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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6 23:08:17
Name Absinthe
Subject 택배기사가 저에게 확인도 안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물건을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택배기사가 저에게 확인 전화나 문자도 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택배를 전달하고
그걸 받은 누군지 모르는 도둑님은 자기 것도 아니면서 가져가서 아예 물건을 못 받았습니다.
택배회사에 전화해서 항의하려고 하고 제가 그 물건에 들인 돈을 받아낼 예정입니다.
(주소는 제대로 썼고 증거 다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제가 보상 받는 것이 맞죠?
가져다 줬다는 그 엄한 집 주소 어디냐고 물어봐서 신고 할까 생각 중인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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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6 23: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보상 받아야죠. 택배사가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면 판매자한테도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예전에 저도 똑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택배 관련해서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전 제가 물건 받은 적이 없는데 택배기사가 찾아와서 배송 잘 못되었으니 물건 내놔라고 얘기하던군요. 아저씨, 나한테 물건 줬어요? 하니까 아리까리 한데 이집은 맞다고 하더군요. 우리 옆집에 배송해야 되는데 잘못알고 여기 가져다 줬다고. 그래서 착각한것 같으니 가시라고 했더니 사람을 도둑으로 몰아가는 듯한 뉘앙스로 얘기하기에 그럼 경찰 데리고 와라 하면서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러니 10분 뒤 달래는 듯한 얘기로 물건 달라고 하기에 기가 차서 아저씨 가서 경찰 불러오세요. 지금 112 전화해서 영장 들고 와서 찾아보세요. 하고 문을 또 닫았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옆집 사람하고 같이 와서 따집니다. -_-; 이집에서 가져 갔다고. 와 진짜 욕나오더군요. 욕까지는 아니고 비스무리하게 하고 문을 닫아 버리니 이제는 포기하더니 가더군요.
한 30분 있다가 또 문을 두들기기에 이제는 내가 경찰 부르려고 핸드폰 들고 문여니까 택배 아저씨가 문앞에 무릎을 꿇고 있더군요. 옆동 같은 호수에 가져다 줬다고 -_-;;; 자아비판을 얼마나 하던지 듣는 내가 더 미안해서, 이러시지 말라고 아저씨 배달 잘하세요 하고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옆집에선 미안하다고 수박한통 사다 주고. 죄 없는 옆집은 수박값만 괜히 더 썻지 싶습니다.
SarAng_nAmoO
12/06/16 23:12
수정 아이콘
일단은 쇼핑몰쪽에 문의 넣으시구요, 물품을 받은적이 없다고 이야기만 하시면 그쪽에서 택배회사와 연락후에 전화가 올겁니다.
택배를 배달하신분께서 연락이 올수도 있구요. 그러면 그때 지금 일어난 그 일을 상세히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아, 만약 글을 올리고 4일이상(주말이나 휴일제외) 연락이 없다면 좀더 강경하게 글을 올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도 이런 택배사고(?)가 많이 일어나봐서 같은 방법으로 대처해서 상품을 받았었습니다.
허저비
12/06/16 23:17
수정 아이콘
굳이 본인이 신경쓸 것 없습니다.
물품 판 사람한테 환불해달라 하세요.
물건을 못받았으니 책임은 아직 판쪽에 있습니다. 그쪽에서 택배회사랑 지지고 볶겠죠.
Absinthe
12/06/16 23:18
수정 아이콘
허저비 님//Red Key 님// SarAng_nAmoO 님// 감사합니다.
제가 다시 고려해서 포장 뜯지 않고 바로 환불하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여
보상 부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7만원 좀 넘는거라 작은 돈도 아니고 해서요.
아이유
12/06/17 00:10
수정 아이콘
현 쇼핑몰 근무자입니다.
일단은 윗분들 말씀대로 쇼핑몰 쪽에 문의 전화 넣으셔서 관련 내용 설명해 주시면 알아서 처리 해줄겁니다.
택배사 측에선 분실건으로 처리되어 쇼핑몰 쪽에 제품 금액을 보상 해줄 것이고, Absinthe님께는 동일한 제품으로 다시 한번 발송 될거에요.
다만 보상을 생각하고 계시단건 어떤 말씀이신지요?
쇼핑몰 측에서도 자사의 잘못은 없기에 상품 재발송 혹은 환불 이외에 보상은 기대하기 힘들구요, 배송 문제로 인한 사고라 Absinthe님께선 환불시 배송 택배비 부담 안 하신다고 할텐데 그럼 또 쇼핑몰 직원과 택배사는 신나게 싸워야하죠.
택배사에 문의 하셔도 쇼핑몰 측에서 제품을 새로 받지 않으시고 택배사에 제품 금액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셔서 받는 정도라면 몰라도 그 이상의 보상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 엄한 집 주소의 경우 신고는 가능할 것 같아요.
솔직히 자기꺼 아닌 택배 지꺼처럼 받는 바보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Red Key님 글 보니 그런것도 아닌 것 같군요. 다만 요즘 가족도 모르는 택배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 누가 시켰겠지 하고 그냥 받은 뒤 택배사에 연락해서 반송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그쪽이 악의를 가지고 받은게 아닐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100% 배송기사 과실이고 배송기사 외에는 Absinthe님께 적어도 도움을 줄 사람이니 전화 응대시 차분하게 이야기 하시는게 해결에 더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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