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10/11 23:30:18
Name 친정간금자씨!
Subject <아구 이야기>내년에 희망이 보이는 기아타이거즈..
오늘 저는 아시안컵 예선을 한국:시리아 방송을 접어 두고...

제가 고향은 광주가 아니지만 광주에 살고 있고 중학교때 선동렬 투수에 매료되어 해태의

팬이 되버려서...지금의 기아팬으로 거듭났습니다. 축구도 물론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의

야구의 묘미는 플레이오프 아닙니까? 모처럼 기아가 꼴지에서 허덕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후반에 투혼을 불사르며 두산과 4위 다툼끝에 8일부터 한화와 준플레이

오프를 시작하였습니다. 1차전은 기아가 4위다툼과 달리 허망하게 무너졌지만 2차전은

정말 통쾌하게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3차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막강한

타이틀을 걸고 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력과 막판 기아가 투혼을 불사렀지만

과는 한화가 6:4로 승리 했습니다. 우선 경기내용은 참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우선 내년에 희망이 보이는 것은  지난 해 7월 서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투.타에서

조금씩 짜임새를 갖춰가며 1년 만에 최하위에서 4위로 도약.. 서정환이 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팀을 이정도 까지 끌어 올렸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목해야 될 점은 지금의 팀이 젋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되어 이만한 시즌을

마쳤다는 것은 내년에 기아가 전통강호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꿈트림 아니겠습니까?

나만의 생감임 ..ㅋ  올해 기아에서 가장 주목할 기아 선수는 10억팔 한기주 ...물론

초반에 부진으로 2군과 1군을 왔다갔다 하면서 탈도 많았지만 후반에 성숙해진 볼펜으로

나타나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꾼 뒤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뿌리며 놀라운 성장을 거듣

했습니다. 우선 기아의 투수진은 정말 다들 젊은 피들로 가득합니다.

우선 2년차 윤석민(20) 여기에 이동현(27), 이상화(26), 전병두(22), 박정태(21) 등 젊은 투

수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기아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그리고 한명이 빠진듯

150km 뿌리는 한명 부상으로 얼마 못 뛰었지만 김진우 (23) 도 있고 참 투수진들은 정말

막강합니다.

투수진만 막강하다고 강팀이 될수 없죠... 내년에 정말 보강해야할 것은 타석....오늘 경기

도 그렇듯이 큰거 한방가진 선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간간히 이종범이 한건씩 터트리지만

나머지 타석이 조금 부진한듯 합니다. 그리고 용병은 그야말고 다크템플로 모드..안습

걸출한 용병과 지금의 젊은피들의 투수진...이종범을 비롯한 이재주(33)와 정교한 타격과

이용규(21) 아무튼 정말 막강할 팀으로 거듭날꺼라 믿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화이팅!!

한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거 정말 ㅊㅋ 드리고 내년에는 기아가 갈껍니다. ^^ 긴장해요

오늘 기아 정말 잘싸웠습니다. 내년에는 v10을 위하여 거거거

나름대로 주섬주섬 써보았습니다.

앞뒤가 안맞아도 양해의 부탁을 드립니다.

의견있으신 분도 많이 달아주세요. 기아팬이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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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2 00:53
수정 아이콘
기아 내년은 밝다고 봅니다.
일단 투수진은 좋습니다.
선발 : 그레이싱어, 김진우, 한기주, 이동현(or 오준형), 전병두(or 양현종)
불펜 : 정원, 신용운, 선발 후보중 2명
마무리 : 윤석민
문제는 4번타자...
이용규-이종범(or 김원섭)선수의 테이블 세터진과 3번 장성호선수는 정말 좋은데 4, 5, 6번 클린업의 무게감이 심히 떨어집니다. 대부분이 뜬금포(?)에 능한 선수들이라...
4번 한명만 보강하면 내년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한기주선수 마무리 뛰면 내년에 어깨 상할게 뻔한데...
anycall 임창용선수가 생각나서 걱정되네요.
p.s 한화 팬분들 축하드립니다. 이왕 올라가신 것 그대로 KS까지 고~
화염투척사
06/10/12 12:20
수정 아이콘
아구 이야기..
스타나라
06/10/12 13:07
수정 아이콘
한화 팬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기아가 내년에 보강해야할점은 막강한 선발진과 거포라고 봅니다.

투수진의 포텐셜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단기전에서 완벽한 포스를 보여줄 수 있는 막강한 원투펀치가 전무한 수준이었습니다.

김진우, 그레이싱어 두선수가 나름 강력하다고 할수는 있겠지만.

김진우선수는 한시즌을 풀로 뛸수있는 몸을 갖춘 투수도 아니고,

그레이싱어 역시 시즌 막판에 탈이나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적이 있었지요.

이런 선발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역시 한기주선수가 선발로 돌아서고, 전병두선수나 이동현선수가 올해 송진우선수만큼 해줘야된다고 봅니다.

기아 불팬진이야 괜찮은 수준이지요.

누가 나와도 150...그야말로 덜덜덜^^;

그리고, 거포가 왜 필요하느냐...하고 물어보신다면

올해 기아의 타선을 요목조목 먼저 살펴봐 주세요^^

역대 기아(해태)가 잘나갈 시절에 리그를 지배하는 홈런타자는 없었어도

붙박이 4번으로 홈런을 날려줄 타자는 꼭 있었습니다.(홍현우, 이호준, 김성한 등등...)

하지만, 올해에는 거포역할을 해줘야할 홍세완선수가 부상에 허우적 거리는 바람에,

정확성은 훌륭하지만 장타능력이 약간은 떨어지는 이재주선수가 4번자리를 꿰찼고...

한명있는 용병타자마저 죽쑤는바람에 타선에 장타력의 부재가 크게 나타났죠.

이건 간단하다고 봅니다.

지명타자나 3루수 거포를 영입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것이지요.

물론 홍세완선수마저 복귀한다면 금상첨화^^
*블랙홀*
06/10/12 17:27
수정 아이콘
한화도 거포 영입을 후다닥.;;;
forgotteness
06/10/12 18:04
수정 아이콘
먼저 중심타선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내년에는 타자 잘 뽑아와야합니다...

투수진은 8개구단 중 상위권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레이싱어와 김진우 선수는 부상이 관건이고...
올해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전병두, 이상화 선수는 내년까지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줄듯 보입니다...

그리고 한기주 선수의 선발전환 보다는 차라리 마무리쪽에 두는게 나아보입니다...
일단 공이 150Km로 빠르기 때문에 2이닝 정도에서 한기주 선수의 공을 공략하는건 그렇게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시즌 중반까지 많이 맞으면서 경험을 많이 쌓아왔다는게 시즌 후반 중간계투로 돌아서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무리에는 윤석민 선수가 있습니다만...
윤석민 선수는 빠른공 보다는 다양한 구질로 타자를 잡는 스타일로 보여집니다...
물론 윤석민 선수의 공이 느리다는건 아닙니다만 한기주 선수의 공보다는 타자의 눈에 보인다는게 단점입니다...
한기주 선수 다음에 윤석민 선수가 올라오면 한번씩 난타당하는 모습을 올시즌 후반에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의미에서 윤석민 선수와 한기주 선수간의 보직변경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윤석민 선수를 중간계투로 돌리고 한기주 선수를 마무리로 쓰는게 지금은 더 괜찮아 보이네요...

한기주 선수를 선발로 써야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기아에는 선발감은 많지만 중간계투와 마무리감이 타팀에 비해서는 약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즌 후반에 보여준 한기주 선수는 내년 시즌 기아의 희망의 빛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君臨天下
06/10/12 19:0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아의 마무리진은 삼성에 버금가는 마무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전때 해설위원들께서도 투수전으로 가면 한화가 밀리지 않겠느냐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아의 문제점은 중심을 잡아줄 4번타자의 부재가 아닐까 합니다. 타선이 한화급 정도로 올라간다면 조심스럽게 우승을 예측해 봅니다. 그리고 선발진도 탄탄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리오스 선수가 참으로 아쉽습니다.
허저비
06/10/12 20:34
수정 아이콘
서정환감독이 내년 마무리를 한기주로 확정했다는 기사가 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감독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다면 일껏 젊은 투수들로 채워둔 투수진이 골병드는건 몇년 안걸릴거라 예상합니다;;
규정이닝 채운 마무리, 6회에도 부르면 나가서 뼈빠지게 던졌던 애니콜(...) 임창용...팔꿈치 진작에 나가서 몇년째 재활중인지 모르겠네요. 올해도 한기주 중간으로 돌려서 좀 잘나간다 싶으니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모두 출장...말도 안되는 혹사를 시키는데 전 한기주를 위해서 기아가 일찍 떨어진게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ㅅ-
게레로
06/10/13 00:48
수정 아이콘
제발 가을에도 야구하자 롯데!!!!!!!!!!!
06/10/15 19:17
수정 아이콘
한화야 뭐 거포라면 이범호가 있으니까요..
06/10/15 23:50
수정 아이콘
올해 기아의 최대수확은 윤석민이라고 봅니다.
아휴 보물덩어리 ㅠ.ㅠ
극렬진
06/10/16 08:48
수정 아이콘
올시즌 말쯤에도 시도때도 없이 한기주 올리는거 같던데..
서정환도 강병철과 비슷한 과죠..에이스 킬러..
한기주 선수 어린데 잘버틸수 있을런지..
forgotteness
06/10/16 22:51
수정 아이콘
기아는 잘 되려면 감독부터 바꿔야 합니다...
서정환 감독은 삼성시절부터 그리 선수관리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임창용 선수가 지금 저렇게 패인된것도 다 서정환 감독의 개념없는 운용때문이죠...
무슨 생각으로 서정환 감독 다시 임명했는지는 몰라도...
그정도 가격이라면 차라리 SK의 조범현 감독 데리고 오는게 훨씬 좋아보이네요...

서정환 감독이 뛰어난 부분은 분명히 있겠지만...
저런류의 강경파 감독보다 기아에게 필요한건 선수 육성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감독이 지금시점에서 필요할듯 보이네요...
가뜩이나 젊은 유망주 선수들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니까요...
06/10/17 16:27
수정 아이콘
기아의 문제는 감독이 아닐까요?
제가 한화팬이지만, 한기주를 마무리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기주가 충분히 선발에서 제대로 해주었다면
충분히 마무리로 돌려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선발과 마무리는 배짱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러나 한기주는 배짱이 부족합니다.
그 예가 선발에서 중간으로 보직전환을 하자마자 날았습니다.
이점은 확실히 한기주에겐 배짱보다는 안심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고
그 점에선 삼성의 권오준선수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아는 왜 혹사스폐셜 들어갑니까?
시즌막판 한기주 좋다해서 매일 올리다가 후반에 망가지고
시즌막판 신용운 좋다해서 매일 올리다가 후반에 망가지고
윤석민 마무리 기용좋다해서 매일 올리다가 후반에 망가지고
너무 혹사질입니다.
누구 하나가 좋으면 그대로 놔둘 것이지
누구 하나 조금만 나빠지면 바로 좋은 것으로 바꿔치기하고...
기아로서는 서정환 감독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타선은 왜이리 이동입니까?
한화만 보더라도 1년내내 타선은 거의 고정이었습니다.
1번 조원우 2번 고동진 - 클리어 3번 데이비스 4번 김태균
5, 6번 이도형, 이범호 7번 한상훈-백재호 8번 신경현-심광호
9번 김민재 이게 거의 1년내내 진행된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기아는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었습니다.
이점은 오히려 타자들에겐 해가 됩니다. 제대로 못친다는 소리가 되죠
결국 유망주 키우기엔 글른 스타일인 것입니다.
유망주들은 꾸준한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나 기아 서정환감독은 믿음류가 아닌 강경파죠.
06/10/20 21:18
수정 아이콘
기아는 제대로된 감독+투코진이 필요합니다 ;;
적절한 로테이션과 관리만 있으면 어디가서 밀리지않을 젊고 유망한 투수진이지요.
예전 리오스선수가 두산으로 떠난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진우의 능력은 엄청나지만 코치진이 키워주지 못한다고 한게 생각나네요...
한기주선수와 윤석민선수의 보직논란은 결국 서감독님과 코치진이 해결할 문제이지만, 너무 많이 바꾸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_-ㅋ 이상화선수는 상무를 지원했다고 합니다.(기사에서 본거같네요.).
거기에 용병 거포로 4번을 잘 메꾼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올해의 4번은 그저 ;; 장성호선수의 늘어만가는 볼넷이 아쉬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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