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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31 20:30:55
Name Infinity
Subject [연애]잘되다가 실패한 경우 어찌해되나요 2
답변 감사합니다만 글도 묻히고 좀 더 궁금해서 기존내용에 답변에 대한 질문까지 올립니다.

--기존글--
길게 적다가 다 지우고 다시 적습니다...(나이 88년생 동갑)

뭐 결론적으로는 되돌아본결과 고백없이 쭈욱 만나면되는것을

제 나름 생각에는 너무 이야기 안하면(매일 보고 식사+데이트 5~6번해서 3주정도) 놓칠것 같아서 고백했지만

그녀는 오랜 고심결과 저에게 "치...친구로 지내자"라고 했습니다.

....착각이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같이 다정한 사진도 찍고(다른사람들은 이미 사귀네 이런수준), 손도 잡고 그랬었고

제가 그녀 손을 잡을때 그녀가 긴장해서 손에 땀이난다고 하던것일도 있었고...뭐 이래저래 잘되가는거였는데

제가 외국에 나가야되는 몸이다보니 괜한 말을 꺼내서 그녀의 고심끝에 들었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대화결과 저랑 만나는게 좋고 그렇긴한데 일단 고민도 많이되고 막 사귀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는군요

그래서 뭐 저도 이래저래 제가 고심해서 이야기한건데 부담줘서 미안하다고 예전처럼 잘지내자고 합의보고 끝냈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이 약이겠지만 쫌 뻘쭘합니다...오늘 끝난 얘기라서 나름 노력중이긴한데 원래 학원같이다니며 매일 보다가

이제 다음달 부터는 둘다 안다녀서 서로의 의지가 없으면 보지못합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건 지금 당장 사귀는게 아니라도 좋은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서 미래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대학졸업하기 직전되면 수만가지 생각이 들며 마음이 심란하다고 하던데..이것도 영향이 있는건지요

연륜+경험이 많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리고 그냥 깔끔히 포기해야되는것이라면 포기해야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댓글로는 잘 유지하면 끝난건 아니니까 힘내라는 내용의 댓글이 2개 달렸는데...
좀 서먹해진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사람일은 사람이하는거기에 다양하지만...뭐 시간을 두고 연락을 어떤식으로 하는 그런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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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까
12/05/31 23:06
수정 아이콘
1.
먼저 졸업에 대한 심란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조금~더 크긴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취직이 덜 되는 경향도 있고, 성격상으로 보면 남자에 비해 여자가 감수성이 좀 더 풍부하니 초등학교(유치원)까지 이어져온 학업을 종료한다는 자체가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그렇지만...그게 연애와 심각하게 관련 되있다고는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미래를 준비할때 모든 것 내팽겨칠 수 있다를 남자보단 여자가 더 강하게 할 것 같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성 비하가 아니에요. 그만큼 자립심이 남자보다 크다고 생각해요.)

2.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풀이해 보자면, 편하게 지내야죠. 별 수 있나요. 여자분에게 오해가 갈만한 행동, 말등은 삼가하면 됩니다.
전에 친한 친구처럼 잘 지내왔다고 하셨으니 연인관계를 만드려고 했던 행동들만 줄이고 평소처럼 하려고 하세요. 괜히 놀자거나 데이트 이런 것보다 가까운데 사시면 커피나 한잔하거나 카톡 자주해서 관계를 회복하는게 좋겠지만 쉽지 않을거에요.
전 그 시점 되면 대개 인품과 성품을 봐서 넘어간다라는 관점이 있어요. 자주 만나고 지내다 보면, 남자분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는 상황이 역전이 되거든요.(여자가 마음있는데, 남자는 도통 영...) 고로 자주 만나야 하는게 필수인데, 그게 글쓴분 상황보니 힘든게 아닌가 싶어요. 뭐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른 학원을 꼬셔보는건...?

마지막으로 시점이 애매한데 어느 시점이 되면 다시 예전처럼 돌려야 합니다. 흔히 비밀은 여자를 만든다고 하지요. 고백했다 차였지만, 어쨌든 지금은 친구나 다름 없습니다. 그럼 친구여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도 타이밍을 잘 맞춰 남자로 돌아와야 합니다. 물론 방식이나 상황은 적절하게 맞춰서.
sisipipi
12/06/01 10:27
수정 아이콘
이런건 케바케인것 같아요. 어색하다고 너무 자주 연락하면 그건 그나름대로 오바하는게 될수있고, 또 연락 뜸하게 계속 유지하면 멀어지게 되는거라..개인적으로는 이럴때 연락이 뜸해졌다가 어떤 계기로 다시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데요. 이를테면 두사람 사이 외의 일로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풀어놓으면서 다시 친구처럼 지내게 되는경우가 있었습니다. 머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일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꾸준히 연락할 수 있게되면 미래에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까요. 외국가셔서 메일도 자주 보내시고 좋은 경치나 먹은 음식 같은거 주고받는것도 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죠. 제 친구는 외국 엽서를 사서 군대로 보내줬는데 이게 진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투를 빌께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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