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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5 11:08
빠른 대주자는 분명히 가치는 있고, 각 팀마다 대주자만 전문으로 하는 선수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로스터가 한계가 있어서 우사인 볼트 같은 선수를 1자리를 그렇게 쓰기 힘들죠. 우사인 볼트는 공격, 수비는 못할테니까요-_-; (뭐 잘할수도 있지만 못한다는 가정) 수비 안되고 공격 안되고 발만 빠른 선수를 쓰느니, 발빠르고 수비 좋고 공격은 못하는 선수가 효용도가 훨씬 높죠. 작전 측면에서도 생각을 해보셔야하는데요. 공격 좋은 선수를 대타로 쓰고, 그 선수의 대주자로 나가서 뛴다음에, 다시 대수비수가 나와야하죠. 대주자 카드를 쓰는데 1카드를 더 써야하는 불편한 상황...
12/06/05 11:09
원아웃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거기 보면 그런 선수가 나오죠.
무려 3루에서 홈스틸을 해도 포수가 잡아서 태그하는것보다 빨라서 득점이 가능했었어요 만약 투수가 좌투수라면 뒤돌아서 3루로 던지고 홈으로 다시 송구하는 사이에 득점.. 크크
12/06/05 11:09
주루플레이는 속도도 속도지만 주루센스도 많이 필요해서 훈련기간이 일단 있어야해서...
대주자로만 쓰기에는 메이저리그의 엔트리가 넉넉하지 않죠. 한국이나 일본은 외국인 TO를 쓰니 안되겠구요.
12/06/05 11:11
같은 달리기라고 하지만 야구와 육상이 요구하는 바가 다를테니 우사인볼트가 무조건 잘할거라는 확신은 없습니다만, 세계 신기록 보유자일 정도의 운동 능력을 보자면 몸 쓰는건 뭘 해도 잘할 것 같습니다.
12/06/05 11:15
이거 전에 어디선가 시도해 본 적이 있다고 하던데(옛날에 NPB에서였나..), 속도 못지않게 투구폼 읽고 타이밍 잡는게 중요해서 단거리 주자 데려다 써봐야 소용없었다고..
12/06/05 11:16
오래전에 롯데에서 당시100M 한국기록 보유자 서말구씨를 그런 용도로 스카우트 한적이 있었던거 같은데요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그리고 아무리 볼트라도 대놓고 번트 수비하면 세이프되기는 쉽지 않을거 같아요.
12/06/05 11:16
예전에 육상선수를 KBO에서 써본 전례가 있는 거로 아는데...
결과가 별로였어요. 도루의 4s라고 하죠. 스피드,센스,스타트,슬라이딩 스피드만으론 안 되요~ 다만 볼트급이라면 뭘 시켜도 잘 하긴 할 듯
12/06/05 11:52
볼트정도의 운동신경이라면 타코 주루코치 붙어서 연습시키면 좀 할 거 같긴 합니다..
lg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이대형선수정도는 하지 않을까요.. 수비는 택도 없겠지만.. [m]
12/06/05 12:02
이런 시도는 실제로 몇차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 육상선수 출신을 영입해서 대주자로
쓰려고 한 구단이 있었는데 해봤자 보통은 수지가 안 맞죠. 그야말로 대주자밖에 못하니 1군 엔트리라 해도 대주자밖에 못하는 선수 넣기는 꽤 부담스러운데 그렇다고 바로 대주자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영입해서 이거저거 가르 쳐야 하는데다가 가르친다고 꼭 잘하는것도 아니고....이러다보면 그냥 흔히 있는 발빠른 선수 한명 데려다가 쓰는게 훨씬 낫다는 계산이 나오죠
12/06/05 12:09
일단 1군 엔트리 숫자가 한계가 있다보니 대주자 선수만 넣으면 부담스럽죠. 당장 야구만 봐도 벌떼야구 시전하다가 선수 없어서 투수가 타자보고 타자가 투수보는 경우가 가끔씩 나오죠.
그리고 도루란게 발만 빨라서 되는게 아니라 주루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죠. 하, 주처님..
12/06/05 12:26
롯데 자이언츠가 80년대 한국 100m 기록 보유자였던 서말구 선수를 데려와서 엔트리에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한 경기도 못 뛰었어요. 실제 발 속도는 전국 최고인데, 정작 베이스 러닝 타이밍을 못 읽었다고 합니다. 거기다 베이스 사이의 거리가 100m가 아니다보니 실제로는 단거리 가속력이 더 중요했다네요. 그런고로 우사인 볼트라면 혹시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 육상 선수를 대주자 전용으로만 쓰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12/06/05 13:11
다른 단거리 선수도 아니고, 우사인 볼트면 땡큐죠.
그 정도 신체능력이면 타격은 모르겠는데 수비, 주루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예상됩니다. 한 경기 2도루쯤은 기본일거고 다른 주자 이상으로 투수 신경 분산시키고, 주루사하더라도 견제구 수십구씩 뿌려서 투수 체력을 깎아먹을텐데 그냥 서 있는것만으로도 존재감 폭발할 듯 합니다. 더군다나 그 빠른 발 가지고 외야수 본다고 하면;; 왠만한 장타는 죄다 플라이로 연결 될 것 같네요.
12/06/05 13:16
생각해보면 과연 이대형보다도루를 잘할까라는 의문이듭니다. 도루는 베이스에 정지해야된다는 점이있어서
슬라이딩센스가 필요한데. . .빠르면 좋기야 합니다만. . .그건 그야말로 포텐션에 불과하죠. 그리고 오지환 정의윤이라는 선수들이 포텐션은 넘쳐나는데 그렇게까지 야구를 잘하냐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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