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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5 12:41:38
Name 진리는나의빛
Subject 이 상황이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예민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객관적으로 제가 기분이 나쁠만한 상황인지, 제가 예민해서 기분이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오늘 약속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당사자가 발에 티눈을 빼는 수술을 해서 걷기 힘들다면서 오늘 약속에 못 나올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거야 뭐 당연히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아까전에 자기 오늘 소독하러 나가야하는데 나가는 김에 보자라면서 저한테 보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오늘 스캐줄이 비어있었으니까 (어제 약속이 캔슬되어서 ㅠ) 알겠다고 했죠.

이런저런 내용으로 카톡을 주고받다보니까 상대방이

침대에서 나와보니까 갑자기 귀찮다면서 자기는 오늘 소독하러 안갈꺼라고하네요; 그러면서 나중에 보자고 합디다.

이게 뭡니까..

사람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도 적지않게 먹은 사람이 저런식으로 저를 농락(?)하니까 기분이 좀 좋지 않네요.

그래도 좋아하니까 '뭐 이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고는 싶은데

제가 잘못을 했다면 그 사람한테 잘 대해줬을 뿐인데 완전 저를 호X 취급을 하니까 솔직히 말해서 조금 빈정이 상합니다.

원래 사람은 잘 대해주면 안되는건가요? 애효 한심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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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친구제티
12/06/05 12:44
수정 아이콘
기분은 나쁠 수 있는데 막줄은 좀 갸웃하게 되네요.
一切唯心造
12/06/05 12: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기분나쁠만한 상황은 아닌라고 생각합니다
발로텔리
12/06/05 12:51
수정 아이콘
그간 어떤 일들이 있으셨는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뭐라 말하기 애매하지만
위에 나온 상황만으로는 이렇게까지 기분나빠하실 상황은 아닌것으로 생각되네요;;
웃으며안녕
12/06/05 12:57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다반사예요
님을 호x취급 한다기보다 이게 성격이더라고요. 그냥 이런 성격도 있구나하고 넘어가는게 옳다고 보네요.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연을 끊던가 해야죠.
히히멘붕이다
12/06/05 12:58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기분나쁠 수 있을 거 같은데, 농락당했다거나 호구취급받은 건 아닌 거 같아요.
가난한쉐리
12/06/05 12:59
수정 아이콘
본인이 스스로 예민한거 알고 계시네요...
첫줄에 답이 나와있네요...
12/06/05 13:18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친구사이에는 다반사아닌가요 크크
좀 예민한거 맞아요~~ [m]
진리는나의빛
12/06/05 14:06
수정 아이콘
친구가 아닌게 문제죠 ㅠ 친구사이면 저도 신경도 안씁니다.
花非花
12/06/05 13:20
수정 아이콘
원래 더 좋아하는 쪽이 아쉬울 수 밖에요.
OneRepublic
12/06/05 13:22
수정 아이콘
사람에게 잘해주고 안받아주면 버리세요. 원래 사람에게 잘해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안들면 묵히지 말고 그냥 말하세요. 지금 나랑 장난치냐고. 안그러시면, 비슷한 일로 또 빡치실겁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한테 적어도 저에겐 못그러게하고, 그게 안되면 그냥 신경끕니다. 저는 그런 사람 좋아할리도 없구요.
박예쁜
12/06/05 13:24
수정 아이콘
좋아해도 말할건 말하세요 계속 받아주면 호구되요
12/06/05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분명 기분 나쁠 상황이라고 봐요.
약속을 했다가 취소. 그리고 또 보자고 했다가 갑자기 미룸..
갑의 지위였다면 딱 정 떨어지기 좋은 상황이죠.
말이라도 곱게 포장하면 애써 그러려니 넘어가 줄수는 있는데
'귀찮아서' 나중에 보자니요.
최소한 존중받고 있지는 못해 보입니다.
질문글의 상대방이 종종 질게에 올리시는 그 여성분이 맞다면,
지금까지는 속으로 응원했지만 이제는 저 같으면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 보겠습니다.
블루팅
12/06/05 13:40
수정 아이콘
상황에따라 약속은 변할 수 있다고 보는데 '침대에서 나와보니까 귀찮아서'는 예민을 떠나 기분나쁘죠-_-;;
12/06/05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존중받지 못한다 생각해서 싫어질 것 같습니다.
Love&Hate
12/06/05 13:43
수정 아이콘
저는 기분나쁘진 않는데
상대방이 좋아하는 여성분이라면
뭐라 할겁니다. 딜을 하든지.
아스날
12/06/05 13:48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럴수도있는 상황같습니다..
약간 기분나쁠수도 있지만 글쓴이님은 좀 과민반응이라 생각하네요
하이히트
12/06/05 13:56
수정 아이콘
'내가 지금 발이 아프단 말야..그러니 어서 날 데리고 병원에 데려다줘~~!'
라고 저는 들리는군요..
MoreThanAir
12/06/05 14:1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그분(?)이라면 저는 연락 끊을겁니다. 그쪽에서 저자세로 오든 아니면 관계가 끝나든 하겠죠.
알카즈네
12/06/05 14:11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쁜 상황 맞습니다.
근데 이 정도 사안에 그 불쾌함이 계속 남아있다면 많이 예민하신 듯해요.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친한 친구라면 'CBN아~ 장난하나~' 한마디 던지고 그냥 넘어가죠.

그런데 님과 그 친구분의 관계 및 자세한 상황을 잘 모르기에 충분히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박예쁜
12/06/05 14:14
수정 아이콘
근데 글 자주 올리시는거 같은데 사귀시는 건가요? 고백하셨다는 글은 본거 같은데
12/06/05 14:54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이 처음이면 그냥 넘어갑니다.
상습범이면 짜증날 만 합니다.
루시안
12/06/05 15:1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짜증날거 같은데..... // 여친이라면 지금 머하냐고 머라고 했을법한...
청바지
12/06/05 15:22
수정 아이콘
나중에 보자고 했을때 어떻게 대응하셨는지가 궁금하네요.
확고한신념
12/06/05 18:29
수정 아이콘
이런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긴한데,
친구가 그랬으면 개무시하고 욕하면서 웃으면서 넘길 상황이고..
제가 좋아하는 여성이 그랬으면,, 그냥 배신감인거죠
내가 이만큼 좋아하는데, 넌 날 이렇게 생각하나? 라는 스스로의 망상이 자신을 가두는것이 더 크다고 봐요.
그런데, 좋아하는 여성에게 대쉬를 할떄 그런걸로 상처받다가는 한도 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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