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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8 16:05
결혼생활 유지하려면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남편(아내)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내(남편)편이라는 신뢰입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상황은 시댁이 좀 너무하네요. 일하는 사람이 전화 한 통 못한걸 갖고 트집잡는건 좀..
12/06/18 16:07
시댁이 잘못했네요-_-;;;; 저럴 경우에는 시댁이 마음을 바꿔야지 평생 저렇게 며느리를 질책하며 사시는건 아니잖아요?
아들도 연차내고까지 아버님을 병원에 모시고 다닌것도 아닌데. 저럴 경우에는 딱 하나만 확실하게 하면 됩니다. 남편 분이 시댁에 가서 좀 서운하다 식으로 말을 해줘야죠. 지금까지 ~~엄마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고작 그거가지고 서운하다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 요새 몸도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아버님 병원에 모시고 갔다왔다. 아들인 나도 그 정도로 신경을 못쓰는데 ~~엄마가 그 정도까지 하는 거면 정말 대단하지 않냐. 이번일은 엄마가 먼저 손을 내밀어줘라. 이렇게 했는데도 말이 안통하는거면 -_-;; 제가 저 며느리 입장이면 시댁에 발도 안 붙일듯;; 며느님이 정말 착하시네요;;
12/06/18 16:20
경제력도 중요한 고려대상입니다.
자가 나이가 있는 경우라면 자의 의사도 들어봐야겠지만, 2살이라면 자의 의사는 고려하기 어렵고 결국은 경제력이 가장 큰 고려대상이겠죠. 다만 이 사건의 경우에는 여태까지 아이가 친정, 즉 어머니쪽에서 자라왔다는 점 또한 아주 중요한 고려대상입니다. 양육환경이 바뀌는 것은 자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06/18 16:08
첫번째 질문은 이해하기어려운게 잘잘못을 따지기위해서 법원에 가는거잔아요. 결국 법원에서 잘잘못이 가려지겠지요.. 잘잘못을따지기힘들면 법원엘 갈일이없잔아요. 서로 평화롭고 아주잘살고 전혀문제가없는데 법원가서 이혼한다.. 모순이잔아요. 분명 뭔가 문제가있기대문에 법원까지가는거고 거기서 잘잘못을가려서 양육권을 주겠죠..
두번째는 부인편을 들어줘야죠. 남편마저 아내편안들면 어떡하나요.. 부인입장에서 최대한 쉴드쳐주고 이해해주면서 사과한마디하고 잘지내는쪽으로 유도해야지. 아내가 사과안한다고 손놔버리면 점점 상처만 깊어집니다. 남편분이 중재잘해주셔야겠네요.. 근데 궁금한건 남편이 아내한테 바라는만큼 친정에도하고있는거죠?? 남편이 평소에 친정에잘했다면 아내분이 절대 저럴리없는데말이죠.
12/06/18 16:08
그리고 고부 갈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중간에서 제대로 못한 남편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법이 전공이 아니지만 아이가 계속 커왔던 환경이 친정이고, 와이프도 계속 일을 하는 등의 경제권이 있으니 저런 경우에는 무조건 와이프가 양육권을 가지고 갑니다.
12/06/18 16:10
막줄에 답있네요..남편이 남의편..-_-;;
열에 아홉잘하고 한번 못한걸로 욕먹어서 서러운데 별것도 아닌양 그냥 니가 먼저 사과하고 끝내라니.. 이게 시댁관련이 아니라 일반적인 관계였다면 질문거리도 안되는데요..
12/06/18 16:15
루델 님// 남편은... 그냥 평균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트집을 잡으려면 잡을건 많지만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별 문제가 없는 정도?
이렇게 말하니 되게 애매하네요;;
12/06/18 16:16
며느리는 직장 생활해도 시댁에 대한 의무(저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의무로 쳐야할지..참)는 고대로 다 해야 한다는 골치아픈 시댁이네요;;
얘기만 들어도 짜증나는데, 본인은 얼마나 짜증날지 안 봐도 비디오. 근데 남편분도 장인어른 입원하면 사위도 연차쓰고 병원 따라 가서 수속 밟아주고, 처가댁 제사에도 연차써서 꼬박꼬박 참여하고, 그런 남편 분이신거겠죠?
12/06/18 16:18
친정에서 아기가 자라왔고 경제적 능력도 있다면
어머니가 아이를 맡아기르는 것이 아이에게 휠씬 좋아보이네요. 시댁도 너무하지만 남편이 참... 아내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12/06/18 16:18
Miss Angie 님// 그러니까 이 상황이... 병원 수속 밟아주고 제사에 참여하는 것 같은 실질적인 면에서는 별 불만이 없는데,
손자가 잘 크고 있다는 문자 한통이라든지 일주일에 한번정도쯤 안부전화 해주는 걸 바라는데 그걸 안해줘서 불만이라는 것 같습니다.
12/06/18 16:20
양육권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두번째의 상황에서라면 무조건적으로 남편분께서 아내분 편을 들어주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글에 쓰신 아내분이 제 아내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요, 저도 제 생각으로는 제 와이프가 본가쪽을 좀 더 챙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제 욕심이죠.... 돌아보면 저도 딱히 장인/장모께 무슨 날 아니면 전화 한통 살갑게 못하는 주제에 제 욕심만 앞세우는 경우가 많더군요.
부모님들 더 잘 챙겨드리고 더 잘 모시고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내분도 맞벌이하느라 직장 스트레스, 아이들 스트레스, 집안일.. 등등 아닌게 아니라 사는게 힘겨우실텐데, 그런 것 풀어주지는 못할 망정, 저런 상황에서마저 자기 편을 안들면 뭐 믿고 살아야 하나요... 제가 볼 땐 제사에 연차내서 일돕는 정성이라면 뭐 아내분께서 성의는 아주 대단하신데요. 아내분께서 시댁에 죄송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은 남편분께서 시댁으로부터 쉴드를 잘 쳐주셔야지요. 혹여 두번째와 같은 상황때문에 이혼을 생각하시는 거라면, 결혼도 그렇고 이혼도 그렇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12/06/18 16:30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부부중 한명이 제 가족입니다. 부부라는 게 정말 사랑해서 만들어진 관계일텐데, 작은 것 하나에도 많이 흔들릴 수도 있는가 봅니다. 제3자인 제 입장에서는 둘다 성인이고, 충분히 말이 통하는 사람들인데 대화로 잘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쉽게 생각했는데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답답함이 그리 간단하지 않네요. 아무래도 제 가족이니까 전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상대편이 꽤 야속하구요... 결혼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12/06/18 16:38
아들이 전화는 자주 하는지부터 궁금하군요.
딸도 아니고 며느리한테 뭔 기대를 그리 하는지... 남편이 여기서 자기 부모님 편들면 사이가 좋아질 수가 없죠. 결혼할때 부모님 성격 조사를 확실히 할 수가 없으니 원...
12/06/18 17:05
아내가 해주는 것에 '별 불만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 부분에서 아내가 하는 수고를 '저 정도는 며느리라면 당연히 해야할 것'으로만
여기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 정도면 아내분한테 고마워할만 합니다. 남편이 친정쪽에서 저만큼 안 하고 있다면 더욱요.
12/06/18 17:15
총각일 때는 독립해서 따로 살면서도 집에 전화 안하고 살갑게 안 굴면서 결혼하면 갑자기 효자가 되는 남편이 많지요.
그것도 직접 개과천선도 아니고 자기는 변한 거 없으면서 아내에게 대리 효도 시키는... 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12/06/18 20:18
문제가 뭔가 많이 현실적이니 답변도 냉정하게 드려야겠네요..
글쓴 분이 아내 편이신 듯 한데 이런 문제는 한 쪽 이야기만 들어서는 답 안나옵니다. 더군다나 당사자도 아닌 제3자 말씀이시라니 말 다했죠. 그리고 영유아의 경우 어머니 측이 양육을 원하며 양육에 특별한 결격이 없다면 양육권은 어머니쪽으로 거의 결정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12/06/18 20:34
통상 어린자녀일 경우 양육권은 엄마에게 가는편입니다.(엄마가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는이상)
그리고 소송하지 않는 이상 협의 이혼을 하실 것 같은데 이혼숙려기간 동안 상담도 받아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고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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