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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16:26
생일이라고 뭘 돌리는건 굉장한 오바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사내에 뭘 돌릴때는 결혼, 출산 같은 큰 이벤트때나 하는건데 생일이라고 이벤트를 하면 매년 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들수도 있죠..
12/06/04 16:27
음 직장 분위기에 따라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연구직이면 외부인 출입이 민감한 곳이 있기도 하구요. 남자친구에게 먼저 분위기를 물어보시는게 ... 저는 조각케잌 같은걸 하나씩 돌리는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생일 분위기도 나고
12/06/04 16:28
저도 일단 글 읽으면서 생일로 돌리는 건 오바 같기도 한데..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아 여자친구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구나 부럽다~ 이런 반응이겠죠?
12/06/04 16:31
환영받는 물품으로는 각종 과일 및 떡, 빵이나 쿠키 종류가 있습니다만 나이가 많을수록 떡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정지연님 말대로 생일이라고 뭘 돌린다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 차라리 입사 1주년이나 이럴 때 그동안 부족한 저를 챙겨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도의 메시지와 함께 떡을 돌린다면 센스있네? 소리는 듣겠지만요.
12/06/04 16:41
음식이야 위에 다른 분들이 잘 추천해주신 것 같고, 모래 님 마음이 참 예뻐보이네요..
부디 성공적인 결과 있으시길 바라구요, 남자친구분과도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_^
12/06/04 16:46
생일은 좀 과한감이 있습니다. 대부분 좋아하시겠지만 일부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팀원들도 일단 받게 되면 자기 생일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 수 있구요. 하지 않는게 돕는거다에 한 표 던져 봅니다. 그런 마음만 전달하시길... 20여년전 일이긴 한데 팀원 전체가 기술이전 문제로 3개월 가량 해외출장 다녀오는 귀국일에 제 와이프만 공항에 마중을 나왔는데 이를 두고두고 갈구는 상사들이 있었습니다-_-;; 튀지 않는게 생존의 법칙 중 하나거든요.
12/06/04 16:46
연구직 전체 말고 같이 일하는 몇명(보통 5~6명 아닐까요?)에게만 돌리는건 좋아 보입니다.
아니면 같이 일하는 몇명하고만 생일 기념 회식을 하라고 꼬신 후에 그 자리에 참석하셔서 계산을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우리 회사 신입 남직원이 그랬다면? 얘 이래놓고 결혼 안 하고 헤어지면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라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올듯;;
12/06/04 17:20
흠.. 저라면 안 돌리겠습니다.
제가 있는 직장은 여자의 비율이 높았는데 가끔 남자친구나 남편들이 꽃바구니를 보내거나 먹을 거리를 돌리는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 본인은 물론 행복해하고 다들 덕담 한마디씩 했지만 그런 과정에서 일하는 분위기도 흐트러지고 하니까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썩 좋진 않더라구요. 또 생일떡이라고 하면 공개적으로 제가 생일입니다! 알리는 분위기가 되는거라 생일인 걸 알고 모른척 하기도 참 애매하잖아요. 신입사원일 때는 튀지않는게 젤 낫습니다. 두분이서 조촐하게 기념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12/06/04 17:24
저도 안돌리는게 좋을꺼 같네요..
안돌리면 본전은 하는데 돌리고나면 그게 플러스가 되어 돌아올 지, 마이너스가 될 지 모르니깐요.
12/06/04 19:56
얼마전에 후배직원의 여친이 팀원들과 나눠먹으라고 씹어먹는 비타민C 를 보내서(유X씨), 그걸 받았던 기억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나눠먹을만한거면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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