직 투표 안하신분? [2] Legend1301 02/08/05 1301
4678 [To. Zard님] 도서관에서 여자 꼬시는 법.. - 참고 하세요.. - [11] kid3009 02/08/05 3009
4677 [kid] 으하.. 2 주 동안의 반성의 시간을 마치고.. ^^ [3] kid1354 02/08/05 1354
4673 횡설수설 에효~ [1] Zeahn1588 02/08/05 1588
4672 왜 임요환을 보면서 흥분하는가!!!..임요환이 황제로 불리는 이유 [19] tongtong4826 02/08/05 4826
4671 아악~ (ㅠ_ㅠ );; [4] 미니-_-v1223 02/08/05 1223
4670 [급질문]영어번역에 대한 급질문??? [3] TopaZ1372 02/08/05 1372
4669 [잡담] fashion leader. [15] Apatheia1646 02/08/05 1646
4668 이번 WCG 2차예선에서 의문점 우광희1698 02/08/05 1698
4666 [진짜잡담]끝날꺼 같은 도서관이야기..ㅠ_ㅠ [17] Zard2014 02/08/05 2014
4665 [잡담]안녕들 하셨습니까? [37] p.p2202 02/08/05 2202
4664 헛...양아치테란의 어원은.. [14] 겜큐광팬3139 02/08/04 3139
4663 지난1일 mbc뉴스 데스크보신분-- [5] 이상현2408 02/08/04 2408
4662 gembc vod 가 이상....... [2] 낭천1290 02/08/04 12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